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VE

슬데가 아직 시작되지 않아 데모가 아직 안 올라온 줄 알았는데

아까 개발자님 글을 보게 돼서 먼저 플레이 해보고 간단히 후기를 적습니다

제목이 포비든 러브여서 자극적인 요소가 있나 했는데 데모 분량까지는 의외로 잔잔한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이 학생과 공감대가 있는, 포기한 꿈에 대한 미련이 있는 선생님이란 설정이 

자연스럽고 현실적이어서 와닿았습니다

또, 부모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다른 이름의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 게임에 언급된 P모 커뮤의 

'갤 이름, 주제와 따로 노는' 수많은 갤들이 생각나서 재밌기도 했네요

스토리 외적으로는 일러가 아주 아주 예쁘고, bgm도 게임 분위기와 적절히 어울려서 글 내용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시스템 중 대사 리플레이는 음성 다시 듣기용인가? 했는데 아예 해당 대사로 돌아가는 시스템인 것도 좀 신기했네요

개인적으로 이후에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은

현재로서는 선택지가 없이 완전히 1자 진행인 비주얼 노벨인 점입니다

게임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약간 츤데레  스타일(?)로 보이는 예진의 

특이한 반응을 볼 수 있는 엉뚱한 선택지 같은 게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1인 여주인공 게임인데다, 교사와 학생이 주인공인만큼 데모 분량 기준으로 

같은 장소, 의상이 주로 많이 나와 살짝 단조롭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후 분량에서는 다양한 신이 있었으면 합니다

게인적인 감상은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 둘의 금지된 사랑이 어떻게 풀려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