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분 플레이
1스테이지 때는 몰랐지만, 2스테이지를 플레이 하면서 떠올린 것은 컵헤드였습니다.
그러나 기본 공격 a, s, d과 특수 스킬 q, w, e를 통해 상대에게 대항하는 점은 폐포만의 개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로 필살기다운 공격을,
w로 보스의 스킬을 어렵지 않게 제거를,
e로 위급 상황에 무적을 사용하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것은 스킬밸런스적으로 좋게 구분했다고 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1. q의 공격력이 너무 뛰어나 조건만 맞으면 q 3번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었다.
2. e의 무적 지속 시간이 눈에 보이지 않고, 지속 시간 내에 e를 사용하더라도 최초의 e 지속시간이 종료되면 무적이 풀린다.
3. 스킬 게이지를 꽉 채웠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0으로 초기화 되면서 e를 응급 상황에서 사용할 수 없다.
4. 일부 플랫폼(특히, 2스테이지의 화분)의 충돌 판정에 의해 화분 안에 갇히는 경우가 있다.
5. 일부 플랫폼(3스테이지의 발판)에 q가 막힌다. (보스의 스킬이 아닌 다른 플랫폼에게는 q가 막히지 않는다)
이 점이 아쉬웠습니다.
플랫포머 게임은 반복성 플레이를 요구해서 자주 즐기지는 않는데, 폐포는 그게 없다는 것도 장점 같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1회 클리어하면 해당 스테이지를 다시 들어올 일이 없다는 뜻이 되므로,
여러 도전 과제나 타임 어택 등을 통해서 게임을 계속 붙들게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