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y're reorganizing, haha
Late night free game uploaded and disappeared Black Academy
ㅡㅡ
I am a neutral user playing on Morian 1 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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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recommend a neutral guild for server trans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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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want to play games alone~~
congrats
With the revamped lottery
I tried to pull out a thousand without thinking
I'm screwed lol
I think I lost more than ten thousand, but fortunately? I don't think I lost more than this much, lol
I think I'll only be able to pull out 100 from tomorrow
When I see other people's posts saying they hit the jackpot, I might get a little jealous lol
Please bring lots of flakes tomorrow~
Good luck with the flakes everyone!
Algoma caught 70 dinosaurs!
You have some good skills!
But aren't the real experts faster?
Gunvolt 3 (Azure Striker GUNVOLT 3)
Currently, there are continuous criticisms and vetoes that the 1000 draw is definitely a loss.
I'm planning on running the Muji 1000 draw tomorrow and the next day.
In the end, the odds of winning will increase, and there will be a series of testimonies that the 1000 draw was truly great.
Regardless of whether the original purpose of creating the 1000 draw was to recover flakes or for some other purpose,
There is a clear need to appeal to the value of the existence of 1000 draws.
My prediction is that the output will be completely different from today's dismal results.
But for now, I guess I should just assume that there are no 60,000 flakes,,,,
-4k plero closing
No, I just have to turn it to 100 pl unconditionally?? Even if I turn it to 1000 pl, it doesn't appear in the end, so it's meaningless, really.
작품명 : 카페 제로(CAFE 0) ~잠자는 야수~ REMASTERED (원제 : CAFE 0 ~The Sleeping Beast~)
개발사 : ROSEVERTE
특징 : 멀티 엔딩의 2D 풀 보이스 미스터리 비주얼노벨
플랫폼 : PC
언어 : 한글 지원
가격 : 21,500원
카페 제로(CAFE 0) ~잠자는 야수~ REMASTERED는 ROSEVERTE가 2016년 10월 29일에 스팀에 출시한 멀티 엔딩의 2D 풀 보이스 미스터리 비주얼 노벨 'CAFE 0 ~The Sleeping Beast~'의 리마스터 버전입니다.
리마스터 버전은 2023년 5월 19일에 출시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스팀 기준으로 '오토메 (여성향)' 태그가 달려 있으나, 로맨스보다는 점차 드러나는 과거의 단편을 통해 비극의 비극의 실체에 다가가는 드라마 성향이 강한 작품입니다.
시놉시스
Cafe 0
이곳은 이승과 저승,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신비한 공간.
보통의 영혼은 생을 마친 뒤 천국이나 지옥, 혹은 내세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때로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영혼도 있고, 죽음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그 어디로도 나아가지 못한 채 방황하는 영혼도 있다.
Cafe 0는 그런 길 잃은 영혼들이 도달하게 되는 장소이다.
내 이름은 '누아르'.
이곳 Cafe 0의 웨이터이자, 이곳을 관리하는 존재다.
어쩌다 보니 Cafe 0를 맡게 되었지만, 솔직히 말해 인간의 영혼이란 내게 있어 그저 귀찮기 그지없는 존재들이다.
인간들은 쓸데없이 생각이 많다.
평생 온갖 고민과 걱정을 끌어안고 살다가, 죽어서조차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할지도 정하지 못한 채 Cafe 0로 흘러들어 온다.
정말이지, 인간은 정말이지 귀찮다.
최근, 이곳 Cafe 0에 정말 귀찮은 여자가 찾아왔다.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여자에게 그녀가 이미 죽은 사람이라는 걸 알려 주자, 그렇냐며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여자는 자신의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곤란하다.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끝없이 부정하는 영혼도 골치 아프지만,
이 여자처럼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식의 영혼은 더 곤란하다.
이런 식이라면, 이 여자는 이대로 멈춰 버릴 테니까.
돌아가지도,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한 채, 계속 이 Cafe 0에 계속 머물게 될 테니까.
이곳은 Cafe 0.
천국으로도, 지옥으로도, 다음 생으로도 나아가지 못하는 영혼들이 자신의 죽음을 똑바로 마주하고,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도록 이끌어 주는 곳.
Cafe 0에 도착한 이는 누구나 '자신이 죽기 7일 전'으로 돌아가, 생의 마지막 일주일을 다시 체험하게 된다.
그럼 스스로의 죽음을 부정하던 영혼도, 자신의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던 영혼도 결국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선택을 하게 된다.
그들이 어디로 가든, 그건 내 알 바가 아니다.
그저 이곳만 아니면 된다.
그저 그뿐이다.
나아갈 방향을 잃고 한 자리에 멈춰 서 있던 영혼들이 어느 쪽으로든 다시 걸음을 옮기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이곳에서 내가 하는 일이니까.
그런데 이 여자는...
곤란하다.
보통의 영혼들은 죽기 전 7일의 시간을 다시 경험하며, 그 과정에서 무언가를 깨닫거나 결심하게 된다.
그리고 그 7일이 모두 지나고 나면,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스스로 선택하고, 이곳을 떠난다.
그렇게 Cafe 0를 떠난 영혼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다.
아니, 없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말이다.
하지만 이 여자는 몇 번이고 거듭해서 이곳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죽기 7일 전의 시간을 다시 반복하게 만들어도, 결국엔 또 이곳으로 돌아오고 마는 것이다.
아아, 정말이지 인간의 영혼이란 너무나 귀찮은 존재다.
뭐, 그러니 이번 한 번만은 특별히 힌트를 좀 줘 볼까.
어서 이 Cafe 0와 내 눈앞에서 사라져 줬으면 좋겠다.
귀찮은 건, 정말이지 질색이니까.
주요 등장 인물 소개
콜리스 그린 (디폴트 네임 / 이름 변경 가능)
이 작품의 주인공.
인형처럼 예쁜 외모를 가졌지만, 인형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인물입니다.
일부러 감정을 숨기거나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희로애락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감정적 결핍을 지닌 캐릭터죠.
그녀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15년 전 연락이 끊긴 '소피' 이모를 찾기 위해 애쉬포드 가의 별장이 있는 작은 마을로 오게 되었습니다.
의지할 곳 하나 없던 상황에서 우연히 애쉬포드 가의 집사 '버클리'의 눈에 띄게 되고, 그 인연으로 애쉬포드 가에서 메이드로 일하게 되지만,
며칠 뒤, 그녀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고 맙니다.
그녀는 어쩌다 죽음에 이르게 된 걸까요?
나탄 애쉬포드
애쉬포드 가의 쌍둥이 형제 중 한 명.
조용하고 내향적인 성격으로, 하루의 대부분을 저택 내 도서관에서 보내곤 합니다.
이탄 애쉬포드
애쉬포드 가의 쌍둥이 형제 중 또 다른 한 명.
명랑하고 쾌활하며, 외향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입니다.
태어난 순간부터 나탄과 함께 자라왔지만,
취향도 성격도 마치 동전의 앞뒷면처럼 전혀 다릅니다.
그럼에도 영혼의 반쪽인 쌍둥이 형제, 나탄과의 사이는 무척 깊고 돈독합니다.
버클리
애쉬포드 가의 충직한 집사.
지난 15년 동안 애쉬포드 가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온 인물입니다.
소피 에반스
주인공의 이모로, 15년 전 실종되었습니다.
그녀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요?
에바
소피의 가장 친한 친구.
소피의 실종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 하지만, 15년이란 긴 시간 동안 그날의 진실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에드
15년 전에 일어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
그날, 그 곳에 있었던 사람들은 누구이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게임의 특징
'카페 제로(CAFE 0) ~잠자는 야수~ REMASTERED'는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주인공이 죽기 전 7일 간의 시간을 반복하는 루프물입니다.
엔딩은 총 8개로,
배드 엔딩 1개, 나탄 엔딩 2개, 이탄 엔딩 2개, 진상편 엔딩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드 엔딩과 나탄, 이탄 엔딩은 초반 이틀간의 선택에 따라 전개가 달라지며, 각자의 엔딩으로 분기하게 됩니다.
나탄 엔딩과 이탄 엔딩을 모두 클리어하면, 새로운 게임을 시작해 '진상편'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카페 제로(CAFE 0) ~잠자는 야수~ REMASTERED'의 플레이 타임은 1회차 기준 약 1시간 30분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15년 전 미스터리의 진실이 밝혀지는 '진상편'을 플레이하려면, 다른 루트의 엔딩을 먼저 해금해야 하므로, 전체 플레이 타임은 대략 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Remaster 버전에서는 'Day Selecetion'이라는 챕터 선택 기능이 추가되어, 진행 중 별도로 세이브하지 않았더라도 원하는 챕터를 다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EXTRAS 메뉴는 'CG GALLERY', 'MOVIE', 'MUSIC', 'Past Memorie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G Gallery'에서는 총 12장의 일러스트 (베이에이션 포함 시 총 19장)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MOVI'E 메뉴에서는 게임의 오프닝 MV를, 'MUSIC' 메뉴에서는 Seycara Orchestra가 연주한 아름다운 13곡의 BGM을 제공합니다.
'Past Memories'는 주인공이 하루의 끝마다 마주하게 되는, 15년 전 사건에 얽힌 기억의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2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탄과 이탄 그리고 진상편 엔딩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모두 해금됩니다.
작화는 대체로 깔끔한 아트를 선보이고 있지만, 미려하다고 표현하기엔 아쉬운 부분들이 군데군데 눈에 딉니다.
그럼에도 감성 가득한 서정적인 BGM과 작품의 몰입도를 끌러올려 주는 풀 보이스 더빙이, 작화에서 느껴지는 아쉬움을 충분히 보완해 줍니다.
플레이 후기
'7일 후면 나는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한 채로, 몇 번이나 죽기 직전의 7일을 반복하는 주인공.
그녀가 7일 후에 죽게 된다는 사실은 기정사실이기에,
그녀는 운명을 바꾸려 하지도, 하루하루 다가오는 죽음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지도 않습니다.
그저 초연히 매일의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고, 조용히 죽음을 기다릴 뿐입니다.
그녀에게 '삶과 죽음'은 언제나 종이 한 장 차이였습니다.
살아있는 동안에도 딱히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에 의미를 부여한 적은 없습니다.
가슴 벅차게 행복하거나 즐거웠던 기억도, 가슴이 찢어지도록 슬펐던 적도, 마음이 산산히 부서지는 듯한 아픔을 느껴본 적도, 미칠 듯이 분노한 적도 없었으니까요.
그녀에게 매일이란,
'눈을 뜨니 아침이었기에, 또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7일 후에 죽는다'는 사실 또한, 딱히 두렵지도 무섭지도 않습니다.
살아 있어서 특별히 좋았던 일도 없고, 무엇을 해도 어차피 7일 후면 죽게 될테니까요.
그런데도 왜 이 남자, 누아르는 그녀에게 거듭해서 '죽기 전 7일'을 반복하게 만드는 걸까요?
이런 게 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애초에 의미 같은 게 있긴 한 걸까요?
그러나, 죽기 전 7일이란 시간과 그 끝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죽음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그녀는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자신에게도 인간다운 감정과 마음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형처럼 아름다웠으나, 인형처럼 감정 없이 살아왔던 그녀는 애쉬포드 가의 쌍둥이들과 함께하는 동안, 15년 전 미스터리의 진실에 다가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조금씩 더 많은 인간다운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를 신뢰하고 싶으면서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마음과
함께함으로써 알게 된 친애의 감정과 혼자 남겨졌을 때의 고독함,
사랑했기에 그 마음이 배신 당했을 때 밀려드는 증오와
행복을 알게 되었기에 깨닫게 되는 깊은 비애,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을 꿈꾸게 만드는 희망 같은 것들을 말이죠.
그러나 인간다워진다는 것.
인간다운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행복을 알게 되었기에 절망을 깨닫게 되고,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선 슬픔을 마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차라리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감정이 없다면 행복도 즐거움도 느끼지 못하겠지만, 가슴을 찢는 슬픔이나 끝없이 무너지는 절망감 또한 느끼지 못할 테니까요.
행복도, 즐거움도, 슬픔도, 아픔도 그 아무 것도 느껴보지 못한 채 살아온 이 작품의 여주인공처럼 말이죠.
그러나 누아르는 그런 그녀를 향해 말합니다.
"
과거를 보지도 않고,
앞으로 나아가지도 않고,
너는 언제까지 멈춰있을 거지?
"
비록 이미 결말이 정해진 운명일지라도, 그런 삶 속에서도 무언가를 깨닫고, 느끼고, 알아갈 수 있음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같은 날들을 반복하며, 그녀는 천천히 깨달아 갑니다.
진상편에서 비로소 드러나는 15년 전 미스터리의 진실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황당하거나 어이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의 시나리오 라이터 분은 작품 속 캐릭터 한명 한명을 통해, 그들 각자의 삶의 무게와 상처를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시나리오의 구성이나 전개가 촘촘하거나 정교한 편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고, 엔딩까지 몰입하면서 플레이하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상처 없는 사람도, 사연 없는 사람도 없다고 하죠.
굳이 나의 상처와 삶의 무게를 다른 누군가의 것과 비교하며, 어느 쪽이 더 무거운지를 따져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우리는 각자의 삶의 무게와 상처를 안고서, 슬픔을 견디고, 아픔을 딛으며 나아갈 뿐입니다.
작품 속에서 소피는 이렇게 말합니다.
"
인생이 괴로울지 어떨지는 결국 그 사람 하기 나름이야.
너는 힘들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봤니?
"
이 말은 작품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가슴에 깊이 와닿는 한 줄이었습니다.
이 문장을 가슴에 담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이 작품과 함께한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트나 스토리의 완성도를 고려했을 때, 정가가 다소 높게 책정된 감이 있어 가성비가 좋은 비주얼 노벨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7일 후, 당신은 반드시 죽습니다.
그 7일의 시간 동안,
15년간 이어져 온 애쉬포드 가의 비극을 파헤치고, 죽음 이후 당신의 운명을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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