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고양이
10시간 전
24.11.09 15:43 -00:00
120 °C

이 게시글은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이 게임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게임이름Dollmare게임가격4,900원게임다운스팀한글지원자체지원[일부 번역이 부자연스럽습니다.]들어가기 앞서엔딩 조건 확인을 위해 게임을 6번 클리어 한 감고양이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Dollmare'이라고 하는 인디, 공포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알게 되고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유튜브에서 해당 게임의 영상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고 초반 플레이 영상을 보니 게임이 재밌어 보여 구매하고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그럼 본격적으로 제 생각을 말하기 전에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플레이 영상리뷰1회차까지는 엄청 만족했습니다. 게임 가격이 4,900원으로 싼편인데 플레이타임이 1시간 정도였고 엔딩이 2개나 존재하였으며 할 때마다 달라지는 게임(이라고 설명은 하는데 실상은...)이었으니까요. 그런데 2회차부터 아니 인터넷에 나온 엔딩 B의 루트가 버그로 인해 잘못되었거나 제대로 설명 안 한 것들 뿐이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다회차를 하고 나서부턴 그렇게까지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우선 이 게임의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았습니다.집세를 낼 돈이 없던 주인공(플레이어)은 우연히 오래된 장난감 공장 'Sweet Cheeks'에서 일할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해당 공장에 대한 흉흉한 소문을 들었지만 당장에 돈이 없던 주인공은 Sweet Cheeks 공장에 첫 출근을 하게 되는데...가 이 게임의 스토리였습니다. 엔딩은 A와 B로 2개가 존재하였는데 실질적으로 A가 배드엔딩, B가 해피엔딩이라 볼 수 있었습니다.게임의 조작 방법은 간단하고 익숙하였습니다. WASD로 이동, 마우스로 시점 조작 및 상호작용, 스페이스바로 점프 정도였는데, 눌러야 하는 버튼의 수도 적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게임들에서 자주 사용하는 배열이었으니까요.게임의 진행 방식 역시 간단했습니다. '인형을 검사한다'와 '이벤트를 본다.'의 반복에 가까웠으니까요.게임의 시스템은... 잘 만들었으면서도 못 만들었습니다. 우선 시작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말처럼 이 게임은 할 때마다 랜덤 요소가 적용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정확히는 고정적인 이벤트 사이에 랜덤 이벤트가 진행되는 형식으로 되어있었기에 2회차까지는 '이건 못 보던 거였네'라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엔딩을 보는 방법은 조금 넉넉하게 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엔딩 관련돼서는 별로였습니다.(이 부분은 추후 단점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안내 창과 게임 소개 페이지에서는 소위 갑툭튀가 없다고 하는 데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누군가가 크게 소리를 지르진' 않는데, 갑자기 화면이 일그러지며 불쾌한 효과음이 재생되는게 있어 실질적으론 갑툭튀가 존재하였습니다.그래픽은 3D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인형에서 느껴지는 묘한 불쾌감과 공포감을 잘 표현하였다고 생각되었습니다.사운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이 게임에는 BGM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효과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었는데(공포적인 연출이 진행될 때 가끔 재생됩니다.),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효과음을 갖고 있었습니다.버그는... 존재했습니다. 지형지물에 끼는 버그, 게임이 튕기는 버그, 사람이 있음에도 정해진 이벤트 때문에 지형이 생기는 상황 등이 있었습니다. 이 게임의 장단점을 요약하기 전 잡담 좀 하자면...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B 루트를 보기 위해 플레이했습니다. 게임이 출시한지 2주 정도 지났고 유튜브 등에 다른 분들이 엔딩 B를 보는 방법을 올리셨으니까요. 하지만 버그로 인해 엔딩 B가 재생된 경우, 방법은 알려주긴 했지만 조건이 제대로 적혀있지 않는 등 정확한 정보가 없어, 결국 엔딩 B를 보기 위해 5회차... 약 5시간정도 소모되었습니다.-장점-1. 플레이 타임-가격 대비 플레이 타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1회차 기준 1시간 30분이고 2회차부터(공략을 알고 있다는 기준) 약 1시간 정도였으니까요.-물론 항상 말했다시피 아무리 플레이 타임이 길다고 하더라도 경험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면 안 좋은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마치 8번 출구류 게임을 하는 것처럼 확정 이벤트 사이사이 랜덤 이벤트를 넣어 (2회차까진)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기에 장점이라 생각되었습니다.2. 무서운 분위기 연출-공포 게임을 '무서운 분위기 연출'로 나눌 시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소위 갑툭튀(점프스케어/갑자기 툭 튀어나와 놀래키는 것들 이때 큰 소리도 재생됨)라 불리는 것을 이용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무서운 상황을 만들어 심리적으로 무섭게 만드는 방식 이렇게 2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두 번째 방식이 연출하기 힘들지만 질리거나 짜증 나지 않고 더 재밌는 게임을 만드는 방식인데 이 게임은 이 두 번째 방식으로 공포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인형을 보면 느껴지는 불쾌하고 무서운 감정, 나밖에 없는 공장 안에서 들려오는 누군가 웃는 소리 등 심리적으로 압박해와 (2회차까진)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게임사에서 말했던 것처럼 점프 스케어가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빈도가 매우 적었습니다.)-단점-'그 인형을 통해 나를 조종해'라고 해서 인형을 폐기했는데 '대화 하기전에 폐기'했다고 엔딩 A를 보여주더군요.1. 엔딩 B를 보는 방법-우선 이 게임의 경우 챕터별로 게임을 시작할 수 없기에 다른 엔딩을 보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그런 상황에서 엔딩 B를 보기 위해선 모든 조건을 갖출 뿐만 아니라 순서대로 진행을 해야 했기에 단점이라 생각되었습니다.-게임 외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는데 게임의 버그로 엔딩 B가 재생되는 경우가 존재하였고 그로 인해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에 올라와 엔딩 B를 보기 더 힘들게 만들었습니다.(엔딩 B를 보는 방법은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마무리마무리하겠습니다. 2회차까지는 즐겁게 한 게임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플레이 타임도 길고 단순히 큰소리로 놀래키는 것이 아닌 심리적으로 무섭게 만드는 게임이다 보니 같은 게임을 하더라도 좀 더 재밌게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엔딩을 보기 위해 무조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고 엔딩 B의 경우 보는 방법이 순서까지 따지다 보니 짜증 났습니다.엔딩 B를 보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1. 3일차 중반쯤에 가게 되는 미로에서 1.5층에 위치한 문을 열면 존재하는 '상점에 쇠지렛대 해제'티켓을 획득2. 4일차에 나오는 K와 대화3. 5?일차까지 쇠지렛대를 상점에서 구매(1000달러) 하여 관리자실에 존재하는 K의 저주 인형을 획득, 폐기하기 ※이때 K와 대화가 끝난 이후여야함※K와 대화 진행 이전에 저주 인형을 폐기 시 엔딩 A 루트로 빠지게 됩니다.

7
플레이 후기
STOVE162584408431911
11시간 전
24.11.09 15:06 -00:00
0 °C
5시간 48분 플레이

오랜만에 정주행해야지

플레이 후기
멩키로
19시간 전
24.11.09 07:29 -00:00
0 °C
1시간 21분 플레이

캐릭터나 분위기 연출 같은 게 무겁지 않았음. 원래 게임 무거우면 매니아들만 좋아하지 초보자들은 힘들어서 뒷걸음질 치는데 이 게임은 좋았음 UI나 소리나 이런 세부적인 것들이 디테일해서 완성도는 높아 보임

Sojeob
20시간 전
24.11.09 06:11 -00:00
350 °C

10000플레이크 챙겨가세요!

플레이 후기
baronbust
24.11.08
24.11.08 17:35 -00:00
1 °C
3시간 43분 플레이

재밌게 했습니다

빈티5
24.11.08
24.11.08 11:43 -00:00
183 °C

영무 개 망옵션 두개 날리고 영무 한번 못먹어보고 ㅅㅂㅈ빠지게 다야 벌어. 하나 사서 눈감고 소원을 빌며 한눈을 감고 첫칸 두칸 세칸을 내려 점점 행복한 ..흥분이옵이 이렇게 사람을 짜릿하게 만들줄이야 재련석살돈이없어 재련 못하구있다 재련석 기부좀 50원에 개당 아퀼라05임 가죽셋 착용/저스티스 장착/ 로열나이트 어빌이제 미스도 안떠 개 행복해 (*☻-☻*) 댐지 168~220 들어옴 간간히400댐지들오지만 유지력도 좋아짐

코코졸리
18시간 전
24.11.09 08:04 -00:00
종결옵이네 진짜
마레크광주솜주먹
24.11.08
24.11.08 14:42 -00:00
오 종결옵,..사냥 PK까지 같이쓸수잇는 종결옵이네여 부럽....
흐르는강물을거꾸로거슬러오르는연어들처럼
24.11.08
24.11.08 04:36 -00:00
1,079 °C

링크플레이? 원격조종으로 사냥돌려놓고 죽었는데죽었다고 알림옴ㅇㅇ 허겁지겁 들어와서 다시 포션사서 사냥터 보내놨다 ㅋㅋ루삥뽕 루루삥~로드나인 앱으로도 안보내주는데 개꿀인듯? 게다가 앱 꺼도 알아서 사냥해주고...(배터리 안달자너)

S1719863276694011
24.11.08
24.11.08 05:07 -00:00
구섭 계속 하는거야?
에이든강
24.11.08
24.11.08 04:52 -00:00
막피해도 알림오면 물약채운다 생각하니막피하는이유가 없어진듯한데요 ㅋㅋㅋ 상주하면서 10분에한번씩 죽이지않는이상 ㅋㅋㅋ
분발용
24.11.03
24.11.03 13:16 -00:00
857 °C

어디에 쓸지는 생각해봐야겠어요. ㅎㅎ

피라프
24.11.01
24.11.01 14:50 -00:00
284 °C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터미네이터똘
24.11.01
24.11.01 16:55 -00:00
지켜보는 나도 쌋다..
고기방패불굴
24.11.01
24.11.01 16:31 -00:00
좋네 옵
Addesalit
24.10.23
24.10.23 15:28 -00:00
108 °C

2011-Present

CypherCat
35분 전
24.11.10 01:33 -00:00
wow
GM인벤팀
20.12.14
20.12.14 00:20 -00:00
80 °C
클라우드 게이밍 어디까지 왔을까? ‘KT 게임박스’ 살펴보기


 


차세대 기술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입니다. VR도 그랬고 AR도 그랬고 클라우드 게이밍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물론 신기술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반짝 흥행으로 그치는 경우가 더 많지만, 새로운 기술은 원래 이렇습니다. 그렇게 실패하는 수십개의 기술을 바탕으로 단 하나가 살아남으면 무려 1조원의 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이 됩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2~3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 분야 중의 하나가 바로 클라우드 게이밍입니다. 여러분들도 구글의 스태디아,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클라우드 같은 서비스 이름은 들어보셨을 것 같네요. 몇 년 전에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지연 현상으로 '그래도 게임이 돌아는 가네?' 수준에 그쳤는데 해가 갈수록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게임하면 빠질 수 없는 한국에서도 클라우드 게이밍에 관심있는 기업들이 많은데 특히 통신사들이 작년부터 통신 요금과 결합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앞다투어 선보였습니다. LG U+는 엔비디아와 손잡고 지포스 나우를, SKT는 MS의 엑스클라우드를 파트너로 선정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통신사 삼대장 중의 하나인 KT는 어떨까요? KT에서도 게임박스라는 이름으로 자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발표나 리뷰 등을 통해 소개한 적이 많았는데 KT 게임박스를 본격적으로 살펴보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선 KT 게임박스는 Steam이나 Uplay의 연결 없이 게임을 바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WB 게임즈’의 유명 게임들이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회원가입 절차가 간편하다는 점과 가입만 하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화되는 점입니다. 물론 타 통신사 고객이라면 가입 후 1개월 무료 이후에는 소정의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KT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KT 게임박스는 어떨지 티켓을 끊고 여행을 떠나보도록 합시다.



▲ 게임박스는 무료 게임으로 '킹오파 98'과 '메탈슬러그 X'가 주어집니다


▲ 검색해서 게임을 찾을 수도 있고


▲ 장르별로 구분해서 찾을 수도 있죠


▲ 게임 할려면 위의 'Play Now'만 누르면 끝


▲ 게임 대회 VOD 서비스까지 지원합니다!


▲ 게임박스를 까니 굳이 유튜브를 키지 않아도 되는군요


▲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준 게임박스 전용 조이스틱 '샥스 S5i'입니다


▲ 물론 게임패드가 없어도 가상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할 수 있고


▲ 불필요하다면 가상 조이스틱을 꺼도 됩니다



가입은 어떻게? KT 게임박스를 직접 해보자!


우선 어느 곳을 가입할 때나 똑같죠? 다운로드가 복잡하거나 가입 절차가 까다로우면 갑작스런 짜증이 밀려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KT 게임박스는 회원 가입이 매우 쉬운 편이죠. 그냥 스마트폰 앱으로 들어가서 휴대전화 인증을 하면 끝, 그게 전부입니다. KT만 되는게 아닌지 오해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통신사의 이용자들도 모두 간편히 가입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인증뿐 아니라 다른 SNS 계정(카카오톡, 구글 등)으로도 본인 인증을 할 수 있으니 선택의 폭은 더욱 넓습니다. 그리고 가입이 되었다면 메인 메뉴부터 살펴보도록 합시다. 메인 메뉴 우측 상단에 있는 게임 구독 현황 아이콘을 통해 1개월 동안 무제한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거든요. 구독료 또한 지금 가입하시면 월 4950원이니 1국밥 미만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박스 로그인 화면. 여기서 로그인 후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 자신이 구독한 월정액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해봤다! 게임 테스트


KT 게임박스에서 제공하는 100여 개의 게임 중에 테스트를 위해서 처음 선택한 게임은 ‘컨트롤: 얼티밋 에디션’, ‘마피아 3’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 ‘WRC 8’를 선택했습니다. 웬만하면 최신 게임 위주로 선택했으며, 이들이 스트리밍으로 어떻게 돌아가는 지, 옵션 또한 확인을 거쳤습니다. 사실 보더랜드 3가 목록에 있어서 제일 먼저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아직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컨트롤: 얼티밋 에디션은 ‘맥스 페인 시리즈’와 ‘앨런 웨이크’를 만든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만든 게임이며, 퀀텀 브레이크의 실수를 거쳐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는 수작입니다. 이후엔 스마일게이트에서 제작 중인 ‘크로스파이어 2’ 싱글 플레이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는데 기대가 되네요.


마피아 3은 ‘행거 13’에서 제작하고 2K가 유통한 게임이며, 비주얼적인 면모는 괜찮았지만 버그가 많아 게임의 평가가 하락해 버렸죠. 그래도 이후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을 통해 오리지널에 걸맞는 리메이크를 보여주면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 컨트롤은 나름 우중충한 분위기지만


▲ 최근에 나온 게임인만큼 많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 마피아 3은 자막 크기가 눈에 띄네요. 스마트폰에서도 문제없습니다.


▲ 그래도 UI는 조금 아쉽네요


▲ PC에서도 컨트롤이 잘 돌아갑니다


▲ 특히, 권장사항이 GTX1660이라 충족되지 않은 분들은 이걸로 즐기면 되겠네요


▲ 마피아 3, 오픈월드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 일단 차는 박고 시작해야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바이오쇼크와 ‘시스템 쇼크 2’를 제작했던 ‘켄 레빈’ 사단의 ‘이래셔널 게임즈’가 제작한 게임입니다. 그리고 다수의 GOTY 수상과 동시에 많은 유저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게임이죠. 현재에 와서도 닌텐도 스위치 등의 최신 콘솔로 리마스터 출시될 정도입니다.


마지막 게임은 WRC 8을 선택했습니다. WRC는 '월드 랠리 챔피언쉽'으로 레이싱 대회 중 하나입니다. 이 WRC에서 라이선스를 얻어 제작한 레이싱 게임이 바로 WRC 8이죠. 또한 위 게임을 이용한 e스포츠 대회도 열리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접해보시는 편도 좋겠습니다.


▲ 모바일에서 본 화면은 나름 깔끔해보입니다


▲ 작은 화면이라 해상도 걱정은 없죠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색감이 진해 훨씬 보기 좋습니다


▲ 스마트폰으로 하는 콘솔 게임


▲ 반면 PC는 720p의 해상도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 시험하다 뒤집어진 차량


▲ 이 쪽도 720p로 구동되지만


▲ 옵션이 좀 더 높은 만큼 어색함은 줄어들었습니다



위의 스크린샷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KT 게임박스 내에서 제공하는 게임들은 모두 실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스마트폰의 5G 모드에서는 통신 상태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랜선이 꽂힌 노트북은 간간히 티어링 현상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게임 플레이 자체는 문제가 없는 수준입니다.


전체적인 게임의 해상도는 '1280×720'으로 고정되어 있었으며, 옵션은 각 게임마다 미리 세팅되어 있는 옵션이 달랐습니다. 우선 가장 최신 게임인 '컨트롤: 얼티밋 에디션'은 중간 옵션으로 실행되고 있었고,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처럼 출시된 지 좀 된 게임들은 '가장 높음' 옵션으로 실행되었습니다.


더불어 클라우드 게이밍 특유의 지연 현상은 정말 많이 개선되었으나 모든 게임이 쾌적하다고 표현하기는 아직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자잘한 지연 현상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게임들은 플레이에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격투 액션이나 레이싱 등 순간 순간 ms(밀리초) 단위의 대응이 필요한 게임은 제대로 즐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몇 년 전처럼 100ms 단위의 지연 현상이 발생하던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게임을 할 때 의외로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콘트롤, 조작계입니다. KT 게임박스는 스마트폰일 경우 가상 패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패드가 없어도 플레이할 수 있고, 실제로 해봐도 대부분의 게임들은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승부가 필요한 경쟁 게임이나 재빠른 대응이 필요한 게임이라면 좀 더 나은 조작 방법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은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등 의도치 않은 조작 실수가 종종 발생합니다. 배그 모바일이 한참 인기있을 때 다양한 스마트폰 패드가 불티나게 팔렸었죠? 저도 KT 게임박스를 이용하면서 위의 사진에 보이는 '샥스 S5i' 전용 패드를 썼습니다.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게이밍을 즐겨보실 요량이라면 샥스 S5i같은 전용 패드나 마음에 드는 스마트폰 패드 하나쯤 구비해 두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컨트롤은 720p에 중급 옵션 (커스텀)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720p에 품질이 매우 높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클라우드 시대? 경쟁의 출발점에 선 KT 게임박스


KT 게임박스는 Wi-Fi 환경 뿐만 아니라 5G/LTE와 같은 데이터 통신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콘솔과 PC로 출시되었던 대작 타이틀들을 사양과 관계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사실 클라우드 게이밍의 장점이기도 하죠. KT 게임박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 환경에서도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독특합니다.


현재 KT 게임박스는 'NBA 2K20', '엑스컴 2', '길티기어 시리즈' 등 총 100여 종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규 대작 게임들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더랜드 3'과 더불어 아캄 시리즈의 걸작, '배트맨: 아캄 시티' 또한 지원 목록에서 대기 중입니다. KT 게임박스는 올해 말까지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라고 하니 평소 클라우드 게이밍에 관심있던 분이라면 한번 둘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 말까지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클라우드 게이밍을 발표하면서 관심이 많았는데 벌써 이 정도까지 발전했습니다. 당장 컴퓨터로 즐기는 수준까지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스마트폰이나 저사양 노트북으로 실행이 안되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여전히 발전의 여지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 다가올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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