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 보이길래 갑자기 땡겨서 산 건데...
이거 게임이라기 보다, 추리소설을 보는 느낌이네.. 읽는게 아니라 실제 추리를 풀어나가는 것이 재미짐..
보통 추리 게임은 단순한 퍼즐 찾기 같은 경우가 많은데.. 이건 빠져드는게... 스토리가 탄탄해서 좋네..
야호
시원한
참조
어떤분이 올린 글 봤는데 팔리지도 구매자도 없다고 해서
이유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1
ㅊㅊ
무조건 받피감에 방어 입어야겠죠?
랩 13랩 높고 투력 6천차이 인데 2분만에 죽인다 말이 됀다고 생각합니까? 전템 나오는 자리 모스 자두맛 죽이고 개속 옵니다
내 말이 거짓인가 실험 해보세요 고객센터에 신고 했는데 안잡는군요 메크로 안쓰는 사람은 ㅄ 이군요?
픽셀 아트, 경영 시뮬레이션, 동물, 힐링
출시 때부터 눈여겨보던 게임인데 이제 짬이 나서 한번 슥 살펴봅니다
배경 스토리는 심플하게 반복된 도시 생활에 지쳐 목장 일을 하러 간다는 얘기
사실 은퇴한 회장님처럼 귀농해서 슬렁슬렁 취미로 하는 게 아니라 업으로 삼는 거라면 편안해질 거 같진 않지만요
기본 UI 스타일인데 위에 나왔던 픽셀 아트와 더불어 솔직히 저도 알고 여러분도 알고 모두가 아는 이 장르의 대표 인디 게임과 스타일이 많이 유사합니다... 예
여하튼 난이도는 크게 3개로 나뉘어져 있어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서 선택이 가능
'목장'이 메인인 게임답게 가장 기초적인 닭(병아리)이 기본 제공되고 친근감을 올리는 요소 외에 건강과 수명도 있는 모습
처음에는 소수의 동물만 풀려있고 하위 동물의 부산물을 얻어서 상위 동물을 해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른 콘텐츠는 목장에 충실한 게임이기 때문에 따로 작물은 없고 야생에서 구할 수 있는 과일 정도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수집 요소 탭을 보니 낚시는 있는 듯
동물의 상태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계절마다 특정 동물에게 걸리는 바이러스가 있네요
그래서 동물을 제공해 주는 목장 말고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ㅇ 존재
아무래도 게임에 큰 목표가 있으면 좋죠(?)
돈 뜯는 악덕 너구리나 버려진 마을 회관은 없지만 자재와 사비를 들여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 마을 노동력으로 봤을 때 저 정도면 지을 수 있는 게 왜 아직까지 없을까는 의문이지만 아무튼요
고유한 요소로는 간단하지만 캐릭터 육성 요소가 있습니다
여러 활동을 통해 레벨을 올려서 스킬 포인트를 얻고, 그걸로 스킬을 찍을 수 있는
그리고 연애 요소! 역시 있습니다
아트북을 보면 개발 초기 단계와 비교하여 모든 npc의 포트레잇에 대공사가 이루어졌는데 연애 가능 npc들은 특히 힘이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여요
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본 결과 여자 5명, 남자 5명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단점을 짚어보자면 마을이 좀 필요 이상으로 크다?
한눈에 봐도 구역도 되게 많고 전체적으로 넓은 걸 알 수 있는데 실제로 활동했던 곳은 몇 없었어요
만약 나중에 이벤트로 쓰이는 장소라면 따로 분리를 해 놓았으면 어떨까 싶은, 직장과 거주지가 분리되어 있는 것도 한몫 했어요
그만큼 NPC도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현재 위치한 구역에 얼굴로 표시해 주는 건 꽤 유용
그리고 초반에 방향 잡기가 쉽지 않다?
보통 초반에 바쁘게 뽈뽈뽈 거리다가 중후반에 기반이 쌓이면서 자동화 공장이 되면서 다른 거에 손대기 시작하는 게 일반적인데,
요거는 초반에 "메인"인 사육으로 할 게 별로 없습니다 사실. 농사처럼 대량으로 할 수 있거나 손이 많이 가는 것도 아닌지라
그래서 부업으로 눈을 삭 돌려도 당장 할 수 있는 게 돌 캐기, 풀 베기 정도인데 단순 반복에 조금만 해도 체력이 녹아요 진짜로
그래서 하루 일과는 허무하게 끝나버리는데 얻는 건 딱히 없으니 재미 붙이기가 쉽지 않다는 느낌
그래도 일단 동물 픽셀 아트가 귀여워서 보는 맛이 있고 교류 쪽으로는 볼륨이 꽤 있는 거 같아서(발전 사업 이전의 기본 상태에도 20명 이상)
본인이 정말 하루, 단 한 타임이라도 낭비하고 싶지 않은 K식 타이트한 운영이 아닌 여유 있는 플레이를 지향한다면 낫배드한 선택이 아닐까
또 제가 플레이한 지도 좀 되었는데 그 사이 지난주에 또 업데이트가 되었다는 점
아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관심이 간다면 찍먹은 할만하지 않나 싶네요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