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

미니멀한 아트 스타일의 속이 꽉 찬 플랫포머

라푼젤답게 긴 머리카락을 활용해 적을 붙잡아 던지거나, 대시 발판에 머리를 걸어 이동하는 등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고

그 액션들을 활용한 스테이지 디자인이 잘 돼있습니다

퍼즐성이 센 스테이지는 약간 예전에 하던 라이온킹 기린 스테이지가 떠오르기도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머리만 쓰는 게 아니라 보스전도 있어서 액션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 입에도 맞을 것 같습니다

플랫포머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재밌게 할만하다고 느낀 게

하트 수가 널널해서 실수를 좀 해도 관대한 편이고, 

새로운 게임 요소를 배우는 게 굉장히 친절하고 따라가기 쉽게, 그러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돼있어서

스테이지 진행하는 맛이 있어서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무적 대시할 때 적들을 단번에 박살내는 순간이랑

듣다 보면 저절로 몸에 기운이 샘솟는 성우 분의 기합이었습니다

참, 그런데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p'키를 누르면 게임이 뻗는 증상이 있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