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은비 까비의 옛날 옛적에를 버프로 삼아 진행했습니다 모바일 앱에선 2025가 나와줬구요 뽑기에선 3천 두개랑 5천 플레이크 하나가 나와줬네요 풍년이로세~ 풍년이야~ 아주 좋아요 내일은 배추 도사님과 무 도사님의 버프를 받아봐야겠네요 ㅋㅋㅋ 두개가 이야기해주는 캐릭터들이 다른거 말고 차이점이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까비가 오줌을 옥황상제님 머리에 눠서 벌 받는 거였었나? 요것도 기억이 안나네요 ㅋ 모두들 플레이크 대박 나셔요! 내일도 잘 부탁 드려요~
YUILeeYuJin
2시간 전
25.03.21 18:11 -00:00
ㅊㅊ
S084550992219513
3시간 전
25.03.21 17:24 -00:00
282 °C
없는것 보닷 낫쥬~ 딸랑 딸랑
모른다닉
4시간 전
25.03.21 16:20 -00:00
110 °C
나인
회색물범
5시간 전
25.03.21 15:16 -00:00
230 °C
간단한 스도쿠와 구슬치기
그리고 내일까지 플레이크 뽑기에서 쿠폰을 뽑지 못한다면 눈물을 뚝뚝 흘리게 될 것
1 / 2
배두나
4시간 전
25.03.21 16:58 -00:00
요즘은 5만플레이크 뽑는거보다 더 어려운 것 같은..
10370308
5시간 전
25.03.21 15:15 -00:00
50 °C
UID:616860624
플레이 후기
v김대리v
14시간 전
25.03.21 06:51 -00:00
21 °C
1시간 54분 플레이
서브컬쳐풍의 귀엽고 예쁜 그림체에 컨셉틱한 몬스터까지 보는 재미 훌륭하고요! 애니메이션 프레임이 시원시원하고 이펙트와 속도감이 있으니 손맛 훌륭하고요! 흡혈,가위강화, 바느질, 꽃, 피웅덩이 등 스킬,패시브 등 로그라이크적 빌드가 훌륭하고요!
각 챕터별 , 보스별 캐릭터성이 잘 기획 되어 있어 2차 창작의 여지도 충분하고요! (클레어 너무 좋아)
강추 강추 초초 강추, 지금 당장 추천하고요!!
S1719203762028412
23시간 전
25.03.20 21:11 -00:00
130 °C
아...임시점검
잠시 쉬었다 가시쥬~
173643185
1시간 전
25.03.21 19:36 -00:00
早安
80552124
22시간 전
25.03.20 22:25 -00:00
ㅊㅊ
OFFICIAL한글화매니저
25.03.13
25.03.13 11:25 -00:00
1,038 °C
스토브는 한글이야! 스토브 한글화 작품을 살펴보는 한글화 현황판!
오늘의 번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한글화는 다음의 3가지 과정을 통해 출시됩니다:
/00. 번역 준비/01. 번역 /02. 검수 /03. 출시 준비
출시 준비 중인 게임은 모든 번역이 완료되어 출시만 기다리고 있어요! 🐱🏍
(각 게임들의 이미지나 타이틀을 클릭하시면 게임 소개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한 게임이 출시되기까지는 번역, 검수, LQA까지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퀄리티 좋은 한글화 게임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절차들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스토브에서 번역한 게임 중 오역, 오탈자, 문맥상 부드럽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셨다면 알려주세요!
개발사로 전달해 빠르게 수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스토브 인디 출시 예정작이 궁금하다면? "신작 알리미"를 확인해보세요!
이번달에 출시한 따끈따끈한 게임이 궁금하다면? "신작 모아보기"를 확인해보세요!
신규 입점 게임을 비롯해, 스토브의 새 식구가 될 게임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게임소개 (이미지 클릭시 게임 소개 바로가기)장르 진행 현황 출시일Murders on the Yangtze River 추리/03. 출시 준비 2025년 3월 14일 WISPER시뮬레이션/03. 출시 준비 2025년 3월 카타클리스모전략/03. 출시 준비 2025년 3월 Yolk Heroes: A Long Tamago 시뮬레이션/02. 검수중 (85%) ■■■■■■■■□□ 2025년 3월 Kill The Shadow 어드벤처/02. 검수중 (75%) ■■■■■■■□□□ (개발사 사정으로 검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미정좌충우돌 게임 개발기 [게임 소개 바로가기]시뮬레이션/02. 검수중 (5%) □□□□□□□□□□ (개발사 사정으로 검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2025년
소니코미
[게임 소개 바로가기]비주얼 노벨/02. 검수 준비 중 (개발사 사정으로 검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2025년 Yog-Sothoth's Yard RPG/01. 번역중 (85%) ■■■■■■■■□□ 2025년 6월 화연월의비주얼 노벨/00. 번역준비 2025년 My Cat Girl Lover 비주얼 노벨 /00. 번역준비2025년 Love Yuri비주얼 노벨 /00. 번역준비 2025년 The Last Summer비주얼 노벨 /00. 번역준비 2025년 Dreamlike Love with Seira비주얼 노벨/00. 번역준비 2025년
Tikus Tales
액션/00. 번역준비 미정 Showa American Story액션/00. 게임 개발 중 미정 Skopje 액션 /00. 게임 개발 중 미정
👩🎓 현황판 졸업! 최근 출시작
3월 출시작 대기중 !
#한글화현황판 #스토브인디 #출시예정작 #출시공방
STOVE164362669081511
25.02.20
25.02.20 16:57 -00:00
60 °C
ㅍㅇㅁ
촉촉한감자칩
25.02.28
25.02.28 09:47 -00:00
1,343 °C
《겜잡식》 워너 브라더스, 대규모 게임 스튜디오 폐쇄 단행
안녕하세요!
이번 한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2월도 끝이 나는군요.
조금 더 포근한 3월이 되길 바라며, 이제 개화 시기도 겹칠 테니 🌸구경도 다녀오시면 좋겠네요 ㅎㅎㅎ
그럼 2월의 마지막에는 어떤 소식들이 있었는지, 겜잡식과 함께 알아봅시다.
🍗 [금주의 게임 리뷰] 몬헌 와일즈, 캐주얼 게임이 되다 - 리뷰 모음
🗿 [금주의 업계 비극] 워너 브라더스, 대규모 게임 스튜디오 폐쇄 단행
💸 [금주의 게임 경제] 빅맥 지수로 보는 게임 가격! 한국에서의 게임은 비싸다.
🎮 [금주의 게임기] 스팀덱 출시 3주년! 스팀덱의 바뀐 것과 스팀덱이 바꾼 것
🤣 [금주의 게임 유머] 어떤 게임이 10주년을 기념하는 방법
💾 [금주의 게임 유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즈, 피지컬 카피 유출
😶🌫️ [금주의 스팀 요약]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견제 강화
🎭 [금주의 리메이크 소식] 페르소나 4의 리메이크가 임박했나?
🔊 [금주의 게임 단신] 짧지만, 중요한 업계 소식들
🍗 [금주의 게임 리뷰] 몬헌 와일즈, 캐주얼 게임이 되다 - 리뷰 모음
‘몬헌 와일즈’의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며, 다양한 매체에서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오픈크리틱 89점 / 메타크리틱 90점을 기록하며, 올해 출시된 게임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네요!
장점 :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친절한 진화
- 새로운 유저를 위한 접근성 강화 : 몬헌 시리즈 중 가장 쉽게 입문하고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
- 복잡한 시스템을 간소화하면서도 사냥의 재미는 극대화 시킨 진정한 진화입니다.
- 살아있는 것 같은 유기적인 환경은 이번 편에서도 건재합니다.
- 살벌한 사막의 그래픽은 정말 인상적이면서도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웅장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 솔로 플레이 경험으로써는 모든 시리즈 중의 최고라 말할 수 있습니다.
- 전반적 모션 개선과 속도감 증가: 전투가 더욱 쾌적해졌으며, 게임의 흐름이 더욱 빨라졌습니다.
단점 : 너무 캐주얼해서 도전 정신을 자극하지 못한다.
- 크게 스토리가 있는 시리즈는 아니었지만, 이번 작품도 기억에 남지 않는 부족한 서사를 보여줍니다.
- 오랜 시리즈를 즐겨온 팬에게는 몬헌 특유의 도전 정신이 발휘되는 요소가 부족합니다. 하드코어 팬을 소외시키는 경험이 있습니다.
- 게임 메커니즘의 단순화로 인해, 게임은 야생의 처절한 위협이 아닌 친한 심플함으로 변한 건 아쉽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리뷰가 호평 일색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칭찬의 방향성은 모두 “캐주얼”에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기존 몬헌의 복잡한 요소가 간소화되고, 플레이가 더욱 편리해졌다는 점은 장점 하지만 이로 인해 사냥의 도전 정신과 긴장감이 희석되었다는 것이 단점
몬헌 시리즈는 원래 마니아층이 강한 게임이었지만, ‘월드’ → ‘라이즈’에 이어 ‘와일즈’까지 올수록 점점 캐주얼해지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 변화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엔드게임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이는 정식 출시 이후 게이머들의 플레이 타임이 누적된 다음의 반응을 볼 필요가 있겠네요. 더불어 몬헌 시리즈는 거의 라이브 게임 같은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보니,
출시 후 추가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의외로 리뷰에서는, OBT에서 다들 지적하던 퍼포먼스나 최적화에 관한 이야기는 없는데, 이건 출시 이후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스팀덱에서는 구동은 되나,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그래픽이 깨지고, 프레임이 낮아집니다.
하... 이불 속에서 스팀덱으로 수렵하는 재미가 정말 좋은데 ㅠㅠ
(추가) 역시나... 최적화 문제로 현재 47% 긍정적 = 복합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 리뷰 매체들은 좋은 PC로 리뷰를 작성하니, 이런 최적화 문제는 전문 리뷰어들에게서는 보이지 않는 특징이죠.
빠르게 최적화가 개선되길 바라지만, 2번의 OBT를 했음에도 개선되지 못했기에, 아마 쉽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ㅠㅠ
한편 일부 게임 업계의 기업들에서는 몬헌 휴가를 제공해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팰월드를 개발한 ‘포켓페어’와 게임 매체인 ‘전파니코게이머’는 모든 직원과 아르바이트를 대상으로 28일을 “유급 휴가 권장일”로 설정하기도 했습니다.
몬헌 발매일에 맞춰 특별휴가 안내 / 유급 휴가 취득 권고를 공지한 회사들
+ 일부 컴퓨터에서 오류를 뿜어내며 실행이 안되는 겨우, 재부팅만 해주시면 실행된다고 보고되고 있네요.
🗿 [금주의 업계 비극] 워너 브라더스, 대규모 게임 스튜디오 폐쇄 단행
모노리스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었던 원더 우먼 게임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원더우먼 게임을 취소하고, 개발사 모노리스 프로덕션(Monolith Productions)을 31년 만에 폐쇄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DC IP 기반 게임 ‘멀티버서스(MultiVersus)’를 개발한 WB San Diego와 Player First Games도 문을 닫았습니다.
▷ 원더 우먼의 개발 취소
2021년 TGA에서 공개된 원더우먼 게임은 오랫동안 별다른 정보가 없었으며, 2023년에는 프로젝트가 리부트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1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개발 비용 문제와 지속적인 난항 끝에, 워너 브라더스는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취소했습니다.
대신,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해리 포터, 모탈 컴뱃, DC, 왕좌의 게임 등)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 Monolith Productions, WB San Diego, Player First Games 폐쇄
모노리스 프로덕션은 31년 동안 ‘피어(F.E.A.R)’, ‘블러드(Blood)’, ‘컨뎀드(Condemned)’, ‘미들어스(Middle-earth)’ 시리즈 등으로 명성을 쌓아온 유서 깊은 개발사입니다.
그러나 2017년 ‘섀도우 오브 워(Shadow of War)’ 출시 이후, 워너 브라더스와의 방향성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는 중간계 IP를 활용한 신작을 원했지만, 모노리스는 새로운 오리지널 IP(코드명: Legacy) 개발을 추진했습니다.
결국 2021년, 워너 브라더스가 이 프로젝트를 강제로 중단시켰고, 이에 반발한 주요 개발진이 스튜디오를 떠나면서 모노리스 내부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후 원더우먼 프로젝트가 새롭게 시작되었지만, 핵심 인력의 이탈로 인해 개발이 지지부진했고, 결국 프로젝트 취소와 함께 스튜디오 폐쇄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인기 있는 IP에만 집중하기 위한 WB Games의 결정
이후 워너 브라더스는 연속적인 실패를 경험하고 말았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가 혹평을 받으며 상업적으로 실패 ‘멀티버서스’가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며 흥행에 실패 ‘모탈 컴뱃 1’의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한때는 DLC 출시도 불투명한 상황 ‘해리 포터: 퀴디치 챔피언스’ 역시 기대 이하의 성과를 기록
결국, 워너 브라더스는 예측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소수의 프랜차이즈(IP)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선회했습니다. 그 결과, 개발비가 많이 드는 신작 프로젝트보다는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강화하는 방향을 택한 것입니다.
중간계 시리즈는, 네메시스 시스템 덕분에 한국에서 “오크와 즐기는 미연시”라는 별명도 얻었죠.
▷ 허공에 떠버린 네메시스 시스템의 특허
한편으로는 게임의 시스템에 특허를 낸 것으로 화제가 되었던 “네메시스 시스템” 또한 게임 스튜디오가 사라져 버리면서 허공에 떠버리고 말았습니다.
‘네메시스 시스템’은 적 NPC가 플레이어와의 상호작용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하는 시스템으로, ‘미들어스’ 시리즈에서 혁신적인 게임 플레이 요소로 평가받았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기는 어려운 시스템인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적의 발전과 변화: 네메시스 시스템은 적들이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하도록 만듭니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특정 적을 처치하지 못하면 그 적은 승진하거나 강해져서 다시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적은 단순히 반복적인 등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와의 상호작용에 따라 점차 더 중요한 존재가 됩니다.
- 적의 기억: 네메시스 시스템에서는 적들이 플레이어와의 과거 전투를 기억합니다. 플레이어가 도망쳤거나 특정 적을 처치하지 못했다면, 그 적은 플레이어를 기억하고 더 강력한 복수를 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억은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 고유한 적 캐릭터: 이 시스템은 적마다 고유한 특성과 스토리를 부여하여, 각각이 독특한 존재로 다가오게 만듭니다. 적들은 무작위로 생성되며, 이름, 계급, 성격 특성 등 다양한 요소가 그들만의 고유한 존재감을 형성합니다.
- 복잡한 적의 관계: 적들 사이에서도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적이 다른 적을 배신하거나, 플레이어의 행동으로 적들 간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성을 통해, 게임의 세계는 더 깊고 생동감 있게 느껴지도록 합니다.
정작 특허를 소유하고 있는 워너 브라더스 측은 근 10년간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네요.
이 특허는 별도의 조치가 없는 한, 2036년까지 워너브라더스 특허로 유지됩니다.
💸 [금주의 게임 경제] 빅맥 지수로 보는 게임 가격! 한국에서의 게임은 비싸다.
빅맥지수는 각국의 통화 가치와 구매력을 비교하기 위해 영국 경제지 The Economist가 1986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경제 지표입니다.
"빅맥이 어디에서든 같은 제품이므로, 같은 가격이어야 한다"는 구매력 평가 이론에 기반을 둔 지표이죠.
빅맥 가격을 비교해서, 환율이 저평가받는지 고평가받는지 비교용으로 만들어진 지표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물건을 사는 비용 = 몇 개의 빅맥이 필요한가?를 통해, 서민들의 경제력 평가에 더 많이 사용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과연 풀 프라이스 게임을 구입하는데에는 몇개의 빅맥이 필요할까요?
각국에서 $70짜리 게임을 구매할 때 필요한 빅맥 개수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국가들에 비해서 한국(16.8개)은 미국(12.3개)보다 더 많은 빅맥을 팔아야 풀 프라이스 게임을 살 수 있다고 나옵니다.
즉, 한국에서는 게임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유독 높은 값을 보여주는 것이 특이한데요. 이건 일본의 게임이 비싸서라기보다는 일본의 맥도날드 정책에 있습니다.
일본은 맥도날드는 “저렴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밀고 있거든요.
일본 맥도날드의 마스코트 - 이마다케다부치타베미
일본 애니에서 학생들이 맥도날드에서 떠드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는 것도, 일본 맥도날드가 내세운 “저렴한 접근성”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국가에 따라서는 빅맥이 저렴한 소비재가 될 수도 있고, 반면 돈을 가진 사람들이 즐기는 사치나 기호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월급 대비 풀 프라이스 게임이 차지하는 비율로 비교해 보면, 게임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체감이 될 것입니다.
국가지표체계(통계청 공식)에서 나타나는 한국인의 월 평균 임금은 364만 원
이 값을 기준으로 풀 프라이스 게임의 가격이 월급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비교 게임은 사일런트힐 2. 미국에서의 가격은 $69.99 / 한국에서의 가격은 87,700원!
미국 및 유럽 국가들이 월급의 평균 1.5%에 남짓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비해,
한국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게이머들은 더 많은 월급(2.41%)을 소비하여 게임을 구매해야 합니다.
미국과 비교하면, 미국에서 게임 2개의 비용= 한국의 1개 구입 비용의 체감 비용이 같다고 느껴질 수준입니다.
일본은 이 지표에서도 게임 가격이 비싼 편에 속하는군요.
빅맥지수에서도 그렇고, 월급 대비 게임 가격의 비율도 모두 “한국에서의 게임은 상대적으로 비싼 취미”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느끼는 게임의 가격은 비싼 편인가요? 아니면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금주의 게임기] 스팀덱 출시 3주년! 스팀덱의 바뀐 것과 스팀덱이 바꾼 것
스팀덱이 출시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스팀덱은 지금까지 약 400만 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굉장히 작았던 UMPC 시장에서는 놀라운 성과로 볼 수 있네요.
스팀덱은 출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업계 또한 스팀덱의 출시 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 스팀덱의 바뀐 것
-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발전
SteamOS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성이 개선되었으며, 배터리 최적화 및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다른 UMPC보다도 훨씬 긴 배터리 시간을 자랑하는 스팀덱이지만, 이제는 더 오랜 시간 플레이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로 포터블의 특성을 가지게 되었죠.
그리고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진행된 만큼, 초반에는 부족했던 UI와 UX가, 사용자들의 손에 의해 직접 개선되기도 했습니다. 스팀 에드온을 통해서 정말 많은 기능들이 스팀덱에 추가되었고, 일부 기능은 공식으로 스팀덱에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스팀덱 LCD의 색감을 아쉬워하던 사람들에게 제공되었던 색온도 조절 기능은 공식 OS의 기능으로 포함되면서 호평받았죠.
그리고 스팀 에드온으로 추가되었던 녹화 기능은, 한단계 더 발전해서 스팀의 백그라운드 녹화와 스팀덱 녹화 기능으로 진화 도입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스팀덱의 소프트웨어 개선 과정에서, 스팀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거나 (스팀 인풋), 스팀의 발전이 스팀덱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스팀덱은 하드웨어의 성능을 극한까지 뽑아내도록 계속 발전해 왔습니다.
- 스팀덱 OLED 발매
스팀덱 출시 1년여 만에 한 단계 발전 개선된 스팀덱 OLED 버전이 출시된 것도 화제였습니다.
살짝 크기가 커진 화면은 물론이고, 스팀덱 발매 이후 지적받은 발열 분산이나 컨트롤 그립 등의 다양한 요소를 개선한 버전이 금방 출시되었죠.
단 1년 만에 출시한 개선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스팀덱 1.5 버전이라 불릴 만큼 성능이나 퀄리티 면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UMPC는 생각도 못 하는 최대 12시간 사용이라는 경이로운 배터리 효율은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죠.
최신 AAA급 게임도 나름 괜찮은 성능으로 구현하며, 일부 게임들은 오히려 PC보다 원활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지원 게임의 확대
출시 초기보다 Steam Deck 인증(Verified) 게임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최신 게임들은, 출시 전부터 사전 작업을 통해 스팀덱 인증을 받는 등, 트렌드에서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도 Valve는 수천 개의 게임을 테스트하여 Deck 호환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Proton-DB와 같은 서드파티 사이트들은 밸브보다 더 많은 호환성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 스팀덱이 바꾼 것
- 경쟁 기기들의 등장
스팀덱 발매 이전까지는 정말 마니아들만 사용하는 UMPC 업계였습니다. 판매량이 워낙 작다 보니, 아예 주문 제작만 받아, 한정된 수량만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일 정도로 시장성도 수익성도 낮은 업계였습니다. 하지만 스팀덱이 성공하면서 ASUS ROG Ally, Lenovo Legion Go, Ayaneo 등 다양한 휴대용 게이밍 PC가 시장에 진입하고, 사용자들은 자신의 입맛이나, 원하는 사양에 맞춰 UMPC를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기 시작했죠.
더불어 이러한 시장의 확대는, 업계에 더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예를 들면 스위치와 같이 분리형 컨트롤러를 탑재한 리전Go나, 3D 화면을 탑재한다고 알려진 텐센트의 프로토타입 UMPC와 같은 제품 탄생의 밑거름이 되어 주었죠.
- 게임기 생태계 변화
스팀덱 출시 후, 개발자들이 휴대용 환경을 고려한 게임 개발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최소 사양이라는 개념을 잡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스팀덱에서 구동되는 사양”을 기준으로 잡으며, 개발에 많은 지표로 작용해 주었습니다.
일부 게임은 스팀덱에서 원활히 구동되지 않거나 실행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Valve와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너무나 비싸진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느니, 차라리 저렴한 스팀덱, 또는 중고 스팀덱을 구입하는 선택지도 생겼습니다.
조금만 사양 타협을 하면, 비싼 그래픽 카드가 아쉽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니 말이죠.
수년간 요지부동이던 리눅스의 유저가, 스팀덱 출시 이후 “증가 추세”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 리눅스의 꿈틀거림
게임과는 크게 인연이 없었던 리눅스가, 스팀덱 발매 이후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기기의 사양을 온전히 게임에 올인할 수 있는 특징 덕분에, 스팀덱의 부족한 사양에서도 AAA급 게임에 대한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선 윈도우 밖에 선택지가 없던 게임 업계에서는, 아예 자신의 메인 PC에 리눅스를 설치하는 사람도 생길 정도로 리눅스를 바라보는 관점에 변화가 많이 생겼습니다. 스팀OS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버전의 리눅스에 대한 전반적 이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리눅스 호환도구은 Proton의 발전은 의외의 루머를 불러오는데, 그건 안드로이드와 같은 ARM 칩셋에서의 스팀 게임 호환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아직까진 루머에 불과하지만, 이 루머가 실현된다면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업계에 스팀덱 이상의 쇼크로 다가올 수도 있겠네요!
- 사용자 커뮤니티의 활성화
의외로 많은 혜택을 받은 것이 바로 커뮤니티입니다.
리눅스 커뮤니티는 물론, 고전 게임을 구동하는 에뮬레이팅 커뮤니티, 다양한 모드를 제작하는 모딩 커뮤니티 등.
수많은 커뮤니티가 스팀덱을 활용하는 이야기로 활성화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문으로 하는 커뮤니티가 생기기도 하고,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곳에서는 더 다양하고 깊은 정보를 공유하며 커뮤니티 활성에 기여했습니다.
닌텐도에서 스위치 에뮬을 직접적으로 법적 조치를 가한 시점 또한, 스팀덱에서 유즈와 같은 스위치 에뮬이 구동되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저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한때 스위치의 경쟁 상대로 스팀덱을 비교하는 경우도 많았으니, 분명 근거 있는 추론일 것입니다.
일부 게임들은 스위치보다 고사양인 스팀덱 덕분에 더 원활하게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스팀덱은 단순한 휴대용 게임기가 아닙니다. UMPC 시장을 키웠고, 개발자들의 최적화 기준을 변화시켰으며, 심지어 PC 게이밍의 트렌드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직은 발매가 한참은 남았다고 말하는 스팀덱 2. 과연 차세대 스팀덱은 또 한 번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
🤣 [금주의 게임 유머] 어떤 게임이 10주년을 기념하는 방법
A Good Snowman Is Hard To Build, 10주년을 기념해서 온도 연동 가격(?)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