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에 문의했더니 편지봉투 다시 보내준다고 해서 잘 받았습니다굿즈 사진입니다 이번에는 편지봉투가 아주 매끈합니다
남심을 자극하는 메이드 버전의 뱀서라이크 게임. 먼저 플레이엑스포 버전, 슬데 버전 데모 모두 플레이한 유저로써 게임의 얼엑 출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게임의 장점은 그래픽 부분에서의 세일즈 포인트와 나름의 게임성을 동시에 잘 잡았다. 귀여운 SD 캐릭터와 수요가 많을듯한 일러스트, 부드러운 스킬 연출 및 게임 오버 애니메이션 등이 매력적이다. 게임적인 부분에서도 캐릭터마다 기초 스탯이 다르고, 각각의 스킬이 있어 다양한 캐릭터를 플레이 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게임 내에 많은 종류와 등급의 무기와 아이템이 등장하고,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스테이터스 종류가 다양하여 말 그대로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한편 게임 진행도 특정 웨이브 동안 생존하고 이후에 상점 등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반복하니 게임이 루즈해지지 않고 집중력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아쉬운 점은 아무리 얼엑이라지만 게임의 분량이 적다고 생각한다. 현재 게임의 볼륨을 놓고 보면 캐릭터 5명, 스테이지 2개, 난이도 스테이지별 2개인데, 가장 최근의 슬데 데모 버전과 비교하면 캐릭터 1명과 스테이지 1개 추가가 끝이라 스테이지 클리어만 놓고 보면 30분만에 클리어했을 정도로 짧았다. 각 캐릭터별 스토리 분량이 긴 것도 아니고 그 스토리도 각 캐릭터 컨셉에 맞춰 대화 내용만 살짝 바뀔 뿐이지 큰 틀은 같아서 개별 스토리라고 보기도 힘들었다. 스테이지 클리어 보상도 처음에는 캐릭터 해금, 이후 특수 아이템 몇 개 해금이 끝이라 딴짓하면서 플레이해서 5시간이지 빠르면 2~3시간 안에 클리어 할 정도여서 지금의 얼엑 분량은 솔직히 기대치에 못 미쳤다. 개인적으로 빠르고 주기적인 컨텐츠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한편 랜덤하게 리젠되어 쓰러뜨리면 아이템을 주는 고양이가 맵 밖으로 움직이는 등의 자잘한 버그들과 함께 게임 내 오탈자도 많이 보여 아쉬웠다.데모 유저로써 아쉬운 점은 많으나 게임의 그래픽과 컨셉이 취향이고 오프 행사 등에서의 개발자의 열정을 봐왔기에 앞으로의 개발도 응원한다.
라디1서버 라인이 10~20케릭 작업장 대놓고 돌림필드에 모든케릭이 매크로 사용 자동텔/자동위치복귀유저랑 싸우는게아니라 프로그램이랑 싸우는데 이길수가있겠냐언제까지 방치할거냐 이번달안에 안바뀌면 게임접겠음
서큐하트 굿즈 싹쓸이했고 나머지 게임들도 상품 받았어용햅삐한 관람이었습니당+) 개발자님들 싸인도 받았어요 아싸ㅋㅋㅋ
모다 아자 아자
사료 받을수록 무소과금 상승폭이 더 큼 화를 내도 랭커들만 내자 솔직히
시간 공지하고 점검을 해라 씨 불것들아능력도 없는것들이 게임사 들어갔다고 가오 잡고 다니지 말고능력이 없으면 가서 배우고 와라유저들 멍하니 모니터앞에서 기다리게 하지 말고
뭔 또 2시간 연장이야 ㅡㅡ
시스터즈가 나온 다음 날 갑자기 이 게임이..?마침 구매 안 한 게임이었는데 흠
어제 적립된 이프선셋 이벤트 포인트로 빅딜 구매완료!
장르 팬이라면 꼭 주시할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메트로베니아"
가끔씩 그런 게임들이 있습니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분위기에 압도당하고 빠져들면서, 마치 홀린 것처럼 플레이하는 게임. 게임 플레이도 매끄럽고 좋은데, 여기저기 게임 속에 산재한 요소들이 플레이어의 흥미를 자극하고 사운드와 그래픽으로 빠져들게 하죠. 이에 이끌려 플레이어는 게임에 취하고, 홀린 듯이 플레이하다가 대단원에 이르러 절정을 맞이하고 최고의 경험과 만족감을 얻곤 합니다. 보통 우리는 이런 게임들은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는 걸작, 갓겜으로 기억하죠. 오늘 소개할 게임, 엔더릴리즈는 이러한 '갓겜'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명: 엔더릴리즈(EnderLilies) 장르: 메트로베니아, 액션 출시일 : 2021년 1월 21일(얼리액세스) | 개발 / 배급: Live Wire, Adglobe / Binary Haze 플랫폼: PC(Steam) PS4/5, XBO/S/X, NSW 태그: #메트로베니아 #분위기있는 #감성 #액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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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분위기, '엔더릴리즈'가 플레이어를 이끄는 방법
절망으로 가득 찬 어두운 세상, 음침한 배경 속에 새하얀 소녀와 육체를 잃은 기사들과 타락자들. 꿈도 희망도 없는 세상 속에서 작은 가능성을 보고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 딱 넘치는 딥-다크한 중2병 감성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특히나 장르가 '메트로베니아'잖아요. 메트로베니아의 기원은 악마성인만큼, 이런 다크 판타지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딱 맞췄습니다.
여기서 아트가 한 번 더 감성을 끼얹습니다. 또렷하게 강조된 순백의 백무녀 릴리와, 기괴하면서 고어한 적들과 어둑어둑한 배경, 기사들의 모습은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죠. 소박한 느낌의 주인공을 확실한 묘사와 색감으로 포인트를 잡아 플레이어를 이끌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게임 속에서 등장하는 연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지고, 여기서 다시 한 번 액션이나 스킬, 공격은 붉은빛으로 강조했죠.
사운드는 엔더릴리즈의 하모니를 완성합니다. 간단하지만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와 배경 스테이지마다 적절한 사운드, OST가 배치된 걸 플레이하면서 느낄 수 있죠. Mili가 작업한 사운드는, 이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더 아련하게 만들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데 일조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분위기속에서 주인공인 백무녀 릴리는 자연스럽게 강조되고, 플레이어는 이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녀는 여정 속에서 많은 기사들과 타락한 자들을 정화하며 오염돼가고, 이런 변화가 게임 속에서도 조금씩 눈에 띕니다.
메트로 베니아답게 이곳저곳에 숨겨진 지형을 찾아나가고 맵을 탐색하다보면, 메인 스토리로 다뤄지지 않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죽음의 비'가 내린 후의 변화와 안타까운 사람들의 사연을 읽어나가면서 점차 '끝자락의 나라'에서 어떤 비극이 일어나고 있는지 더 자세히 알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스킬과 액션을 배우고, 이미 지나온 지역에서 새로운 지형을 발견하거나 숨겨진 지역들을 탐색하면서 플레이하는 '메트로베니아'가 추구하는 탐험의 핵심이자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죠. 즉, 장르의 팬인 플레이어들이 좋아하는 '게임의 경험'을 아트와 사운드, 연출을 통한 아름다운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셈이라고 할 수 있죠.
확실히 갖춘 액션, 기본도 잘 챙긴 메트로베니아
게임의 액션과 조작감도 수준급입니다. 릴리가 사용하는 스킬은 메인 스킬과 서브 스킬로 나뉘어있고, 성능에 따라서 무제한 사용인 스킬도 있지만 대부분의 서브 스킬은 사용에 횟수가 정해져있죠. 물론 휴식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맵에 존재하는 오브젝트를 통해 횟수를 다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서브 스킬들을 사용하면 수호자의 영혼들이 등장해 스킬을 사용합니다. 공중과 지상 사용에 따라 달라지는 스킬도 있고, 반대로 수중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스킬들도 있죠. 메인 스킬과 서브 스킬을 조합해 총 6개의 수호자의 영혼을 데려갈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스테이지의 보스를 얻게 되면서 추가적으로 이중 도약, 지면을 부술 수 있는 충격파나 수중 호흡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점차 맵에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지죠. 회피 액션은 성능이 상당히 좋지만, 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그만큼 후딜이 있어서 난이도가 조금은 있는 편입니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적들의 난이도가 없는 건 아닙니다. 첫 보스인 시그리드는 게임의 기본을 이해하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지만, 스테이지가 진행되면서 보스들이 상대하는 패턴을 확실히 알아야 공략이 가능합니다. 물론 아직은 난이도 조절 중인지, 오히려 보스전은 직전에 세이브포인트도 있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런 양심 없는 패턴이 있나"라고 할 수준까지는 아니니까요.
보스 몬스터보다 오히려 일반 몬스터들이 몰려나오는 구간이 더 힘듭니다. 조금씩 조심조심 나아가면 되지만, 실수로 HP가 소모되면 이는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게다가 적들의 공격이 상당히 강력하므로, 몰려나오는 구간에서는 급사할 위험도 있죠. 사망을 해도 오염도와 레벨 등 그대로 이어지긴 해서 별 손해는 없지만 다시 리젠 된 적들을 물려쳐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물론 릴리의 특수 액션인 기도를 통해서 HP를 회복할 수 있지만, 기회는 세 번뿐입니다. 이를 휴식하여 다시 회복하면 적들도 살아나므로 맵을 꾸준히 탐험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메트로베니아 액션의 흐름은 거스르지 않았죠.
기본+훌륭한 개성, 그러나 아쉬운 얼리액세스 분량
엔더릴리즈는 딱 기본만 놓고 보면 메트로베니아 장르를 지향하는 게임이 갖고 있는 요소들은 거의 다 갖고 있습니다. 한 번 지나온 지역을 자주 다시 가는 장르 특성에 맞춰 맵 이동도 빠지지 않고 들어있고, 각종 액션들도 점차 얻어나가는 구조로 탐험과 전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이 다 들어있죠. 확실한 기본을 마련한 가운데 '아름답다'라고 평가할 수 있는 아트와 사운드를 통해 자아내는 분위기는 훌륭합니다.
그래도 풍성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탐험과 액션, 아트와 사운드는 훌륭하지만 깊게 파고들 요소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파고들기 요소는 딱히 보상도 좋지 않기에 상당히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스킬 레벨을 상승 등 릴리의 성장과 연관된 부분과 함께 팁에서 게임의 설정, 스토리와 관련된 요소를 찾을 수 있지만 아직은 부족합니다. 만약 얼리 액세스 버전이 완성된 버전이라면, 분위기만 좋고 단조롭고 짧다는 평가도 내리기 쉽겠죠.
이는 아직 게임을 끝까지 해보지 못해 오는, 너무 당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엔더릴리즈는 지난 1월 21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고, 이제 고작 2주가 지났습니다. 실제 플레이는 오래 걸리지 않고, 빠르게 진행한 유저라면 2~3시간 내외로 아마 "얼리 액세스는 여기까지 플레이해볼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가격에 비하면 아쉬운 분량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만 평가하면 등장하는 적의 개수도 적고, 보스 난이도도 쉽고 액션도 별로 없어 보이고 탐험할 맵도 메트로베니아 기준으로는 좁으니까요. 가끔 번역의 오타도 보이기도 하고요.
반면에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그만큼 게임을 재미있게 하고, 빠져들었으니까 더 해보고 싶은 게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메트로베니아 장르, 그리고 플랫포머 액션 게임들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더 끌린 것도 있습니다. 훌륭한 분위기, 아트, 그리고 'Mili'가 담당한 음악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굳이 장르의 팬이 아니라고 해도, 게임의 플레이나 영상을 보면서 확실히 끌릴만한 포인트를 잘 집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갓겜'이 될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고 할까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콘텐츠, 그리고 파고들기 요소나 후일의 스토리까지 생각을 해봐야 하긴 합니다. 정식 버전에서는 최소 8개 이상의 스테이지를 경험해볼 수 있고, PC뿐 아니라 콘솔(PS4, PS5, XBO/X/S, 닌텐도 스위치)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메트로베니아 장르 자체가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작품은 아니고, 시장에 출시되는 게임들이 많은 장르라고 하긴 힘듭니다. 그래서 메트로베니아 장르의 팬들은 출시되는 게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하나하나 깊게 파고들려는 욕구가 강합니다.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면 '갓겜'이 되겠지만 아니면 그저 '아트랑 사운드만 좋았던 게임'으로 남겨질 가능성도 있다는 셈이겠죠. 전 그래도 이 게임이 잘 다듬어져서 또 다른 '갓겜', 다크호스로 좋은 평가를 받을 게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엔더릴리즈는 2021년 2분기, 1.0 버전 출시를 앞두고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운드와 아트, 액션과 장르의 기본까지 충실하게 보여준 얼리 액세스 버전이라 갓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얼리 액세스 이후 버그 수정, 난이도 조절, 최적화 등등 여러 가지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얼리 액세스부터 한국어화를 지원하는 만큼 메트로베니아 장르의 팬이라면 꼭 눈여겨봐두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2주가 지난 시점에서 1,500 평가 이상,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횡스크롤 형식 메트로베니아의 신작은 흔한 편은 아니니까요.
장점 + 훌륭한 아트, 사운드 + 기본을 잘 갖춘 메트로베니아 요소, 액션 + 한국어화를 지원하는 얼리액세스 | 단점 - 다소 아쉬운 얼리액세스 분량 - 가끔씩 보이는 오타 및 단조로운 몬스터 패턴 - 얼리액세스 기준, 아직은 부족한 파고들기 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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