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스크 오브 소울’ 개발팀입니다!
‘슬기로운 데모생활’의 3주차를 맞이하며, 유저 여러분들의 소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데모 버전을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 경험이 더욱 쾌적하고 재미있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번 데모 버전은 1월 24일 까지입니다.
유저 여러분의 참여로 더욱 흥미로운 개선 사항을 찾고있습니다! ^^
이번 비밀의 정원인가 이벤트 끝까지 찍어 보신분 있음 ?
완전 토나오네용 .
저만 진행 속도가 더딘건가용 ?
개백수만 겜하냐ㅋㅋㅋ 보스 생각없이 ㅈㄴ 많이 만들어 놨네ㅋㅋㅋ 개쓰레기
아니 죽대 2층 몽마 사냥터에서 10시간 돌렸는데
영웅무기는 바라지도 않아 영웅방어구 1개도 안나오고
파템방어구 딱 10개 나왔네???
머 파템 1시간에 1개 준거야???
이게 말이 되는 거지??? 10시간이면 내가 몇마리를 잡았겟냐
전투방패로 범위 날리며 잡는데 꼴랑 나온게 파템 방어구 10개야???
미쳐 돌아가는구나. 나 블랙리스트니???
ㅊㅊ
안녕하세요, 라운지 매니저입니다.
민트초코를 사랑하는 민초단과
극구 거부하는 반민초단의 대결은
언제나 뜨겁죠! 🔥
라운지 매니저는 살짝 민초단 쪽이지만...
여러분의 입맛이 더 궁금합니다!
달콤한 듯 상쾌한 민트초코!
천국의 맛인가요?
아니면 치약의 맛인가요?
#민초조아 또는 #민초시러
태그로 글을 써서
여러분의 의견을 마음껏 표현해 주세요! 😄
주제에 맞게 게시글을 작성해 주신 10분께
2,000 플레이크를 선물해 드립니다 ✨
(많이 올릴수록 당첨확률 UP↑)
🧁 이벤트 기간
2025/1/8(수) ~ 2025/1/14(화)
🍭 참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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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제에 맞는 글을 작성한 뒤,
#민초조아 또는 #민초시러 태그를 추가하여 게시글을 등록하면 참여 완료 ✅
💚 이벤트 보상
#민초조아 또는 #민초시러 태그를 추가해
주제에 맞게 글을 쓰신 분들 중,
10분을 추첨하여 2,000 플레이크 지급!
- 보상 지급일: 1/17(금)
※ 이벤트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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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미한 내용의 질문과 답변, 욕설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은 사전 고지 없이 삭제 조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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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당첨자 보상인 플레이크는 이벤트를 참여한 계정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오늘 라운지 플레이크 이벤트로 백만 채웠네요.
이번에 플레이크 이벤트가 워낙 많아서 다른 분들도 플레이크 많이 챙겼을 것 같아
경품 응모 이벤트에 응모할 지 아니면 보유하고 있을 지 고민되는군요
잘 만들었다~
안녕하세요, 에뜨입니다.
오늘은 에픽세븐의 태생 3성 영웅 캐릭 '연구자 캐롯'으로
'아지마나크 13단' 태생 3성 영웅 4명으로
'풀오토'클리어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거에요!
단검시카 업적깨기 막막 하셨죠?
안정적이고 쉽게 풀오토로 클리어 가능하니 저만 따라와주세요~
이번 공략의 핵심은, 일반 적인 연구자 캐롯의 셋팅(공격력+적중)이 아닌,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를 챙기고, 적중을 최대한 뺀 딜셋팅 캐롯입니다!
적중을 왜 빼야 하냐면...
아지마나크는 디버프가 3개 이상 걸리면 추가 기믹이 발생되기에,
최대한 변수를 없애야 하기 때문이죠.
아지마나크13, 선 3줄 요약
첫 번째, 아지마나크의 광폭화 버프를 수시로 지워줘야함
두 번째, 옆 쫄몹 두마리를 수시로 잡아줘야함
세 번째, 디버프를 해제해 줄 정령사가 필요함
더 자세하게 그 이유를 알고 싶다고?
아지마나크는 광폭화 버프를 자신에게 거는 데, 못 지우면 데미지가 강력해지고
옆에 쫄몹이 존재하면, 받는 데미지 피해량이 감소하고
적에게 수시로 광역 디버프를 넣기 때문에, 수시로 디버프를 케어해 줄, 고저항 정령사가 필요해요
이정도만 아시면, 에픽세븐 아지마나크13단 기믹 파훼 끝-!
자 그럼, 이제 에픽세븐 아지마나크13단을 클리어할
태생 3성 영웅들을 알아봐야겠죠 ㅎㅎ?
함께 알아 보시죠~!!
영웅 및 스펙
먼저,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3줄 요약 먼저 들어갑니다~
첫 번째, 딜러 셋팅에, 적중 최대한 뺀 연구자 캐롯
두 번째, 적중 65% 챙긴 자로웰
세 번째, 딜러 셋팅 구원자 아딘
네 번째, 저항 200% 챙긴 수호천사 몽모랑시
'3줄이 아니라, 4줄 요약이 되어 버렸네요ㅋㅋ'
오늘의 주인공! 연구자 캐롯입니다.
단검시카, 태생 3성영웅으로 아지마나크 클리어하기에 조건이 적합한 영웅이죠.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캐릭터!
3턴 마다, 광역으로 적에게 딜을 넣어 주기 때문에, 광역으로 쫄몹 처리에 적합한 영웅이에요!
태생 3성 영웅중에선 가장 안정적이라 볼 수 있죠
속도+치확 셋트로, 치명타확률100%와 속도와 공치피를 챙겨주시고
아티팩트는 데이드림 조커를 착용해주시면 끝!
적중이 거의 없는데도, 쫄몹들에게 화상딜로 마무리 짓는게 은근 쏠쏠해요 ㅎㅎ
그래도, 아지마나크 보스에겐 화상을 넣으면 안되기에
적중은 최대한 빼주셔야해요!
패시브 광역 공격을 통해, 부족한 연캐롯의 딜을 충당할 구원자 아딘입니다.
딜러 셋팅 및 빗나감 아티팩트를 껴주시면,
아지마나크의 공격을 피할 때마다 광역으로 공격 해,
연캐롯과 함께 쫄몹들을 잡아줍니다
암속성 대상, 3스킬은 피해량이 증가하기때문에 데미지도 준수하고
평타에 달려있는 강화불가 디버프는 은근히 쏠쏠하답니다 ㅎㅎ
세 번째 주인공은 자유기사 아로웰!
자로웰의 3스킬에는 100% 강화효과 제거 및 평타에도 확률로 강화효과 제거가 있어서,
아지마나크의 광폭화 버프를 잘 지워주고 호위버프로 인해
캐롯과 아딘이 끔살당하는걸 방지해주는 든든한 기사에요!
효과적중 65%를 맞춰주시면 됩니다!
마지막 히로인은, 수호천사 몽모랑시!
저항 200과 속생방을 챙겨주시고,
마지라하의 고서를 착용해주시면 되요!
아지마나크는 적에게 침묵, 출혈 등 아픈 디버프를 걸기 때문에,
변수를 없애기 위해 디버프 케어는 필수에요!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3성 영웅이기도 한 몽모랑시!
아지마나크까지 사용되다니~ 정말 든든하죠 ㅎㅎ?
그래서 어떻게 하는건데?
자동사냥 돌려놓으시면, 우리 친구들이 알아서 클리어 해줄거에요~ ㅎㅎ
클리어 시간은 조금 있는 편이라, 면역토벌 평생 조합으로는 그렇고,
단검시카 업적 클리어용으로 사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해당 콘텐츠가 유익하셨다면, 댓글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정말 큰 힘이 된답니다.
안녕하세요, 라운지 매니저입니다.
스토브 유저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5년은 좋은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을 남겨 주세요!
(꼭 이루어지도록 라운지 매니저가 응원할게요 🙌)
#새해소망 태그를 달아 주제에 맞게 게시글을 작성해 주신 10분께
2,000 플레이크를 선물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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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
2025/01/01(수) ~ 2025/01/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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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상 지급일: 1/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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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미한 내용의 질문과 답변, 욕설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은 사전 고지 없이 삭제 조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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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스러운 분위기 그 이면의 메시지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 그리고 공포는 무엇일까. ‘어몽 더 슬립’은 이제 막 걸어 다니기 시작한, 아직은 자신의 두 발로 걷는 것보다 기어 다니는 것이 더 익숙한 어린 아이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공포 게임이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잔잔하다. 보통 쫓고 쫓기는 과정에서 강하게 몰아치는 진한 공포, 일반적인 공포 게임에서 제공하는 그런 강한 공포는 만나볼 수 없다. 온 심장이 터질듯하고 목덜미에는 식은땀이 흐르며 나도 모르게 으악 소리를 지르는 ‘공포’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게임이 전달하고 있는 메시지, 특히 아이가 겪고 있는 상황은 당장 현실에서도 수없이 일어나는 일이기에 분명 그 어떤 게임보다 더 공포스럽게 다가온다.
※ 스토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게임명 : Among the Sleep - Enhanced Edition 장르명 : 공포 출시일 : 2017.11.02. | 개발사 : Krillbite Studio AS 서비스 : Krillbite Studio AS 플랫폼 : PC(Stove, Steam), XBO, PS4, NS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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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아기의 시점에서 오는 공포
어몽 더 슬립이 공포 게임 치고 덜 무섭다는 것이지, 절대 ‘안’ 무서운 건 아니다. 갖춰야 할 건 다 갖췄다. 어두컴컴한 배경, 귓가에 울려 퍼지는 스산한 음악, 간간이 섞여오는 엄마의 노랫소리,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까지, 사람이 공포를 느낄 만한 요소는 모두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분명 게임이 진행되는 배경 자체는 스산할지언정 한 발 내딛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무서운 편은 아니다. 특히 이런 점은 공포 게임을 자주 해본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게 느껴질 테다.
그러나 어몽 더 슬립은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공포를 그려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솔직히 아직 제대로 걸어 다니지도 못하는 아기를 어마어마한 괴물이 쫓아 온다거나, 어려운 장애물이 막고 있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나. 그래서 게임의 난이도가 조금 낮아졌을 뿐이지, 게임의 밸런스가 별로라고 보기엔 어폐가 있다.
오히려 평소 절대로 무서움을 느낄 수 없는 것들을 한 번 뒤틀었기에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 내내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사물들은 일반적인 어른의 시선에서 본다면 평범한 물체에 그쳤겠지만 자그마한 아이의 시야이다 보니 매우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그렇기에 어몽 더 슬립에서는 어른이었다면 그냥 세우고 지나갔을 넘어져 있는 의자 같은 것들이 어쩔 수 없이 피해야 하는 장애물이 되고, 그냥 달칵 열면 그만이었을 문고리는 어떻게든 기어 올라갈 만한 발판을 찾은 뒤에서야 겨우겨우 열 수 있는 걸림돌이 된다.
그외에도 아장아장 걸어 다니거나 꼬물꼬물 기어 다녀야 하기에 자연스레 생기는 이동의 제한은 은근한 공포를 불러온다. 분명 뒤에서 누군가 쫓아오는 것 같은데 아장아장 걸어서 눈앞의 창틀을 으쌰 기어올라서 도망쳐야 하는 그 짜릿함이란.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이 진행되기에 이러한 부분은 더욱 크게 다가온다.
이 게임이 비록 공포 측면에서 약할 수는 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아이, 엄밀히 말해서는 아기의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어몽 더 슬립은 그 쉽지 않은 일을 잘해냈다. 잠겨져 있는 자물쇠를 열기 위해 세모, 네모 모양의 도형 열쇠가 필요하다거나, 진행을 위해 맞춰야 하는 퍼즐 조각도 고작 6피스밖에 되지 않는다거나, 어두운 곳에서 랜턴처럼 도구를 이용하는 대신 품 안의 곰 인형을 꼭 끌어안는다거나 하는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게임에 적용했다.
물론, 게임 속 아기는 아주 용감하다. 공포에 질린 숨소리 한 번 내지 않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좁은 미끄럼틀도 그 짧은 다리로 순식간에 타고 내려간다. 그저 그 아기의 뒤에 있는 내가 주저하고 무서워할 뿐이다.
괴물보다 무서운 현실
사실 어몽 더 슬립의 공포는 게임의 물리적인 부분보다 마지막에 밝혀지는 아이의 현실을 통해 훨씬 더 크게 다가온다. 수없이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아동 학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아니 이미 수없이 일어났던 그런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했기 때문이다.
게임을 진행하며 만났던 그 모든 공포의 요인들이 술을 먹은 엄마를 피해 어두운 장롱 속으로 숨어들어 간 아이의 환상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 느껴지는 그 놀람과 안타까움이란. 어두운 장롱의 문을 열고 마주한 밝은 방은 그 안타까움을 더 극적으로 만들어 준다.
천둥치던 밤 공포에 떨며 지나갔던 복도를 밝은 빛 속에서 찬찬히 걸어가다 보면 간밤의 모험에서 마주쳤던 ‘열쇠’들이 모두 아이의 장난감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부엉이 인형들, 퍼즐 조각들, 모형 열쇠까지 모두 다 아이가 행복하게 가지고 놀았던 것들이다.
분명 아이가 이끌어냈던 어두운 상상은 모두 알콜 중독이던 엄마의 모습이 주는 공포를 나타냈음이 틀림없다.
눈을 번뜩이며 자신을 뒤쫓아 결국 선물 받은 인형의 팔을 찢어버린 엄마, 침대 밑, 장롱 밑에 숨어 있는 아이를 산발한 머리로 찾던 엄마, 아이에게 책 한권 읽어주지 않던 엄마, 이 모든 모습은 무서운 괴물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다.
하지만 정작 아이가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은 모두 엄마와의 행복했던 기억이다. 애초에 곰 인형 테디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유 역시 엄마에게 뭔가 큰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엄마가 잘못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니까.
아이는 술을 먹은 엄마를 괴물로 인식할 만큼 무서워하고 두려워 했지만, 미워하지 않는다. 그 엄마가 다시 자신의 따뜻한 엄마로 돌아오길 바라며 장롱 속에서 좋았던 기억을 찾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정도로 그녀를 사랑한다.
공포의 밤이 지나가고 술에서 깬 엄마는 아장아장 걸어온 아이를 밀쳐버린다. 하지만 아이는 다시 다가가서 엄마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아직 말도 못할 정도로 어린아이가 자신을 그렇게 두렵게 만든 엄마를 용서하고, 오히려 감싸 안아준 것이다.
그리고 아이는 아동 보호소 직원인지, 아니면 아빠인지 모를 누군가에게 안겨 괴물의 집을 떠난다. 아이가 떠난 뒤 엄마는 어떻게 됐을까. 개인적으로는 평생을 스스로 고통받으며, 아이에게 사죄하며 살았으면 한다. 다른 것도 아니고 자신의 아이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사람은, 용서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기의 상상 속이 어두울수록, 아기의 현실도 공포스러웠지 않을까. 플레이하는 우리에게 그 괴물이 두렵게 느껴질수록, 아기에게 다가왔던 술을 먹은 엄마가 그만큼 무서웠다는 의미일 것이다.
어몽 더 슬립은 분명 공포 게임이다. 일단 어두컴컴하고 스산한 배경과 머리카락이 쭈뼛 서게 하는 배경 음악, 여기에 깜짝 놀라게 만드는 효과음들까지 공포 게임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요소는 모두 가지고 있다.
다만 요즘 나오는 게임들이 워낙 그 공포의 세기가 강하기 때문에 공포 게임 매니아라면 너무 잔잔하게 느껴질 수 있다. 분위기가 스산할 뿐 시각 상 자극적인 뭔가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그만큼 평소 공포 게임의 분위기는 좋아하지만 너무 무서워서 시도해보지 못했다거나, 뭔가에 쫓기는 느낌을 싫어하는 경우라면 아주 재미있고 스릴넘치게 플레이할 수 있을만한 게임이다.
다만 이 게임이 가지는 진짜 가치는 공포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현실을 상상이라는 껍데기를 씌워 게임 속에 그대로 반영한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그것이 ‘좋은’ 이야기가 아닌 ‘나쁜’ 이야기일 경우 더더욱 그렇다. 한쪽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현실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
하지만 어몽 더 슬립은 그 안타까운 현실을 잘 그려냈다. 특히 마지막 장면, 아이가 구출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깔끔한 엔딩을 만들어 냈다. 솔직히 엔딩에서 엄마와 아이가 그대로 남았다면 글쎄, 게임 잘해놓고 괜히 찝찝한 기분이 들지 않았을까.
어몽 더 슬립은 이미 출시된 지 꽤 된 게임이지만, 이번에 스토브에서 한국어 번역을 완료해 런칭했다. 6월 24일까지 런칭 기념 할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