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VE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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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녘 메뉴는
늉뇽녕냥
24.06.1324.06.13 12:34 -00:00
151 °C
그림 잘 못그려서 팬아트 이벤트는 엄두도 못내는데그래도 용기를 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ㅋㅋㅋ컴퓨터야 고맙다~
오믈렛은마시따
13시간 전24.06.15 18:58 -00:00
240 °C
1~2주마다 아미티에 조합으로 2~3명씩 척척 올렸었는데이번엔 가볍게 사운드 드라마와 관련된 일러스트를 보며 쉬어갈까 합니다사운드 드라마 꽃말 시리즈의 첫 번째 《스트렐리치아의 꽃말》스트렐리치아는 극락조화라고도 불리는 꽃으로 "빛나는 미래"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습니다표지의 스오우가 들고 있는 꽃이 바로 극락조화입니다사운드 드라마의 내용은 꽃말처럼 2학년이 된 스오우와 친구들이 장래를 고민하는 내용으로게임 여름편에서 낭독극으로 했던 라푼젤을 다시 한번 연극으로 하는 장면도 있습니다물론 배역은 바꿔서 말이죠마녀 역할이었던 치도리는 긴머리 공주님인 라푼젤을 맡습니다치도리의 긴머리라고 하니 잠깐 옆길로 새서치도리의 초기 설정은 마유리와 같은 헤어스타일이 아닌 스오우처럼 긴머리였다고 합니다여름편 결말의 분기가 되는 에리카가 머리를 묶어주는 장면은 원래 치도리의 머리를 잘라주는 장면이었다고스오우는 마녀 고텔을 맡았습니다이게 15살? 상당히 어른스러워진 스오우마유리는 마쉬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맡았습니다유래는 라푼첼의 이명인 콘샐러드(옥수수로 만든 그거 말고 허브)를 프랑스어로 부르는 mâche입니다미래 얘기를 하니 이전 음악회에서 20살이 된 등장인물들의 일러스트와 어떤 일을 하는지 적은 책자가 있었다고 합니다안타깝게도 중고 매물로 나와있는 것들이 하나같이 너무 비싸서 구하진 못했습니다그래서 무슨 일을 하는지는 불명봄편의 트리오와우 정말 무슨 일을 하는지 짐작이 안 가네요마유리는 그림 전공을 살려 예술 쪽을 릿카는 교육과 관련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20살의 에리치도는 원화가인 스기나 미키 님의 X계정 배너로 쓰이고 있으며, 치도리의 경우 프로필 사진까지 맡고 있죠치도리는 그대로 연예 활동을 에리카는 포스가 작가 느낌이 나네요한눈에 봐도 키와 자신감이 상당히 자란 쌍둥이동생 쪽은 잘 모르겠지만, 이치고는 유즈리하가 선물한 카메라를 계기로 사진 작가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어째 하필 쉬어가기로 쌍둥이 프로필을 건너뛰었는데 이치고의 에피소드에서 이 카메라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옵니다겨울편을 기점으로 릿카와 엮이게 된 미즈키와 치카20살 모습인지는 확실치는 않고 생일 기념 일러스트입니다두 번째 꽃말 시리즈 《옥살리스의 꽃말》옥살리스는 괭이밥의 학명 Oxalis corniculata를 나타내며기숙사 사감인 카타바미 타마키의 카타바미(カタバミ)가 바로 괭이밥입니다괭이밥의 꽃말은 카타바미 사감님의 내면과 같은 "어머니의 다정함"표지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카타바미 타마키가 주역으로유즈리하, 네리네, 하기와라 미오, 호카마 미즈키, 아키츠 시오리 등 상급생들의 과거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본편에서 들을 수 없었던 카타바미 사감의 목소리는 사운드 드라마의 PV에서 짧게나마 들을 수 있습니다쌍둥이처럼 프로필 글을 아직 게시하지 않아서 모를 수 있는 설정하기와라 미오 역시 게임 본편과 다르게 과거에는 한 성깔 했으며 온화한 네리네를 만나며 바뀌었다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꽃말 시리즈의 세 번째 《아벨리아의 꽃말》표지에 있는 인물이 아벨리아 플로아로 달리아, 타마키와 동급생입니다(즉 저건 과거 모습)아벨리아는 바스키아와 친척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물가물내용은 사진이라는 공통 키워드로 이치고와 아벨리아가 메인으로 나옵니다3인방의 과거 모습여름편에서 스오우가 억지로 미술실에 들어가겠다며 충돌했던 이시즈카 카게츠 선생님여름 교복을 입은 달리아저는 개인적으로 여름 교복을 좋아합니다가을 교복을 입은 달리아 비화로 가을편 게임보다 이 일러스트가 먼저 공개되면서 가을 교복이 셀프 유출됐다고학창 시절&수녀가 된 후의 달리아와 타마키 아미티에마지막은 가을편 엔딩 크레딧의 일러스트를 한 줄로 이으면 보이는 무지개여기도 무지개
22
단풍접고로아하러왔어요
24.06.1224.06.12 14:30 -00:00
771 °C
기껏 잠수타다가 생존신고하고 해명하는 방송에서 뭐 보여줄건 하나도 없고.. 뭐 프로그래밍은 복붙만 하면 된다면서 데모버전이라도 보여달라니까 스포일러 어쩌고...그럼 다른 게임 개발자들은 미쳐서 데모판을 보여주나요 ㅋㅋ.. 게임이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스토리인지 간략하게 알고자 하는 이유도 있지만,게임의 전체적인 만듦새와 "게임을 만들었는지" 를 보는게 주 목적인데 참 ㅋㅋ 대처가 어이가 없네요.
촉촉한감자칩
24.06.1324.06.13 04:21 -00:00
이쁘다고 오냐오냐 해줬더니!! 
리즈의리즈시절
24.06.1324.06.13 01:26 -00:00
기대작인데... ㅠㅠ
리즈의리즈시절
24.06.1424.06.14 02:09 -00:00
280 °C
계속 10플레이크만 나오길래 다 안채우고 일단 중단...
플레이 후기
혼돈악
24.06.1224.06.12 15:44 -00:00
2 °C
어떤 힐링이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정식출시 플탐이 딱 30분이라고 하면 완성도나 연출면에서 힘 꽤나 줘야할듯?
촉촉한감자칩
21시간 전24.06.15 11:22 -00:00
931 °C
6월 10일 스팀으로 발매한 핫한 게임...일본어 제목은 女装百合畑 (여착백합밭)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여장 백합 정원(화원?)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네요.다들 여장인 겁니다. 남자인겁니다 그런데 동성애 인겁니다. 그래서 유리(백합, 여성 동성애)라고 합니다.잠깐 그럼 게이 아니야?????위의 세명 모두 남자인겁니다. 여장한 겁니다."에이... 그래도 한명정도 여자가 섞여 있겠지?" 라고요??종종 신세지는 아카라이브의 프시님 한국어 버전에서 퍼옴."이 학원에 인간 여성은 없다. 학생도 교사도 모두 여장을 하고 있다."싹 다 남자인 겁니다.의외로 이 개발사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여장 신사 등으로 이미 여장 남자 (오토코노코) 물로 유명한 개발사 입니다.저도 당한 적이 있어서.....오늘도 심연의 끝에서 혼돈 파괴 망각을 찍고 있는 스팀입니다.그런데 여기 시리즈도 벌써 4번째가 나오는 걸 보면... 소요가 있나봅니다.솔직히 이게 가장 무섭네요.편견 없이 바라보고, 취향을 존중하라지만,뭐랄까 그 이성 이전의 그 무엇부터 거절하는 이 본능은...저도 예전에 잠시 유리를 좋아했던 적이 있는데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시절...)여자들 입장에서는 마치 남남 커플을 보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는 팍 식어버려서, 이후로는 안끌리네요.그런 것 치고 가끔 나오는 백합 애니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더위를 먹었는지 헛소리를...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아인ii
24.06.1224.06.12 06:42 -00:00
393 °C
게임명 백의 소각자플탐7~8시간장르비주얼 노벨 / 어반 판타지이용등급15세/19세 이용가 출시일 2024.04.24 개발자 Studio TAVI • 줄거리한 남성이 어떤 여인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남성은 어안이 벙벙한데 손에 든 칼을 낚아채려는 여인을 보면 분명 무슨 일이 있는가 봅니다. 싫다며 울부짖는 남자는 그 자리를 이탈합니다. 과연 여인은 남자가 지닌 칼을 가져올 수 있을까요? • 메뉴를 즐기는 법 이번 메뉴도 비노벨 장르답게 (텍스트)웹소설+(호화로운 풀더빙)오디오북 읽는 느낌으로 진행하시면 될것 같습니다.다만 특이한 점은 아래 스샷에서 보이듯 2가지 종류의 선택지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핑크 선택지는 연애 관련 선택지, 블루 선택지는 플레이어의 운명과 연관되는 선택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엔딩은 해피, 노말 엔딩을 포함하여 4개, 베드 엔딩 4개를 포함하여 4개도합하여 8개인데 아무래도 선택지다 보니 이러한 거에 영향이 안 미칠 수 밖에 없겠죠..?(물론 플레이 해본 입장으로선 핑크 선택지는 베드엔딩에 큰 영향은 미치진 않습니다.)상점에서 개발자님이 말씀하셨듯애정도와 운명도의 4가지 조합에 따라 결정되니엔딩을 보실 때 참고가 되셨음 좋겠습니다.그리고 메뉴를 시식하는 도중, 가끔씩 이런 SD 시점으로 '예전에 살던 집', '성류시의 거리' 같은 맵을 돌아다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요.SD 일러스트 상태인 주인공을 움직이면서 기억을 잃은 주인공의 기억을 찾기 위한 작은 모험을 떠남과 동시에매력 있는 히로인, 조연들과 대화도 나눠볼 수 있습니다! • 장점! 첫 번째, 일러스트와 성우분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스탠딩 CG가 수정눈나를 제외하고 아쉽게 뽑혔다 보니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런 컷씬들이 스탠딩 CG의 아쉬움과 거기에 입혀지는 성우분들의 보이스들이 이를 대체해준답니다.어때요?이쁘지 않나요??ㅎㅎ (물론 모든 일러가 다 이쁜건 아니고 이렇게 아쉬운 부분도 조금씩 있답니다...ㅜㅜ) 컷신을 보고 다시 스탠딩 CG를 보면 스탠딩 CG가 더욱 예뻐보일 겁니다.그치만 스탠딩 CG를 그리 깔 수도 없는게 텍스트를 넘길 때마다 참 넓으신 마음들이 등장하기에...(이하 생략하겠습니다)두 번째, 시크릿 플러스다운 수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비노벨이 일반판/시크릿 플러스 이렇게 연령별 옵션을 나눠서 출시하면시크릿 플러스 위주로만 구매를 했는데비교적 최근에 등장했던 [봄설녀]는 수위 부분에서 아쉬운 행적을 보였다 보니그 다음 등장한 [백의 소각자]에서는 수위 부분이 아쉬울지 걱정이 앞섰던것 같네요.뭐 다행히도  괜찮은 수위를 보여줘서 저를 포함한 모든 유저를 만족시켰으니 다행이죠 ㅋㅋㅋ세 번째, 세계관에 대한 진입장벽여러분 모두 아시다시피 '어반 판타지' 장르 같이 세계관이 방대한 작품들은 고유명사나 세계관에 대한 설정 때문에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세계관이 방대하고 고유명사가 많아 진입장벽이 은근 있는 타입문 시리즈) 다행히도 이번 메뉴에선 외워야될것도 별로 없고우리의 영원한 히로인인, 가인이가 스케치북에 정성스러운(?) 그림을 그려주며 친절히 설명을 해주니 안심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백의 소각자> 세계관 - 혼,백,체의 개념에 대해 : https://page.onstove.com/indie/global/view/10086990?boardKey=127133본편에서도 알려주지만, 미리 숙지하고 메뉴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위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세계관에 대해 이해를 해버려 편안해진 우리의 표정) 마지막으로 네 번째, 무료 월페이퍼 보통 비주얼노벨 월페이퍼는 유료인 경우가 대다수인데이번 메뉴는 혜자스럽게도 내주는것도 고마운데 무려 무료입니다...!이런 월페이퍼 같은 경우엔 메뉴를 구매하면 무료로 받으실 수 있으며일러스트들도 매우 수려하게 나왔네요!개인적으로 가인이는 현재의 모습으로 나왔으면 좀더 좋았을것 같고수정눈나는 ㅎㅎ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단점! 첫 번째, 아쉬운 전투신과 빌런전투신 같은 경우에는 재탕한 경력이 있는 저 장면 밖에 생각이 날 정도로 전투신이 생각보다 많이 없다고 느꼈기도 하고 이펙트도 그렇게 화려하게 등장하진 않았는지그렇게 막 크게 기억에 남는 그런 전투신은 없었던것 같습니다.어반 판타지에서는 전투가 핵심이라 생각하는 만큼 나중에 전투장면 부분이라도 추가로 업데이트 해주셨음 좋겠습니다 또한, 이 세계관의 원흉인 '마도익'이 작중 기준으로 거의 후반부에 등장하기도 하였고딱히 큰 임펙트는 남기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ㅜㅜ(물론 정식으로 조우하기 전인 베드엔딩 2에서도 등장하긴 합니다.)차라리 스토리 초반부터 조금의 떡밥이라든지 주인공과 마주쳤다면 어땠을까 하는 바램입니다.두 번째,  생각보다 즐길게 없는 맵 구경'메뉴를 즐기는 법' 파트에서 긍정적으로 설명드린 맵 돌아다니는 기능인데요.이게 겉으로 보기에는 장황해 보이겠지만실제로 상호작용 가능한 오브젝트도 별로 존재하지 않고히로인과 대화하는 횟수도 실제로 적다고 느꼈습니다.. • 마무리 [네개의 빛] 이후로 오랜만의 어반 판타지 작품이었는데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다 보니 시간 가는줄도 몰랐던것 같네요.타이틀부터 DLC의 출시를 예고했던 바가 있기도 하고월페이퍼에도 메인 히로인인 가인이랑 유일하게 같이 등장한 수정눈나 일러, DLC가 출시한다면 본편에서 짧게 언급이 된  수정눈나의 능력에 대해 다루는 IF 스토리가 아닐까 싶습니다!제발 그래주세요, 개발자님!!'백의 소각자'는 오직 스토브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스토어 링크(12세) : https://store.onstove.com/ko/games/3344스토브 링크(19세) : https://store.onstove.com/ko/games/3137#아인#게임리뷰#아인네게임식당#백의소각자
32
GMStudioTAVI
24.06.1324.06.13 04:09 -00:00
소중한 리뷰 감사합니다! 계속 발전해 나가는 타비가 되겠습니다 
돔돔군
24.06.1224.06.12 14:49 -00:00
맵 돌아다니는 부분은 과거의 기억 단서 수집 등으로 약간의 추리 게임 같은 요소도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워요
플레이 후기
감고양이
24.06.1424.06.14 16:20 -00:00
2 °C
47분 플레이
하데스와 닮았다고 하는데(정확히는 하데스 애니버전) 하데스를 한적이 없기에 이 게임만 두고 보자면... 솔직히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게임의 내용인 즉슨 주인공이 비행기를 타다가 이세계전생했고 다시 원래세계로 돌아가기위해 노력?한다는 것이였는데커뮤니티보니 제작자가 포기?해서 방치되었다고 하더군요.진행방식은 로그라이크 형식으로 뭐 스킬하고 속성같은거 선택해서 앞으로 나아가면 되었는데... 계속 보던놈들만 보이고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부족해서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떤것 같습니다.
스토브9700
24.06.1424.06.14 13:36 -00:00
431 °C
올 꽝은 마음아프네요더열심히 해야할듯
이번 주 온도 랭킹
  • Soj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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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인벤팀
21.03.1521.03.15 00:30 -00:00
34 °C
여러분, 이거 ‘애니메이션’인가요?


▲ (본 이미지는 가공된 이야기로 실제 게임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애니메이션’ 같은 게임


마음 속까지 따듯해지는, 그런 연휴를 보내신 적이 있으십니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 가족끼리 만나기도 조금은 힘들어진 순간. 가끔은 가족의 품이 그리울 때가 많습니다. 저도 먼 곳을 올라와 지금 혼자서 살고 있는데 친구들의 웃음이, 가족의 따듯한 손길이 그리울 때가 많습니다. 다시 고향으로 놀러갈 그 날을 위해 저는 오늘도 추억을 회상해봅니다.


가족들과 삼촌네 가족과 함께 놀러갔을 때, 바닷가 근처로 놀러간 적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까진 아니지만, 몇 년 전이었기에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캠핑장에 가서 텐트를 치고 바닷가를 구경하면서 점심, 저녁 등을 먹고 텐트에서 잤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모기 등 벌레를 싫어해서 캠핑장에서 자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요.


캠핑, 누군가는 ‘군대’에서 경험했던 지옥 같은 훈련 속의 캠핑을 떠오르신 분들도 있을 것이며, 어떤 분은 가족과 함께 놀러가 부모님이 쳐주신 텐트에 들어가 놀았던 철없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아니면 지금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겨울 캠프를 즐기기 위해 짐을 싸 들고 출발하는 솔로 캠퍼 분도 분명 계시겠죠.



게임명: 유루캠△ 버추얼 캠프 ~모토스호 편~ 장르명: 체험형 VR 출시일 : 2021. 3. 4
개발사 : 겜드롭스 서비스 :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PS4, NSW, PC (Steam), iOS, AOS


이런 캠프에 대한 기억을 서서히 되살리게 해주는, 그리고 마음 속까지 따듯하게 치유해주는 어느 만화가 있습니다. 바로 ‘유루캠△ (이하, 유루캠)’입니다. 유루캠은 ‘아f로’ 작가가 그린 만화이자, 망가타임 키라라 (정확하게는 망가타임 키라라 포워드)에서 연재한 적이 있던 작품입니다. 지금은 모회사인 호분샤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만화 연재 사이트인 ‘COMIC FUZ’로 옮겨갔죠.


2018년에 처음 애니메이션화가 되어 현재는 2기가 호평 방영 중에 있고, 드라마 또한, 시즌 2 제작이 확정되어 올해 방영될 예정입니다. 작중에 나왔던 관련 캠핑용 도구 (굿즈)들도 품절될 정도로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중입니다. 저도 만화를 보면서 린이 갖고 있던 ‘미니 세전함’ (아닙니다.)이나 램프를 갖고 싶어질 정도였으니깐요.


그런 유루캠이 드디어 게임화...! 아니, 가상 세계로 들어왔습니다. ‘유루캠△ 버추얼 캠프 ~모토스호 편~’ (이하, 모토스호 편)은 착실하게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살려 훌륭한 재현을 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VR 게임이죠. 그러고보니 최근 VR 게임의 척도를 ‘하프라이프: 알릭스’ 등이 높여놓았죠? 그리고 체험형 VR 게임들이 좋지 않은 평을 받았던 만큼, 체험형 VR 게임을 표방하는 모토스호 편은 어떤 느낌일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그리고… 제가 느꼈던 불안은 현실로 다가온 것 같네요.


▲ 저도 재밌게 즐겨보고 있습니다, 유루캠


▲ 3월 4일 발매일은 '나데시코'와 '아오이'의 생일!


▲ 책도 읽고


▲ 모닥불도 피우고


▲ 음식도 만들고




“린쨩! 우리가 만났던 모토스 호야!”


우선 게임의 내면부터 확인해볼까요? 모토스호 편의 장소는 실제 일본의 야마나시현에 존재하고 있는 ‘모토스 호’가 기반이 되는데요. 이는 유루캠이 실제 일본의 장소를 만화책에 옮겨 담고 있기 때문이죠. 후지산 근처에 있어 후지산이 잘 보이는 명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루캠 내에서도 의미가 깊은 장소인데. 이 곳이 바로 1화, ‘시마 린’과 ‘카가미하라 나데시코’가 만난 곳입니다.


이후, 애니메이션 1기 마지막에서 한 번 더 모토스 호에 나데시코가 놀러가고, 린이 우연히 그 장소로 가서 둘이 만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는데요. 둘에게 있어서 시작의 장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모토스호 편도 애니메이션의 시작과 마무리를 담당하고 있는 모토스 호를 중심으로 그려집니다.


원작에서도 그려진 내용인데, 작은 솔방울이나 여러 사물들이 ‘안뇽!’, 혹은 ‘앗 뜨거!’와 같은 의성어를 낼 때가 있습니다. 나름 귀엽게 표현한 연출인데 이번 게임에서도 그 연출이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꼰니찌와!’라고 말하는 솔방울. 얼마나 귀엽습니까. 딱 태우기에도 좋은 착화제 역할도 맡고 있답니다.


아참, 지금 생각해보니 12화 마지막에 입었던 복장과 게임 내의 복장이 비슷한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1기의 후일담 격으로 지어진 내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럼 어떻습니까. 나데시코의 못 미더운 모습에 여러모로 신경을 자꾸 써주는 린의 모습이 귀여운 걸요. 이것만 있어도 전부 용서됩니다. 암 그렇고 말고요.


▲ 실제 명소를 배경으로 한 유루캠. 이번에는 모토스 호입니다


▲ 린과의 대화가 중점인 본작


▲ 야생의 시마링을 만날 수 있는 곳 (아닙니다)


▲ 다른 주연 3인방은 아쉽게도 여기서만 출연합니다. (목소리 찬조 출연)


▲ 상호작용을 보고 즐거워하는 동료 기자분




상호작용 면은 적지만, 연출은 만족


모토스호 편은 VR 게임이라는 특이점을 제외하더라도 상호작용이 되는 부분이 많이 부족합니다. 시선을 옮겨 사물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끝이기 때문이죠. 가끔은 선택지도 나옵니다만, 다른 대사를 보거나 시간대를 넘기는 정도로 별 의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상호작용하는 물건이나 상황의 수도 적은 편으로 몇 번 보면 자연스럽게 끝납니다.


하지만 연출 부분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꼰니찌와!’ 솔방울도 그렇고, 귀여운 SD 얼굴이 나와 SNS 형식으로 대화하는 듯한 연출, 그리고 무려 ‘솔리드 스네이크’ 성우가 나와서 요리 가이드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까지. 이 모든 연출이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연출과 쏙 빼닮았습니다. 특히 SNS 대화에서는 다른 주연 3인방도 함께 등장합니다.


물론 좀 더 유동적이고 그림도 많았던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살짝 연출이 간소화된 것 같긴 하지만 재현도는 정말 훌륭해서 어느 순간 흐뭇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특히 ‘시마 린’의 몸짓과 표정, 그리고 성우분의 연기까지 합쳐져서 원작이나 애니메이션 속의 시마 린과 정말로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거든요. VR로 플레이 하면 그 몰입감이 배가 됩니다.


하면 할수록 확실히 팬들을 위한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루캠을 좋아하거나 유루캠을 재밌게 본 사람들이라면 분명 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도중에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식사를 하거나, 뜨거운 음료를 마시며 겨울 캠핑을 즐기는 이 둘의 모습을 보면 저도 캠핑을 가고 싶어지는데요. 그럴 때마다 군대에서 경험한 끔찍한 캠핑을 떠올려주며 참습니다.


아참! 잊어먹고 설명드리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요. 이 게임은 참고로 VR이 아닌 기본 조작으로도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PS4나 스위치로 설명드리자면 단순한 컨트롤러 조작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조인 셈이죠. 나데시코와 린의 이야기만 즐기고 싶었던 유저라면 상당히 혹할만한 정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다만, 몰입감은 VR이 최고기 때문에 만약 VR 기기가 있다면 꼭 써서 체험해보도록 합시다!


▲ 상호작용이라고 할 만한 건 없고, 그냥 단순히 시선만 갖다 대면 됩니다


▲ 그렇지만 솔방울의 '안뇽!'이라던가


▲ '비밀 결사 블랭캣'이라던가


▲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노린듯한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 시마링을 봐야해...!




근데 이 게임… 너무 짧지 않아?


요즘에는 싱글 플레이 게임의 평균 플레이 타임이 약 15시간 내외로 출시되는 것 같습니다. 그 중, 오픈월드나 샌드박스 형식의 게임이 있다면 플레이 타임은 배로 늘어나겠죠. RPG 게임들도 최근엔 텍스트 비중을 늘려 플레이 시간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만큼 짧은 플레이 타임은 오히려 저평가를 받기 쉬워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죠.


그렇지만 플레이 타임이 짧다라는 전제 하나만으로 게임의 전반적인 평가를 내리기엔 힘들어졌습니다. 모바일 게임도 그렇듯, 점점 스킵 티켓이나 자동 전투가 나오면서 플레이 타임이 짧아지고 있는데요. 아무리 봐도 공부나 업무로 인해 시간을 많이 내기 힘든 학생, 혹은 직장인을 타겟층으로 삼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임을 할 시간이 출퇴근, 등하교 시간 밖에 없기에 그 시간을 활용해 게임을 잠깐동안이라도 즐기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저는 ‘디 오더 1886’도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QTE 상황이 많긴 해도 짧은 플레이 타임 내에서 매력적인 세계관과 재미를 확실하게 어필했거든요. 물론 그 당시 플레이 타임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인해 비판도 많이 받았던 게임이었던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모토스호 편도 그런 면으로 평가를 내리자면 나쁘지 않은 게임입니다. 상호작용의 요소가 많이 없긴 해도 짧은 플레이 타임 내에서 유루캠의 팬층에 충분히 어필할 만한 연출 요소가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분~40분’ 내로 끝나는 플레이 타임은 조금 너무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짧아도 되죠. 그렇지만……. 짧아도 너무 짧습니다.


다회차로 여러 엔딩을 보는 게임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선택지가 다양해 시간을 길게 끌 수 있는 게임도 아닙니다. 저도 최대한 상호작용을 전부 해보고 즐긴 상태에서 끝난 시간이 40분 내외입니다. 만약 빠른 클리어를 위해서 시간대를 계속 변경하셨다면… 10분~20분 이내에도 끝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그런 경우에는 버튼 몇 번을 눌러 게임을 끝낸 경우니까 재미를 찾아볼 순 없겠죠.


놀랍게도 상호작용을 전부 마치고 1회차 (게임 클리어)를 마치면 ‘모든 트로피’를 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비록 플래티넘 트로피는 없습니다만, 트로피를 최단 시간에 빨리 모을 수 있는 게임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획득한 트로피 중, 가장 희소한 트로피가 ‘린과 잔뜩 이야기했다!’인데……. 이 게임을 하면서 린과 대화하는 게 제일 재밌었던 것 같은데 다들 린과의 대화를 즐기지 않은 듯하군요.


▲ 꼭 3D로 제작할 필요는 없다지만... 조금 웃었습니다


▲ 플레이 타임이 40분 내외인 것은 상당히 짧다고 느껴지네요


▲ 스위치로 해도


▲ PC로 한 번 더 해도 문제 없을만한 플레이 타임


▲ 그치만 후일담 같은 린과 나데시코의 만담을 듣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경험이네요




확실히 팬 전용 게임. 이외의 사람은 고민해볼 것


‘유루캠△ 버추얼 캠프 ~모토스호 편~’은 짧은 시간동안 해당 게임을 즐겼던 플레이어들에게 소박한 웃음을 줄 수 있을 만큼 완성도 자체는 좋은 편입니다. 팬이라면 분명히 “아~ 이런 장면들이 애니메이션에 있었던 것 같아!“ 하며 회상하는 순간도 있겠죠. 하지만 ‘팬이라면’ 이라는 가정을 붙여야 합니다. 만약 이 게임으로 유루캠을 입문하고 싶다면, 가급적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현재 리디북스에서 할인 없이 판매하고 있는 유루캠 전권 (1권~9권, 10권 미포함) 가격이 27,000원입니다. 그에 반해 콘솔 가격을 기준으로 모토스호 편은 ’25,700원’이 듭니다. 둘의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데, 만화책은 원작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1기~2기의 내용은 물론, 그 이후의 내용도 그리고 있습니다. 분량이나 입문하기에 좋은 요소 등을 고려해도 만화책이 가성비가 좋군요.


그렇다면 ‘팬이라면 꼭 사야하는 작품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제 대답은 “애매하다.” 정도가 되겠네요. 원작, 특히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이라면 모토스호 편을 하면서 많은 느낌을 받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플레이 타임과 가격을 반비례 해서 생각하게 된다면 당연히 좋은 경험이 어느 정도 희석되고 의문이 들 수밖에 없겠죠.


제가 생각하는 바론 만약 이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iOS/AOS’용으로 나온 모토스호 편을 구매하시거나, 추후 세일을 기다리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스마트폰용의 가격은 20,000원으로 여전히 비싼 느낌은 있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값을 들일만한 가격대입니다. 혹은 가격대가 낮게 책정된 게임이기에 세일을 기다려 좀 더 낮아진 가격에 구매하시는 편도 좋을 법합니다.


카가미하라 나데시코가 되어 시마 린과 함께 즐거운 캠핑 생활을 할 수 있는 모토스호 편. 사실상 4월에 발매되는 ‘산기슭 캠핑장 편’과 함께 엮어야 할 것 같은데요. 산기슭 캠핑장 편의 볼륨과 가격도 모토스호 편과 흡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즐거운 경험을 줄 순 있지만 너무 짧고 한정적인 체험인 게 아쉽네요. 산기슭 캠핑장 편도 비슷할 것 같지만… 귀여운 나데시코쨩을 보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죠. 쓰읍.


▲ 산기슭 캠핑장 편은 나데시코를 볼 수 있겠죠? 그쵸?


▲ 이것마저 애니메이션을 쏙 빼닮을 줄이야...



장점단점
+ ‘유루캠 팬’이라면 만족할 수 있을만한 퀄리티

+ 등장인물 ‘시마 린’과의 즐거운 커뮤니케이션

+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연출

+ 애니메이션 1기와 비교하며 회상하는 재미
- 30분~40분 정도 드는 극히 짧은 플레이 타임

- 상호작용의 깊이가 없는 플레이 방식

- 볼륨에 비해 높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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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램핑...... 가볼까?



#유루캠△_VIRTUAL_CAMP #VIRTUAL_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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