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기존 게임의 문법을 완전히 무시한 기묘한 게임이 등장했는데요!
일본에서만 출시된 LSD: Dream Emulator는 명확한 목표도,
정해진 스토리도 없는 독특한 방식으로 플레이어를 꿈속 세계로 안내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지나치게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전설적인 실험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게임에서 맥락을 제거하면 어떤 경험이 탄생할까?"
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습니다.
과연 LSD는 왜 이렇게 독특한 작품이 되었으며,
이후 어떤 영향을 남겼을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 1998년, 일본에서만 출시된 “LSD: Dream Emulator”
🎮 꿈을 탐험하는 독특한 방식의 게임
📝 공식 홍보 문구: “이건 게임이 아니다”
🔥 컬트적인 인기 → 이후 미국에서도 출시
셋중에 해볼려고 하는대 유지력좋고 사냥 괜찮은건 무엇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
디
ㅊㅊ
갓게임
ㅊㅊ
ㅊㅊ
ㅊㅊ
토리 코스프레
안녕하세요, 스토브크루 1기 박건우입니다.
제가 리뷰할 게임은 타이핑 어드벤쳐 RPG <나노테일> 입니다.
간략한 리뷰 영상을 제작했으니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 키보드 타이핑을 통해 퍼즐을 해결하고 적과 전투하는 게임
- 스토리 위주로 잔잔하게 흘러가는 감성적인 어드벤쳐 RPG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타이핑' 입니다.
🗣️ NPC와 대화도,
🧩 퍼즐과 기믹 수행도,
⚡ 보스 전투와 필드 전투도
모두 타이핑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타자가 빠를 수록 유리하겠죠?
제 전투력은 한컴 타자연습 기준 447 이었습니다.
(좀 치죠 ㅎㅎ)
타자와 별개로 능지가 부족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타속이 피지컬이고 퍼즐은 뇌지컬로 풀어야 합니다.
방향조작이 특이하게 [WASD] 가 아닌, [ESDF]였습니다.
(이런 키 배치 태어나서 처음 봄)
타이핑을 치는 손가락을 고려한 배치라고 하는데,
제 경우엔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
물론!! 설정 창에 들어가서 키 세팅 바꿀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키를 누르면 단어 입력상태로 전환됩니다.
이 상태에서 타이핑하면 적을 공격하거나 상호작용합니다.
바람, 열기, 냉기, 회복 등 다양한 속성을 활용,
맵 곳곳에 있는 퍼즐을 해결하며 탐험할 수 있습니다.
1
조작감이 불편하다
조작감이야 시스템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이동도 키보드, 전투 키 입력도 키보드로 하다 보니
두 명이서 화장실 하나 나눠 쓰는 느낌..? 이었습니다.
2
타이핑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안 보인다
2번이 좀 답답했는데, 이 게임이 원래 영문 게임이다보니
[ Apple -> Ap _ _ _ ]
알파벳으로는 이런 식으로 입력 현황이 보이는 것에 반해
[ 사과 -> 사_ _ _ ]
한글판에서는 초성 중성 종성이 결합되는 중간 현황이 안보입니다.
( '사과'에서 '사고'까지 쳐도 ㄱ 과 ㅗ 를 보여주지 않아요..)
이 또한 세종대왕님의 은혜겠지요...
3
후반 갈 수록 루즈해지고 전투의 재미가 떨어진다
(프로토타입 아이디어 무료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치명타 시스템을 추가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데미지도 딱딱 정해져있고,
몹마다 몇방짜리 몹인지를 아니까
너무 전투가 뻔하고 단조로운 느낌..?
물론 몇몇 몬스터들은 독창적인 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돌진, 폭발)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투가 조금 더 다채로웠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 ■■■■□ ]
타격감을 대체하는 타건감이라는 색다른 재미가 돋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글로 처음 인사드리게 된 크루 김나은입니다.
여러분, 혹시 보드게임 좋아하시나요?
공략 없이 조합법을 실험해보는 재미를 원하시나요?
그런 분들께 추천하는, 오늘 소개할 게임은스택랜드입니다!
시뮬레이션 게임인데 그래픽이 카드라고요?
스토브 기준으론 2025년 2월 11일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게임입니다.
※3줄 요약을 원하신다면 스크롤을 맨 아래로 내려주세요!!
생존, 경영, 건설, 시뮬레이션. 정말 재밌지만, 어떤 분들은 '시뮬레이션 게임엔 그래픽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발전해가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는 것 역시 시뮬레이션 게임의 묘미니까요.
그런데 그래픽이 카드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어떨까요? 별로일까요?
저는 평소에 앞서 말한 장르의 게임을 좋아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양한 자원을 관리하며 발전시키고 생존하는 게임을 좋아합니다. 그래픽 요소 역시 좋아하긴 하지만, 앞서 말한 시스템에서 재미를 더 많이 느끼는 편이에요. 그리고 아마 저와 취향이 비슷한 분들이라면 이 게임 역시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저도 게임을 켜자 마자 논스탑으로 5시간가량 플레이해버렸으니까요..!!
저는 일반, 평화 모드 끄기 옵션으로 플레이하였습니다.
처음엔 주민 한 명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가진 것이라곤 딸기나무 한 그루, 목재, 바위, 코인 하나... 이걸로 뭘 할 수 있을까요?
복잡하고 지루한 튜토리얼 대신, 곧바로 게임 세계에 내던져집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왼쪽의 퀘스트를 따라가게 됩니다.
이런 방식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여러분도 튜토리얼을 하나하나 따라가다가 언제 끝나지, 하고 안달 내본 경험 있지 않으신가요?
[스택랜드]는 큰 강제성 없이 초반 안내를 자연스레 따라가다가, 게임에 익숙해진 중반부터는 저절로 자립하게 됩니다.
스택랜드는 정말 단순한 플레이 방식을 가진 게임인데요.
마우스로드래그하고, 카드를 합치면 됩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딸기나무에 주민 카드를 드래그하자, 딸기가 생산됩니다.
게임의 목표 역시 간단합니다.
자원 소모와 적의 습격으로부터 살아남아라..!!
쥐 vs 주민
네. 버텨서 오래 생존하기만 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플레이 방식이 간단하다고 마냥 쉬운 게임이리란 법은 없죠?
플레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차 적들이 강해지고, 생각할 것들도 늘어납니다.
초반 Tip!!
과일 농사가 1순위!
첫 카드팩을 여러 번 해금해서 토양을 얻고, 딸기나 사과 같은 과일을 늘리세요.
저는 두 번 플레이 했는데, 첫 게임의 게임오버 사유가 식량 부족이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한 턴이 지날 때마다 주민 한 명당 식량이 2개씩 필요하거든요. 식량이 부족하면 주민이 죽고, 주민이 전부 죽으면 칼같이 게임오버입니다.
저는 발전에 신경 쓰느라 식량을 소홀히 했더니, 식량 수급이 안 돼서 유일한 주민이 죽어버렸네요.
하지만 식량 수급 방법에 신경 썼더니 무난하게 66번째 달까지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카드 게임 그래픽이지만 재미는 그 이상..!!
동물 카드의 움직임과 효과음까지 더해지니 플레이에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또 이 게임의 매력 중 하나는, [다양한 카드 조합]입니다.
게임 내에 '아이디어'라는 조합법 획득 기능이 있는데, 이건 조합법을 공략처럼 글로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꼭 아이디어를 획득해야 해당 조합법을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직접 실험해보며 발견할 수도 있죠.
예를 들어, 딸기와 사과를 합치면 식량 효율이 더 좋은 과일 샐러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담 늑대에게뼈다귀를 던져 주면..? 시체와 시체를 합치면..?! 딸기와 우유를 합치면?!?!
어떨 것 같나요? 벌써부터 이런저런 조합을 시험해보고 싶지 않나요?
<난이도>
개인적으로 66턴까지 진행한 시점에서,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다고 느꼈는데요. 제게는 딱 적당한 난이도였습니다. 긴장을 놓지 않게 하면서도, 어려움에 스트레스받지는 않는 난이도!
물론 그 이상 넘어가면 난이도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초중반 컨텐츠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새 조합법이 해금되고, 차근차근 덱의 규모가 커지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반복 요소가 있지만, 저는 그 점까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적당한 반복은 시뮬레이션 게임에 안정감을 더해주니까요!
아이디어가 해금되면 될수록 새로운 기술을 쓸 수 있게 되지만, 초반 자원을 소홀히 할 순 없습니다.
한 턴은 생각보다 짧고, 자원 소모는 빠릅니다. 까딱하면 식량이나 자원 부족으로 곤란해지기 쉬워요.
<단점>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니 독특한 카드 그래픽이 단점이 되는 부분이 분명 있긴 하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바로 꾸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점.
주민도 여럿 생기고, 카드를 많이 보유하게 되는 시점에 이르르면 짧은 한 턴 안에 신경 쓸 것도 할 것도 많아 쉽게 혼란스러워집니다. 그런데 그래픽까지 카드이니,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정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글씨까지 읽어봐야 한다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정리와 관리를 좋아하는 유저이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이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크게 느끼는 타입이시라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66턴 째, 정리 이전의 모습. 생산이 여기저기에서 진행되고, 동물들이 카드를 헤집어 놓으니 정리를 하려고 해도 쉽게 다시 흐트러집니다.
그래도 5시간을 쉼없이 플레이하게 될 만큼 재밌고 몰입력 있는 게임이었다는 점..!! 한번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은 게임이에요.
가격은 정가 8,800원으로, 30% 할인 시 6000원대로 떨어집니다. 비싸지 않아서 취향만 맞다면 정가로도 충분히 즐겨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약>
♥️이게 될까? 다양한 카드 조합을 실험하는 샌드박스적 재미. 경영 생존 시뮬레이션 보드게임의 맛!
😥후반으로 갈수록 직관적이지 못한 카드 그래픽, 신경쓸 게 점점 늘어난다.
'스택랜드'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과 좋아요 한 번씩 부탁드려요!!
다음 리뷰는→ [스택랜드]개발사의 후속작 [클리키랜드]!
▶펀딩 중인 [폭풍의 메이드 데모] 리뷰가 보고싶다면?
솔리테어+전략 게임이라니 너무 재밌을 거 같아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전략이나 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재밌게 플레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픽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요!
카드 그래픽도 아기자기하고 생각보다 전략적인 요소도 중요할 것 같아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점점 조합법이 복잡해지면서 짧은 턴 안에 운영을 잘 하기 위해 고려할 것들이 늘어나더라구요. 전략적인 요소도 재밌었어요!
관련 없어 보이는 카드들을 조합해서 새로운 카드를 만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맞습니다!! 공략을 보지 않고 새로운 조합을 발견했을 때 정말 재밌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