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VE 스토어

리즈의리즈시절
11시간 전24.06.15 03:18 -00:00
140 °C
그래도 이거라도 건졌다...
플레이 후기
빠른졸업
24.06.1324.06.13 13:51 -00:00
0 °C
1일 2시간 34분 플레이
처음에 안 좋은 의견들이 좀 있어서 걱정했는데, 학교 리얼리즘 잘 살렸고 규모 방대하고, 후반으로 가면 감동도 있고 기대한 것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근데 이전 미연시들과는 아예 지향점이 다른 게임이라서 달달한 미연시 생각한 사람들이 비추를 누르겠죠.
플레이 후기
돔돔군
24.06.1324.06.13 12:01 -00:00
0 °C
뭔가 전술을 만들고 팀을 키운다는 점은 독특하고 재미있네요.다만 멘탈 관리를 못하면 자꾸 팀에서 나가고 문제 일으키고...전략을 짜는 것 보다 부수적인 것 신경쓰느라 재미가 반감이 되는 거 같아요
플레이 후기
창틀의먼지
24.06.1324.06.13 07:24 -00:00
22 °C
22분 플레이
이런 괜찮은 국내 게임이 있다니 조금 놀랐습니다. 뭐 게임을 많이 하는 유저가 아니라 잘 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설정이나 분위기, 더빙도 좋고요. 플랫포머 게임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퀄이 높고 만듦새가 좋은 것 같아요. 약간 그래픽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 같긴한데. 설정을 하면 되려나. 일단 잠깐 해보고 간략 후기 남깁니다. 나중에 다시 해봐야겠네요! 
GM마작일번가
24.06.1424.06.14 08:00 -00:00
171 °C
/#마작일번가 × #단간론파㊗콜라보 결정㊗\마작사상 최대 최악의 절망적 사건내습⚠️과연 희망의 대역전을 일으킬 수 있을까⁉️콜라보 키 비주얼도 공개!콜라보 기간 : 7/1(월) 업데이트 후 ~ 7/30(화) 23:59최신 정보는 해당 계정에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일번가단간론파콜라보
돔돔군
10시간 전24.06.15 04:35 -00:00
790 °C
이번 주는 스파클 연재 글 작성 겸, 백일장 응모를 위해서 롭 리치스를 플레이 중입니다.세계 1까지는 무난히 할만 한데, 세계 2부터는 귀찮아져서 멘붕이 오네요.왜 쉬면서 까지 머리 써야하냐고.이번 백일장 제시 게임이 스토브에는 하나도 없기도 하고, 취향이 맞는 게임이 너무 적은 관계로 롭 리치스에 올인 하려고 합니다.어떻게 리뷰를 써야할까...단순히 퍼즐을 풀면서 동전을 모으는 게임에서 어떤 리뷰를 써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플레이 후에는 더욱 고민이 깊어졌습니다.이걸 공략 리뷰를 써야하나...그렇기에는 임팩트가 너무 없는데...무난히 그래픽이 어쩌구 스토리가 어쩌구 (스토리가 있던가?)이런 글을 쓰자니 정말 쓸 말이 없는데...일단 제가 잘 하는 방법으로 써보고는 있는데...아마 잘하면 오늘 저녁이나 내일 쯤  게임 상점 쪽에 올리지 않을까 싶네요.스파클 연재는 늘 올리던 수요일 새벽에 올리겠습니다아...고민이....다른 분들은 어떻게 쓰고 계신지 염탐 좀...
촉촉한감자칩
10시간 전24.06.15 04:46 -00:00
아.. 결국 퍼즐로 가셨군요 ㅠㅠ 이번 라인업이 좀 많이 아쉽죠 ㅠㅠ퍼즐류는 전체 공략 (Gameplay Walkthrough)이 수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퍼즐 풀다가 막히면 진짜 공략 보고 싶어지는데, 그럴 때 참고할 수 있는 공략글이 그 갈증을 정말 잘 해결해 주죠. 그런데 공략글은 들어가는 코스트가 워낙 크다보니 그것도 부담되고 ㅠㅠ그저 화이팅입니다
o35004
8시간 전24.06.15 06:12 -00:00
80 °C
'그의 기억 속에 망각되었을 때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고, 그의 기억 속에 각인되었을 때 죽어도 죽은 게 아니었다.'구매는 꽤 옛날에 했는데, 이제야 플레이를 해보게 되었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좋은 작품입니다. 정말 좋은 작품이라 생각되네요. 비주얼 노벨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와 스토리 둘 다 엄청 빼어났습니다.잊혀진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었던 거 같네요.먼저 스토리. 스토리는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었다 생각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 '은세미'는 천년 묵은 여우입니다. 작 중 묘사를 보면 그 이상인 거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그렇다 보니 다양한 일들을 겪은 캐릭터 입니다. 특히 과거사를 보면 정말 불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같은 여우인 '한미로'와 '강시헌'도 해당되는 이야기죠. 그들이 겪은 이야기들은 그들 개개인에게도 불행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이 근현대에 겪은 불행들을 나열한 것과 같습니다. 이 점에서 '망각'이라는 이 작품이 관통하는 단어가 예사롭지 않더라고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 역사 속 비극과 불행을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작중 3명의 여우들 처럼 현실에도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요.이 점에서 이 작품은 단순히 개인이 다른 사람을 망각한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옛 과거의 비극과 아픔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스토리를 보니, 참 묘하더라고요.우리가 잊은 그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고통인데, 우리들은 그저 잊어버렸다는 이유로 그 고통을 너무나 몰라주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중 주인공이 다른 여우들을 기억하지 못한 거처럼 말이죠.그리고 이 이야기가 망각을 다룰 때 좋았던 점이, 주인공이 잊은 것이 아니라, 잊혀진 것으로 묘사했다는 것입니다. 즉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말이죠. 물론 주인공은 자기 스스로 기억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의식하고 있던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일어난 일이죠. 즉 자의로 기억을 잃었지만 실상은 타의로 잃은 역설적인 상황입니다.이 점이 이 이야기를 더 몰입하게 만든 거 같습니다. 과연 우리가 기억을 잃어 타인을 힘들게 한 주인공을 비판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는 가해자가 없습니다. 주인공과 세 명의 여우, 심지어 도깨비들과 그들의 악함으로 발현된 어둑시니까지 가해자는 없습니다. 물론 관점에 따라 가해자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은세미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도깨비들을 죽게 만들었고, 한미로는 은세미를 위해 주인공을 죽이거나, 죽기 직전으로 몰아붙였으며, 어둑시니는 다른 인물들을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각자가 입은 상처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연쇄적인 아픔이었죠. 주인공이 죄책감으로 은세미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 상처로 인해 도깨비들이 죽어, 그들 중에 어둑시니가 나왔으며, 일련의 과정으로 한미로는 주인공을 적재시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것이 이들이 겪은 아픔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 이 스토리를 풍부하게 만드는 과정이었다 생각합니다.다만 스토리에서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먼저 어둑시니와의 사건 이후를 말할 수 있는데, 전개가 다소 급하고 갑작스럽게 펼쳐집니다. 그들과의 사건이 일단락 되고, 주인공과 은세미가 시간을 보내다 은세미는 주인공과의 키스로 그의 기억 일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곤 그날 도깨비와 계약을 해 그의 기억을 지워버립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기억을 되찾습니다. 강시헌이 언급하길 도깨비가 건 강력한 환술이었음에도 너무나 간단하게 풀립니다. 그저 과거 사진을 본 것으로 말이죠. 작중 묘사는 강한 유대와 의지 등으로 설명하지만, 너무 급작스럽다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론 이 과정을 더 디테일하고 더 설득력있게 전달했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또 작중 시간들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이야기들은 불과 보름 정도 되는 기간동안에 전부 일어난 일인데, 이 기간은 다소 짧다 생각이 듭니다. 인물들이 서로에 대해 생각하고 감정이 쌓이기에는 다소 짧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작품 내에서 묘사와 설명이 좋아서 아주 이해 안 되지는 않아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끝으로 약간의 디테일 적인 부분들이 있는데, 작중 11월 20일 토요일. 이때 주인공은 학교에 있었고, 이곳에 세미가 찾아옵니다. 그뒤 방과 후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다, 영호를 보고, PC방에 가고 노래방에 간 뒤 억새밭에 가죠. 중요한 것은 각각의 시간입니다. 먼저 주인공이 학교가 끝나는 시간은 12시입니다. 그 뒤 카페에 가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으니 대략 한 시간의 흘렀습니다. 그 뒤 영화를 보러 가는데, 영화가 애니메이션이니 대략 2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계산하고, 심지어 대화를 통해 아직 상영시간이 30분 남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2시간 30분이 소요되겠죠? 그 뒤 PC방을 갔는데, 이곳에서도 최소한 한 시간, 혹은 그 이상을 보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노래방에서 3시간을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 뒤 억새밭을 갔다면 이들이 억새밭에 도착한 시간은 최소한 7시 30분이 됩니다. 심지어 이 계산에는 이동시간이 포함되어 있지 않죠. 결국 아무리 짧게 잡아도 8시는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들이 도착한 억새밭은 여전히 밝습니다. 물론 곧 노을이 지는 묘사가 나오지만, 이 또한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중 시간 배경이 11월 말이니, 이미 해가 완전히 졌을 시간이기 때문이죠. 스토리 진행에선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디테일 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습니다.그 다음 캐릭터.캐릭터들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모두가 개개인의 아픔을 가지고 있음에도 현재를 살아가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감명을 받기도 했고요.특히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은세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천년이 넘는 영겁의 시간을 보내면서 여러 일들을 겪어 심적으로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캐릭터였지만, 마지막까지 주인공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울컥하더라고요. 특히 최후의 순간. 주인공에게 삶을 선물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슬펐습니다. 이 캐릭터가 지금까지 겪은 일들을 알고 있다 보니 더더욱 슬펐습니다.그리고 다른 캐릭터들도 좋았습니다. 주인공도 기억을 잃었지만, 그 안에는 슬픔이 있었고, 다른 캐릭터들 역시 겉으로 보여지는 것과 달리 많은 슬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론 이 보다 더 많은 슬픔이 있었겠죠.그러게 생각하니 흔히 '불로'가 인간이 바라는 소망이라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이런 말도 떠올랐습니다. 생명은 유한하기 때문에 귀하다. 확실히 생이 유한하지 않다면 귀하지 않겠죠. 그런 생각이 들게 되는 인물들이었습니다. 끝으로 이 작품을 보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다른 작품이 겹쳐 보이더라고요.테일즈샵의 작품인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사실 공통점이 되게 많습니다. 히로인이 '여우'라는 점부터 시작해서 그 여우가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는 설정. 주인공이 기억을 잃어 상대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 각각 저승사자와 도깨비라는 관계가 복잡한 세력이 얽혀 있다는 점, 주인공을 이루는 일부가 히로인인 여우라는 점. 선혈이 낭자한 장면들이 제법 나온다는 점 등등 상당히 많은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이야기가 말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는 점이 더 매력적이게 다가오게 한 거 같습니다. 비슷한 재료를 가지고 전혀 다른 요리를 만들어 낸 결과를 보았다고나 할까요? 그런면에서 서로 비교해 보며 즐기는 매력이 있었던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말이 꽤 길어졌네요.사놓고 오랫동안 플레이 안하다가 이제야 해보았는데, 왜 진작 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더라고요. 물론 한편으로는 이제야 해서 좋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의 제가 여운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그 만큼 좋았습니다.앞르로 나올 다른 작품들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좋은 작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레이 후기
STOVE168733376100513
24.06.1424.06.14 00:40 -00:00
10 °C
2분 플레이
구매해놓았습니다. 기대됩니다!!
플레이 후기
Sojeob
24.06.1324.06.13 11:01 -00:00
0 °C
10시간 46분 플레이
모든 메인퀘스트와 서브퀘스트까지 다 완료하면서 플레이를 했네요프랑켄슈타인에 영향을 받았다고 주인공의 창조주의 성이 프랑켄슈타인....스토리의 몰입도가 좋아서 재미있게 플레이했네요 전투 퍼즐과 탄막피하기의 난이도도 어렵지 않아 막히는 거 없이 플레이했어요캐릭터들의 대화를 할 때 캐릭터의 모션들이 생동감 있게 잘 표현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엔딩 이후의 스토리까지 알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플레이하며 각 캐릭터들의 짧은 기억들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나게 만드는 게임이었어요 자세한 플레이 리뷰를 보시려면 아래 주소로! https://page.onstove.com/indie/global/view/10224236
스토브9700
24.06.1224.06.12 07:14 -00:00
557 °C
무려 미스맥심이 모델인ㅋ
돔돔군
24.06.1224.06.12 07:19 -00:00
저런 게임은 VR 로도 출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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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CALLA
22.03.0422.03.04 07:21 -00:00
135 °C
[스팀 게임] 요츠메가미 -재회-


이 작품은 정말이지 완벽하게 내 취향의 작품이었다.

작화, 스토리, 캐릭터, BGM, 게임 진행 방식, 인터페이스 모든 것이 다 좋았고,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들었다.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내 취향에 맞는 비주얼 노벨 작품을 만나서 너무나 반가웠고, 정말 즐겁고 재미나게 플레이했다.


본편과 특별편으로 나누어져 있는 엔딩만으로도 완벽했다.



'요츠메가미 -재회-'는 근간에 한국어로도 출시한 인기 모바일 게임 '황혼 호텔'의 제작사인 'Seec.inc'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요츠메가미 또한 모바일 버전이 있으나, 


한국어 지원은 스팀 버전만 하고 있기에 영어나 일어에 능통하신 분이 아니시라면 한국어를 지원하는 스팀 버전으로 플레이 하시는 것을 권해 드린다.


'요츠메가미 -재회-'는 12개의 멀티 엔딩을 가지고 있는 '본편'과 

반드시 본편 올 클리어 후 플레이를 권하는 2개의 엔딩을 가지고 있는 '특별편'

거기에 각 캐릭터별 숏 스토리를 볼 수 있는 '단편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품 내 등장하는 전 캐릭터에 대한 풀 보이스를 지원하며,

총 44장의 이벤트 일러스트와 13개의 애니메이션 클립이 본편과 특별편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눈과 귀과 즐거워지는 작품이었다.


또한 게임 플레이 도중 입수 가능한 캐릭터별 2장씩 존재하는 '캐릭터 카드'를 입수하게 되면, 캐릭터별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이 또한 게임을 좀 더 구석 구석 자세하게 들여다 보면서 플레이하는데 있어 또 하나의 재미가 되어 주었다.




심지어 BGM까지 좋았다.


다양한 게임 작품들을 플레이하고 있지만 BGM 구매 욕구가 드는 케이스는 드문 편인데, 요츠메가미는 DLC로 BGM이 판매된다면 바로 달려가서 구입하고 싶을 정도로 작품의 분위기와 BGM이 잘 어울렸다.


특히 엔딩 BGM이...

엔딩에서 연출된 장면들과 엔딩 BGM이 정말 찰떡이다.


여자 주인공 시점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작품이며 작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남성 캐릭터들이 상당히 미형이기 때문에 '여성향 게임'으로 보일 수 있으나, 여성향 게임은 아니며 스토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몰입하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본편만으로도 '스토리 참 괜찮다, 기대 이상인데?'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특별편을 플레이하고 난 뒤에는 '와, 이건 정말 대박이다... 이 작품은 미쳤어!!!' 라며 감탄했다.


📌 정말 거듭 거듭 당부 드리옵건대, 

특별편은 반드시 본편 올 클리어 하신 이후에 플레이하시고, 본편 올 클리어 하신 분들은 시간 텀 길게 두지 마시고 가급적 바로 이어서 특별편 플레이 해 보세요.


특별편 엔딩 보고 나시면, 진짜 미칩니다.

미치지 않을 수가 없어요.

미친 작품이에요! 😭😭😭



'요츠메가미 -재회-'의 주인공은 그리 넉넉하지 못 한 환경 속에서 아빠와 단둘이서 살아 오고 있는 중3 여학생 '마이'이다.


요즘 마이에게 있어서 최고의 고민이 있다면 바로 '진로 조사서'를 채워 넣는 일이다.


또래의 친구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진로 조사서에 '고등학교 진학'을 적어 넣을테지만, 마이는 지금도 자신을 뒷바라지기 하기 위해서 매일 매일 힘든 노동을 하고 있는 아빠에게 더 큰 부담을 지워 주게 되는 것이 어쩐지 미안하기만 하다.


그랬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마이는 너무 어린 시절부터 철이 들어 버린 소녀다.


아빠와 엄마가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되었고, 어째서 지금은 엄마가 함께하지 않는 것인지 알지 못 한다.


엄마 이야기를 피하려는 아빠를 보며, 어린 마음에도 '이건 더 물어서는 안 되는 이야기구나.'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궁금하지만 모른 척, 관심 없는 척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의 '친형'이라는 사람이 나타났다.


아빠에게 다른 가족이 있을거란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아빠는 단 한 번도 마이를 데리고 본가에 가거나 혹은 친척 중 누군가와 연락을 하거나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마치 마이와 아빠 단 두 사람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그렇게 이 부녀는 서로만을 챙기면서, 조용히 살아왔다.


그런데 그런 그들 앞에 생각지도 못 한 사람이 나타난 것이다.


모든 것이 의문 그 자체였다.

아빠는 그 오랜 시간 어째서 다른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것이며, 어째서 오랜만에 만나게 된 형을 반기기는 커녕 화만 내는 것일까.


마이가 이해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


큰아버지가 방문한 그 날 이후, 마이의 아빠는 마이에게 본가의 존재를 알리며 본가에 한 번 다녀오자는 이야기를 꺼낸다.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도 모두 돌아가시고 큰 아버지만이 살고 계시다는 본가!

마이는 상상조차 하지 못 했던 친척과 본가의 존재에 약간 가슴이 설레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하여 도착하게된 본가에서, 마이는 가면을 쓴 기묘한 두 어린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어디에 사는 누구의 아이들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이들은 다짜고짜 초면의 마이에게 엄마가 아프다며, 제발 엄마를 도와달라며 간절히 부탁을 해 왔다.


의사도 성인도 아닌 마이가 아이들의 아픈 어머니에게 딱히 도움을 줄 수 있는 뭔가가 있을 리 없다.


하지만 마치 홀리기라도 한 듯 마이는 낯선 아이들의 뒤를 따라 산을 오르게 된다.

이렇게 깊은 산 속에 아이들의 집이 있는 것일까?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

정신을 차렸을 때는 눈 앞에 커다란 토리이가 세워져 있었다.


토리이 앞이라면...

이 너머에는 '신사'가 있다는 뜻일 거다.


아마도 그 아이들은 신사에 사는 아이들이었나 보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러고보니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다.


토리이의 모습에 너무 오랫동안 넋을 잃고 있었던 것일까?

아이들을 놓쳐 버리고 말았다.



그때 한 남자 아이가 나타나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마이에게 외쳤다. 



마이 자신도 딱히 여기에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닌데, 이런 문전박대라니 해도 해도 너무하다.


상황을 설명하려 해도 기묘한 천을 얼굴에 덮어 쓰고 있는 소년은 마이의 설명을 들을 생각이 없는 듯 했다.


소년은 두 번 말하기도 귀찮다는 듯 냉정하게 돌아가라는 말만 반복했다.


너무나 강경하게 내쫓듯 돌아가라 외치는 그 말에 마이도 하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에...?

그런데... 어째서?


어째서...? 

아무리 걷고 걷고 또 걸어도 계속해서 이 토리이 앞으로 되돌아 오게 되는 거지?


이게... 도대체 무슨 조화야?


그제야 소년도 마이의 자의로는 이 산을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예상치 못 한 상황이 소년 역시 당황스러웠던 것인지, 마이를 이 곳 '요츠메 신사'의 관리인인 '타가타'에게로 데려가는 소년.


'타가타'는 한 눈에도 상당히 젊어보이는 훈남으로 외모뿐 아니라 성격 또한 상냥하고 다정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타가타와는 달리 마이가 하는 말이나 행동마다 딴지를 거는 재수탱이 소년의 이름은 '이미고'라 하였다.


'타가타'와 '이미고'...

'타가타'는 그렇다치고, '이미고'라는 이름은 이상하다.


살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독특한 이름.

뭐, 이름만큼이나 성격도 독특하니까, 

저 모난 성격에 비하면 '이미고'라는 이름이 상대적으로 평범하게까지 느껴졌다.



그리고 마이를 여기까지 오게 만든 장본인들이자, 토리이 앞에서 모습을 감춰 버려서 마이를 당황시켰던 두 아이들은 역시나 이 곳 신사에 사는 아이들이라고 했다.


이름은 쿠로와 시로.


마이를 다시 만난 쿠로와 시로는 '이젠 엄마가 울지 않는다.'며, 더이상 엄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마이를 안심시켜 왔다.


정말이지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쿠로와 시로의 어머니가 이젠 괜찮아지셨다니 그건 천만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어째서 이 산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걸까?


하지만 미처 이때 당시에는 알지 못 했었다.

마이 자신이 산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였다는 것을.


그리고 그 이유 속에 감춰져 있던 비밀과 진실이 얼마나 크고 무거운 것인지를...

그때의 마이는 결코 알 수 없었다.



그랬다.

그것은 모르는 이야기였다.


그녀만 모르는 이야기, 

그녀만 몰랐던 이야기

그리고 끝까지 그녀에겐 모두가 비밀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그것은 그런 슬픈 이야기.

너무나 잔인한 이야기,

너무나 아픈 이야기,

너무나 어두운 이야기.


하지만 이젠 시간이 되었다.

이 모든 이야기의 진실에 다가갈 때가 다가온 것이다...






이후의 스토리는 마이가 이미고와 함께 요츠메 신사 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산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아다니는 내용과 그 과정에서 하나씩 밝혀지게 되는 놀라운 비밀들에 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딱 잘라 '방탈출 게임'이라 정의하기엔 어렵지만,


요츠메 신사라는 제한적인 공간 내에서 문제들을 해결하여 잠겨 있는 공간들을 열고 결과적으로 '신사'를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그에 따른 스토리들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방탈출 게임'을 즐기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기본적으로는 스토리가 작품의 메인이자 근간인 비주얼 노벨이 주인 작품이지만, 


작품 내에서 겉핥기나 맛보기 수준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하고 이끌어 가는 역할로서 '탐색' 파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포인트 앤 클릭 형태의 어드벤처 게임을 즐기는 재미도 톡톡히 느낄 수 있다.


게임 내 '좌측 상단'에 '돋보기' 모양의 힌트 메뉴가 있기 때문에, 진행 중 막히는 부분이 생긴다면 너무 오래 고민하면서 힘빼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힌트'를 참고해 가며 진행하면 된다.


'힌트'를 봐도 모르겠다면 '정답' 또한 제공해 주기 때문에 포인트 앤 클릭 형태의 퍼즐 어드벤처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도 충분히 난이도에 대한 부담 없이 플레이가 가능한 작품이다.



스토리 내에 적절한 포인트마다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영상들은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주었고, 성우분들의 보이스 연기도 좋았다.


그리고 본편과 특별편에서 맞물려 들어가는 복선의 조각은... 기가 막힐 정도였다.


작화 한 장, 한 장 다 아름다웠고, 애니메이션 연출 또한 좋았다.


비주얼 노벨 파트에서도 주요 캐릭터들에게 라이브 2D를 적용시켜 놓아서, 좀 더 집중력있게 스토리를 읽어 나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스토리가...

스토리가 미친 작품이었다.



'요츠메가미'의 경우 모바일로 먼저 출시된 작품이라 솔직히 스토리에 대해서 딱히 큰 기대감을 가지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유독 모바일로 출시되는 여성향 타겟의 작품들은 스토리가 우주 먼지 수준으로 한없이 가벼운 경우가 많아서, 이 작품도 그저 가볍게 읽고 플레이할 수 있는 작품인 줄 알았다.


그런데 스토리의 무게감부터가 다른 작품이었다.


문장 표현력은 평이했지만, 캐릭터들간의 관계에 대한 섬세함이 돋보이는 상당히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오랜만에 정말 제대로된 정통 비주얼 노벨 한 작품을 읽은 느낌이다.


좋은 작품을 읽고나면 행복하다.

기억에 남고, 가슴에 남고, 마음에 남는 스토리를 들려 주는 작품들을 좋아한다, 사랑한다.


'요츠메가미 -재회-'는 내 안에 하나의 기억이자, 추억으로 남게될 작품이다.

이 작품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기쁘다.




게임으로서의 재미와 스토리 게임의 즐거움을 모두 다 갖춘 작품, '요츠메가미 -재회'.

비주얼 노벨을 좋아하시는 유저뿐 아니라, 여성향 게임 유저분들께도 자신있게 추천해 드립니다.


본편 엔딩에서 특별편 엔딩으로 이어지는 생각지도 못 한 감동에 전율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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