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VE 스토어

배두나
16시간 전24.05.23 12:46 -00:00
502 °C
모노웨이브도 마찬가지로 작년 BIC에서 눈에 많이 띄었던 작품인데 당시에 체험해보진 못했지만 어떠한 방식의 게임인지는 알고 있었던 상태로 이제 해보게 됐습니다.모노웨이브는 퍼즐 플랫포머 게임으로  자유를 찾아 도망간  행복, 슬픔,  분노, 불안  네 감정들이 폭주하여 혼란에 빠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네 감정의 조화를 수호하는 정령 '모노'가 나서게 됩니다.각 감정들은 각각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상점 페이지를 참고하자면😊 행복 : 더 높은 곳까지 폴짝 뛰어오를 수 있습니다.😭 슬픔 : 흐물흐물 녹아내려 좁은 틈 사이를 지나갈 수 있습니다.😡 분노 : 분노를 원동력 삼아 벽을 박차 올라갈 수 있습니다.😳 불안 : 고조된 감각으로 위험을 피하고, 지나가기 어려운 곳을 지나갑니다.이런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노는 감정의 원천식물을 통해 감정에 동화되고 그 감정을 노래를 통해 다른 친구들에게 전해 줄 수 있습니다. 친구들도 또한 감정에 따라 다른 행동을 하는데 사진의 친구의 경우 분노일때는 공격을 하지만 불안일때는 모노를 높은 곳으로 올려주는 행동을 합니다.주의할 점은 친구들과 같은 감정을 가졌다고 해서 공격을 안 당한다거나  다른 감정을 가졌다고 해서 공격당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합시다. 친구들도 모노와 마찬가지로 각 감정에 따라 다른 행동을 하기 때문에 모노를 목적지에 이동시키기 위해 모노는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또 친구들에겐 어떤 감정을 전파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친구들이 감정에 따라 어떤 행동을 하는지 등은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친절하게 알려줍니다.일부 구간은 뇌지컬 뿐 아니라 피지컬도 필요해  보이는 구간도 있고 뒤로 갈수록 꽤나 어렵습니다. 저도 체험판 분량 끝까지 플레이 하고 싶었는데 1-6의 이 구간에서 막혀서 열심히 머리굴려봤으나..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네요. 개발자님께서 보신다면 힌트 좀 부탁드립니다..패드를 완벽히 지원하는 것 같아 더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만 저는 엑박패드로 플레이 하는데 화면상의 키표시는 플스패드 기준으로 나오더라구요. 이 점이 조금 아쉬웠네요. 추후 사용패드에 맞게 잘 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게임이었습니다!그리고 플레이엑스포 가시는 분들티셔츠 이쁘니까 꼭 사십쇼! 금방 품절될수도 있습니다!#플레이엑스포 #PlayX4 #모노웨이브 #Monowave
18
Chim
15시간 전24.05.23 13:42 -00:00
색감이 인상적인 게임이요
결말포함
14시간 전24.05.23 15:17 -00:00
703 °C
6월 기존 출시작들도 있는데 스토브 한글화 현황을 보니 마침 좋아하는 전략, RPG 장르들이 대거 검수 완료 직전특히 올드월드는 본편만 나오려나 했는데 기존 DLC + 출시 직전의 DLC 들도 번역 준비!
6
촉촉한감자칩
6시간 전24.05.23 23:01 -00:00
저두 매우 기대중입니다!
OFFICIAL인디매니저
24.05.2024.05.20 06:03 -00:00
478 °C
안녕하세요! 인디매니저입니다.다가오는 PlayX4!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분들,남들보다 빠르게 플레이엑스포 참가작을 만나고 싶은 분들!드디어 공개된 2024 플레이엑스포 온라인전시관 최종 라인업 입니다!✅ 온라인 전시관과 함께 OPEN! 이벤트도 놓치지 마세요!👌 [ 스토브인디 X PlayX4 온라인 전시관 ] 바로가기☝ <스토브인디 X PlayX4> - EVENT ① 최애 인디게임 투표 OPEN 🎉 바로가기✌ <스토브인디 X PlayX4> - EVENT ② 온라인 전시작 후기 작성 📝 바로가기 부스 배치도 넓디 넓은 행사장! 어느 부스를 가야할까 고민이라면, 온라인 전시에서 먼저 만나보는 것도 좋겠죠? 🤠 온라인 전시관 최종 라인업 기존 스토브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13개 타이틀에 더해10개의 타이틀이 PlayX4 온라인 전시를 위해 스토어에 찾아왔습니다!※ 게임명을 누르면 상점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연번부스팀명게임명장르1G04뉴코어 게임즈데블위딘:삿갓액션2F02엔스타큐브오크의 신부액션3D36(주)올드아이스맥스플로리스 다크니스기능성게임어드벤처4A06모조 게임즈어드벤처 오브 플라워 2어드벤처5H01스튜디오 엘리시안메모리얼 서킷비주얼노벨6I10팀 테트라포드스테퍼 리본어드벤처7I09스튜디오 누이도라셔다어드벤처8B2B36리터스 주식회사Corrupted: Dawn of Havoc전략9D40이파리타부티어드벤처10D38월넛펀치Error_Boy.exe액션11D15스네이크이글(SnakeEagle)KILL THE WITCH액션12D14검귤단KILLA비주얼노벨13D43밀크엠파이어리틀엔젤(LittleAngels)액션14D31BBB모노웨이브어드벤처15D24길드스튜디오레벨라티오전략16D34얼라이브베이퍼 월드: 오버 더 마인드액션17D43버거덕게임즈폭풍의 메이드 - 심장주의보시뮬레이션18D07셰딘(Shedin)스플릿 스퀘어액션19D18슈퍼웨이브스튜디오There is NO PLAN B어드벤처20D02SBPSky Block Puzzle퍼즐21D03Fresher스프링나이트슈팅22G04에그타르트메탈슈츠 METAL SUITS액션23리자드 스무디Shape of Dream액션24에트리엘 아타나시아Over The Horizon액션25비아이비게임즈Pa!nt퍼즐26H04코드네임봄아키타입 블루전략27I07오르투스게임즈아르뷔엔의 겨울 (Winter of the Arbyen)어드벤처28B03(주)이키나게임즈텔레빗 (Telebbit)플랫포머29H05concodegraytail어드벤처30I05에브나게임즈지켜줘!토리디펜스31H02느루게임즈Find Me플랫포머32G07스튜디오 도원도원비주얼노벨33I04크레젠트Synapse공포34F04SOVA슬라임 펑크액션35F05개발하는새내기들STUX.NET퍼즐36탈주닌자_리턴즈Luckey공포37디벨랩터사우루스펭덤디펜스38B09하모예HAMO어드벤처39ParticleDEFENCE PARTY디펜스40팀 디멘션Dimension War디펜스41Silent SurgeSilent Surge액션42쟁반볶음짜장UnderWorld어드벤처43GoupongGoupong Logistics시뮬레이션44H13도토리 도굴단햄스토리플랫포머45다이어리듬기록가리듬46스파키 스튜디오(Sparky Studios)스파키를 구해라액션47스피처 게임즈Spready퍼즐48스플래쉬 카니발스플래쉬 카니발슈팅49E02상명대학교 게임전공 팀 TrashesGavis Arenarium액션👌 [ 스토브인디 X PlayX4 온라인 전시관 ] 바로가기☝ <스토브인디 X PlayX4> - EVENT ① 최애 인디게임 투표 OPEN 🎉 바로가기✌ <스토브인디 X PlayX4> - EVENT ② 온라인 전시작 후기 작성 📝 바로가기#플레이엑스포 #PlayX4
49
로도타
24.05.2024.05.20 07:14 -00:00
금번 PlayX4에 참여하게 된 <아키타입 블루> 개발자 로도타입니다.이번 온라인,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게임의 방향성과 관람객들의 실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게임 출시 전까지 개선하고자 합니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 저희 게임을 즐겨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아울러 오프라인 부스에서는 플레이해주시는 관람객 분들께 잊을 수 없는 체험과 다양한 이벤트, 굿즈등을 배포할 예정입니다.저희 부스에 와주시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스토브 링크: https://store.onstove.com/ko/games/3570
매미허물
24.05.2024.05.20 06:50 -00:00
플레이 엑스포에 <스플릿 스퀘어>로 온라인 & 오프라인으로 참가하게 된 매미허물입니다.스플릿 스퀘어는 덱빌딩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자신만의 덱빌딩 전략을 짜고, 네모뽀짝한 캐릭터를 컨트롤해 적들을 헤쳐나가는 게임이에요 많은 플레이 부탁드립니다! 플레이 엑스포에서 만나요!스토브 링크 : https://store.onstove.com/ko/games/1973
S1716298208910012
24.05.2224.05.22 09:14 -00:00
16 °C
설치 하란 것도  다 했는데 실행 후 몇 초 뒤에 바로 꺼지네요... 메모리 때문인가 싶어  비교적 저사양인 러브 딜리버리도 똑같네요 혹시 방법 아시는 분 있나요?,,
돔돔군
16시간 전24.05.23 13:17 -00:00
988 °C
이번 구성품은 마우스 패드가 없어서 더 좋네요.때마침 안경 클리너 사야지 했었는데, 사야겠네요.  저건 쓰기가 아깝....굿즈 비용이 조금 더 비싸도 장패드 하나 주면 진짜 쓰고 싶은 생각도 들긴 하는데...배경으로 둔 장패드가 닦아도 지저분하고 해서...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여러분들 굿즈 모아서 봉인하고 이후에 어떻게 하시나요???이걸 나중에 나이 더 먹고, 50세 되어서 나의 청춘의 기록이야 하면서 진열하기도 애매해질 텐데...일단 좋아서 모아두지만....이후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있는 건 아닌지 ㅋㅋㅋ
🎊신작 출시
스파키를 구해라
ALTF42
연애기담 - 존재하지 않는 진실
모비드: 분노의 군주 (Morbid: The Lords of Ire)
모비드: 일곱 명의 사도 (Morbid: The Seven Acolytes)
프로젝트 코이
이별 끝에 만난다면
페이블덤 (Fabledom)
투디와 탑디 (Toodee And Topdee)
Way Nd Choice
스킬 랜덤 디펜스 (Skill Random Defense)
엔젤 리전: 3D 미녀 방치형 RPG (Angel Legion: 3D Hero Idle RPG)
버튜버 파라노이아
거울 속 이상한 세계
포켓 오아시스 (Pocket Oasis)
터보 슬로스 (Turbo Sloths)
건파이팅 (Gun Fighting)
카운터 어택 (Counter Attack)
운명대전 (Battle of Fate)
레슬퀘스트 (WrestleQuest)
헬럭시 (HELLAXY)
CAASI remade
조은혜의 야자째고 콘서트가기
로드 오브 타워 (Lord Of Tower)
아킬레우스: 알려지지 않은 전설
멀리그넌트 서바이버즈 (Malignant Survivors)
쿵푸 킥볼 (KungFu Kickball)
Dungeon Dev [던전 데브]
언스테이블 실린더 (Unstable Cylinder)
드래곤 스피어 (Dragon Spear)
스테퍼 리본
백의 소각자
백의 소각자 (시크릿 플러스)
백영웅전 (Eiyuden Chronicle: Hundred Heroes)
시스터즈 커리큘럼
상자 속의 고양이들 (Cats in Boxes)
데블위딘 삿갓 (The Devil Within: Satgat)
Yet Another Fantasy Title (YAFT)
환세취호전 플러스 (GENSEISUIKODEN PLUS)
봄을 부르는 설녀 (시크릿 플러스)
U&I 우리도 사랑일까
99 Waves
키친 크라이시스 (Kitchen Crisis)
나는 평생 그녀와 함께한다.
파르케 (PARQUET)
플레이 후기
초간지공략꾼
24.05.2124.05.21 02:17 -00:00
2 °C

emoticon image

망망에엘라
13시간 전24.05.23 16:08 -00:00
454 °C
최대 적용 갯수가 15개로 제한되어 있나요?쿠폰을 더 등록할 수 없네요5장을 2천원에 5묶음 사서 25장을 등록해야 하는데15장만 등록되네요
리즈의리즈시절
1시간 전24.05.24 03:52 -00:00
딱 15장 샀었는데...
OFFICIAL이벤트매니저
5시간 전24.05.24 00:17 -00:00
안녕하세요. 이벤트 매니저입니다.해당 쿠폰은 중복 개수 제한 없이 등록할 수 있도록 변경 조치되었습니다.쿠폰은 원하시는 만큼 등록 가능합니다.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
dmol2279
24.05.2324.05.23 02:07 -00:00
624 °C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만 하고 반년 방치해놨던 간이 밀봉기 물건 정리하다 발견해서 써볼까했는데..이럴수럴수가.. 저거 AAA건전지인데.. 그럼 대체 어떤 건전지를 쓰라는 거냐;;잘 가라, 쓰레기통으로...
촉촉한감자칩
19시간 전24.05.23 09:48 -00:00
역시 줄자마다 길이가 다른 중국 답네요.
Sojeob
20시간 전24.05.23 09:30 -00:00
불량품이라니..
ideality1011
24.05.2124.05.21 08:36 -00:00
617 °C
앵무새야... 스트레스 해소하는 거냐?
dmol2279
24.05.2224.05.22 11:43 -00:00
햄스터가 불쌍해..
리즈의리즈시절
24.05.2224.05.22 02:09 -00:00
원심분리기 ㄷㄷ
세나리아
24.05.2024.05.20 08:09 -00:00
811 °C
하루론 부족하려나 ㄷㄷ
배두나
24.05.2024.05.20 08:27 -00:00
4일 내내 가도 아슬아슬할 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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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디스이즈게임
21.04.2721.04.27 08:19 -00:00
264 °C
1인 개발자가 빚어낸 쓸쓸한 사이버펑크, '썸데이'

건조한 도시가 풍기는 사이버펑크의 향기에 취하다 


어떤 일을 홀로 처리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다. 하물며 그것이 게임 개발이라면 난이도는 더욱 급상승한다. 캐릭터 디자인과 프로그래밍 같은 기초 작업부터 출시에 이르기까지 처리해야 할 게 산더미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혼자서 게임을 개발한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오늘 소개할 1인칭 퍼즐 게임 <썸데이> 역시 1인 개발자 PDDS '정세환' 개발자의 손에서 탄생한 타이틀이다. 그럼에도 <썸데이>는 너무나 매력적인 세계관을 노출하며 게임을 마주한 기자를 놀라게 했다. 혼자만의 감성으로 빚어낸 '쓸쓸한 사이버펑크', <썸데이> 속으로 지금 떠나보자.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 1인 개발자가 빚어낸 또 다른 '사이버펑크'

 

<썸데이>의 세계관은 '꿈도 희망도 없는' 어두컴컴한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시민들은 기계 같은 삶을 반복하고 있으며, 거대한 감시자들은 지속적 감시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을 통제한다. 덕분에 게임의 배경은 더욱 암울하게 느껴진다.

  

이러한 구조는 게임에도 잘 녹아들어 있다. 플레이 중 눈에 들어오는 모든 풍경은 꿈도 희망도 없는 '드라이'한 미래 도시에 가깝다. 또한, 지나치는 사람들은 감정이나 표정 변화 없이 길을 걸어가고, 도로 위 차들 또한 어딘가 쫓기듯 빠르게 질주하고 있다. 기술은 발전했지만, 쓸쓸한 미래 도시의 느낌이 강하다.


썸데이에 등장하는 도시는 대부분 '건조'한 느낌이다 


주인공 '티토'에 얽힌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다.

 

개발자 티토는 <썸데이> 세계에 희망을 심어줄 가상 플랫폼을 개발하는 인물이다. 게다가 조수 역할을 맡은 '어비스'는 다소 낭만적인 티토와 달리 세상을 냉철히 바라보며 날카로운 조언을 던진다. 이를테면 감시자들이 플랫폼 정도는 눈감아주리라 낙관한 티토와 달리 어비스는 그들이 이를 좌시하지 않을 거라고 받아친다. 당연히 감시자들은 티토와 플랫폼을 박살 내기 위해 게임 내내 그들을 추격한다. 

 

사실 <썸데이>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은 이게 전부다. 그럼에도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캐릭터 또는 이야기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긴 어렵다. 캐릭터의 숫자는 적지만, 개성이 확실한 데다 세계관도 잘 짜여있었기 때문이다.


감시자들은 강력한 힘으로 세계를 통제한다 


티토의 낙관적 예상과 달리, 감시자들은 플랫폼을 부정 프로그램으로 인지한다 


물론 사이버펑크 세계관이 무척 신선하다거나 충격적인 요소는 아니다.

 

일례로 지난해 출시된 AAA급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은 많은 사람에게 사이버펑크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어필했다. 사이버펑크라는 개념은 어느새 게임 팬들에겐 '익숙한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따라서 냉정히 말해 <썸데이>가 빚어낸 사이버펑크는 누군가에겐 밋밋해 보일 수 있다. 게다가 겉보기엔 당연히 <사이버펑크 2077>의 세계관이 더 화려하고 멋져 보인다.

 

하지만 <썸데이>의 사이버펑크에는 특유의 감성이 잔뜩 묻어있다. 

 

앞서 말했듯 <썸데이>의 배경은 기술적으론 발전했지만, 사람 냄새는 전혀 없는 '기묘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사이버펑크 2077>은 수많은 사람이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다양한 행동을 취했던 북적거리는 사이버펑크였다면, <썸데이>의 사이버펑크는 마치 '텅 빈 세트장'의 쓸쓸함을 풍긴다. 이처럼 <썸데이>가 빚어낸 또 다른 사이버펑크는 마주하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감상에 젖게 한다.


'독특한' 듯 잘 어우러지는 요소도 종종 등장한다 



# 다소 심심할 수 있지만... 의도된 부분일 수 있다

  

<썸데이>는 1인칭 퍼즐 게임에 해당하지만, 결코 난이도가 까다롭진 않다. 오히려 '쉬운' 편에 가깝다.

 

냉정히 말하자면 <썸데이>에는 특별한 창의력을 요구하는 퍼즐이 없다. 유저가 해야 할 건 그저 보라색으로 표시된 장소를 공격하거나, 상호작용을 통해 해킹하는 것 정도다. 해킹 역시 미니게임이나 코드해독이 아닌, 'E'를 누르는 거로 마무리된다. 

 

간혹 적을 만날 때도 있지만, 그것이 결코 게임의 난이도까지 올리진 않는다. 사실상 매우 평탄한 일자 진행에 가까운 형태다. 또한, 게임 내내 등장하는 어비스는 유저들이 해야 할 것을 지속적으로 알려주며, 목적지 역시 찐한 색깔의 화살표를 통해 큼지막이 표기된다. 흐름을 놓치기 어려운 구조다.

 

이러한 <썸데이>의 구조는 퍼즐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게임에 접근하지 못했던 유저들에겐 분명 매력적인 요소다. 반면, 난이도 높은 퍼즐을 원하는 이에겐 다소 '심심한' 게임으로 비칠 가능성이 높다.


상호작용 대부분은 버튼 하나로 진행된다. 난이도도 쉬운 편 


다만, 개발자가 이러한 구성을 의도적으로 준비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앞서 말했듯 <썸데이>는 세계관에 꽤 공을 들인 게임이다. 감시자라는 명확한 적이 존재함은 물론, 주인공 역시 '가상 플랫폼 개발'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움직인다. 아주 화려하진 않지만, 충분히 매력적이면서도 높은 몰입감을 자랑하는 배경이다.

 

추가적인 캐릭터나 퍼즐 요소가 게임에 잘 녹아들 수 있다면 멋진 결과물로 탄생할 것이다. 다만, 이는 1인 개발자에겐 결코 쉽지 않은 과제다. 자칫 그런 요소가 잘 구성된 세계관을 흐릴 위험도 적지 않다. 따라서 <썸데이>는 유저로 하여금 세계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요소를 덜어낸 듯한 느낌이다.


최대한 세계관을 느낄 수 있게끔 구성된 느낌이 강하다 



# '단짠'처럼 장단점 교차하지만, 플레이해볼 가치는 충분하다

 

<썸데이>에는 아쉬운 부분이 다수 존재한다. 

 

먼저 직관성이다. <썸데이>를 플레이하다 보면 게임의 구조가 다소 애매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상호작용해야 할 지점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맵을 헤매거나, 특정 구간에 진입하면 영문도 모른 채 죽는 상황도 발생한다. 큼지막한 화살표를 통해 방향을 제시하긴 하지만, 디테일한 안내까지 도와주는 건 아니다.

 

물론 어비스가 게임 내내 상황에 맞는 팁을 제공하긴 한다. 하지만, 쉴 새 없이 뛰어다녀야 하는 <썸데이>의 특성상 이를 놓치지 않고 파악하긴 어렵다. 앞서 말했듯 <썸데이>는 쉬운 퍼즐로 이뤄져 있다. 그럼에도 게임 속 기믹들이 애매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는 건 분명 직관성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걸 뜻한다.

 

편의성 부분에서도 아쉬움이 남는다. 티토는 전기를 발사하는 기본 공격 외에도 총기를 통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문제는 한 번 기본 공격으로 전환하고 나면, 총을 다시 고를 수 없다는 데 있다. 물론 시스템상으로는 'Q를 눌러 무기를 전환하라'는 메시지가 표기되지만,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 외에도 지나치게 좁았던 마우스 감도 설정 폭과 이벤트 씬 스킵이 불가능했다는 점도 못내 아쉽다.


위에 표기된 X가 다른 곳에서도 등장한다는 걸 깨닫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기자의 시간을 가장 많이 앗아간 구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에는 이른바 '단짠'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단짠은 달고 짜다는 일차적 의미를 갖고 있지만, 몇몇 유저는 이를 '장점과 단점이 교차하는 걸 표현하는' 형용사로 활용했다. 이에 특정 연예인의 선행과 논란을 교차한 단짠 챌린지라는 게시글이 각종 커뮤니티를 달구기도 했다.

 

어쩌면 오늘 소개한 <썸데이> 역시 단짠의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확실히 <썸데이>가 빚어낸 사이버펑크는 너무나 매력적이고 등장인물도 흥미롭다. 반면, 직관성과 편의성 등 아쉬운 부분도 적지 않다. 세계관에 매료되어 감탄사가 나올 때쯤 편의성 문제를 마주하며, 쉬운 난이도로 즐거워할 무렵엔 직관성 부족을 경험하게 된다. 정말 멋진 세계관을 꾸렸다는 걸 감안하면 너무나 아쉬운 결과다.

 

그럼에도 <썸데이>는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게임이다. 굳이 5만 원 이상의 거금을 들이지 않고도 이처럼 멋진 세계를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건 <썸데이>의 최대 강점이다. '쓸쓸하고 건조한 사이버펑크'를 체험하고 싶다면, 당장 티토의 손을 잡고 가상 세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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