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VE 스토어

플레이 후기
연우챠
24.06.1324.06.13 05:53 -00:00
31 °C
모델 잘뽑으신것같아요 이연우 짱짱 게임도 기대하겠습니다!
o35004
3시간 전24.06.15 06:12 -00:00
80 °C
'그의 기억 속에 망각되었을 때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고, 그의 기억 속에 각인되었을 때 죽어도 죽은 게 아니었다.'구매는 꽤 옛날에 했는데, 이제야 플레이를 해보게 되었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좋은 작품입니다. 정말 좋은 작품이라 생각되네요. 비주얼 노벨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와 스토리 둘 다 엄청 빼어났습니다.잊혀진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었던 거 같네요.먼저 스토리. 스토리는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었다 생각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 '은세미'는 천년 묵은 여우입니다. 작 중 묘사를 보면 그 이상인 거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그렇다 보니 다양한 일들을 겪은 캐릭터 입니다. 특히 과거사를 보면 정말 불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같은 여우인 '한미로'와 '강시헌'도 해당되는 이야기죠. 그들이 겪은 이야기들은 그들 개개인에게도 불행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이 근현대에 겪은 불행들을 나열한 것과 같습니다. 이 점에서 '망각'이라는 이 작품이 관통하는 단어가 예사롭지 않더라고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 역사 속 비극과 불행을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작중 3명의 여우들 처럼 현실에도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요.이 점에서 이 작품은 단순히 개인이 다른 사람을 망각한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옛 과거의 비극과 아픔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스토리를 보니, 참 묘하더라고요.우리가 잊은 그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고통인데, 우리들은 그저 잊어버렸다는 이유로 그 고통을 너무나 몰라주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중 주인공이 다른 여우들을 기억하지 못한 거처럼 말이죠.그리고 이 이야기가 망각을 다룰 때 좋았던 점이, 주인공이 잊은 것이 아니라, 잊혀진 것으로 묘사했다는 것입니다. 즉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말이죠. 물론 주인공은 자기 스스로 기억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의식하고 있던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일어난 일이죠. 즉 자의로 기억을 잃었지만 실상은 타의로 잃은 역설적인 상황입니다.이 점이 이 이야기를 더 몰입하게 만든 거 같습니다. 과연 우리가 기억을 잃어 타인을 힘들게 한 주인공을 비판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는 가해자가 없습니다. 주인공과 세 명의 여우, 심지어 도깨비들과 그들의 악함으로 발현된 어둑시니까지 가해자는 없습니다. 물론 관점에 따라 가해자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은세미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도깨비들을 죽게 만들었고, 한미로는 은세미를 위해 주인공을 죽이거나, 죽기 직전으로 몰아붙였으며, 어둑시니는 다른 인물들을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각자가 입은 상처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연쇄적인 아픔이었죠. 주인공이 죄책감으로 은세미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 상처로 인해 도깨비들이 죽어, 그들 중에 어둑시니가 나왔으며, 일련의 과정으로 한미로는 주인공을 적재시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것이 이들이 겪은 아픔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 이 스토리를 풍부하게 만드는 과정이었다 생각합니다.다만 스토리에서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먼저 어둑시니와의 사건 이후를 말할 수 있는데, 전개가 다소 급하고 갑작스럽게 펼쳐집니다. 그들과의 사건이 일단락 되고, 주인공과 은세미가 시간을 보내다 은세미는 주인공과의 키스로 그의 기억 일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곤 그날 도깨비와 계약을 해 그의 기억을 지워버립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기억을 되찾습니다. 강시헌이 언급하길 도깨비가 건 강력한 환술이었음에도 너무나 간단하게 풀립니다. 그저 과거 사진을 본 것으로 말이죠. 작중 묘사는 강한 유대와 의지 등으로 설명하지만, 너무 급작스럽다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론 이 과정을 더 디테일하고 더 설득력있게 전달했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또 작중 시간들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이야기들은 불과 보름 정도 되는 기간동안에 전부 일어난 일인데, 이 기간은 다소 짧다 생각이 듭니다. 인물들이 서로에 대해 생각하고 감정이 쌓이기에는 다소 짧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작품 내에서 묘사와 설명이 좋아서 아주 이해 안 되지는 않아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끝으로 약간의 디테일 적인 부분들이 있는데, 작중 11월 20일 토요일. 이때 주인공은 학교에 있었고, 이곳에 세미가 찾아옵니다. 그뒤 방과 후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다, 영호를 보고, PC방에 가고 노래방에 간 뒤 억새밭에 가죠. 중요한 것은 각각의 시간입니다. 먼저 주인공이 학교가 끝나는 시간은 12시입니다. 그 뒤 카페에 가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으니 대략 한 시간의 흘렀습니다. 그 뒤 영화를 보러 가는데, 영화가 애니메이션이니 대략 2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계산하고, 심지어 대화를 통해 아직 상영시간이 30분 남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2시간 30분이 소요되겠죠? 그 뒤 PC방을 갔는데, 이곳에서도 최소한 한 시간, 혹은 그 이상을 보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노래방에서 3시간을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 뒤 억새밭을 갔다면 이들이 억새밭에 도착한 시간은 최소한 7시 30분이 됩니다. 심지어 이 계산에는 이동시간이 포함되어 있지 않죠. 결국 아무리 짧게 잡아도 8시는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들이 도착한 억새밭은 여전히 밝습니다. 물론 곧 노을이 지는 묘사가 나오지만, 이 또한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중 시간 배경이 11월 말이니, 이미 해가 완전히 졌을 시간이기 때문이죠. 스토리 진행에선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디테일 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습니다.그 다음 캐릭터.캐릭터들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모두가 개개인의 아픔을 가지고 있음에도 현재를 살아가며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감명을 받기도 했고요.특히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은세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천년이 넘는 영겁의 시간을 보내면서 여러 일들을 겪어 심적으로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캐릭터였지만, 마지막까지 주인공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울컥하더라고요. 특히 최후의 순간. 주인공에게 삶을 선물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슬펐습니다. 이 캐릭터가 지금까지 겪은 일들을 알고 있다 보니 더더욱 슬펐습니다.그리고 다른 캐릭터들도 좋았습니다. 주인공도 기억을 잃었지만, 그 안에는 슬픔이 있었고, 다른 캐릭터들 역시 겉으로 보여지는 것과 달리 많은 슬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론 이 보다 더 많은 슬픔이 있었겠죠.그러게 생각하니 흔히 '불로'가 인간이 바라는 소망이라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이런 말도 떠올랐습니다. 생명은 유한하기 때문에 귀하다. 확실히 생이 유한하지 않다면 귀하지 않겠죠. 그런 생각이 들게 되는 인물들이었습니다. 끝으로 이 작품을 보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다른 작품이 겹쳐 보이더라고요.테일즈샵의 작품인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사실 공통점이 되게 많습니다. 히로인이 '여우'라는 점부터 시작해서 그 여우가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는 설정. 주인공이 기억을 잃어 상대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 각각 저승사자와 도깨비라는 관계가 복잡한 세력이 얽혀 있다는 점, 주인공을 이루는 일부가 히로인인 여우라는 점. 선혈이 낭자한 장면들이 제법 나온다는 점 등등 상당히 많은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이야기가 말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는 점이 더 매력적이게 다가오게 한 거 같습니다. 비슷한 재료를 가지고 전혀 다른 요리를 만들어 낸 결과를 보았다고나 할까요? 그런면에서 서로 비교해 보며 즐기는 매력이 있었던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말이 꽤 길어졌네요.사놓고 오랫동안 플레이 안하다가 이제야 해보았는데, 왜 진작 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더라고요. 물론 한편으로는 이제야 해서 좋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의 제가 여운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그 만큼 좋았습니다.앞르로 나올 다른 작품들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좋은 작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문 이미지
저녘 메뉴는
GM안건전한닉네임
24.06.1424.06.14 06:00 -00:00
375 °C
안녕하세요. 개발자 불건전한 닉네임입니다.사전에 안내드린대로 사전투표가 개최되었습니다.■기간6월 14일 금요일 15:00부터6월 29일 토요일 23: 59분까지■내용 '병원x생활'의 텀블벅 보이스펀딩에 앞서스트레치 골을 설정하기 위한 사전투표입니다.스트레치 골이란?: 펀딩의 특정 퍼센티지마다 존재하는 추가 보상의 개념입니다. 예시) 100% -게임의 정상 출시 / 200%-CG 일러스트 추가 ...등 ■선택지선택지 1. 100%마다 히로인 1명의 보이스(메인스토리 한정 풀보이스) 추가선택지 2. 메인히로인 전원 풀보이스가 가능한 스트레치 골 도달 전에는 하이라이트(첫등장, 고백) 등에 한해서 파트 보이스 녹음 ■투표 링크(인당 1회, 응답 수정 가능)클릭해주세요하이퍼링크가 미활성일 시:https://forms.gle/xJhQWofY1BbCSihNA해당 링크를 이용해주세요.이상입니다.-------------------------------------------------------------------------해시태그:#연애시뮬레이션 #비주얼노벨 #병원x생활
덤비면문다고
22시간 전24.06.14 11:45 -00:00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히로인은 보이스가 있고 어떤 히로인은 보이스가 없으면 오히려 집중이 안 될 것 같아서 2번을 선호하긴 합니다.(물론 모든 히로인 풀보이스가 가장 좋지만)
촉촉한감자칩
24.06.1424.06.14 06:45 -00:00
개발 과정이나 성우분이 맥락을 이해하고 연기 하시는 걸 고려하면 1번이 좋은 선택지 일 것 같네요.정작 저는 보이스 잘 안듣는 편이라... ㅈㅅ... ㅋㅋㅋㅋㅋㅋ
정어리MK2
24.06.1324.06.13 06:07 -00:00
264 °C
개발일지를 2주나 쉬었는데 2주동안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많아서 개발 자체가 전혀 진척되지 않았습니다. 개발일지를 3주나 안 올릴수는 없어서 비록 바뀐건 많지 않지만 개발일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가장큰 변화는 전에 이야기 했던대로 접수원을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 진행중에 나오는 접수원의 모습을 전부 바꾸었고 접수원 대화 패턴도 바꾸어 같은 말을 반복하는 부분을 생략 하도록 하였습니다.그래서 접수원은 처음에 대화하면 상황을 설명하고 두번째 대화는 가야할 곳만을 말하는 식으로 바꾸었습니니다.현재 접수원의 대화는 두번째 던전 까지만 만들어졌고 세번째 던전과 네번째 던전은 던전이 완성되는 대로 추가할 예정입니다.그리고 지금까지 만들었던 부분을 검수 요청 했습니다.  곧 데모 게임도 업데이트 될것 같습니다.<접수원의 모습이 바뀌었습니다.><세번째 빌드로 검수 요청 하였습니다.>---------------------부족한 저의 개발일지를 봐주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개발이 자꾸 지연되고 있는데도 개발일지를 봐주시는 분들 그리고 제 게임을 다운로드 해서 플래이 한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이 글은 스토브 라운지에도 올리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보고 싶다면 라운지를 클릭해 주세요<클릭하면 라운지로 이동합니다.>#게임개발, #RPGAMAKER
고요한바위
24.06.1324.06.13 15:05 -00:00
접수원 너무 귀엽네요. 데모 기대됩니다.
플레이 후기
2XS2
24.06.1324.06.13 12:27 -00:00
0 °C
음악이나 배경 등 분위기가 힐링에 적합하네요, 그렇지만 아직은 빈 곳이 많다고 느낍니다. 재밌었습니다.
플레이 후기
돔돔군
24.06.1324.06.13 12:34 -00:00
0 °C
힐링 게임인듯 하지만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 게임.단순히 아름 다운 배경을 통해서 힐링이 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외로운 분위기가 많이 들었다.주인공의 얼굴은 조금 더 귀엽게 다듬었으면... 살짝 아쉽다.전반적으로 난이도도 어렵지 않고 직관적이라 기분 좋게 플레이 했음.
이거맞다
4시간 전24.06.15 05:10 -00:00
321 °C
하나는 집에서 쓰고 나머지는 미개봉으로 사용 보류
플레이 후기
릭헌터
24.06.1224.06.12 12:25 -00:00
2 °C

emoticon image

돔돔군
1시간 전24.06.15 08:28 -00:00
230 °C
🧔 프로필✨ 연재글📭 코멘트돔돔군아재를 위한 아재에 의한 아재의 공간
15
Chim
11분 전24.06.15 09:26 -00:00
크로프트 선생 재밌네요 ㅋㅋㅋ
촉촉한감자칩
24분 전24.06.15 09:13 -00:00
재밌게 읽고 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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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VE161490664575911
21.08.1121.08.11 05:20 -00:00
80 °C
가성비 좋네 ㅋㅋ

재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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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Glory
21.08.1121.08.11 05:21 -00:00

넘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