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 보이길래 갑자기 땡겨서 산 건데...
이거 게임이라기 보다, 추리소설을 보는 느낌이네.. 읽는게 아니라 실제 추리를 풀어나가는 것이 재미짐..
보통 추리 게임은 단순한 퍼즐 찾기 같은 경우가 많은데.. 이건 빠져드는게... 스토리가 탄탄해서 좋네..
야호
시원한
참조
1
ㅊㅊ
무조건 받피감에 방어 입어야겠죠?
랩 13랩 높고 투력 6천차이 인데 2분만에 죽인다 말이 됀다고 생각합니까? 전템 나오는 자리 모스 자두맛 죽이고 개속 옵니다
내 말이 거짓인가 실험 해보세요 고객센터에 신고 했는데 안잡는군요 메크로 안쓰는 사람은 ㅄ 이군요?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유유히 통통 거리면서 뛰어댕기는 동물들 넘나 귀여운것
왼쪽에 나뭇잎커튼같이 생긴건 충격적이게도 짝짓기 장소임
짝짓기시키면 이렇게 커텐쳐지고 격렬하게 흔들리면서 새끼태어남 ㅋㅋ 건물사방으로 흔들리는데 이게 맞나 싶은데ㅋㅋ 그래도 귀여우면 장땡
잠사랑 저녁월보참여용으로만 사용할건데
어느정도급으로 구해야하나요??
● 리프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Rift of the NecroDancer)
리프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는 일명 '리듬돌죽'이라 불리는 리듬 던전 탐험 게임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Crypt of the NecroDancer)의 스핀오프 격에 해당하는 게임으로, 흘러나오는 음악의 리듬과 박자에 맞춰 다가오는 몬스터들을 알맞은 타이밍에 쳐내야 하는 신개념 리듬 게임이다. 픽셀 그래픽이었던 전작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카툰 풍의 비주얼을 자랑하며, 현대식 복장을 입은 네크로댄서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꽤나 인상적이다. 여기에 음악 연주 이외에 스토리 모드에 포함된 미니 게임 및 보스전, 그리고 유저들이 직접 음악을 선곡하고 몬스터를 배치하는 창작 마당 등이 게임의 컨텐츠 풀을 더욱 넓힌다.
리듬과 박자에 맞춰 세 라인을 타고 다가오는 몬스터들은 저마다 다른 패턴을 지니고 있다. 그냥 박자에 맞춰 다가오는 해골 같은 몬스터가 있는가 하면 세 라인을 정신없이 드나드는 박쥐나 좀비 같은 몬스터가 있고 다가오는 타이밍을 꼬는 하피나 박쥐 같은 몬스터도 존재한다. 여기에 같은 몬스터라 하더라도 색깔에 따라 처리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진다. 따라서 흘러나오는 음악의 리듬과 박자 뿐만 아니라 각 몬스터들의 패턴을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밖에 네 가지 난이도의 명칭에 따른 정직한 난이도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 본편에서 보여준 바 있던 게임의 개성을 리듬 게임의 형태로 적절히 어레인지한 독특한 감각의 리듬 게임으로 추천할 만하다.
● 킵 드라이빙(Keep Driving)
킵 드라이빙은 2019년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던 씨 솔트(Sea Salt)의 개발사 YCJY Games의 후속작으로, 2000년대 초반 가상의 서양 대륙을 배경으로 한 로드 트립 롤플레잉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이제 막 새로운 차량을 보유한 주인공이 되어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부 끝자락을 향해 부지런히 운전하며 나아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차량을 정비하거나 여행에 필요한 각종 소모품을 관리하고, 히치하이커를 차에 태워 함께 떠나기도 한다. 게임의 기본적인 목표는 음악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에 도달하는 것이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며 음악 페스티벌 이외에 다양한 추가 목표가 발생해 이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기도 한다.
한 지점에서 다음 지점으로 운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돌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인공과 히치하이커가 보유한 스킬 또는 소모품을 적절히 활용해 네 가지 형태의 표식을 제거해야 한다. 매 턴마다 표식을 제거하지 못하면 해당 표식에 해당하는 자원이 소모되며, 일부 스킬은 사용 회수에 제한이 걸리거나 조건에 따라 다른 자원을 추가로 소모하거나 추가 자원을 획득하기도 한다. 여기에 여행 과정에서 경험치를 쌓으면 주인공과 히치하이커 모두 새로운 스킬이나 특성이 해금돼 이를 잘 활용하면 여행이 한결 수월해진다. 특유의 힙한 픽셀 그래픽과 더불어 로드 트립이라는 소재를 로그라이크 형태로 풀어낸 독특한 감각의 게임이라 할 수 있다.
● 도어 키커즈 2 : 태스크 포스 노스(Door Kickers 2 : Take Forse North)
도어 키커즈 2 : 태스크 포스 노스는 2014년에 출시돼 수많은 게이머들로부터 최고의 전술 게임이라는 평을 받았던 도어 키커즈(Door Kickers)의 후속작으로, 분대 단위의 정예 부대를 조종해 다양한 군사 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탑다운 시점의 밀리터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육군 레인저 부대나 특전사, 혹은 특수 요원 부대를 통솔해 가상의 중동 국가를 배경으로 흉악한 테러리스트를 진압하거나 붙잡힌 인질을 구출하는 등 다양한 군사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임이긴 하지만 지형지물의 구조 및 시야, 사격 범위에 따라 유불리가 극단적으로 나뉘어 부대원들의 동선을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만큼 실제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듯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부드러운 모션과 화려한 연출, 그리고 엄폐물을 활용한 다양한 액션으로 실제 군사 작전에 대한 고증도 제법 잘 살린 모습이다. 밀리터리 계열의 게임으로써는 최상급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게임으로 추천할 만하다.
● 도시전설 해체센터(Urban Myth Dissolution Center)
도시전설 해체센터는 온갖 소문으로 무성한 도시전설을 조사하고 해당 도시전설에 얽힌 사건 및 사고를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이다. 단색에 가까운 픽셀 디자인은 도시전설 특유의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잘 드러낼 뿐만 아니라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좋아 감상할 맛이 나고, 게임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사운드트랙의 퀄리티 또한 발군이다. 여기에 SNS를 활용해 도시전설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조사 및 탐문을 통해 정보를 취합하는 과정으로 추리에 가까운 게임 플레이를 선보인다. 특이하게도 인명과 지명이 전부 한국식으로 번역돼있으며 인터넷 밈도 전부 한국 사정에 맞게 현지화돼있는 등 엄청난 퀄리티의 한국어 번역을 자랑한다.
각 챕터마다 사건사고에 알맞는 도시전설의 정체를 파악하고 도시전설에 엮인 캐릭터와 각종 증거를 취합해 사건사고의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 알맞는 도시전설을 찾는 '특정'과 사건사고의 진상을 밝히는 '해체'는 특유의 강렬하고 웅장한 연출이 곁들여져 플레이어의 뇌리에 깊이 박힐만한 장관을 드러낸다. 또한 안경을 착용해 과거 시점에 남아있는 주요 증거를 찾아내는 '염시' 또한 흥미롭게 다가온다. 다만 도시전설의 허무맹랑함이나 추리의 치밀함이 조금 부족한 편인데, 그 대신 모든 전개를 단박에 뒤집어버리는 충격적인 반전의 결말이 스토리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도시전설이라는 독특하면서도 자극적인 소재를 고퀄리티의 픽셀 그래픽과 치밀한 스토리로 풀어낸 흥미로운 인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 던포크(Dawnfolk)
던포크는 빛을 밝혀 영역을 넓히고 건물을 건설하는 독특한 감각의 캐주얼한 느낌의 도시 건설 게임이다. 기본적으로는 빈 땅에 각종 시설을 건설해 식량과 자재를 확보하고 인구를 확보해 왕국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것이 목표지만, 이 게임에는 특이하게도 빛이라는 자원이 한 가지 더 존재한다. 이 빛을 활용해 어두운 곳을 밝혀가며 영역을 넓혀야 하며, 주기적으로 왕국을 침범해 피해를 입히는 어둠의 폭풍을 제거할 때도 빛이라는 자원이 소모된다. 따라서 자원을 확보하고 왕국을 확장시키는데 있어 기본 자원 뿐만 아니라 빛이라는 특별한 자원을 꾸준히 확보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게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스토리 모드에는 약 10여 종의 레벨과 세 가지 난이도가 준비돼있으며, 이후 해금 상황에 따라 스토리 모드 이외에 퍼즐 모드, 탐험 모드, 샌드박스 모드, 엔드리스 모드 등 다양한 모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빛이라는 독특한 자원과 더불어 도시 건설 게임으로써는 아주 쉽고 단순한 시스템으로 짧고 가볍게 즐기기 좋다.
● 메탈 슈츠 : 카운터 어택(Metal Suits : Counter-Attack)
메탈 슈츠 : 카운터 어택은 외계 행성을 무대로 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횡스크롤 런앤건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은퇴 후 요양하는 삶을 살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외계 행성에 불시착한 퇴역 군인 케빈을 조종해 사악한 외계인들을 물리쳐야 한다.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기 다른 외형과 특성, 무기를 지닌 전투 슈츠를 획득하게 되는데, 매번 무작위로 뜨는 전투 슈츠의 스폰 빈도가 높아 빠른 주기로 전투 슈츠를 바꿔가며 진행하게 된다. 각 전투 슈츠의 외형이 화려한 데다가 무기의 화력이 연출상으로나 실질적인 대미지로나 상당하다보니 시종일관 펑펑 터뜨리는 재미가 상당하다. 물론 슈츠의 화력이 엄청난 만큼 외계인도 활발히 등장해 게임의 난이도는 조금 높은 편이다. 그 밖에 각 행성 곳곳에 숨겨진 비밀을 발견해 다양한 이야기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 프로젝트 타키온(Project Tachyon)
프로젝트 타키온은 핵겨울이라는 최악의 미래를 막기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발동한다는 내용을 담은 로그라이크 방식의 런앤건 슈팅 액션 게임이다. 2D 횡스크롤 시점으로 진행되는 게임은 근접 무기로 적의 탄막을 제거하는 한편 강력한 화력의 원거리 무기로 한꺼번에 적들을 쓸어버릴 수 있어 다이나믹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10종의 카테고리와 200가지 이상의 강화 유전자 풀이 존재해 매번 다른 유전자 조합으로 게임을 풀어나가게 되고, 획득한 강화 유전자에 따라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한편 악성 유전자라는 특별한 페널티 시스템으로 게임의 텐션을 한층 끌어올린다. 한편 게임을 반복하는 과정에 여러 차례의 시간 역행을 통해 드러나는 각 캐릭터들의 성격과 과거의 사연, 그리고 스토리 전반을 관통하는 프로젝트 타키온에 대한 비밀이 담긴 서사가 플레이어의 흥미를 유발한다. 화려한 탄막이 난무하며 강력한 화력을 동반한 화끈한 슈팅 로그라이크 게임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이다.
● 롱빈터(Longvinter)
롱빈터는 작은 섬을 무대로 탐험과 제작, 전투 등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오픈 월드 방식의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동물의 숲 시리즈가 떠오르는 아기자기한 비주얼, 그리고 유유자적하게 자원을 모으고 자신만의 터전을 건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적대적인 용병 및 다른 플레이어와 치열한 총격전을 치르는 반전에 가까운 게임 플레이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게임 시작 시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를 치를 수 있는 PvP 서버와 오로지 NPC만을 상대하는 PvE 서버 둘 중 하나를 고르게 되며, 어느 서버를 골랐는 지에 따라 플레이 성향이 조금씩 달라진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며 자원을 채집하고 나만의 기지를 건설해 채집, 낚시,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무기를 확보해 적대적인 용병들의 거점을 점령하거나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수집할 수 있다. 대체로 유유자적한 분위기 속에서 뜻밖의 총격전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도시전설 해체센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