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버리겟네진짜로
진짜 익숙해질만하면 바껴영무구경도못하고 사서쓰고있구만이제또 아예공지도안뜨네?대체 이렇게 줏대도없이 휘둘리는 게임사처음본다진짜아 프모BJ 프리서버라그런가?
평소에는 겜좀 하라니까 서버저검하더니 뭐 소과금러라 무시하는거야? 왜 제재하고 난리야? 접속되게 해놔
안녕하세요~ '돔돔'과 '루루'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찾아오는 하루의 마무리, 이벤트 정산 시간입니다. 오늘은 커뮤니티 쿠폰 지급 날입니다.벌써 마음은 부자입니다. 오늘부터 이벤트가 일부 종료되고, 조금 줄어드는 느낌이 있네요. '돔돔'과 '루루'의 1일 이벤트 정산 지금 시작합니다. [🎼 오늘의 선곡]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ED - 꿈속으로(彼氏彼女の事情 - 夢の中へ AMV Full Ver.) <카레카노>란 제목으로 알려진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 어렸을 적에는 이 애니가 왜 이리 두근거렸는지.나의 추억이....아재요 얼른 코너 시작합시다. [🔔 오늘의 이슈] @ [야심작] 서큐하트 굿즈신청 마감https://store.onstove.com/ko/event/exhibit/756어제는 <겨울 소녀> 굿즈 신청이 일찍 닫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다행히 <서큐하트>는 아직 열려있네요. 아직 구매 안 하셨다면 서둘러주세요. @ [이벤트]로드나인 미션1, 3 당첨자https://event.onstove.com/ko/LORDxSTORE/202410 돔돔씨 저 뭐 줄 거 없어요?뭐 맡기셨던가? 여러분들은 이벤트 응모하신 분들 모두 잘 수령하셨나요? @ 서큐하트 하트레치골https://store.onstove.com/ko/event/exhibit/756 하트레치골 이벤트는 아쉽게도 2 단계까지 인 것 같습니다.@ [이벤트] 로스트아크 NEW 클라이언트 전환https://event.onstove.com/ko/new-client-event @ NEW 스토브 클라이언트 PC 로드나인 플레이 이벤트 https://page.onstove.com/l9/global/view/10505745?boardKey=128075저도 NEW 클라이언트 설치해서 응모 했습니다.여러분들도 서둘러 주세요.@ [빅딜] 회소의존 [~14]https://store.onstove.com/ko/event/exhibit/78976% 할인 3,000원 돔돔씨는 이 게임 이미 있다고 하셨죠?무슨 게임이예요?있다고 헀지 플레이 했다고는...@ [슬데] 'Re:뱀뱀뱀' 마감https://page.onstove.com/indieboostlab/global/list/129858?page=1&direction=LATEST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 했었는데 오늘까지가 슬데 마감이군요.정식 출시를 기대합니다.@ 시간의 꽃 아트&코멘터리 북 출시https://store.onstove.com/ko/games/4490?focus=review 500원 DLC가 12월 2일까지 한시적 무료입니다.본 편을 가지고 있다면 얼른 받아 두세요 @ [쿠폰 마감]스파크 13일 만료 쿠폰 [🔔 내일의 이슈] @ [쿠폰 마감]10월 써드파티 쿠폰 마감아직 사용 안 하셨다면어디에 쓰실지 고민해보세요. [⌛ 다가오는 소식] @ 홍보왕 캐시백 제공 및 우수자 발표 [15] https://store.onstove.com/ko/event/exhibit/723 @ 10월 써드파티 쿠폰 지급일 [15]매달 7,000원 씩 3번 지른자.복 받을지어니@ [이프선셋 정식출시] 배너 챌린지 이벤트 [~18] https://page.onstove.com/quarter/kr/view/10509914?boardKey=124954@ [이프선셋 정식출시] 생존 공략 Tip 이벤트 [~18]https://page.onstove.com/quarter/kr/view/10509911?boardKey=124954 @ [이프선셋 글로벌 출시 기념] 댓글 이벤트 [~11.18]https://page.onstove.com/quarter/kr/view/10512374<이프선셋> 이벤트도 이제 약 일주일 남았군요.나의 힘을 짜내어서~@ [창작자소식] [스켈 던전 후기 이벤트] [~11.18] https://page.onstove.com/indie/global/view/10512942 @ 로드나인 출석체크 플레이크https://event.onstove.com/ko/dailyshop/STOVE_LORD/202411 15(금) : 5천 | 18(월) : 1만 | 24(일) : 1만 | 26(화) : 5천 [🎁쿠폰 마감 소식](필자가 소유한 쿠폰 기준이기 때문에 누락되었거나, 없으신 쿠폰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보 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 11월 마감============================================================◎ 스파클 쿠폰 : 13, 20, 27 ◎ 10월 써드파티 : 14일 (중복가능) ◎ 리들 조커_신작 선발대 : 30일 (중복가능) ◎ 출석체크 : 30일까지 (중복가능) ◎ 10월 로드나인 이벤트 쿠폰 : 30일 (중복불가)============================================================ 12월 마감============================================================◎ 스파클 쿠폰 : 4 ◎ 11월 써드파티 : 미정 ◎ 로드나인 (스켈던전, 백야기담) 게임 쿠폰 : 31일 ◎ 출석체크 : 31일까지 (중복가능) (예정) ◎ 11월 로드나인 이벤트 쿠폰 : 31일 (중복불가) ◎ ㅎㅎㄷ2024_스토브는0원해_후기이벤트_중복쿠폰 : 31일 (중복가능) ◎ ㅎㄷㄷ2024_발도장 이벤트_1500원 중복 쿠폰 : 31일 (중복가능) ◎ 인디게임 1천원 할인 쿠폰 : 31일 (중복가능) ◎ WASD 인디게임 500원 쿠폰 : 31일 (중복가능) ◎ 김VS황 후기 및 승리팀 쿠폰 : 31일 (중복가능) ============================================================ 💖 이벤트 캘린더 구독 및 안내https://page.onstove.com/indie/global/view/10485503?boardKey=10005목요일을 기준으로 이벤트가 확연히 줄어든 것이 보입니다.이번 토요일에 스토브 위켄딜 소식이 있을 거 같은데 기대가 됩니다.이벤트가 많았던 만큼 다음 주에는 당첨자 소식이 많네요.지금까지 <돔돔> <루루> 였습니다.내일도 봐주러 올 거지?
오늘 하루종일 상점이 안 열린다고요!!!!!!!!!!!!!!!!!!!!!!!!!!!!!!!!!!!!!!!!!!!!!!!!!!!!!!!!
원래 투력이 77000대입니다 처음에 업데이트 이후에 들어와서 셋팅다시 하니까원래 투력 77000대가 되었구요 사냥하다가 마스터 던전을 전투방패로 돌고나와서다시 주직업으로 변경했는데 투력이 기존보다 2750이 깎여서 아무리 손봐도 올라가질 않고 있는데이런 상황 겪고 계신분 또 없으신가요?프리셋은 1시간넘게 정확히 모든걸 다 셋팅 한상태입니다 잘못된부분 한곳도 없이 투력이 떨어져서 오르질 않아요 ㅠ,ㅠ
ALL CLASS MMORPG 로드나인 안녕하세요. 로드나인 운영팀입니다. 지난 9월 26일 진행된 1차 보안 강화 캠페인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로드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욱 강력한 혜택을 제공해 드리는 보안 강화 2차 캠페인이 진행됩니다.보안 강화 2차 캠페인 관련 상세 내용은 하단의 링크를 통해 보다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보안 강화 캠페인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 캠페인 기간 중 STOVE 모바일 인증 (OTP)를 설정하신 로드님들은 방어력 +10의 고정 버프를 받으실 수 있으며, STOVE에서 제공하는 해외 로그인 차단, 지정 PC 보안 서비스에 가입하신 로드님들은 희귀 장신구 및 숙련 승급서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되오니 보안 강화 2차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보안 강화 2차 캠페인 버프 제공 이벤트 안내] - 이벤트 기간: 2024-11-13(수) 공지 등록 시점 ~ 별도 추가 공지 시점까지 - 이벤트 대상: STOVE 모바일 인증기(OTP)를 등록한 모든 로드님 - 이벤트 보상: 게임 내 접속 시 방어력 +10 버프 상시 지원 ※ STOVE 모바일 인증기(OTP) 등록 후 해제하실 경우, 방어력 +10 버프 효과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보안 강화 2차 캠페인 이벤트 안내] - 이벤트 기간: 2024-11-13(수) 공지 등록 시점 ~ 2024-11-20(수) 23:59 - 이벤트 대상: STOVE 보안 서비스 중 해외 로그인 차단, 지정 PC 중 1종의 보안 서비스를 등록 및 유지하는 모든 로드님- 이벤트 보상:- 이벤트 보상 지급일시: 11-22(금)※ 보안 서비스에 등록 후 이벤트 기간 내에 해제하실 경우, 보상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이전에 보안 서비스를 등록하신 로드님들도 이벤트 기간 내에 보안 서비스를 유지하고 계셨다면 참여가 인정됩니다.※ 지급된 이벤트 참여 보상은 게임 내 우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보안 서비스 이용 안내] 1. 보안 서비스 설정 위치 STOVE 모바일 인증기(OTP), 지정 PC 서비스는 STOVE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내 정보 > 보안 설정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보안 설정 페이지 바로가기-2. STOVE 모바일 인증기 STEP 1) STOVE 홈페이지 > 내 정보 > 보안 설정 진입 후, STOVE 모바일 인증 (OTP) 하단의 ‘설정하기’ 버튼 선택 STEP 2) 페이지 하단의 QR코드를 통해 STOVE 모바일 앱 다운로드 및 설치 ※ 안정적인 STOVE모바일 앱 다운로드 및 설치를 위해 마켓에서 STOVE APP 검색/다운로드 or QR 코드를 스캔하여 다운로드를 진행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STEP 3) 로드나인을 이용하시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STOVE 모바일 앱 하단의 인증기 > 신규 생성을 선택하시면 본인 확인 단계를 거쳐 설정 완료! 3. 지정 PC 관리 STEP 1) STOVE 홈페이지 > 내 정보 > 보안 설정 진입 후, 지정 PC 관리 하단의 ‘설정하기’ 버튼 선택 - 지정 PC 관리 설정 페이지 바로가기 - STEP 2) 페이지 내 지정 PC 서비스 ‘설정하기’ 버튼 클릭 STEP 3) 본인인증 완료 후, PC 하드웨어 정보 수집 동의 체크 > 확인 버튼 클릭 STEP 4) PC명 입력 후, 확인 버튼 클릭 시 설정 완료! ※ 보안 설정 > 지정 PC 관리에서 설정이 완료된 지정 PC를 확인할 수 있으며, 등록된 지정 PC를 삭제하거나 새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4. 해외 로그인 차단STEP 1) STOVE 홈페이지 > 내 정보 > 보안 설정 진입 후, 해외 로그인 하단의 ‘설정하기’ 버튼 선택 -해외 로그인 차단 설정 페이지 바로가기- STEP 2 페이지 내 해외 로그인 차단 설정 사용 체크[안정적인 계정 관리를 위한 추가 안내 사항] > 모바일 기기 등록 서비스는 로드나인에 최초 접속 시 등록이 가능하며, PC 환경 및 모바일 환경 모두 보안 강화를 위해 등록해 주시길 권장드립니다.> 모바일 환경으로 로드나인을 주로 하시는 로드님들도 의도하지 않은 타인의 계정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STOVE 모바일 인증 (OTP), 로그인 차단, 지정 PC 보안 서비스를 등록해 주시길 권장 드립니다. > 로드나인을 이용하시는 모든 로드님들께서는 안정적인 계정 관리를 위해 꼭 보조 이메일을 꼭 설정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보조 이메일은 STOVE 로그인 후, 내 정보 > 회원 정보 > 회원정보 설정에서 보조 이메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조 이메일 확인/설정 페이지 바로가기- 최근 다양한 경로로 로드님들의 계정 친입 시도 및 실질적으로 계정에 접속하여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상기 안내해 드린 STOVE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여, 로드님들의 소중한 계정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시길 당부 드립니다.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받~~~ 눈~~~~~ 돠~~~~~~~~~~~~~
디리링
성약에서 이게 무슨 일이야!
사진 찍는 고양이, 발판 없는 플랫포머라는 참신함으로 이슈가 된 셔터냥이 출시 이후 그 매력을 어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셔터냥은 프로젝트 모름이 처음 출시한 게임으로 겉으로 보이기엔 귀여운 고양이와 아기자기한 그래픽, 잔잔한 음악, 스토리까지 가지고 있어 얼핏 보기엔 힐링 게임같이 보이지만 상당히 매콤한 맛을 내는 액션 게임이다. 이런 반전 매력 덕분에 더 큰 이슈를 끌고 있다.
게임조선에서는 정식 출시 이후 개발진을 만나 셔터냥의 개발 과정과 기획 의도, 개발 일화, 향 후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좌측부터 유재영 PD, 유동윤 디렉터, 반승원 프로그래머 = 게임조선 촬영
Q. 프로젝트 모름 팀을 간단히 소개해달라.
유동윤 디렉터 : 프로젝트 모름 팀은 2018년 10월 네 명이서 모여 공부와 취미를 겸했던 모임으로 시작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게임 개발을 하고자 2019년 2월 법인 회사를 설립했으며 지난 3월 1일 ‘셔터냥’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Q. 긴 개발 기간을 거치고 셔터냥이 정식 출시했다. 소감을 듣고 싶다.
유동윤 디렉터 : 시원하면서도 섭섭한 기분이 든다. 사실 이렇게 긴 개발 기간이 걸릴 지 몰랐다. 게임 개발을 처음 해보는 사람들이 모여 몸으로 몸통 박치기를 하며 만들다 보니 시간이 오래 소요된 거 같다.
프로젝트가 끝났으니 시원하지만 오랜 시간을 거친 만큼 더 잘 만들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섭섭하다.
귀여운 고양이가 주인공인 셔터냥 = 게임조선 촬영
Q. 셔터냥을 제작하면서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을 텐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유동윤 디렉터 :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2019에 선정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마 이때 당선되지 않았다면 지금의 셔터냥이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수상을 하니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샘솟았다.
유재영 PD : 초반 기획은 처음으로 개발한 게임인 만큼 지금보다 비교적 단순하고 빠르게 만들어서 한 번 시중에 출시해보자는 생각이었다. 허나 각종 행사에서 수상까지 하게 되자 좀 더 욕심을 내보아 기존 기획을 갈아엎고 개발하다 보니 개발 기간도 늘어나게 되었다.
프로젝트 모름 셔터냥 유재영 PD = 게임조선 촬영
Q. 개발이 도중 갈아 엎어진 적도 있고 이것저것 더 넣고 싶었는데 덜어낸 것도 있는 것 같다. 개발 중에 꼭 넣고 싶었는데 아쉽게 공개하지 못한 콘텐츠가 있는지 궁금하다.
유동윤 디렉터 : 현재 셔터냥의 세 가지 엔딩은 기존 챕터에서 분기가 나뉘어 히든 보스가 등장하는 방식이다. 이것이 원래는 더 추가하고 싶었던 메인 스테이지 중 일부였으며 개발 기간이 추가로 필요한 것을 감안해 분기 형식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 점이 약간 아쉽다.
정규 스테이지가 아닌 히든 엔딩으로 구현 = 상점 페이지 갈무리
Q. 공개했던 개발 일지를 살펴보면 코로나19의 여파가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줄 수 있는가?
유재영 PD : 작년 이맘때쯤 타이베이 게임 쇼에 출품했고 수상 후보까지 올라서 많은 기대하며 준비했던 적이 있다. 돈을 들여가며 중국어로 안내 책자까지 만들었지만 행사가 취소되어 많이 힘들었으며 이후 다른 오프라인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되다 보니 홍보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아쉽다.
Q.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사로서 제작 과정 중 어려운 점이 있었을 텐데 극적으로 해결한 부분이 있다면?
유동윤 디렉터 : 사운드와 관련된 일화가 있다. 텀블벅에 셔터냥 크라우드 펀딩을 개설한 이후 어느 날 자신을 버클리 음대 출신이라 소개하면서 음향 지원을 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텀블벅에서 공개한 게임 정보를 보고 게임 콘셉트가 매우 좋아 작곡을 맡고 싶다고 했으며 마침 팀원 중 음악을 담당하기로 했던 분이 생업이 바빠져 참여하기 힘들었는데 이 분의 도움을 받아 빈자리를 채워 무사히 게임을 출시할 수 있었다.
중국어로 로컬라이징 된 부분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은 부분인데 팬 중 한 분이 상점 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시스템 언어를 모두 중국어 간체, 번체 번역을 무료로 해주셨다. 이자리를 빌어 한 번 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프로젝트 모름 셔터냥 유동윤 디렉터 = 게임조선 촬영
Q. 사진 찍는 고양이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메인 콘셉트를 정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유동윤 디렉터 : 최초 개발 당시엔 고양이와는 전혀 관련이 없었고 ‘사진가’가 등장하는 사람 간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했다. 허나 게임 개발을 처음 해보는 팀이 다루기에는 너무 방대한 스토리가 예상되어 간소화를 했으며 간추리다 보니 ‘카메라’라는 사물만 주제로 남았다.
이때 게임 개발 엔진(유니티)을 공부하면서 교재에 고양이를 가지고 간단한 플랫포머 게임을 만드는 내용이 있었다. 이걸 응용해 만든 게임이 내부에서 반응이 좋았고 기획 중이던 게임과 합쳐져 카메라를 사용하는 고양이가 탄생하게 되었다.
유재영 PD : 그 당시 개발 중이던 게임은 사진가의 삶과 사람과의 관계, 역경과 고난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었다. 허나 첫 게임 치고 너무 힘든 내용을 담는다는 생각에 프로젝트를 내려놓게 되었고 유동윤 디렉터가 만들었던 고양이 게임을 다듬기로 했다.
정작 다 만들고 나서 보니 그 당시 무거워서 내려놨던 주제보다 더 방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 거 같다. 긴 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개발 실력도 늘다 보니 기획할 때는 포기했던 멀티 엔딩이나 사람들이 결국 다 포함되었다.
Q. 유니티를 공부하던 중에 셔터냥의 개발 콘셉이 정해졌다 했는데 그렇다면 게임 개발과 관련된 지식이 없었던 상태였는가? 공부했던 기간은?
유동윤 디렉터 : 첫 1년간은 반승원 프로그래머와 매일 같이 공부했다. 둘의 원래 전공은 제어공학(메카트로닉스)이었다.
반승원 프로그래머 : 학과 과정 중 배웠던 C 언어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프로그래밍 지식은 있었지만 게임 개발과 관련한 프로그래밍은 거의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했다.
Q. 평소 좋아하는 게임이나 셔터냥을 제작할 때 영감을 받은 게임이 있다면?
유동윤 디렉터 : 게임을 만들고자 할 땐 브레이드나 림보 같은 플랫포머 게임에 감명받았으며 어느 정도 개발이 진행될 땐 할로우 나이트, 오리와 눈먼 숲 같은 인디 게임에 영감을 받았다. 특히 오리와 눈먼 숲은 마지막 챕터를 만들 때 영향을 받았다.
유재영 PD : 언급했던 게임들이 모두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셔터냥을 만들 때 ‘도전’에 중점을 두고 싶었다. 최근에 나온 간단하거나 단순한 조작 체계 게임이 아닌 어려움을 도전하고 극복하는 성취감이 담긴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무자비한 난이도로 이름을 날렸던 오리와 눈먼 숲 = 상점 페이지 갈무리
Q. 셔터냥이 담고 있는 스토리를 간략히 요약한다면?
유동윤 디렉터 : 셔터냥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요즘 많은 사람들의 반려가 되어 주는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들과의 우정을 보여주고 싶었다.
유재영 PD : 또한 아홉 개의 삶을 산다고 전해지는 고양이에서 모티브를 따와 죽음과 삶의 경계인 연옥에서 죽음에서 벗어나 주인에게 돌아가고자 하는 내용을 담았다.
Q. 마지막 챕터의 경우 사물 밖에서 활동할 때 화면 밖에서 중저음의 울음소리를 내며 캐릭터를 압사시키는 기믹이 있다. 약간 공포심마저 느껴지는 이 고양이의 정체가 무엇인지 설명해 줄 수 있는가?
유동윤 디렉터 : 앞서 셔터냥의 스토리가 연옥을 떠돌다 죽음에서 벗어나는 고양이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마지막 챕터인 만큼 연옥의 끝자락에서 이미 죽은 존재가 순리를 거슬러 이승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을 막는 신적 존재를 표현하고 싶었다. 역경을 뛰어넘어 다시 한번 소녀를 만나고자 하는 고양이를 그리고 싶었다.
순리를 거스르려 하자 개입 하는 신적 존재를 표현했다 = 상점 페이지 갈무리
Q. 디자인이 매우 정감 가고 귀엽다. 누가 담당했는지 궁금하다.
유재영 PD : 디자인은 유동윤 디렉터와 같이 기획하고 제작했다. 두 명 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서로 상의해가며 만들 수 있었다. 주로 캐릭터 디자인은 유동윤 디렉터가, 배경은 내가 담당해서 작업했다.
물론 서로 의견이 안 맞는 부분에 대해 조율하는 과정도 많았고 완벽하게 만족하진 않았지만 최종 결과물이 귀엽고 이쁘다는 의견을 보며 기쁘다.
Q. 무채색 액자에 추억의 색을 채워 넣는 연출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디자인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가?
유동윤 디렉터 : 기본적으로 투명도가 높은 수채화 풍의 배경 속에서 다채롭고 진한 사물을 배치해 플레이어가 발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게임 초입부에는 정말 무채색으로 이루어진 배경에서 후반으로 진행할수록 조금씩 색이 다양해지는데 죽음을 연상케 하는 무채색에서 새로운 삶에 가까워지면서 색이 돌아오는 연출을 주고 싶었다.
무채색의 죽음에서 조금씩 생명의 빛으로 채워지는 것을 의도했다 = 게임조선 촬영
Q.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조작해야 하는 특징상 게임 난이도를 설정하기 어려웠을 텐데 어떤 방식으로 난이도를 조절했는가?
유재영 PD : 최대한 여러 번,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하게끔 해서 많은 플레이 데이터를 수집했다. 주변 게임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테스트를 맡기기도 했으며 반복해서 막히는 부분은 조금 쉽게 조절하는 과정을 거쳤다.
유동윤 디렉터 : 먼저 내가 생각한 구조 대로 최대한 어렵게 만들고 플레이해보면서 너무 어려운 부분을 조금씩 완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Q. 아기자기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무자비한 난이도에 충격을 겪는 게이머들이 많다. 난이도 설정이 있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은데 공식적인 답변을 듣고 싶다.
유동윤 디렉터 : 기본적으로 너무 쉬워서 재미없을 정도로 난이도를 낮추고 싶지 않다. 다만 사람마다 어려움을 재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 모두 다른 만큼 적정 선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 추가를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귀여운 힐링 게임같이 보이는데 말입니다 = 게임조선 촬영
Q. 셔터냥은 정해진 길이 아닌 나만의 파훼법을 찾아가는 매력이 있다. 게이머들이 플레이한 영상이나 내부 테스트를 거칠 때 개발진이 상상하지 못했던 돌파 방법이 있었을 법한데 있다면 그 사례가 궁금하다.
유동윤 디렉터 : 대표적으론 챕터 1 마지막 스테이지의 보스전이 기억에 남는다. 보통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발판을 찍고 만들어 올라타는 식으로 파훼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나 보스 공격용으로 나오는 구름을 찍어 비에 맞을 때 생기는 무적 판정을 이용해 피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움직이는 여러 개의 액자들 사이를 피해서 밑으로 지나가게끔 설계되어 있는 공간을 어떻게든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액자를 무시하고 통과하는 사례가 있었다.
유재영 PD : 이런 식으로 우리도 예측하지 못한 길을 만들어 돌파하는 사례를 보며 직선적인 답을 찾는 게 아니라 자율성을 주고자 했던 우리의 의도가 제대로 실현된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
아무리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곤 하지만 빗방울로 자신을 공격할 생각을 하다니 = 게임조선 촬영
Q. 향후 셔터냥에 추가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는가?
유동윤 디렉터 : 예정되어 있는 DLC는 없다. 만약 업데이트한다면 난이도 조절 관련해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현재는 사운드트랙이나 다른 언어로 로컬라이징 출시를 생각해 보고 있다.
Q. 크라우드 펀딩 당시 PC 외에도 스위치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식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콘솔 기기에서도 셔터냥을 만나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유재영 PD : 셔터냥은 개발 단계에서 추후 다른 플랫폼 이식 가능성을 열어두고 제작했으며 현재 셔터냥은 상점 페이지에 공식적으로 지원한다고 표시하진 않았지만 패드를 연결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세심한 조작이 힘든 패드 특징상 난이도가 급격하게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 별도의 개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일단 PC 플랫폼으로 출시하고 나서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되고 난 다음을 기약하고자 한다.
유동윤 디렉터 : 실제로 오프라인 행사에서 셔터냥을 공개했을 때 모바일로도 이식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았었다. 허나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하는 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하기엔 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상태 그대로 이식하기엔 무리가 있으며 기능이나 동작을 좀 더 단순화해서 이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반승원 프로그래머 : 아무래도 요즘 출시되는 게임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조작하는 것이 익숙하던 시대와 달리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 되어 단순한 터치 위주로 플레이하는 게임들이 많다. 마우스 커서 이동과 조작을 패드에서 한 손으로 하기에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넘어야할 산이다.
프로젝트 모름 셔터냥 반승원 프로그래머 = 게임조선 촬영
Q. 프로젝트 모름에서 준비하고 있는 다른 작품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게임을 만들고 있는지 약간의 정보를 말해줄 수 있을까?
유동윤 디렉터 : 프로젝트 모름팀의 목표는 한 명씩 돌아가면서 만들고 싶은 게임을 개발해보는 것이었다. 이번 셔터냥 같은 경우는 내가 기획했던 게임이며 현재는 유재영 PD가 새로운 게임을 기획하고 있다.
유재영 PD : 현재 기획 중인 게임은 던전 크롤과 유사한 게임이며 셔터냥을 개발하며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메트로배니아나 퍼즐류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게이머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유동윤 디렉터 : 우리가 준비한 게임을 즐겨주시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모름’에서 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계속해서 만들 예정이니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유재영 PD : 우리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으며 다음에도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들 것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
반승원 프로그래머 : 개발자 이전에 게이머로서 누구보다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더 공부하고 정진하고 있다. 더욱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