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zee
1시간 전
25.03.25 00:48 -00:00
60 °C

ㅊㅊ

피터
5시간 전
25.03.24 20:52 -00:00
20 °C

그래도 본전치고 1000얻은것만으로도 만족합니데이 다들 굿데이

1 / 4
GomGomNoob
5시간 전
25.03.24 20:15 -00:00
221 °C

오늘은 영심이 오프닝의 버프를 받아봤습니다
버프 덕인지는 몰라도
모바일 앱에서는 2025 플레이크가 떠줬고
뽑기에서는 5천 플레이크가 하나 나와줬네요
영심이는 왕경태였나? 나중에 수학여행인가 어디갔을때 근육남인게 나오던데 
그거랑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등등 몇가지 말고는 나머진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ㅋ
내일은 플레이크 더 많이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플레이크 대박 나셔요!

아리스타Arista
10시간 전
25.03.24 15:39 -00:00
120 °C

ㅊㅊ

STOVE83380177
10시간 전
25.03.24 15:42 -00:00
꼬꾸닭
1시간 전
25.03.25 00:51 -00:00
ㅊㅊ
잠깐휴식
11시간 전
25.03.24 14:26 -00:00
70 °C

참조

STOVE164362669081511
9시간 전
25.03.24 16:50 -00:00
ㅊㅋㅊㅋ
S1741690452060011
11시간 전
25.03.24 14:17 -00:00
60 °C

대기열에 걸려서 아직도 숫자가 안떨어짐  200명  남았음

과연 몇시에나 접속이 될까요  **같은 게임~~~ ㅋㅋㅋㅋ  

돈버는 작업장은 48시간 안나가고 겜하고  돈쓰는 과금유저는 대기열때문에  접속도 못하는 이 **같은  상황

플레이 후기
고요한바위
11시간 전
25.03.24 14:16 -00:00
0 °C
1시간 8분 플레이

예전에 데모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에 비해 최적화가 정말 좋아졌어요!

첫 인트로 영상과 배경 설명이 간단하면서 몰입이 잘되었어요. 연출 잘하셨다고 감탄이 나왔습니다.

음악도 어울렸구요.

이전의 그 슈트 모듈 기능 소개도 간단히 안내되어 빠르게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저는 메트로베니아 장르를 잘 못합니다. 길 헤매는걸 싫어해서 둠식의 fps도 피한답니다.

처음의 전투는 정말 호쾌하더군요. 그런데 회피 모션이 없다보니 전투의 템포가 빠르면서도 좀... 약간 답답했달까요.

회피는 보통 자신의 공격을 캔슬 하면서도 사용 가능해서 적 한명을 벤 후 경직을 캔슬하고 회피 기동을 시전해...

몇 보 떨어진 적에게 다가가 다시 빠르게 공격을 이어갈 때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저가 느끼는 전투를 좀 더 능동적이게 느끼게 해주죠.

아무튼, 그 후 어떤 로봇이 엎드려 덜덜 떠는 것을 보았고 그 안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게임을 종료 했습니다. ㅜㅜ

46444964
13시간 전
25.03.24 12:27 -00:00
70 °C

닉네임 : 도라를 훔치는 고양이

ID : 317719216

S1741671670105211
17시간 전
25.03.24 09:00 -00:00
11 °C

로드나인 게임 안에서 클릭하고 들어간 do si 사이트에서 구매한걸 

로드나인에서 책임이 없으니 도움을 줄수없다는데 맞나요?

do si 수차례 연락해도(이메일문의 뿐이 없음) 답변 지연에 확인중이라는 답변만 오고 답답해서 로드나인 고객센터 문의했더니

do si 한테 문의 해라 우리랑 별개다 라고 하는데 맞나요?

또 하루가 지나게 생겼네. 7일기다렸다 환불 않된다고 할려나.

신섭 오픈런 중인데 할맛 뚝 떨어지네요.

GM액션대마인공식
17시간 전
25.03.24 09:00 -00:00
171 °C

"액션 대마인"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2025년 3월 25일 11:00 게임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업데이트 중 점검은 실시하지 않으며, 게임을 계속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11:00 이전에 접속하신 경우, 11:00 업데이트 이후 게임을 종료하거나 타이틀로 돌아간 다음 다시 게임에 접속해 주시면 업데이트가 올바르게 적용됩니다.
※ 게임 업데이트 시간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GM디스이즈게임
21.05.28
21.05.28 09:34 -00:00
456 °C
"아니 무슨 게임에 설명서가 이렇게 길어요?"

스틸 데어: 그런데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그만둘 수 없다 



# Ground Control to Major Tom


여기는 우주 등대 벤토호. 칼 함바는 홀로 벤토호에서 별들의 방사능을 측정하고 도마뱀을 키우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우주비행사다. 홀로 등대를 지키는 칼 함바의 유일한 말동무는 인공지능 고키. 칼은 AI를 상대로 좀처럼 이기기 힘든 체스를 두고, 오줌을 정화한 물로 커피를 마시면서 지루하고 고독한 나날을 견뎌낸다.


낮에는 지구에서 가져온 유물 같은 물건들을 살펴보고, AI와 떠들기도 한다. 칼에게 공허함은 친구처럼 익숙하지만, 밤마다 악몽을 꾼다. 그는 잠들기 위해 INS-4라는 정체불명의 수면제를 맞아야 한다. 약을 맞아도 통 달게 잠드는 일이 없다. 꿈에는 결별한 아내와 딸이 등장했다가, 또 정체불명의 악마를 마주한다. 산소 누출 사고로 잠에서 깨는 날도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무전이 온다. 도와달라는 미지의 목소리. 요청에 응한 칼은 조난 상황에서도 '무중력 상태에서 춤추기'를 좋아한다는 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잃어버린 딸 에쉬를 떠올린다. 칼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꾀를 내어 다른 길을 가던 우주선을 보내보지만, 엘이 불러준 좌표엔 아무것도 없다. 도대체 칼과 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칼의 본업은 방사능 측정 및 보고다. 


이 화면 자체가 게임 내내 플레이어가 풀 퍼즐이라고 보면 된다. 



# Starman waiting in the sky


<스틸 데어>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1인칭 퍼즐이다. 2019년 스팀 출시 당시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으나, 한국은 언어의 장벽 탓에 그 반향에 동참하지 못했다. <스틸 데어>에서는 콕핏에 앉아 모뎀 엔지니어링이나 신호 교신을 주고받아야 한다.


일반적인 영어 실력을 갖춘 게이머라고 하더라도 장황한 설명서를 이해하고 보드에서 여러 조작을 수행하면서, 곳곳에 배치된 블랙유머를 제대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2021년,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의 한국어 번역을 진행, 스토브에 단독 한국어 버전을 내놓으면서 한국 게이머들도 문제없이 <스틸 데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스틸 데어>를 플레이하면서 최근 10년간 인상 깊은 성과를 거둔 우주 영화가 연상된다. "펑크는 죽지 않는다"는 태도나 침대 옆 휴지와 같은 각종 기물을 터치했을 때 등장하는 "코만 푼다"와 같은 농담에서는 <마션>의 유쾌함이, 서로를 위로하면서 생존의 길을 찾는 칼과 엘의 무전에는 <그래비티> 속 코왈스키와 스톤의 대화가, 아버지의 가족을 향한 끝없는 사랑에서는 <인터스텔라>가 떠오른다.



그러면서도 게임 속 퍼즐의 난이도는 '하드 SF' 급이었다. <스틸 데어>의 퍼즐은 어둡고 광활한 미지에서 벌어지는 시공간의 균열처럼 이해하기 어렵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풀 수 있는데, 도저히 풀 수가 없다. 나는 2차 방정식을 배우러 왔는데, 문제지에는 '다항함수의 미적분'이라고 적혀있는 느낌? 엘을 구하고 사건의 진실을 알아보려고 애를 써도 소용이 없다.


답은 오직 하나. 문제집을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스틸 데어> 콕핏에는 최소 14페이지 분량의 불친절한 매뉴얼이 있다. 각종 상황에 맞춰서 버튼을 누르고 톤을 조정하고 전압을 제어하고, 산소 농도를 조정해야 하는데 그 모든 플레이팁이 달랑 설명서 하나에 정리되어있는 것이다. 팝업이 나타나서 "여기선 이렇게 하세요" 한다든지 "너무 어려우면 스킵할까요?" 물어보지도 않는다.


<스틸 데어>의 유일한 공략집 


(문과 폭풍 오열) 


몇몇 상황에서 고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들을 수는 있다. 그런데 그때마다 이 자식이 "이것도 모르냐"며 약을 올린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처럼 확 코드를 뽑아버리고 싶을 지경이다. (게임에는 HAL의 명대사 'I'm sorry, Dave. I'm afraid I can't do that'에 대한 오마주가 등장하는 듯한데, 한국어 버전으로만 체험해봤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다)


이 정도면 아주 젠틀하게 알려주는 상황이다. 


보통은 플레이어 속을 긁는다. 



# Ziggy played guitar 


키보드를 연주해서 교신을 위한 파동을 맞춘다는 기믹이 들어있다. 


정리하자면 <스틸데어>는 이야기와 연출은 상당히 긴장감 있게 설계된 가운데, 퍼즐의 재미는 물론 이야기의 재미까지 쏠쏠히 갖춘 수작이다. 퍼즐의 양이 적거나, 잡담이 너무 많아서 늘어지지 않고 균형감 있게 배치됐다.


각종 사건·사고에 대처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편이었지만, 해결했을 때 만족감이 높았다. 뒤에 따라붙는 이야기를 보기 위해서라도 퍼즐을 무조건 풀어야 하는 상황이 매 시퀀스에서 일어났다. 뒤늦게라도 한국에 소개되어 다행이다.


<스틸 데어>는 멀티엔딩 게임이 아니지만, 퍼즐의 난이도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플레이타임을 직관적으로 산출하기 어렵다. 퍼즐 풀이에 자신 있는 게이머라면 10시간 안쪽으로 엔딩을 볼 수 있을까? 참고로 기자의 두뇌로는 퍼즐을 쉽게 만들어주는 '간소화'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장담하건대, 간소화된 퍼즐도 결코 쉽지 않다. 분명 영어였다면 할 수 없었을 게임이다.


게임의 결말은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우주에서 칼이 마주하게 될 진실은 무엇일까? 엘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 칼은 잃어버린 딸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직접 확인해보시라.





 [스토브에서 바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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