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양의 기사 피코 오프닝 곡을 버프로 삼았습니다
다행히 삼천 플레이크가 하나 나와줬어요
모두들 플레이크 대박 나셔요
내일은 더 잘 부탁드립니다~
2025년 03월19일 (수) 출석체크 댓글 다시는분들 전설을.....
방금까지 <모모세 아키라의 첫사랑 파탄 중> 이라는 만화를 정독했어요.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하고 있는 만화고, 학원/러브코미디 장르입니다.
그림체가 예뻐서 봤는데, 내용도 되게 재밌어요.
주인공 여학생의 이름이 모모세 아키라입니다. 이 아이는 겉보기에는 완벽해 보이는데,
짝사랑하는 남학생 앞에만 서면 극도로 부끄러워하면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저질러요.
작가가 설계한 히로인의 매력 포인트와 만화의 재미 요소를 잘 버무려서 그런지
요즘 나오는 학원 러브코미디 중에서는 제일 잘 만들었다고 느꼈어요.
뭔가 보면서 코미양 생각도 났던...
최근 등장하는 일본 만화 히로인들의 매력은 뺄셈에서 대개 뺄셈에서 오는 것 같아요.
완벽하고 범접하기 어려울 것 같은 이상적인 캐릭터보다는
매력 있지만 어딘가 나사 빠진 캐릭터를 지향하는 것 같음..
결핍이 작법에서 중요하기도 하고, 예전에도 이런 캐릭터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요즘은 완전 극으로 치닫는 느낌
인물한테 속성 하나를 부여하더라도 극단적으로 설정해서 캐릭터를 분명하게 분화시키고 싶은 것 같아요.
이미 만들어진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겹쳐버리기 때문일까요?
아무튼 모모세 아키라의 첫사랑 파탄 중은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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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
다들 고생하셨고 내일도 힘냅시다!
ㅊㅊ
내가 (아마도) 그릴 또 다른 만화 세트. 그리고, 바라건대, 당신은 내 오리지널 캐릭터를 좋아할 것입니다.
소개
김실장 영상 보면 항상 핵심을 잘 잡는듯 ㅋㅋ
아즈드파스디에프
안녕하세요! 스토브크루 1기 정유경입니다!
게임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것.
게임은 우리에게 즐거움 뿐 만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신념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데요!
이번엔 검은 눈이 지켜보는 감시 사회에서 살아남는 게임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스토브 공식 한글화 게임
비홀더(Beholder)
비홀더 컬렉션은 총 3개의 시리즈로 구성돼 있습니다.
각 시리즈마다 전하는 방식도 다르고, 느껴지는 감정도 조금씩 달라요.
시리즈 비교 리뷰는 곧 메인 게시글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그 전에,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고, 가장 뚜렷한 개성을 지닌
비홀더 1에 집중하여 소개해 드릴게요.
"달걀을 깨지 않고 프라이를 만들 수 없는 법"
‘감시’라는 키워드가 주는 인간적인 딜레마.
비홀더가 던지는 질문은 명확해요.
당국에 순응해 사람을 감시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것인가.
비홀더는 포인트 앤 클릭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주인공은 디스토피아 전체주의 사회의 아파트 관리인이에요.
임무는 단순하지만 무겁습니다.
세입자들을 감시하고, 그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신고하라!
비슷한 감정선을 가진 게임이 떠오르실 거예요.
- 두낫 피드 더 몽키즈: 감시 카메라로 사람들을 지켜보며 정보를 팔 것인가 말 것인가
- 디스 워 오브 마인: 이 비참한 세계에서 누구를 지켜낼 것인가
- 페이퍼 플리즈: 사람들을 가려내고 문을 열어줄 것인가 말 것인가
이런 게임을 즐겼던 분이라면 비홀더도 분명하게 매력을 느끼실 거예요.
게임은 무채색 디스토피아 분위기로 시작됩니다.
확대해서 보면 더 세세한 디테일이 눈에 띄어요.
디스 워 오브 마인처럼 제한된 공간 안에서 모든 사건이 일어납니다.
확대했을 경우
더욱 밀도 높은 감시와 관찰이 가능합니다.
"잔인한 자유를 부여받았습니다"
아파트 관리인이라는 표지 뒤에 숨어 있는 ‘감시자’로서의 나.
‘나는 도구일 뿐이다’라는 무력감이 들지만,
동시에당국의 지시를 거부할 자유도 있습니다.
잔인한 자유를 부여받았군요,.
"사람을 숫자로 보게 되는 순간"
▸ 임무 : 사람들을 감시하고 비밀을 캐내기
▸ 방법 : 방에 몰래 들어가거나, CCTV를 설치하고, 짐을 뒤지기
▸ 결과 : 본부에 정보를 넘기면 돈을 받음
돈이 없으면 내 가족은 위험합니다. 행복도 안전도 지킬 수 없어요.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저도 이렇게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 사람은 생각보다 오래 버티네."
점점 이 세계에 녹아드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당신의 선택에 책임 지세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 가치관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한때 이웃이었던 사람들이 경찰에게 끌려가고, 슬픈 표정을 짓고, 떠나가는 걸 지켜봐야만 해요.
"태양이 내 폐 안에 있는 기분이예요"
의료비가 없어 죽어가는 딸이 남긴 말입니다. 마치 이 세상을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노래를 듣는 것은 불법이다, 책을 소지하는 것은 위법하다."
슬픈 눈을 한 교사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혼자 노래를 듣는 건 정말 안 되는 걸까요?
개인의 자유란 이곳에서는 완전히 사라진 개념입니다.
"누군가의 모습을 정확히 기억할 수 있나요?"
캐릭터 디자인이 인상 깊었습니다.
모두 검은 실루엣에 특징만 드러나 있어요.
올라간 눈썹 하나, 한쪽만 들어가는 보조개.
사람의 전체가 아닌, 기억의 단편만 남은 듯한 모습이죠.
"사람이 사람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설정이 자연스럽게 전달됐어요.
사람은 지나가고, 기억은 흐릿해지고,
이 세상은 점점 더 차갑게 변합니다.
"밤새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
피로도시스템은 없는 편이예요.
디스 워 오브 마인과 달리 시간적 제한도 크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도 정보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시간제한 없이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요.
또,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다 들켜도 생각보다 큰 페널티는 없습니다.
내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게 하는 게임, 비홀더.
앞으로의 여정은 내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감시자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인가?
아니면 친절한 아파트 관리인으로 인간성을 지킬 것인가?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이라 가볍게 즐길 수도 있지만,
당신의 선택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고민하게 되는 순간
비홀더는 전혀 다른 세계를 보여줄 겁니다.
비홀더는 총 3개의 시리즈입니다!
다음 게시글은 비홀더 3개 시리즈를 각각 비교한 게시글을 가져올게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 리뷰의 게임을 직접 둘러보고 싶다면?
크 갓겜 맛보시지요!!
좋아욧!!
자유도 높은 게임을 좋아하는데 밤새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운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이 확 드네요! 맵이 한 눈에 들어와서 플레이하기도 쉬울 것 같아요
@19629657
스크롤로 내가 원하는 부분만 집중해서 보거나,
전체 모습을 보면서 전반적인 부분도 살펴볼 수 있어요!
피로도가 없다는 점에서 정말 시간이 얼마나 지난지 모르고 계속 플레이 했답니다!
비홀더 시리즈 별로 각 매력이 달라서, 이 무드가 마음에 드신다면 다른 시리즈도 추천드려요!
@크루 정유경 비홀더 컬렉션이 총3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있다고 하셨는데, 1의 설명을 듣고나니 나머지 2,3도 궁금해지네요! 세개의 시리즈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19629657
전체주의의 비슷한 무드, 갑갑한 배경속에서 시작하는 점은 동일합니다!
비홀더 1에서는 사실 주인공의 스토리 부분은 약한 편인데요,
비홀더 2에서는 조금 더 주인공 친화적인 스토리 진행과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하며 자료를 수집하는 형태로 전개됩니다!
비홀더 3는 1에서 느꼈던 조작의 불편함 개선 + 그래픽 퀄리티 업 정도로 느껴졌어요.
다음 게시글을 미리 스포해버린 느낌이지만, 비홀더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저도기쁘네요!! ㅎㅎ
앞으로의 여정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말에 끌리네요,,
저두 플레이해보고 싶어졌어요 😍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1이 자유도가 높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추천 드립니다! 히히
게임의 시작이 무채색으로 진행되는 것이 흥미로워요.
자세한 설명 덕분에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고싶어졌어요!
@S1741847647234900
스토브에서 공식 한글화까지 진행하여 인물들에게 더 몰입할 수 있어요! 크크 직접 플레이 해보시는 것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접근으로 다시읽어보고 다시읽어봤어요. 멋진글이에요
@민크초크
직접 플레이하며 느끼는 감정도 남다릅니다!
감사합니다!
재밌네요!
@게임클립
헉 .. 벌써부터 게임 분위기에 압도되는 기분입니다 !! 감시자로서 제 선택에 대한 고민과 책임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꼭 한 번 플레이해보고 싶네요 👍👍
게임에 진입하는 컷씬도 몰입력이 상당합니다!
특히 이벤트가 발생할 때 들리는 사운드의 깊이감이 좋아서 심장이 두근 거렸던 기억이 있네요.
선택에 있어서 책임을 진다는 것이 참 무거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