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VE Lou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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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원정대 엔딩 이후로 사이드 스토리를 돌리다가 다시 한 번 페인트리스와 르누아르와 싸우고 싶어졌습니다...

그들과 싸울 때 느꼈던 패링 뽕맛을 잊을 수가 없더군요...

그렇다고 새겜+을 하기엔 파밍할 것들을 전부 파밍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선봉대원의 이야기를 듣고

아예 전문가로 새 출발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 김에 첫 회차에선 도저히 잡기 힘들어서 그냥 넘겼던 중간 보스가 있었죠...

대부분의 원정대원들을 꼬접 시켰던 그 놈,

어이 없는 패링 타이밍으로 욕을 박게 하던 그 놈,

알록달록해서 무조건 보스몹이다 생각했던 그 놈,

크로마틱 창병입니다.

공략이라고 거창하게 제목에 적어두긴 했습니다만, 사실 공략이라기엔 너무 할 이야기가 없는 녀석입니다.

속공 패턴, 일반 공격 패턴, 느린 공격 패턴 이렇게 총 3개의 패턴이 존재하며, 

잡몹들을 전부 잡으면서 처음 발견과 동시에 마주친다면 한 대만 맞아도 죽게 되는 무시무시한 놈이죠.

이 녀석을 잡는 방법은 3 패턴을 전부 한 번씩 맞아봐야 합니다.

속공 패턴은 보고 피해도 됩니다 만, 다른 두 패턴은 무조건 한번은 맞아 봐야 합니다.

지난번에 제가 엔딩 후기로 이야기 했던 내용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모르면 손 떼라, 회피 해라 이런 팁이 있었죠?

아쉽게도 크로마틱 창병은 회피 타이밍도 그지 같은지라 그냥 맞아서 타이밍을 재야 합니다.

그냥 맞고만 있으라는게 아니라 맞으면서 언제 창에 찔리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 녀석의 패링 타이밍은 정확하게 창에 찔리는 타이밍 뿐 입니다.

그래서 보고 패링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말도 안되는 엇박자에 심장이 뚫려서 꼬접을 했을 겁니다...

언제 창에 찔리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요? 시야를 크로마틱 창병에게서 대상 캐릭터로 옮겨 보세요.

그리고 대상 캐릭터에게 이놈의 창 끝이 보이는 순간이 패링의 타이밍입니다.

어때요? 참 쉽죠?

공략이랄게 진짜 이게 다 입니다.

전 이 부분을 인지를 하고 있음에도 다음 회차에 다시 때려보라고 하면 한 번에 잡을 자신이 없습니다...

그 만큼 이 게임의 패링 맛보기를 똑똑히 보여주는 크로마틱 보스몹인 만큼 한 번 도전해보세요!

보상인 기본공격 픽토스는 듀얼리소를 사용하는 짭르소에게 나쁘지 않게 쓰일 법 하군요

다음 공략은 만약 크로마틱 보스몹을 마주친다면 해당 몹에 대한 공략을, 그렇지 않다면 1막의 최종 보스를 들고 올 것 같군요.

사실 마주친 크로마틱 중에선 창병이 가장 임팩트가 컸기도 하고 그 이외에 몹들은 제가 그냥 버리고 뛰었던지라...

남은 크루 기간 내에 페인트리스, 르누아르까지 공략을 올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안되면 제 개인 계정으로 올리죠 뭐

공략 요약

1. 공격 대상이 된 내 캐릭터를 유심히 보고 찔리기 0.5초 전에 패링해라.

2. 창병 모션은 속임수다.

3. 속공은 눈으로 보고 피해도 되니 괜히 타이밍 재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