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껴버린
13분 전
24.07.15 17:14 -00:00
60 °C
글에 앞서 죄송합니다. 약간의 어그로성 제목을 사용하였으나,정독부탁드립니다. - 스토브의 대응  앱  개발자의 재량에 따라 환불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으로 판단되어 스토브측에 문의를 3일째 보내고 있으나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통을 약속했던 그들은 회피로 응답하는 답답한 상황입니다.그저 기계적으로 공지만 띄울 뿐 보상 같지도 않은 보상으로 답변을 주네요.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그들의 의도한대로 되어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의 노력자게를 보니 구글을 통하여 환불받으신분들도 있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아보이며,그리하여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고소장 넣으신분들도 계신 상황으로 보입니다.현재 위원회 고소 넣으신분들 친추 되어 있는 상황이고  민원 결과에 따라  개인적 생각으론 단체로 법원절차를 밟음과 추후 언론화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소중한 돈도 돈이지만 어디서 배워온건지 유저를 기만하는 이 침묵을 도저히 참을수 없네요.- 소통이 아닌 침묵으로 일관하는 구시대적 마인드- 잦은 서버다운 및  부실한 대응 정신적 시간적 피해.- 자잘하고 큰 여러가지 버그현상- 클로즈베타급 수준낮은 게임상태- 린라이크 변화의 기준. 그 약속.or마케팅에 대한 실망감 아직 환불받지 못하신분, 앞으로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원하시는분.등도움과 협조 부탁드리며 자료를 함께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보통이런경우 자료증빙 과정과 규모(힘or인지도)에서 승패가 많이 갈립니다,친구추가 부탁드립니다.이렇게하여 차후 승소해야만  판례가 남아 업계에 오르내리고 우습게 보이지 않습니다.정치(권력)던 직장(계급)생활이던 학교(일진)든 간에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한 순리입니다.이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저희는 물량으로 공세해야죠.무튼 줄이며,개인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도움부탁드립니다.
48784458
8분 전
24.07.15 17:18 -00:00
와드
약빤형
37분 전
24.07.15 16:49 -00:00
150 °C
다시 폈음
파주아이스
22분 전
24.07.15 17:04 -00:00
린투엠이 지금까지 할 게임은 아닌데 ㅎㅎ  
이게정상화냐
36분 전
24.07.15 16:50 -00:00
린2엠보단 로드나인이죠 손님
S1719157677224011
1시간 전
24.07.15 16:32 -00:00
300 °C
오픈첫날부터 잠도 줄여가면서 랭킹 1등2등 유지하면서 게임하고 있었는데네트워크 오류로 인해서 지금 수시간째 접속을 못하고 있는데 조취도 없고 고객센터 답장도 없네요오픈한지 몇일 되지 않아서 하루만 접속 못해도 경손실 차이가 큰데계속 접속을 못하고 있으니 그만 해야 하나 현타도 오고 하네요나름 전설도 뽑고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접속 못하고 있으니더이상 할 의지를 잃어버렸네요 잠도 안오고 짜증만 밀려오네요
S1719157677224011
45분 전
24.07.15 16:41 -00:00
작성자
만들어놓은 게임에 고객이 돈을 쓰고 문제가 생기면 피드백을 해주는게 최소한의 서비스 입니다이런 최소한의 서비스도 못받으면서 수백수천 써가면서 계속 게임해야 합니까
S1719199874500511
1시간 전
24.07.15 16:35 -00:00
저도 랭커순위 하락중..순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남들이랑형평성에 어긋난다는거죠.
S1720775587809113
3시간 전
24.07.15 14:48 -00:00
70 °C
초기화하면 싹다 날라간단 경고문구정도는 보여줘야지그냥 싹다 날리면 뭐냐 대체 누구 머리통에서 나온진 몰라도 이따위로 만들고 비정상의 정상화란 단어쓰기 안부끄럽냐 애초에 각인 초기화해서 싹 날라가는거 설명 안한 이유가 뭔데? 다 날아갈거면 누가 초기화 하냐고 함정도 아주 거지같은 함정 아냐 10만원에 초기화 왜 처 넣은겨 
S1720751304807711
2시간 전
24.07.15 15:51 -00:00
와...이거라도 검색하고 초기화할걸  애초에 초기화하면 포인트들이 전부 날라간다는 안내1도없고 해서  돈만든다 되어있어서 초기화했더니 포인트가 다시들어오지않아서 버그인가 했는데  이게 저만 그런게 아니네요??? 
S1719814913620212
3시간 전
24.07.15 14:12 -00:00
0 °C
네트워크 오류는 그냥 무시구나...
S1720754050618711
3시간 전
24.07.15 14:09 -00:00
210 °C
저번에도30시간동안 그랬거든딱 그꼬라지다이거 고칠능력은안되고숨기고 최대한 끌고가서손익분기점 넘길려고하는거같은데언제넘냐??^^;;빨리 그냥 게임종료해라선량한피해자들만들지말고
세인트김
3시간 전
24.07.15 14:15 -00:00
화이팅 합시다!저는 오픈부터 지금까지 로그인 게임을 했어요!
이게정상화냐
3시간 전
24.07.15 14:11 -00:00
지금 매출 2위입니다 조금만더 노력해주세요 호갱님들
S1720698729365612
4시간 전
24.07.15 13:22 -00:00
100 °C
메인퀘 보스 다잡았는데 ** 튕기니깐 다시 처잡으라고하네 개얼탱이없네 **
S1720585285282911
4시간 전
24.07.15 13:23 -00:00
한번은 어렵지만 두번은 쉽죠
이게정상화냐
4시간 전
24.07.15 13:23 -00:00
화가 많으시네요 다시 잡으시면 되죠 고갱님
1599304
4시간 전
24.07.15 13:13 -00:00
202 °C
점검한거 맞긴해?
대박난다요
4시간 전
24.07.15 13:15 -00:00
100렙은 소중합니다.고갱님 
이게정상화냐
4시간 전
24.07.15 13:14 -00:00
핵과금러십니다 고갱님
94715137
4시간 전
24.07.15 12:59 -00:00
161 °C
[로웨인10섭] 점검표참고. 현재 이 게임은 7월 12일 정식 오픈중입니다.---------------------------------------------------------------------------------7월12일▶7월 12일 12시 ~ 18시◀ 서버 접속 불가[전서버]▶7월 12일 19시~ 21시◀ 임시점검 [전서버]7월13일▶7월13일 10시 30분 ~ 12시30분◀임시점검[전서버]▶7월13일 16시 30분◀ [로웨인10섭 서버터짐]▶7월13일 21시 40분◀ [로웨인10섭 서버터짐]7월14일▶7월14일  1시 30분◀  [로웨인10섭 서버터짐]▶7월14일 3시 20분◀ [로웨인10섭 서버터짐]▶7월14일 7시 10분◀ [로웨인10섭 서버터짐]▶7월14일 15시 10분 ~ 18시 30분◀ 3시간 임시점검 [전서버]▶7월14일 18시 30분 ~ 19시30분◀ 1시간 연장 [전서버]▶7월14일 19시 30분 ~ 21시◀ 1시간30분 연장 [전서버]7월 15일▶7월15일 15시 ~ 16시◀  [임시점검]▶7월15일 21시30분◀ [로웨인10섭 서버터짐]----------------------------------------------------------------------------------로딩나인 오늘도 로딩창 보고있네...
우물안개굴
4시간 전
24.07.15 13:04 -00:00
총합 시간도 적어주시면감사합니다  ㅋㅋㅋ 체감더 지릴듯 
82113059
4시간 전
24.07.15 13:00 -00:00
꼴깞을떤다 겜 이딴식으로 만들고 밥잘넘어가노
289476
24.07.12
24.07.12 10:12 -00:00
1 °C
이런 **게임을 기대했다니 침좀 뱉고 간다 병1신들아정상화는 개뿔 **새키들
쿠타르크
21.06.16
21.06.16 07:21 -00:00
383 °C
[STOVE리뷰] 치커리 : 컬러풀 테일(Chicory : A Colorful Tale) - 무색의 세상의 보듬는 부드러운 붓



 2018년 스팀을 통해 출시됐던 원더송(Wandersong)은 여덟 가지 음색을 활용해 세상에 활기를 불어넣는 음유시인의 여정을 담은 어드벤처 플랫포머 게임으로, 인디 게임 개발자 Greg Lobanov가 코인 크립트(Coin Crypt)에 이어 두 번째로 스팀에 내놓은 인디 게임이었다. 당시 원더송은 각기 다른 힘을 지닌 여덟 가지 음색으로 다른 캐릭터들과 대화를 나누고 상황을 풀어나가는, 독특하면서도 음악이라는 주제에 충실한 게임플레이로 나름 큰 호응을 얻었던 바 있다. 여기에 세계에 위기가 닥치는 와중에도 끝끝내 명랑함을 잃지 않는 낙관적인 성격의 주인공은 조금은 호불호가 갈리고 다소 왕도적인 행보만을 보인다 할지라도 모두의 화합이라는 메세지를 잘 전달하며 제법 괜찮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렇게 원더송으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Greg Lobanov는 원더송 다음의 차기작을 만들기 위해 다른 개발자들을 모았고, 세상을 구하는 음유시인의 이야기를 담은 게임 이후 3년만에 공개한 그의 차기작은 붓을 들어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려 세상을 구하는 화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게임 치커리 : 컬러풀 테일(Chicory : A Colorful Tale)이었다. 원더송을 통해 음악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고자 했던 그가 이번에는 그림이 지닌 강력한 힘을 보여주려는 모양이다.


음악으로 세상을 구하는 게임. 그런데 이제 명랑함을 좀 많이 곁들인, [원더송(Wandersong)] 



색을 잃은 삭막한 세상, 따뜻하고 부드러운 붓으로 보듬어요. 치커리 : 컬러풀 테일(Chicory : Colorful Tale) 


 치커리 : 컬러풀 테일은 코인 크립트(Coin Crypt), 원더송(Wandersong)의 개발자 Greg Lobanov의 신작으로, 색이라는 것이 완전히 소실되어버린 세상에서 특별한 붓을 활용해 색을 입히며 진행하는 탑뷰 시점의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직접 붓을 들어 자유롭게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리며 진행하는, '그리기'라는 테마에 집중한 게임플레이가 신선하게 다가오며, 손으로 직접 그린 듯한 깜찍한 동물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세계관은 비록 색이 빠져있긴 해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특히 셀레스트(Celeste)의 음악 담당이었던 Lena Raine의 사운드트랙은 세게관 특유의 포근한 분위기와 주인공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담아내며 경이로운 퀄리티를 자랑한다.


 참고로 게임을 시작하면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게 되고, 이 때 플레이어가 제시한 해답이 바로 주인공의 이름으로 정해진다. 여기서 이름을 정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주인공의 이름이 게임 상의 디폴트 네임인 Pizza로 결정되는데, 이 이름이 조금 어색하다 싶으면 작은 강아지 캐릭터에게 어울릴 만한 이름은 손수 지어주도록 하자. (참고로 본인이 주인공에게 지어준 이름은 바로 Carrot이었다.) 주인공 이외에 게임 상에 존재하는 캐릭터들은 전부 과일과 야채 등 음식의 이름을 보유하고 있는데, 흔히 애완동물에게 달콤하거나 기름진 음식의 이름을 붙여준다는 걸 고려해보면 제법 괜찮은 작명 센스라고 볼 수 있다.


색깔이란 것이 완전히 사라져버린 세상. 그리고 그런 세상에 색깔을 채우는 것이 플레이어의 역할. 


이제 이 붓은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색칠하고 다닐 수 있다 그겁니다. 


무려 셀레스트(Celeste)의 음악을 맡았던 Lena Raine. 이걸로 이 게임의 음악에 대한 설명은 끝! 


 치커리 : 컬러풀 테일은 플레이어가 직접 붓을 들어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리는 게임플레이와 더불어 화랑의 견습 청소부였던 주인공이 우연찮게 붓을 획득하고 세계에 색을 채우며 화가로써 성장해나가는 스토리를 통해 '그림을 그린다.'라는 컨셉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 우선 치커리 : 컬러풀 테일에는 언제 어느 때고 붓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게임의 배경과 각종 오브젝트부터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게임의 모든 영역에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심지어 다른 캐릭터와의 대화 같은 주인공의 제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붓만큼은 아무런 제약 없이 자유롭게 놀릴 수 있다. 덕분에 게임의 진행과는 별개로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리는 그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게 된다.


 여기에 게임 상의 여러 장치와 컨텐츠에는 그림을 그리는 것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개발자의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 각 구역에서는 오로지 서너종의 색깔만을 활용할 수 있는데, 각 구역에 배정된 색상은 해당 구역의 기후와 온도를 반영해 구역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어느 정도 게임을 진행한 뒤 지도를 펼쳐보면 플레이어가 세계관 곳곳에 여러 색깔을 입힌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덕분에 게임을 플레이하며 세계관 곳곳에 색을 입히다보면 플레이어 스스로가 세상을 새롭게 구성하고 창조해나간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게 된다. 그 밖에 새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세계 곳곳에 자신이 그림을 걸어두는 서브 컨텐츠도 존재한다. 무엇을 어떻게 그리던(혹은 아무것도 안 그려도!) 캐릭터들의 반응이 한결같긴 하지만, 이 역시도 그림을 통해 다른 캐릭터들과 소통하고 세계관에 개입하는 하나의 장치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물론 그림을 그리는 게임플레이로 인해 패드보다는 키보드/마우스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편이 훨씬 편한 건 있다. 개인적으로는 보편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데 사용되는 태블릿을 활용해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면 게임이 의도한 재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보라색 야자수는 조금 이질적이지만, 그래도 빨간색 야자수보단 낫겠지... 


어쩌면 나란 존재, 그림에 재능이 있을지도? 


 붓을 활용하는 게임플레이는 단순히 세계관에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게임을 진행하고 스토리를 이어나가기 위해선 반드시 붓을 활용해야 한다. 이를테면 붓으로 직접 폭탄을 터뜨리거나 수정에 빛을 밝히기도 하고, 바닥을 칠해 숨겨진 문장을 발견하거나 벽에 걸린 퍼즐을 풀기도 하며, 나아가 보스와의 전투 또한 붓을 활용해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식물 형태의 오브젝트는 작동하는 순간 붓에 담겨있던 색깔을 퍼트리며 주인공과 배경에 색깔을 입히기도 한다. 붓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게임 진행에 적극적으로 개입되고 있는 셈이다.


 사실 넓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새로운 스킬을 배우고 아이템을 획득하고, 던전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퍼즐을 풀어 장치를 작동시키고 보스와 전투를 치르는 구성은 전형적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규격을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허나 이런 전형적인 액션 어드벤처를 붓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며 진행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그림을 그릴 때 활용되는 붓이라는 도구와 그 도구를 활용해 색을 칠하는 행위를 액션 어드벤처라는 장르에 아주 영리하게 도입한 결과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주인공과 붓을 동시에 조종하는 방식에 금방 익숙해지며 흥미를 느끼고 이내 게임에 빠져들게 된다.


 보스전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하고 넘어가야 할 듯하다. 치커리 : 컬러풀 테일의 보스전은 흰 배경의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검은 배경을 배경으로 거칠고 기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주인공을 움직여 물감이 쏟는 듯한 패턴을 피하며 붓을 활용해 보스에게 데미지를 입혀야 한다. 어찌보면 언더테일(Undertale)과도 유사한 방식의 전투지만, 보스의 공격 패턴은 이 쪽이 약간이나마 더 다양하고 화려하며 붓을 활용해 보스에게 직접 타격을 가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는 평화롭고 잔잔한 분위기에 반전을 의도한 듯한 모습이고, 색을 잃은 세계가 점점 오염으로 뒤덮이는 스토리에도 부합한다.


전형적인 퍼즐 어드벤처에 붓을 갖다놨을 뿐인데 게임이 이렇게나 다르게 다가온다. 


잔잔함 일색의 게임 같아도 보스전의 임팩트는 꽤나 강렬하다. 


문득 든 생각인데, 이 게임에 가장 어울리는 컨트롤러는 다름 아닌 태블릿이 아닐까 싶다. 


 한편 치커리 : 컬러풀 테일은 캐릭터의 개성이 굉장히 확고한 게임이다. 화랑의 견습 청소부로 일하던 중 붓을 획득해 갑작스레 세상에 색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 주인공은 다양한 캐릭터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능력을 배우며 어엿한 화가로 성장해나간다. 그리고 그런 주인공의 동료이자 멘토로 등장하는 유능했던 화가 치커리는 주인공의 여정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자신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풀어내며 또 다른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스토리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주인공과 치커리의 화가로써의 사명과 역량에 대한 걱정과 그로 인해 크게 요동치는 감정의 변화를 적절히 보여주고,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나간다. 두 캐릭터의 성격과 행보는 지극히 전형적이고 왕도적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게임의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두 기둥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여기에 세계관 내에 거주하고 있는 100여종 가량의 음식 이름을 보유한 주민들은 각기 다른 외모와 더불어 톡톡 튀는 개성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낸다. 단순히 외모만 다른 것이 아니라 대화의 양상과 각기 다른 폰트를 통해 각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며, 일부 주민들은 메인 스토리 상에서 나름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지분을 챙긴다. 그런가면 몇몇 주민들은 게임 상의 숨겨진 아이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기도 하고, 또 다른 주민들은 사이드 퀘스트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더 풀어내기도 한다. 또한 일부 장소에 가구를 배치하거나 그림을 완성해 걸어두면 해당 장소에 없던 캐릭터들이 갑자기 출몰해 장소의 변화에 대한 감상을 늘어놓기도 한다. 이런 개성 넘치는 수많은 주민들은 게임의 세계관을 더욱 입체적이고 유기적으로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이는 주인공과 치커리가 세계관과 이야기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가만보면 캐릭터마다 폰트도 조금씩 다르다. 그리고 이런 자잘한 요소가 캐릭터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크게 작용한다.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는 NPC들이 게임의 활기를 더한다. 


 평면적이고 일차원적인 두 주인공만큼이나 게임의 스토리 또한 지극히 전형적이고 왕도적인 전개를 보여준다. 색을 잃어버려 점점 어둠으로 뒤덮이는 세계 속에서 충분히 준비되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붓을 잡고 화가가 됐지만 점차 새로운 능력을 습득하며 세계를 구할 힘을 키워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 한 때 모두의 촉망을 받을 만큼 유능했지만 한 순간의 좌절로 인해 실의에 빠졌다가 주인공을 만나 점차 마음을 회복하는 치커리의 이야기, 그리고 그런 둘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교감을 나누며 서로의 뜻을 깨닫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는 큰 반전 없이 무난한 흐름을 보일 지라도 플레이어로 하여금 충분히 몰입하게 된다.


 여기에 다양한 외형과 성격을 지닌 주민들이 시기적절하게 등장해 스토리의 깊이와 감칠맛을 더해주고, 상황에 어울리는 연출과 배경음악, 그리고 살짝 느슨하면서도 칠 때 치고 빠질 때 빠지는 좋은 완급조절로 스토리의 전달력과 완성도를 한 층 끌어올린다. 그러면서도 이야기의 모든 흐름이 '그림을 그린다.'라는 주제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아 스토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 또한 매우 뚜렷하다. 이런 모든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한 고민으로 성장하고 성숙하는 주인공과 치커리의 이야기는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과 더불어 깊고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주인공의 동료이자 멘토. 그런 그 역시 이야기의 다른 축을 맡는 또 다른 주인공이기도 하다. 


다소 왕도적이면서도 '그림을 그린다.'는 사명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 멋진 이야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누구나 화가가 될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의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의 행보와 성격이 다채롭지 못해 평면적이고 스토리가 별다른 반전 없이 지극히 왕도적이라 할 지라도, 스토리의 완성도는 얼마든지 끌어올릴 수 있고 감동 또한 충분히 선사할 수 있다. 여기에 스토리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좋은 배경 음악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참신하고 탄탄한 게임플레이가 받쳐줄 수만 있다면 그 역시도 훌륭한 게임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치커리 : 컬러풀 테일 또한 훌륭한 게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색깔을 잃은 세계에 색깔을 되찾아주기 위해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힘을 키우는 주인공의 여정과 화가로써의 고민에 답을 찾아나가는 치커리의 행보는 높은 몰입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붓을 활용해 자유롭게 색을 입히고 그림을 그리며 세계에 변화를 가하는 게임플레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시 말해 치커리 : 컬러풀 테일은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와 신선하고 흥미로운 게임플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완벽히 잡아낸 좋은 게임이고, 2021년 상반기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최고의 인디 게임으로 뽑을 수 있을 만큼 널리 추천하고 싶은 게임으로 추천할 만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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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
21.08.11
21.08.11 05:18 -00:00

특이한게 엄청 신선해보이네요

정어리_2
21.06.16
21.06.16 13:45 -00:00

와 뭔가 독특한 게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