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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부터 차례대로 린, 타니나니, 헥셀렉트릭, ALT F4, STAR FALL이다.

우선 린은 나쁘지 않다.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 게임인데 생각보다 복잡하다. 하지만 퍼즐이 구조상으로 단순하여 여러가지 요소를 추가해도 색다른 느낌을 주기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타니나니는 꽤 괜찮다. 저 작은 인디게임에 흥미로운 퍼즐요소와 새로운 기믹을 추가하여 중독성있는 게임을 만들어냈다. 특히 게임에 물리엔진이 비슷하게 들어가 캐릭터들이 밑으로 떨어지고 떨어지는 순간에도 블록을 분리하여 시간을 멈출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게 설계했다. 이 덕분에 도전과제에 대한 욕심을 불러이르키고 생각보다 플레이하는 맛이 있다.

헥셀렉트릭은 솔직히 최악이다. 이 또한 퍼즐게임인데 퍼즐의 요소가 단순하고 다른 게임들에 비해 보는 맛도 매우 떨어진다. 플레이는 마우스로만 이루어지는데 딱히 스피드함도 없고 어쩌피 왼쪽아님 오른쪽이라 몇번 도전하고 나면 새로움이 전혀 없어진다. 그리고 제작진들이 자신들의 게임 난이도에 어떤 믿음이 있었는지 몰라도 별3개 조건이 상당히 쉽게 잡혀있다. 각 스테이지가 도전감이 들지 않고 게임을 지속하게 만드는 힘이 없다.

ALT F4는 최악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최고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어느정도 진행하다 죽어서 처음으로 돌아온 나를 보면 당장이라도 게임을 끄고싶지만 다시한번 전진하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플레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실력과 상당히 느려보이지만 처음에 비해 스피드해진 내 모습을 보면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계속해서 플레이하게 된다. 조작감이 생각보다 괜찮고 게임의 완성도가 높다.

STAR FALL은 데모게임지만 정말 정식출시가 기대되는 게임이다. 일단 점프맵 게임이라 보면된다. 그런데 거기에 비트를 추가하여 사용자에게 점프를 할때마다 리듬감을 강요한다. 그리고 그러한 비트는 스테이지마다 변경되고 비트가 달라지면 배경음악도 달라진다. 게임의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아름답게 설계되었으며 조작감도 매우 훌륭하다. 거기에 괜찮은 배경음악이 추가되고 비트에 맞춘 완벽한 점프와 불완전한 점프를 번갈아가며 사용해야되는 기믹은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고 게임을 계속 플레이 해도 질리지않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