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이 광속성이지만 1페 프롱고로 이정도 나오네요님들 한 판 최대 몇점??
캡슐 뽑기에서 커피 나왔는데?안주는데?/영업일 기준 익일내에 mms로 준다했는데?!어디갔냐
??
비트 더 히트 슬데 지급일이 지났는데 아직이네요 이런적은 또 처음이긴한데그동안 주말 지급은 없었던 걸로 봐선 특별한 일이 없다면 빨라도 다음주 월요일?(12월 2일) 쯤엔 지급이 될것같습니다
이씨발 *** 씹역겨운조합 아티부활모르트 패시브부활루엘 스킬부활개씹련 딸깍련까지개씨발루엘이씹년 조질때까지 전재산다쓴다씨발기니좆같은게임더러워서 안하는게 이기는거지
태초에 신이 있었다. 신은 천상계의 마계 그리고 인간계를 만들고, 천사와 악마를 만들어서 인간계를 관리하도록 하였다.천사와 악마들은 자신들의 방식으로 인간들을 이끌고 관리했다.그러던 어느 날 마계의 왕 클류체프스키가 서거하자 마계의 귀족들은 자신이 마계의 왕이 되려고 한다. 이 혼란을 틈타 3계(천상계, 마계, 인간계)를 지배하려는 사악한 음모와 함께 세계는 혼란으로 빠져든다.여기서 클류체프스키의 아들 라하르의 전설이 시작된다. 뭔 소리냐하면 이것이 마계 전기 디스가이아의 배경 스토리입니다. 마계 전기 디스가이아를 만든 니폰이치 소프트는 용사와 마왕, 천사와 악마, 그리고 동화 비틀기를 상당히 좋아합니다.그래서 이 회사 게임 스토리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인듯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번에 다룰 것은 니폰이치 소프트의 대표작이자 니폰이치를 널리 알린 작품이며 니폰이치 스타일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마계 전기 디스가이아입니다.[라하르의 전설 마계 전기 디스가이아] 마계 전기 디스가이아는 2003년에 PS2로 출시되었고 2016년에 PC로 이식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폐인 양성 RPG라는 장르로써 무한 육성과 무한 성장을 이 게임의 특징이자 재미로 내세웠습니다.이 작품은 준수한 스토리 구성 그리고 의외로 괜찮은 완성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에는 높은 난이도의 게임이 많은 편이었는데, 무한 육성으로 스스로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은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부분이었습니다.파고들기와 육성을 계속하면 마지막에는 초마왕 바알이라는 최강의 마왕이 나오고 이 마왕을 쓰러뜨릴 경우 초마왕이 프리니로 환생하고 프리니 바알을 쓰러뜨리는 것을 파고들기의 끝으로 보고 있죠 <바알과 프리니 바알> 하지만 1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스토리인데 정석적인 이야기 구성을 을 따르면서 이 구성을 살짝 비틀고 개그(만담)을 첨가한 스토리는 대 호평을 받았습니다.주인공 3인방이 모이게 된 이유부터 제멋대로인데 에트나는 라하르가 마왕에 어울리는 재목인지 보겠다면서 마왕에 어울리지 않으면 라하르를 죽이고 자신이 마왕이 되겠다고 선언하면서 부하가 됩니다.,천사 프론은 마왕(클류체프스키)을 암살하라는 대천사의 명령을 받아서 마계로 갔다가 전대 마왕이 죽었다는 사실을 듣고는 새로운 마왕 후보가 된 라하르를 감시하겠다면서 마계에 눌러 삽니다.라하르는 이 두 명에게 자신이 마왕에 어울린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서 마왕 후보들 및 중간 보스(이름이 중간 보스입니다.)와 계속 싸우면서 성장해 나가는 게 디스가이아의 스토리입니다. 특히 [오늘은 이만 물러가 주지] 식 클리셰를 사용한 중간 보스는 패배 후 황당한 이유를 들면서 도망가고 또다시 등장해서 싸우고 또 지는 걸 반복하지만 유쾌한 분위기와 만담이 어우러져 지루하다는 느낌이 적습니다. <오늘은 이만 물러가 주지><악마에게 악마같다고 하는건 욕일까요? 칭찬일까요> [사랑을 잃고, 사랑을 증오하다.] 디스가이아 8화의 프리니와 라하르의 어머니 이야기는 라하르의 과거와 라하르의 정신적 성장, 그리고 프리니에 대한 설정들을 잘 풀어내서 디스가이아 스토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스토리입니다.라하르의 어머니는 우연히 마계로 온 인간으로서 마왕과 결혼합니다. 라하르가 병에 걸렸을 때 이를 치료하기 위해 금지된 술법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목숨을 바치는 것)라하르를 치료하지만, 라하르는 어머니를 빼앗아간 사랑을 증오하면서 살아갔던 것프리니가 환생하는 붉은 달이 뜨는 날 (살인, 강도, 세계 정복 같은 큰 죄를 저지른 자는 프리니가 됩니다.) 라하르의 프리니 들도 환생을 하기 위해서 붉은 달로 향하고, 라하르가 이들을 쫓다가 프리니가 되었던 어머니와 다시 만나게 되죠사실 라하르의 어머니는 죽어서 프리니로 환생을 선택했었고 라하르의 성장을 지켜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붉은 달이 뜨는 날 환생하면서 다시 아들과 이별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아들은 어머니를 만나는 순간 다시 이별하게 됩니다.> [진정한 지구 용사]<지구 용사와 용사를 동경한 남자> 그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스토리는 지구용사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용사와 마왕의 이야기를 패러디 한 이야기로써, 용사와 마왕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영웅의 타락과 영웅의 부활을 디스가이아 스럽게 다루고 있습니다.마왕이 지구를 침략한다는 말에 마왕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지구 용사 고든이 마계로 갑니다. 거기서 마왕을 만나고 마왕의 부하가 되죠 마왕과 싸우기 위해서 마계로 왔으나 죽은 초대 지구 용사의 영혼을 만나는 파란만장한 모험을 하게 되죠<마왕과 싸우는것이 용사의 사명이듯 마왕역시 용사와 싸우는것이 사명이다.> <초대 용사와 만나는 대모험을 하게됩니다.>용사와 만남 속에서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게 되는데 , 사건의 진상은 당시 지구는 환경 오염 문제를 고생하고 있었고, 마계를 정복해서 새로운 지구의 식민지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를 위해서 지구 용사 고든을 이용해 마계로 가는 길을 연 것입니다.마계 침략 계획의 선봉장에 선 것은 지구 용사를 자처하는 커티스였고, 그는 제니퍼를 납치하고 인질을 이용해 고든과의 결전을 치르려 합니다. <커티스는 결판을 미루고 제니퍼를 데려갑니다.> 결전에서 밝히는 커티스의 진실 커티스는 테러에 휘말려 가족을 잃고 자신도 죽어가는 상처를 입습니다. 사이보그가 돼서 살아난 그는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력한 힘이 필요한다고 생각한 것그래서 과격한 방법(마계 침략)을 쓰지 못하는 고든을 쓰러뜨리고 자신이 새로운 지구 용사가 되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고든은 그에게 그것은 또 다른 희생을 부를 것이라고 일갈하고 결전에 돌입합니다.그리고 고든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커티스는 자신의 패배와 자신이 잘못 생각했음을 인정하고 고든을 돕기로 합니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세뇌 당한 예니퍼였는데, 카터 총사령관은 세뇌 장치에 폭탄을 달아 유사시 자폭시켜서 모두 제거하려 합니다.하지만 커티스의 활약으로 마인드 컨트롤 장치를 파괴하는데 성공하지만 커티스도 힘이 다해 사망합니다. 그렇게 용사를 동경하던 한 남자는, 마지막 순간 진정한 용사로 인정받게 됩니다.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게 된 커티스> <음모를 꾸미는 사령관><커티스가 이를 저지하지만><결국 커티스는 사망합니다.>이게 끝이 아닙니다. 최종 결전 직전에 커티스는 다시 돌아오는데 이때 나오는 곡이 BGM으로 넣은 [친구여(disgaea Tomo yo)입니다. 커티스는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서 프리니가 됩니다.프리니가 되었으나 친구를 위해,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 진정한 지구 용사로써 싸우기 위해서 등장하는 이 장면은 디스가이아의 명 장면으로 꼽습니다. <좌절하는 주인공들에게 일갈하는 누군가> <프리니가 되어 싸우기를 선택한 커티스> [그 외 이야기]마계 전기 디스가이아의 히로인 에트나는 노출이 많은 복장을 입고 있음에도 정말 평탄한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스가이아 제작진은 이를 개그 요소로 많이 사용했죠이 개그의 절정으로 보는 게 마계 전기 디스가이아 D2에서 라하르가 여자가 된 에피소드로써 여기서 에트나는 성숙한 몸매가 된 라하르를 상대로 자신의 열등감을 표출하는데, 하나하나가 개그 명대사로 꼽습니다. <라하르는 성숙한 몸매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데> <D2에서 성숙한 몸매가 된 라하르> <D2 에트나 개그의 결정> <아예 없는 악마의 슬픔> 마계 전기 디스가이아는 페인 양성 RPG라는 장르처럼 무한 육성이 핵심인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디스가이아 1편을 빛나게 했던 건 스토리였습니다. 이후의 디스가이아는 시스템 적으로는 발전했으나 1편만큼 재미있는 스토리를 내지 못합니다.이후 나온 디스가이아 후속작들은 전투나 시스템 등은 기존의 작품보다 발전했으나 이를 지속해 줄 스토리의 완성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팬들은 이 점을 디스가이아 시리즈의 인기 하락 요인으로 꼽기도 합니다.아무튼 디스가이아는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이 성공하고 총 5편의 메인시리즈와 다양한 외전작을 내놓게 되는데 이건 나중에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29일 업데이트 안내지휘관 여러분, 안녕하세요.오늘은 11월 29일 업데이트 및 이벤트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신규 영웅 출시「SP번개 계열 보조 영웅」 옥면 구미호·킨티아픽업 기간2024년 11월 29일 ~ 2024년 12월 26이벤트 안내성혈 의식<이벤트 규칙>이벤트 기간 동안 「성혈 소환」에서 소환 시 포인트가 지급되며, 포인트 누적 시 풍성한 보상을 최대 6라운드까지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또한 획득하신 포인트는 순위표에 반영되어 이벤트 종료 시 순위에 따른 보상이 지급됩니다.<이벤트 기간>업데이트 이후 ~ 2024년 12월 26일 12:00흑조 방어선이벤트 기간 한정으로 진행되는 흑조 방어선에서는 난이도를 선택하여 4명의 흑요원과 함께 보스에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이벤트 규칙>- 보스는 특정 약점이 있어 이에 맞는 흑요원을 선택하여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난이도는 행동력 100을 소모합니다.- 제한 시간은 180초이며, 전투 중 모든 흑요원이 사망하거나 시간 초과 시 도전 실패로 간주되나 행동력은 소모되지 않습니다.- 시간 내 보스 처치 시 포인트와 보상이 지급됩니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보상이 지급되며, 개조석 조각이 다량 포함됩니다(최고 난이도 시 각종 개조석 조각 60개).- 각 난이도별 순위표가 존재하며, 통합 서버 순위표도 제공됩니다(특별 프로필 아바타 보상 포함).- 시련 참여 시 포인트가 지급되며, 누적 포인트에 따라 개조석과 희귀 재화 등 풍성한 보상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이벤트 기간>2024년 12월 8일 08:00 ~ 2024년 12월 14일 12:00개척하는 길<이벤트 규칙>이벤트 기간 동안 피로도 1포인트 소모 시 이벤트 포인트 1점이 지급되며, 특정 단계 달성 시 해당 보상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총 7단계의 보상을 최대 6라운드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획득하신 포인트는 「단일 서버」 및 「전체 서버」 순위표에 반영되어 이벤트 종료 시 순위에 따른 보상이 지급됩니다.<이벤트 기간>2024년 12월 15일 12:00 ~ 2025년 1월 13일 12:00신의 기적 합성<이벤트 규칙>이벤트 기간 동안 개조석 조각 합성 미션을 완료하시면 워프 두루마리, 연금 가루, 흑조 훈장 등 풍성한 보상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이벤트 기간>2024년 12월 8일 08:00 ~ 2024년 12월 14일 12:00소환의 심장<이벤트 규칙>이벤트 기간 동안 흑요원 소환 시마다 1포인트가 지급되며, 포인트 누적 시 풍성한 보상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이벤트 기간>2024년 12월 22일 08:00 ~ 2024년 12월 28일 12:00용사 시련<이벤트 규칙>- 매일 2회 무료 도전 기회가 제공되며, 최대 10회까지 누적됩니다. 무료 횟수 소진 후에는 행동력을 소모하여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 1명의 흑요원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기본 레벨 500으로 장비 미착용 상태로 시작합니다.- 각 웨이브는 제한 시간이 있으며, 초과 시 복귀 시간에서 차감됩니다.- 초기 복귀 시간은 5분이며, 복귀 시간이 0이 되면 다음 웨이브에 도전할 수 없습니다.- 웨이브 클리어마다 용사 수정을 획득하며 장비 1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동일 부위 장비는 교체됩니다.- 보스 처치 후 용사 수정을 사용하여 장비를 불후/신화 등급으로 강화하거나 새로운 장비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피로도를 소모하여 다이아몬드 등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웨이브 클리어 수에 따라 벚꽃 엠블럼이 지급됩니다.- 시리즈 미션 완료 시 풍성한 보상이 지급됩니다.**10웨이브 돌파 시 순위표에 등재되어 추가 다이아몬드 보상을 획득할 기회가 있습니다.<이벤트 기간>2024년 12월 1일 08:00 ~ 2024년 12월 7일 12:0최고의 흑요원<이벤트 규칙>이벤트 기간 동안 학원 리그 포인트 달성 시 풍성한 보상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별도의 순위표가 제공되며 순위에 따라 흑조 훈장과 프로필 아바타 보상이 지급됩니다.<이벤트 기간>2024년 12월 15일 08:00 ~ 2024년 12월 21일 12:00제단 의식<이벤트 규칙>이벤트 기간 동안 시리즈 미션을 완료하시면 풍성한 보상이 지급되며, 전체 미션 완료 시 특별 아이템 보상이 추가로 지급됩니다.<이벤트 기간>2024년 12월 8일 08:00 ~ 2024년 12월 14일 12:00노리의 공방<이벤트 규칙>이벤트 기간 동안 공방에서 각종 개조석 사용 시 포인트가 지급되며, 개조석 종류에 따라 지급되는 포인트가 다릅니다.포인트 누적 시 노리가 준비한 풍성한 보상을 최대 6라운드까지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이벤트 기간>2024년 12월 1일 08:00 ~ 2024년 12월 31일 12:00벚꽃 흩날리는 계절<이벤트 규칙>이벤트 기간 동안 피로도 소모 시 일정 확률로 「벚꽃 엠블럼」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벤트 상점에서 아이템과 교환하실 수 있습니다.<이벤트 기간>흩날리는 벚꽃 보물상자Ⅰ2024년 12월 1일 08:00 ~ 2024년 12월 7일 12:00흩날리는 벚꽃 보물상자Ⅱ2024년 12월 15일 08:00 ~ 2024년 12월 21일 12:00일품 보급로<이벤트 규칙>이벤트 기간 동안 「일품 보급로」 시리즈 미션 완료 시 풍성한 보상이 지급되며, 전체 미션 완료 시 흑조 훈장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흑시장에서 다이아몬드로 일품 보급 상자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이벤트 기간>2024년 12월 15일 08:00 ~ 2024년 12월 21일 12:00자세한 업데이트 내용은 스토어 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지휘관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스팀에서 컬러링 게임의 풀버전 DLC가 무료배포중입니다.제목이 하필이면 '성인 색칠'이라 오해할 수 있지만, 결코 그런 🔞류의 게임은 아니니 오해 주의.썸네일에 낚여서 들어왔다면 성공적!... 죄송합니다.정확히 의역하자면, "성인들을 위한 컬러링북 2(Coloring Book for Adults 2) " 입니다. 아니 왜 계속 위험한 제목으로 보이지? ㅋㅋㅋㅋㅋ한때 힐링 취미로 불리던, 컬러링 북을 PC게임화 시킨것입니다.받는게 조금 특이한 방식이라, 설명을 덧붙입니다.무료 게임 본편을 라이브러리에 추가하면, 유료 DLC가 자동으로 받아지는 방식입니다.링크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309510/__2/다들 편안한 힐링 하세요~
해보면 알아요
저번에도 그랬지만 패치노트 내역도 직접 한글화 해서 올려주시고옆동네에는 영어로만 있는 업데이트 이미지도 한글로 따로 올려주시는 요런 소소한 부분들이 감동이네요 ㅠ로드맵에 의하면 다음달에 또 한번 1월에 정식 출시와 더불어 또 한번 대규모 업뎃이 있으니 매달 조금씩 즐기면서 DLC 기다리면 되겠네요
먹으로 그려낸듯한 아름다운 퍼즐
린, 퍼즐에 그려진 소녀 이야기는 수묵화의 느낌이 물씬 나는 게임이다. 아니 물씬 수준이 아니라 정말 그냥 먹에 담갔다 뺀 듯한 정도로 동양적인 색채가 가득하다. 그렇다고 그래픽만 뛰어나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사운드에, 아름다운 작화에, 먹으로 그려낸 배경 속에서 붓으로 슥슥 칠한 퍼즐을 풀고 있자면 직접 화첩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게임 속에서 풍류를 즐긴다면 마치 이런 게 아닐까.
게임명: 린, 퍼즐에 그려진 소녀 이야기 장르: 퍼즐 출시일 : 2020. 12. 1. | 개발 : DOTORIS 배급 : CAPERS 플랫폼: PC(Stove, St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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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매우 어려운 퍼즐
부드럽고 아름다운 그래픽이 눈을 홀리지만, 린은 퍼즐 게임이다. 게임 명부터 ‘린, 퍼즐에 그려진 소녀 이야기’다.
그런 만큼 메인 콘텐츠인 퍼즐에 신경을 꽤 많이 썼다는 것이 느껴진다. 난이도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못 풀 정도로 극악의 난이도는 아니다.
일단, 힌트를 마음대로 볼 수 있다. 물론 힌트가 직접적으로 답을 주는 건 아니다. 그러나 풀이 방법에 대해 은근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충분히 유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퍼즐의 방식은 간단하다. 한붓으로 슥 그려낸 듯한 프레임을 움직여서 린을 탈출시키면 된다. 프레임이 도착하면 린은 자동으로 움직이는데, 페널티라고도 볼 수 있는 동글동글한 외눈 도깨비들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이동한다. 이에 프레임을 어떻게 움직일지 찬찬히 고민해보는 재미가 있는 편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퍼즐의 종류는 딱 한 가지지만, 린은 그 한 가지를 여러 방식으로 응용했다. 덕분에 챕터가 진행될수록 퍼즐의 복잡성 자체도 올라가지만, 추가적인 장애물이나 개체가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난이도가 상승하게 된다.
독특하게도 게임 초반부 의미 없이 쉬운 구간이 매우 적다. 아니 그냥 없다고 보면 된다. 이게 장점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운 것이, 사실 퍼즐 게임에서 초반부는 튜토리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걸 소수의 스테이지로 패스해버렸기에 퍼즐 게임의 초보자라면 급격히 어려워진 스테이지로 인해 당황할 수 있다. 물론 퍼즐 게임을 구매할 유저들이라면 오히려 지루할 수 있는 ‘초보자’구간을 아예 넘길 수 있어 좋아할지도.
개인적으로는 챕터 1과 2 정도가 무난하게 풀어갈 수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챕터 4쯤 되면 꽤나 어려워진다. 뭐 하지만 퍼즐 게임이라면 어려운 걸 풀어나가는 그게 바로 재미 아니겠나.
퍼즐 게임의 콘텐츠는 결국 퍼즐의 완성도와 ‘난이도’가 좌우한다고도 볼 수 있다. 퍼즐을 얼마나 독특하고 어렵게, 하지만 분노로 인해 게임을 꺼버리지 않을 정도의 수준에서 만들어내는가가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린의 퍼즐은 이런저런 방식으로 여러 번 시도하다 보면 풀리는 경우가 많다. 마우스를 집어 던지기 직전에 멈추는 그런 난이도랄까. 물론 ‘경우가 많다’고 했지 반드시 풀 수 있다고는 하지 않았다.
뛰어난 작화와 잘 풀어낸 스토리
하지만 이 게임의 매력은 사실 퍼즐보다는 그래픽이다. 전체적으로 먹으로 그려진 화첩 한 권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색감 역시 흑색과 황색, 여기에 가끔 다른 색상이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단아한 분위기가 나는 편이다.
사실 린은 개발 시기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던 게임인데, 이유는 다름아닌 그래픽 때문이다. 다양한 인디 게임들이 선보이던 행사에서, 동양적인 분위기를 확 풍기는 메인 일러스트가 정말 눈에 ‘번쩍’ 하고 들어오더라.
게임이 퍼즐이었다는 건 그 이후에 알아차렸고, 퍼즐 게임을 그리 즐기지 않지만 이 게임이라면 꼭 출시된 후 플레이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래픽이 좋았다. 그리고 실제로 출시된 뒤 마주한 게임의 그래픽, 엄밀히 말해 일러스트는 그 기대를 충분히 채워줬다.
물론 전체적인 그래픽 완성도가 엄청나게 높다고까지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작화, 색채 등의 퀄리티가 워낙 좋았기에 게임의 첫인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래픽’은 꽤 괜찮은 편.
스토리구간은 일러스트와 성우의 목소리로 이루어진 구간과, 전통 종이인형 놀이처럼 진행되는 대사 구간으로 나누어진다. 개인적으로는 두 구간 모두 한국적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특히 작화의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 일러스트 구간은 크게 연출이랄 것이 없이 일러스트 한 장을 줌인 줌아웃하며 보여주는데 워낙 작화 퀄리티가 좋다 보니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 여겨질 정도다. 여기에 성우의 연기가 더해져 마치 구연동화를 보는 것 같은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인형놀이처럼 캐릭터가 등장해 스토리가 진행되는 구간은 반대로 연출의 장점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실제로 사람이 이어진 부분을 잡고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두 가지 요소가 잘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아름다운 전래동화를 읽는, 아니 보는 느낌이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일단 퍼즐 자체에 대한 설명이 매우 부족하다. 어떤 방식으로 퍼즐을 풀어야 하는지 단편적인 이미지를 통해 보여줄 뿐, 텍스트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기에 정확하게 뭐 어떻게 움직이라는 건 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좀 더 명확한 방식의 가이드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비록 스킵 기능을 제공하지만, 스토리가 함께 있는 스테이지를 재도전할 경우 매번 스토리까지 같이 재생되는 것 역시 편의성 부분에서 좀 아쉬운 편이다.
동양적인 색채 속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풍류를 즐기듯 퍼즐을 풀고 싶다면 이만한 선택이 없다. 물론, 계속 말했다시피 퍼즐은 절대 쉽지 않다. 하지만 화가 올라올 때쯤 그래픽와 사운드를 찬찬히 보고 들으면 그 폭발할 것 같던 화가 쑥하고 내려가는 걸 느낄 수 있다.
린, 퍼즐에 그려진 소녀 이야기는 퍼즐, 스토리, 연출, 작화, 사운드 등 모든 것이 합쳐져 한 편의 전통 설화, 전래동화 같은 게임이 됐다. 물론, 퍼즐이 가장 메인인 만큼 퍼즐을 풀지 못하면 스토리도 볼 수 없다. 그래픽에만 홀려서 게임을 구매하기엔 퍼즐의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다. 그러니 꼭 자신의 인내심이 어느 정도인지 체크한 뒤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대신 퍼즐게임이 그렇듯 매 스테이지가 단판이기 때문에 시간 날 때마다 가끔 플레이하기에 매우 좋다. 마치 책 읽듯 한 번 들어가서 풀고, 막힌다면 잠시 쉬었다가 가면 된다. 한 장 한 장 천천히 읽어내리듯 느긋한 마음으로 플레이하기에 딱인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