어렸을땐 그래도 원코인으로 안죽고 꽤 오래 갔는데.. 지금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총알 피하기가 힘드네 ㅠㅠ
UID: 915935808
닉네임: 선우진
ㅊㅊ
ㅊㅊ
이번엔 단체 토라미다요~~
프롱고도 같이 찍었다요~~
이쁜 토라토라미
UID: 314830233
ㅊㅊ
악세강화진짜 무과금들은 생각도 못하것다
컴터 껏다켜도 이러면 걍 겜하지말란거지??
뭐하냐?니네??
※그림 2차수정, 허락없는 재업로드 금지합니다.
유행하는 취향 옷이 있길래 입혀봤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현생이 너무 바빠져서 최애 팬아트도 겨우 그리네요...ㅜㅠ
작품명 : 더 로스트 프린스 (The Lost Prince)
개발사 : WildTalky
특징 : 턴제 카드 배틀 및 육성과 미니 게임 요소가 있는 2D 비주얼 노벨 게임
플랫폼 : PC
언어 : 한글 지원
가격 : 15,000원
더 로스트 프린스 (The Lost Prince)는 고전 명작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모티브로 하는 (무려)풀 더빙 2D 비주얼 노벨 게임으로 '와일드토키 (WildTalky)'님께서 개발하신 '1인 제작 국내 인디 게임'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 작품은 '비주얼 노벨' 장르의 작품이지만,
플레이 중 '턴제 카드 배틀' 및 '미니 게임이 가미된 육성'을 함께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이어지는 '시놉시스' 이후에 후술하겠다.
소설 '어린 왕자'에서 주인공인 어린 왕자는 길고 긴 여행 끝에 자신의 장미가 기다리고 있는 소행성 B612로 돌아가길 희망하지만, 이미 멀고 먼 지구까지 온 어린 왕자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B612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한다.
결국 어린 왕자는 뱀에게 자신을 물어줄 것을 부탁하는 것으로, 자신의 바람을 이루게 된다.
혹자는 어린 왕자가 뱀에게 물림으로 인해 영원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해석하고, 또 다른 이들은 어린 왕자가 육체만을 지구의 사막에 남겨둔 채 그의 바람대로 소행성 B612로 무사히 돌아간 것이라고 행복하게 해석하기도 한다.
'더 로스트 프린스'는 소설 '어린 왕자'의 마지막 장면으로부터 15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어린 왕자의 사후로부터 5년 뒤, 세상이 크게 뒤틀리며 온 지구상에 이상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 결과 동물들이 사람처럼 이족 보행을 하고 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때 어린 왕자와 조우했던 여우도 비상한 지능을 얻게 된다.
이후 어린 왕자와 인연이 있는 비행기 조종사 세인트를 만나게 된 여우는 자신과 세인트 모두 다 어린 왕자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어린 왕자를 부활시키기 위해 의기 투합하게 된다.
15년 전의 이상 현상 이후 여우가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처럼 세인트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실체화시킬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기에, 여우는 세인트의 이 능력을 활용해 '전설의 대 마법서'를 구현해 낸다.
그리고 그 마법서를 바탕으로 여우는 어린 왕자를 소환하기 위한 의식을 준비한다.
그런데 어린 왕자 소환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이세계에서 직접 데려온 소년.
여우는 이 소년을 바쳐서라도 어린 왕자를 다시 되살리려 하지만, 여우의 계획을 방해하는 인물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재미나는 점은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그 어느 누구도 진정한 악인은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좋았다.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작품 내 등장하는 캐릭터 모두가 개성 넘쳤고, 매력 있으며,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게임을 즐기는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를 진행하고 엔딩을 수집할 수 있었다.
형 혹은 수인형 캐릭터로 등장하고, 그 외에 '신의 대리인'이라든가 다중 차원 같은 종교적 요소와 SF적 요소까지 더해진 전혀 새로운 스토리의 '어린 왕자' 외전과 같은 작품이다.
진지하거나 진중한 스토리의 작품도 엔딩 이후의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도 아니다.
그럼에도 '더 로스트 프린스'가 풀어내는 이야기와 세계관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더 로스트 프린스에서는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 중에 3명의 여성 캐릭터를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하여, 히로인의 노출도와 관련된 노출도 선택 옵션이 게임 설정에 포함되어 있다.
'일반'과 '과감' 중 원하는 스타일로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과감으로 플레이 해 보았는데, 그리 노출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다.
히로인들의 가슴 사이즈가 상당해서 옷 밖으로 막 터져 나오려고 하지만,
그 이상은 안. 보. 여. 요.
이 게임은 15세 이용가 입니다.
그 이상이 보일 리 없죠. (단호)
작화도 더빙도 정말 멋진 작품이다.
성우님들의 보이스 연기에도 감칠맛이 넘치고,
작화 또한 남성 유저는 물론이고 여성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어필 가능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서두에 설명한 것처럼 작품 내에 '턴제 카드 배틀' 요소가 있다.
비주얼 노벨 특성상 별다른 조작 없이 스페이스나 엔터만 연신 누르면서 스토리를 읽어 나가야 하는 지루함을 덜어내고자 덱 빌딩 요소 카드 배틀 요소를 넣을 듯하다.
공격과 방어와 관련하여 속성에 관한 개념이 있어서,
제대로 된 전투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속성 부분까지 모두 고려하여 덱을 짜야 하지만,
덱빌딩 카드 배틀 경험이 없으시건,
카드 배틀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이 배틀 요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실 필요가 전혀 없다.
왜냐하면 게임 내 모든 전투는 '즉시 스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전투를 좋아하지 않거나 전투하기가 귀찮으시거나 스토리만 집중해서 보고자 하신다면,
우측 상단의 'SKIP' 버튼을 클릭해 주는 것만으로 전투는 즉시 종료되고, 다음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모든 전투를 스킵 해도 엔딩을 수집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엔딩은 선택지를 기반으로 분기하기 때문이다.
작품 내 '소년'의 능력치를 올려 주는 '육성 스케줄'도 중간 중감 함께 진행하게 되는데, 이 육성 스케줄 또한 귀찮다면 전투와 마찬가지로 우측 상단의 SKIP 버튼을 눌러서 즉시 클리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육성은 '학습', '체력 단련', '아르바이트' 그리고 '휴식' 4 종류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휴식을 제외한 학습과 체력 단련, 아르바이트는 모두 각기 다른 간단한 미니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아르바이트는 칵테일을 제조하는 미니 게임으로, 미니 게임 요소를 좋아하신다면 중간중간 기분 전환 내지는 분위기 환기 차원에서 육성 파트를 즐겨 주시면 좋을 듯하다.
나는 스토리 집중형 유저라서, 플레이 중반 이후부터 모든 미니 게임은 패스했다. ( ...)
더 로스트 프린스는 22년 11월 11일부터 22년 12월 18일까지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텀블벅 펀딩을 진행한 작품으로, 당시 목표 금액은 3,300,000원이었다.
최종적으로 216명의 플레이어분들의 응원과 관심 속에서 목표 금액을 179% 초과한 5,900,000원 상당의 펀딩 금액을 모으고, 마침내 23년 12월 8일 스토브 인디 이어서 12월 11일에는 스팀에도 작품을 정식 출시했다.
깜짝 놀랄 만한 스토리나 반전이 있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적절하게 흥미를 자극하는 전개는 엔딩에 대한 궁금증을 끝없이 이끌어 내주었기에, 지루함 없이 엔딩까지의 플레이를 마칠 수 있었다.
특히 4개의 엔딩 중 3개의 엔딩은 동화 같은 따뜻한 결말이어서, 엔딩까지도 모두 재미나게 감상했다.
소설 '어린 왕자'의 아름다운 동화 속 세계관에 '더 로스트 프린스'의 개발자님이신 와일드 토키님의 독특한 상상력들이 더해져, 시끌벅적하면서도 유쾌한 한 편의 재밌는 스토리가 완성된 것이다.
'더 로스트 프린스'는 현대적 감성으로 재창조해 낸 전혀 새로운 느낌의 어린 왕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카드 배틀이나 육성이 엔딩에 영향을 적극적으로 미치거나 하진 않으니,
배틀이나 육성 요소에 대한 재미를 기대하며 플레이를 시작하신다면 다소 아쉬움을 느끼실 수도 있다.
배틀과 육성 요소는 그저 거들 뿐.
비주얼 노벨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는 가볍고 즐거운 스토리의 작품, '더 로스트 프린스'이다.
꼼꼼한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 다들 몰라서 아쉬웠던 작품인데 리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빙진이 화려하다는 점 외에는 게임 내 정보를 잘 몰랐는데 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
리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