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natic
40분 전
24.07.17 09:59 -00:00
80 °C
1. 맵 위치 저장2. 지면 클릭 on/off3. 도감 굳이 감정 후 ?4. 감정 전 도감 확인 불가5. 거리 구분 확실하게 5m/10m 등 정확하게 구분6. 퀘스트 왔다갔다 ㅄ같음7. 파템 제작 불가8. 무기 드랍율 낮음9. 닥사 퀘스트 시 상단에 횟수 안알랴줌10. 창고 재료템 공유 시스템     ㄴ 예 : 강화석 창고에 있어도 강화 가능하게11. mp관리 힘듦12. 스킬 다 못쓸꺼 뭐 하러 배움13. 채팅창 눈에 잘 안띔14. 도감 및 거래소 검색 불편15. 인벤 on/off 설정 유지 안됨16. 강화 확률 이게 맞아?17. 턱없이 부족한 강화석 / 제작도 불가18. 보스 참여 보상 이게 맞아?19. 보스 피통 이게 맞아?20. 쓸때없이 알림 계속 뜸 [예 : 미사용 특성포인트]21. 템 잠궈도 도감에 빨간불 알림 뜸22. 미니맵 없음23. 맵에 길드원 및 친구 표시 안되있음24. 퀘스트 몹 위치 식별 불가25. 점검이던 패스권이던 보상 개 짜다 ㅅㅂ26. 자사/퀘 도중에 멍때림27. 퀘가 완료되어도 다음으로 이동 안함28. UI *구림29. PC버전 채팅 /G /W는 되면서 왜 /파티초대 기능은 없냐30. 파티던전 내놔31. 마일리지 구매 횟수 제한 걸어라32. 자동정비모드를 내놓던가 물약을 덜 먹게 하던가33. 점검하는건 좋은데 시간대를 잘 선택하길34. 사망 복구 표시 눈에 보이기 쉽게 바꿔라35. 퀘스트 막타 시스템 이게 맞아?36. 유저랑 겹치면 못지나감37. 유저랑 겹쳤다고 자동이동 서있기 있긔없긔?38. 반응이 느려 방향키 누르면 딜레이 걸림39. 다른건 다 빨간점으로 알려주지만 드랍템은 안알랴줌40. 길드 기부 알림 시스템 없음41. 파티장 따라가기 등 기본 적인 시스템이 없음42. 2024년도 게임이 맞다고 생각함?43. 지금 계속 글 수정하면서 하나씩 추가되는거 알고 있음?유저들의 편의성 좀 제발 높여줘라 ㅠㅠ운영자가 볼 때까지 글 계속 올릴 예정
S1720958180968412
25분 전
24.07.17 10:14 -00:00
와 진짜 정리 완벽합니다..
STOVE106236495
1시간 전
24.07.17 09:49 -00:00
150 °C
뭐 주길래 받았는데 뭔질 몰라서요..뭐에여??
STOVE25903126
41분 전
24.07.17 09:58 -00:00
스킬작 다 했으면 머라고라 3개아니면 하트 3개(스킬업 재료) 일겁니당
81579371
1시간 전
24.07.17 09:21 -00:00
211 °C
1. 장비,장신구 파편으로 강화석 제작 할 수 있게 해주세요.(매물은 쌓이는데 쓸 곳이 없어요.)2. 최소 고급 장비(2종), 희귀(1종)를 제작 가능하게 해주세요.3. 호문 배양세포 드랍률을 올리거나 던전을 만들어주세요.(호문이 나름 진화개념으로 재밌는 컨텐츠인데 진입장벽이 높음)4. 장비수집 컬렉션 일괄등록 필요합니다.5. 컬렉션 검색 시 초심자만 쳐도 관련된 아이템이 다 검색되게 해주세요.(초심자 검색 -> 초심자 장비 전체 검색,  개척자 검색 -> 개척자 장비 전체 검색)6. 배틀패스 효율이 너무 안좋아요. 치킨하나 더 먹는게 날거같아요.7. 길드 초대목록 만들어주세요.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S1719201312043211
1시간 전
24.07.17 09:22 -00:00
접속할수있는거에 감사하며 게임해라 임마
작은메이
3시간 전
24.07.17 07:53 -00:00
267 °C
팝업은 상관없었는데 런처 아래 딱 붙어있는게외관을 해치는거같음
촉촉한감자칩
1시간 전
24.07.17 09:45 -00:00
저기 광고는 좀 ㅠㅠ 이러니 스팀을 계속 쓰게 되죠...
꾸우웅뿡
4시간 전
24.07.17 06:25 -00:00
10 °C
점검 금욘날할듯기본적인.스캔기능조차 병 ㅡ신처럼 만들어놧는데 그런건 빨리고처야지 ㅉㅉ 모하냐 일하고있음?
결말포함
5시간 전
24.07.17 05:31 -00:00
917 °C
업데이트를 하는데 평소와 다르게 24%에서 한참 멈춰있어서 에러인가 했는데 오버레이 기능 업데이트 때문에 좀 걸리는것같습니다조금만 기다리시면 완료됩니다오버레이 기능을 쓰려면 다음과 같은 설정을 하셔야합니다내프로필 > 클라이언트 설정오버레이에서 [오버레이 사용]을 눌러서 켜시면 됩니다...만밑에 [스크린샷 사용]에도 체크를 해주셔야합니다 위에 오버레이 실행만 보고 체크했는데 스크린샷이 작동하지않길래 다른게임으로도 켜보고 왜안되지 해서 보니 스크린샷을 또 켜줘야 하더라구요 ㅠ [스크린샷 완료 알림]의 경우 선택입니다스크린샷이 잘찍힙니다스크린샷 알림을 켜시면 이처럼 왼쪽 하단에 알림이 뜹니다오버레이 UI는 깔끔하고 보기편하지만 자체적인 UI로 많은 사진을 체크하거나 관리 하기는 힘들것같습니다 그래도 상단에 [저장 폴더 열기] 를 통해서 저장 폴더를 바로 열수 있기때문에 이미지 관리나 편집이 그렇게 불편하진 않을듯 합니다이미지 파일은 jpg 확장자로 저장됩니다 png 확장자로 저장하기 등의 설정을 못하는 점도 아쉽네요#뉴스토브 #오버레이 #스크린샷 #오류아님
6
돈까스제육볶음순대국치즈크러스트치즈피자
4시간 전
24.07.17 07:01 -00:00
윈도우 game bar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스샷이 느리고 잘 안되고 그랬는데(기록하고보면 안되어있고)이런기능 생겨서 좋은듯 
S1720606348950011
7시간 전
24.07.17 04:04 -00:00
0 °C
무슨 대기열이 ............... 잘못 걸리면 ...........하루 종일  대기만하다 끝난다.이게 접속 오류랑 뭐가 다르냐....그리고 핸드폰  대기열 화면에서 딴화면좀 보고 다시  대기열 화면 들어오면 ................대기 인원 안줄고 멈추는거는 알고 있냐?이러면 첨부터 다시  접속해야해..~~~쓰벌,,,,,,,,,,,,,, 서버 를    고른 내 잘못이냐??휴,,,,,,,,,,,,,,, 서버 변경권이라도 내놔~~~
STOVE167905744483111
9시간 전
24.07.17 01:59 -00:00
105 °C
후움...........................................
S1720698302754912
8시간 전
24.07.17 02:28 -00:00
경쟁게임에서 시스템 버그로 인해 직접적이고 실질적 피해가 발생했으니 그에 대한 보상으로 사용한 게임 내 재화의 금액에 더하여 해당 게임에 투자한 시간비용을 계산해서 소보원에 민원 넣어. 게임사의 상품이 정상적이었다면 왜 안하겠음? 불량품 환불하는건 어디나 같고, 분쟁위에서 안되면 시간 좀 걸려도 소보원에 소 제기 ㄱㄱ참고로 이런거 이슈 계속 커지면 공중파 탄다. 그러면 헬게이트 열리는거임
확껴버린
8시간 전
24.07.17 02:45 -00:00
저도 컨텐츠 위원회 민원 넣었는데 내용중 일부 보니까 허수아비 기관 같아요.스마갤쪽에서 대응안해주면 아무것도 못하는 기관임.. 그냥 조정만 해주는 기관소보원이나 법원절차 밖에 안떠오르네여 이제
돈까스제육볶음순대국치즈크러스트치즈피자
24.07.16
24.07.16 01:46 -00:00
925 °C
조건1. 주6일 똑같은메뉴만(종류변경x)저는 샤브샤브 (사진은 싼가격에 1인샤브샤브먹을 수 있는 샤브로입니다. 맛집이에옹)강력한 후보군이 된장&김치찌개, 돈까스, 제육볶음, 초밥, 피자 등이 있었으나 (치킨은 그 기름짐때문에 질릴거같아서 후보군에서 탈락)역시 한 냄비에 풀코스로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가 안질리지 않나~싶습니다모두들 똑같은메뉴만 먹어도 안질리는음식은??(주7일이 아니라 6일인 이유는... 7일은 너무 힘들거같아서>.< 사진은 구글검색한 올드보이)
해바라기씨좋아
3시간 전
24.07.17 07:52 -00:00
음~ 저는 음음 저는~ 음음 뭐든 6일 먹으면 6개월 간 안먹을 것 같아요...ㅎ요즘은 냉면~? 밀면~? 제육볶음~?
레랑22
24.07.16
24.07.16 06:40 -00:00
와 샤브샤브 맛있겠어요!!
OFFICIALGM Jubar
24.07.12
24.07.12 03:00 -00:00
3,694 °C
ALL CLASS MMORPG 로드나인 안녕하세요. GM 유바르입니다. 7월 12일(금)부터 [로드나인X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모션이 진행됩니다.다양한 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 구글 플레이 포인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아래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모션 기간안내드리는 프로모션은 7월 12일(금) 00:00부터 7월 18일(목) 23:59(KST) 7일간 진행됩니다.*로드나인 론칭 시점은 12:00입니다. 구글 마켓에서는 00:00부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특별 적립 프로모션 혜택로드나인에서 상품 결제 시 1,000원 당 8포인트가 적립됩니다. ◆ 프로모션 참여 방법1)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을 실행 또는 사이트로 접속합니다. [Play Points 바로가기]2) 목록에서 '로드나인 '를 찾아 일치하는 이벤트의 '시작' 버튼을 선택하여 활성화합니다.3) ‘시작’ 버튼을 활성화한 시점으로부터 7일 동안 이벤트 혜택이 적용됩니다.4) 부스트 시작 이후 [로드나인]에서 결제한 금액의 1,000원 당 8포인트 적립됩니다.※ 시작 버튼은 이벤트 기간 내에만 활성화되며 이벤트 기간 이후에는 부스트 시작 및 추가 적립이 불가합니다.※ 이벤트 기간 내 금액에 따른 포인트 적립 한도는 없습니다.※ 부스트 시작 버튼이 노출되지 않을 경우[구글 플레이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구글 플레이 포인트란?- 인앱 상품을 포함하여 구매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Play Point를 시작한 분들을 대상으로 포인트가 누적됩니다.- 모은 포인트를 사용해 게임 아이템을 할인 받거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포인트 자세히 보러가기] - 구글 플레이 포인트 등급에 따라 적립율이 상이하지 않으며 모든 등급에 동일한 퍼센트가 적용됩니다. ◆ 안내 사항- 구글 플레이 포인트는 구글에서 지원하는 이벤트입니다.- 구글 플레이 포인트를 무료 가입 후 진행하셔야 포인트가 누적됩니다.- 이벤트 기간 부스트 시작을 활성화 하셔야 포인트가 누적됩니다.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1720668551901011
24.07.14
24.07.14 02:52 -00:00
다시처음으로돌아간다
24.07.14
24.07.14 02:39 -00:00
개소리하고있네 시 8새끼들아 방법을 정확하게 알려주던가 이벤트시작이란게 어디뜨냐 자동으로되는줄알고 결제했더니 ㅈ같네 전부 환불해라 뒤지기 싫으면
IGN
21.04.23
21.04.23 08:38 -00:00
5,269 °C
[IGN 명작 리뷰] Undertale: RPG적 기반의 영리한 재해석에 환상적인 각본을 더하여

언더테일 리뷰


RPG적 기반의 영리한 재해석에 환상적인 각본을 더해, 

게임이라는 매체에서만 가능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게임.

By Kallie Plagge



참고 리뷰에는 언더테일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 언더테일을 플레이해 엔딩을 봤을 때, 나는 충격에 휩싸여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썰렁한 말장난과 시시한 퍼즐 정도라 생각하며 시작한 게임이었지만, 엔딩을 본 순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언더테일의 강점이 아닐까 한다. 우리가 흔히 RPG게임에 기대하는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역으로 그것을 전복시키면서 오직 게임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 훌륭한 스토리와 연출, 게임플레이와 스토리텔링, 그리고 플레이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까지. 이 게임은 이 모든 것을 아우르며 플레이어로 하여금 곳곳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인간 하나가 괴물들을 가두고 있는 지하 세계에 떨어지게 되는데, 대부분의 RPG와 다를 바 없이 나아가야 할 길이 명확해 보인다. 나는 첫 번째 회차를 플레이하면서 불살 루트를 택하기로 했기 때문에, 지상으로 올라가는 길을 찾으면서 만나는 많은 인물들을 최대한 친절하고 자비롭게 대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실수를 하나 저지르고 말았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몬스터를 하나 죽여 버린 것이다. 그래서 저장을 하지 않고 게임을 재시작했다. 다른 게임에서 뭔가 마음에 안 들 때 그렇게 하곤 하니까. 그런데... 다음 회차는 뭔가 달랐다. 몬스터가 죽었던 이전의 상황이 반영되어 대사가 변해 있었던 거다. 그러더니 플라위(언더테일의 악당 포지션이다) 가 나타나 제4의 벽을 부수고서는, 감히 세이브 데이터를 가지고 장난을 치냐며 나를 비난했다.


시스템을 게임화하다


언더테일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있는 전통적인 RPG의 개념을 비틀어 예상치 못한 이벤트를 만들어낸다. 플라위에게 호되게 당하고 나서, 나는 이 게임을 완전히 다른 자세로 대하게 되었다. 게임이 순순히 세이브 로드를 이용하게 해 주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고, 자연스레 훨씬 조심하며 플레이하게 되었다. 내 모든 행동에는 결과가 따라왔으니 말이다. 게임플레이 메커니즘을 이렇게 영리한 방법으로 조절함으로써, 언더테일은 다른 매체로는 절대 전달할 수 없었을 독창적인 스토리에 무게감을 더한다. 언더테일은 다른 매체가 아닌 “게임”이어야만 하고, 그것이 바로 언더테일의 성공비결이기도 하다.




특히나 게임 내의 탄막 피하기 위주로 진행되는 미니게임들은 이 개념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제야 모든 걸 알아냈다고 생각했을 때조차도, 보스 전투는 계속해서 나의 예상을 벗어나곤 했다. 심지어 지극히 평범한 필드 전투조차도 게임 전체의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에 맞닿아 있다. 모든 적들에게는 고유한 성격이 있고, 주인공과 싸우거나 평화적인 수단을 택하면서 적들은 이 개성을 표출한다. 평화주의자로 플레이하면서 나는 마주치는 몬스터들과 싸우는 대신 서로 대화하거나, 안아 주거나, 심지어는 추파를 던질 수도 있었다. 예를 들어 내게 관심을 표하고는 싶지만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몬스터를 상대할 때는, "가까이 가되 너무 부담스럽진 않게" 하는 전략을 써야 했다. 그러자 갑자기 전투의 룰이 바뀌어, 몬스터가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면서 전투를 멈출 때까지, 날아오는 공격을 아주 살짝만 빗겨가게 피하는 식으로 진행해야 했다.


언더테일은 다른 매체가 아닌 “게임”이어야만 하고
그것이 바로 언더테일의 성공비결이기도 
하다.



언더테일엔 인터넷만 붙들고 사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농담도 굉장히 많다. 가끔 이 게임이 내게 직접 말을 거는 것 같을 때도 있었다. 마치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처럼 말이다. 예를 들자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캐릭터의 "셀카"라고 해 놓고는 핑크색 반짝이 필터를 잔뜩 덮은 쓰레기통 사진을 보여준다던지. (개인적 경험에 비춰 봤을 때, 이는 아주 정확하다) 특히나 아주 절묘한 뉘앙스로 뼈가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언더테일의 유머는 정말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천둥 달팽이”라는 달팽이 경주에 참가하자, 내 달팽이가 이길 수 있도록 Z 키를 연타하라는 안내가 나왔다. 물론 나는 시키는 대로 Z를 열심히 연타했는데, 갑자기 내 달팽이가 불타 버렸다. 그러자 썬더스네일 개최자는 내게 “너무 부담을 줘서 달팽이가 감당하질 못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언더테일의 다른 농담들이 그렇듯, 이것 역시 너무나 씁쓸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플레이어층이 어떤 사람들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는 것은 언더테일 최고의 강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몬스터도 사람이다


언더테일의 문체는 꾸준히 재미를 추구하지만, 때때로 감동적이기도 하다. 사소한 쪽지, 숨겨진 대화 하나하나조차도 세계관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이미 충분히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인간성과 도덕성까지 더해 주는 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메아리꽃 복도” 인데, 아름답고 초현실적인 복도에서 누군가가 대화하는 소리를 엿들을 수 있는 부분이다. 복도에 들어서자, 어딘가에서 몬스터 둘이 서로의 소원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린다. 한 명은 언젠가 지하의 몬스터들을 가두고 있는 산을 올라가 세상을 내려다보고 싶다는 소원을 가지고 있지만, 비웃음을 당할까봐 말하기를 꺼린다. 친구는 웃지 않겠다고 약속하지만, 결국 웃어 버리고 만다. 여기까지는 그냥 시시한 대화지만, 그 때 마지막 꽃이 말한다: “미안해. 그냥 너무 웃겨서… 사실 내 소원도 그거거든.”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에게 깊이 있는 꿈과 희망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면, 언더테일이 표현하는 도덕성, 개인성, 그리고 갈등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만나는 몬스터들은 주인공에게 다른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하곤 한다. 그렇기에 가끔은 소문으로 들은 바와 실제로 만났을 때 느낌이 전혀 다른 등장인물도 존재한다. 여러 대화와 스토리 루트에서 드러나는 일관적인 성격을 가진 메인 캐릭터들 역시 굉장히 잘 짜여 있었기에, 이들을 공격하려는 의지를 다지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것이 정확히 이 게임이 의도하는 바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불살 루트를 끝내고 나서 2회차에서는 이전에 사이좋게 대화하거나 추파를 던졌던 몬스터들과 싸우는 등 좀 더 폭력적인 행동을 해 보았는데, 오히려 2회차에서 언더테일이 가진 인간성에 대한 메시지가 더욱 크게 다가왔다.

 

의지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싸우는 것은 가끔 답답하거나, 심지어 지루해지곤 했다. 몰살 루트를 진행하면서 특정한 스토리 진행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소위 말하는 노가다를 해야 할 때도 있었고, 이는 꽤나 피로감을 동반하는 일이었다. 불살 루트에서는 퍼즐을 풀어 지나가야 했던 구간이, 몰살 루트에서는 계속되는 전투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상당히 밸런스가 잘 잡혀 있었고, 결국 스토리상으로도 모두 의미가 있었다. 이미 클리어한 지역을 뒤지고 다니며 숨겨진 보스를 찾거나 아이템을 주우러 다니기도 했다. 보상은 좋았지만 그리 재밌는 과정은 아니었다. 한 번은 골드가 다 떨어져 치료 아이템을 살 수가 없어 물건을 팔려고 했는데, 전리품을 팔 수 있는 가게는 거의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었다. (다른 가게 주인들은 플레이어의 잡동사니를 사 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아이템을 줍고 지역을 탐사했던 시간이 아깝지는 않다. 덕분에 천둥 달팽이 경주나 메아리꽃 같은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언더테일이라는 게임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기에, 전부 찾아보고 싶기도 했다. 그러한 디테일 하나하나에서 제작자의 세심한 의도가 느껴졌다. 긴 대화나 지루한 전투도 종종 있지만, 이들 역시 게임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캐릭터들을 묘사하는 데 필수적이었다. 이 세계에서 한 방에KO된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생각해 보면, 난이도로 치자면 지루하고 시시한 보스 전투도 매우 슬프게 변하곤 하는 것이다. 나로 하여금 이 게임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플레이하게 만든 것은 언더테일만의 계속되는, 잘 짜여진 “의지” 라는 주제 의식이었다.


아트가 그렇게 아름다운 편은 아님에도 불구하고(가끔은 괴상하기까지 하다), 언더테일은 시작부터 끝까지 놀라운 표현력을 보여주는 게임이며, 훌륭한 음악과 매력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시각 요소의 부족함을 보완한다. 또한 성별과 성적 지향에 대해서도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열려 있는 태도를 보여준다. 이러한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로도 이 게임이 타깃층에 대해 얼마나 깊게 파악하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이 점이 바로 언더테일이 인간성에 관해 던지는 고찰을 그렇게도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2017년 8월 15일, 플레이스테이션 4 리뷰

By Brendan Graeber
 

PS4로 언더테일을 플레이해 보았는데, 다행히도 (세이브 파일로 장난치는 부분까지 포함해서) 모든 요소가 콘솔로 잘 포팅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엽적인 디테일도 꽤 추가되었는데, 4:3 비율 화면으로 배경을 조절할 수 있다거나, 아트워크에 애니메이션 요소가 조금 더 추가된 것 등이다. 아날로그 스틱이나 D패드를 사용해 전투하거나 돌아다닐 수도 있다. 둘 다 잘 작동하지만, 스틱의 감도가 약간 높아 버튼을 사용하는 게 더 편한 전투도 종종 있었다.


총평: 10/10 (Masterpiece)


중대한 스포일러 없이는 내가 얼마나 언더테일을 사랑하는지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그게 내가 이 게임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언더테일은 그 스토리를 너무나도 다양하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보여주고, RPG 게임 플레이어의 생각 회로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 다른 매체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것을 게임으로 완벽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한동안 잊지 못할, 완벽하게 만들어낸 걸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IGN명작리뷰 #언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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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nSseed
21.08.11
21.08.11 13:39 -00:00

와! 언더테일 아시는구나!

psw9502
21.08.11
21.08.11 13:33 -00:00

방송으로만 봤는데 ,, 이거 보고 나서 여운이 장난아니에요

서리멍
21.08.11
21.08.11 13:29 -00:00

오 언더테일이 스토브 인디에 있었군요!? 이거 정말 명작이라고 많이 들었는데 한번 해볼까... 싶네요!

STOVE2082942
21.08.11
21.08.11 12:53 -00:00

와! 샌즈!

달달떠는달
21.08.11
21.08.11 12:14 -00:00

제가 아는 언더테일이 맞나 해서 들어와본건데 맞네요.

여기서 리뷰를 다시 보니 새롭네요.

레이룽
21.08.11
21.08.11 11:57 -00:00

와! 제가 중학생때 나온 작품이지만 아직도 갓겜을 말하때 거론되는 게임이죠. 

Porthos
21.08.11
21.08.11 11:42 -00:00

이런 날에 너 같은 꼬맹이는 지옥에서 불타야 하는데

Neph
21.08.11
21.08.11 11:29 -00:00

구매만 해놓고 아직 제대로 진행은 못해봤네요..얼른 날 잡아서 진행해봐야겠습니다. 한참 지났지만서도 스포피하는게 일이네요 ㅎㅎ;

내삶은빛나VVS
21.08.11
21.08.11 10:59 -00:00

SANS!! A SI NUN GU NA!!

카드빚진체리
21.08.11
21.08.11 10:56 -00:00

인디게임을 아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게임..


토끠넛라떼
21.08.11
21.08.11 10:50 -00:00

언더테일로 인디 게임을 입문하고 여러 인디 게임을 해봤는데도 진짜 독보적 명작인 게임같아요..

STOVE161487165707111
21.08.11
21.08.11 10:42 -00:00

악질 팬덤만 없으면 그저 갓겜

광느
21.08.11
21.08.11 10:19 -00:00

언더테일 아시는구나

PatchNote
21.08.11
21.08.11 10:12 -00:00

숨겨진 스토리가 굉장히 방대하고 무엇보다 음악이 좋았던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아직 한번도 스포당하지 않으셨으면 바로 하는것을 추천드려요

여린비구름
21.08.11
21.08.11 09:53 -00:00

아직은 못해본 인디게임인데 최근에 접해보기 시작하면서 한번쯤 해보면 어떨까 싶은 게임이네요

리릴릴릴리
21.08.11
21.08.11 09:11 -00:00

와 언더테일 아시는구나 정말 재밌는 갓겜입니다

따땃따따
21.08.11
21.08.11 09:08 -00:00

명작 인디게임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임이죠 ㅎㅎ

loower
21.08.11
21.08.11 09:04 -00:00

인디게임의 틀에서 벗어나게 만들어주는 매력적인 게임 구조와 그 게임구조를 잘 살리는 서사구조와 스토리. 재밌게 했고, 그 스토리의 매력에 빠져서 몇일을 못해어 나오기도 한 인생 게임 중 하나

STOVE86278510
21.08.11
21.08.11 08:56 -00:00

와! 샌즈!

KongJy
21.08.11
21.08.11 08:52 -00:00

WA! 샌즈

CLOIZ
21.08.11
21.08.11 08:40 -00:00

어떤 의미로든 화제를 몰고다녔고 지금도 회자되는 인디 게임의 대표주자입니다. 인디 게임 추천을 부탁받으면 꼭 추천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추천하듯이 1회차 플레이만큼은 제대로 스포일러 없이 직접 플레이해보시는것을 강추드립니다.

Leecho
21.08.11
21.08.11 08:35 -00:00

와! 언더테일 아시는구나!

유이카스
21.08.11
21.08.11 08:28 -00:00

어느새 이 게임이 최초 출시된 지도 6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직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아하면 언더테일은 인디게임 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성공한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Necolen
21.08.11
21.08.11 08:23 -00:00

군대 휴가 나왔을때 해봤는데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