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빈
2시간 전
25.03.21 17:54 -00:00
230 °C

ㅂㅂ

바드냥냥이
1시간 전
25.03.21 18:28 -00:00
바이바이
브라키움
1시간 전
25.03.21 18:27 -00:00
바이바이
S084550992219513
2시간 전
25.03.21 17:24 -00:00
282 °C

없는것 보닷 낫쥬~ 딸랑 딸랑

모른다닉
3시간 전
25.03.21 16:20 -00:00
110 °C

나인

회색물범
4시간 전
25.03.21 15:16 -00:00
230 °C

간단한 스도쿠와 구슬치기

그리고 내일까지 플레이크 뽑기에서 쿠폰을 뽑지 못한다면 눈물을 뚝뚝 흘리게 될 것

1 / 2
배두나
3시간 전
25.03.21 16:58 -00:00
요즘은 5만플레이크 뽑는거보다 더 어려운 것 같은..
a01b01c01
4시간 전
25.03.21 15:15 -00:00
50 °C

123

10370308
4시간 전
25.03.21 15:15 -00:00
50 °C

UID:616860624

궁금증인
8시간 전
25.03.21 11:09 -00:00
30 °C

체크

플레이 후기
단풍접고로아하러왔어요
10시간 전
25.03.21 09:14 -00:00
0 °C
1분 플레이

훌륭한 저혈압 치료제.

플레이 후기
v김대리v
13시간 전
25.03.21 06:51 -00:00
21 °C
1시간 54분 플레이

서브컬쳐풍의 귀엽고 예쁜 그림체에 컨셉틱한 몬스터까지 보는 재미 훌륭하고요!
애니메이션 프레임이 시원시원하고 이펙트와 속도감이 있으니 손맛 훌륭하고요!
흡혈,가위강화, 바느질, 꽃, 피웅덩이 등 스킬,패시브 등 로그라이크적 빌드가 훌륭하고요!

각 챕터별 , 보스별 캐릭터성이 잘 기획 되어 있어 2차 창작의 여지도 충분하고요! (클레어 너무 좋아)

강추 강추 초초 강추, 지금 당장 추천하고요!!

아이스감귤
17시간 전
25.03.21 02:51 -00:00
20 °C

이거 이상하게 잘려 보이는거 저만 그런걸까요???

과일와인
25.02.09
25.02.09 09:22 -00:00
271 °C
강수연 루트 후기 (스포 o)

연애 쪽은 찐사랑 순애인데... 스토리가 아쉽습니다. 나리 루트는 완성도 높게 잘 됐으면서!

강수연 루트 이후에 한나리 루트 보라고 추천하는 건 아마 그렇게 안 하면 '알면 다쳐'나 지식의 저주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룰 내용은

* 스토리

a) 결말

b) 무대에서 사과하는 부분

* 등장인물

- 주역: 강수연, 한나리, 전재우

- 조역: 박다영, 김가을


* 스토리

a) <기승전?> ... 결은 어디?

10월 공연 이후 '해결' 부분이 이해가 안 됩니다.


1) 나리가 연기를 그만둔다

2) 나리와 이야기가 잘 됐다


'왜?'에 대한 설명이 아예 없습니다. 오히려 나리 루트를 알고 있으면

1)은 새드엔딩입니다.

그걸 알면서 보게 되니 수연이 루트 마지막까지 커플의 모습을 보면서 즐겁다기보다는 찝찝한 느낌이 남았습니다.

지식의 저주 1.


2)를 위해서는 나리 가족사와 괴롭힘 얘기가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나리 루트 본편에서도 재우가 머리 싸매고 각본을 수정해서 10월 연극으로 보여주고 나서야 공개 고로시 양쪽이 화해의 첫걸음을 떼게 되었고, 그 이전에는 (동아리 탈퇴 이후 와인바에서) 나리 본인도 이 상황에서 자기 사정을 설명해봐도 안 먹힐 거라고 계속 부정합니다.

뭔가 모순인 느낌이 납니다.

지식의 저주2.


그리고 스토리가 끝날 때까지 빌런 역을 맡았을 나리에 관한 언급이 아예 없습니다. 갑자기 붕 떠버린 느낌. 진실은 저 너머에.


** 스토리 소재 상 썸썸편의점이 떠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라 글 제일 아래에 적습니다.


b) 연극 중 사과 장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전개입니다.

공개 고로시 부분은 어떻게든 넘어간다고 해도 소문나서 대학 안이 불타오를 것 같지만 연극 중 사과보다 연극 이전에 사과와 화해가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겪어본 감정을 토대로 10월 연극에 연기를 더 잘 해낼 수 있었다 하면 좀 더 나았을지도?

1200% 공감 보는 내가 더 미안하다

그런데 이거 욕도 관객들이 다 듣는데?


- 나리가 연기를 그만두게 되는 빌드업에 쓰였다?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 '연애 초보라 언제, 어떻게 사과해야 할지 요령을 모른다'를 보여주고 싶었다? '고백', '사과' 투 하이라이트를 위해? 아마 이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뭔가 뜬금없지만, 2학기 때 수연과 수업이 하나도 안 겹친 게 이 사과 장면에 도파민을 터트리기 위해 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강수연

케릭터성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른 히로인들과 비교해보면

- 강수연: 부뚜막 고양이 / 순둥이 여우

- 한나리: 육식계 눈나

- 김가을: 꽃밭에 마구니

- 박다영: 관심이 없었지만 차후에 각성 [...]

루트 차이점들이라면 어쩌다보니 그 장면들만 비교하는 것 같아 보이는 건 기분탓입니다

- 수연이만 2판이고, 다른 히로인들은 3판? 2판 마지막에 쉬었다가 일어나서 또 다시 콜하기는 해도 별개 cg는 없습니다.

- 비타민 언급하는 유일한 루트이기도 합니다 위험해 이것들아!

- 유일하게 cg에 발바닥이 보입니다 일러레님들 뭘 아시는 분들이야


기타 여러 성격/특징에 대해 나열하겠습니다.


- 능력치

작중에서는 자세히 안 나왔지만, 2학기에 21학점으로 수업을 꽉꽉 채웠나봅니다 (원작내용 - 꺼무에서 읽음).

그럼 수연은 저 수업 스케쥴도 소화하고, 10월 연극 연습도 별도로 하고, 연애도 했다는 거네요?

더군다나, 감시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나서 그 심리 상태로 자기 스케쥴을 소화했다는 겁니다 사람 맞니?


제가 대1때에는 수연이나 그 이상만큼 날고 기는 공돌/공순이 친구들이 있었으니 비현실적이라고는 생각은 안 하지만, 저는 컴공 전공에 학점 16~18 (자세히는 기억 안납니다), 수업 5개 + 연애, 동아리 없음 이렇게 지냈는데도 4-5살때부터 좋아했던 게임조차 포기하고 수업 겨우 따라가는데 허덕였었습니다 [...]


- 털털하고 리드하는 성격은 아니면서도 호감 표시는 확실하게 합니다.


- 연애 관련해서는 귀여운 모습도 많이 나옵니다.

- 뒤끝이 있습니다

미안해 하지만 맛없어

그래도 잘 풀어주면 또 좋아합니다.


- 외유내강

소심해서 안 그래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히로인들 중 제일 멘탈이 센 것 같습니다. 눈에 안 보이는 장점. 비브라늄 멘탈


a) 나리의 감시 얘기를 듣고 나서 배신감이 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상 강수연이 큰 틀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나? 하면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헤어지자고 말 나와도 할 말 없는 것 같은데, 갑작스럽고 어설픈 공개 사과 앞에서도, 오히려 자기가 계속 피해왔었다며 미안하다고 합니다.

b) 대기실에서 왜 그랬냐고 물어보고 나서 답을 듣고 또 다시 울기 시작합니다 (물론 연극 진행 때문에 어떻게든 수습하기는 합니다).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방식을 써서라도 자기가 오래 바란 꿈 (10월 공연)도 지키고 사과도 하고 싶었다는 의도를 이해해서 그런 거겠죠?



* 한나리

나리 루트를 보지 않았다면 행동에 대한 동기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수연 루트를 이해하기 위해 나리 루트를 먼저 하라고 권하기도 애매하지만요.

동기를 설명하거나 힌트를 주는 빌드업도 없는 것 같고. 본인 사정에 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 부분에서는 '에이 됐다' 하고만 넘깁니다.

갈고리만 계속 남기다가 기승전결에 '전' 직후에 갑자기 퇴장하니 갈고리만 더더욱 남기는 느낌.


일단 정답은 '부모님 훼방을 내 선에서 저지한다'인데, 부가 설명 없이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을 나열하겠습니다.


-  연기 실력이 부족한 전재우를 본인 힘으로 주역에 올린다. 이유들:

1) 수연이 감시 붙이기 편하다.

2) 작중에 확실하게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그건 바로 주역 자리를 차선책으로 메꿔버리는 거죠. 오디션 등 남자 주역 공석을 채울 기회가 생길 때에 (나리 부모가 고용한) 남자 배우들이 들어와서 훼방놓을 가능성이 있으니, 그 가능성을 자기 힘으로 막아버리는 겁니다.

이상적으로는 능지 +100인 배우를 뽑고 싶겠지만, 왠지 -100이 될 것 같으니 차리리 +10 (재우)를 두는 게 낫겠다는 겁니다.


a) 재우가 오디션 보러 갔을 때, 나리 반응이 시큰둥했던 건 이미 마음 속으로 붙일 생각을 했으니 더 볼 것도 없고, 그곳에 있는 게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b) 리허설 때 재우에게 모질게 대한 건, 아마 나리 본인이 마음이 급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10월 연극까지 시간은 부족한데 어떻게든 '완벽한' 연극을 원했으니까요. 수연이도 몰아붙인 걸 보면 아예 이해가 안 가지는 않습니다.


c) 재우가 동아리를 그만두겠다고 한 직후, 곧바로 (고용된) 대타가 들어와서 훼방을 놓았죠. 나리 루트에 대한 이해 없이는 그냥 '아무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나리가 그렇게 화내면서 쫓아낸 것도 동기를 알아야지만 이해가 됩니다.


d) 10월 연극 하루 전에 재우가 주역으로 다시 나서겠다고 하자 나리가 '차선책이다', '제안에 고맙다' 얘기를 합니다. 별도로 알지 않으면 단순히 진짜 '차선책'만일 수도 있는데, 나리가 묘하게 좋아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건 다 이유가 있죠.



* 전재우

히로인 4인 루트 중에서 제일 쭈글이였다는 느낌이 듭니다. 나리와 가을이 루트는 자신감도 있고 장난기도 발동하는 느낌이고, 다영이 루트에는 중간에 약간 찌질한 부분은 있었어도 마지막에 바뀌는 느낌이었는데, 수연이 루트에서는 고백과 사과 두 하이라이트에서 쭈글거리니 '이게 같은 재우가 맞나?'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 한나리 & 김가을 루트는 히로인 내면 갈등을 해소하고 그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초점이 '다른 사람'입니다. 자신만만하고 히로인을 (많이) 놀립니다.

<=>

- 박다영 & 강수연 루트는 히로인들이 본인 목표를 향하다가 재우와 엮입니다. 그들과 지내면서 재우의 내적 갈등과 해소를 보여줍니다.

초점이 '자신'입니다. 자신이 없고 히로인을 놀리는 모습이 잘 안보입니다.


=> 다른 이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데에는 능하지만 자기 자신에 관해서는 어색하다 정도겠네요.


* 박다영, 김가을

이 루트에서는 스토리를 뒤에서 밀어주는 조연들로 나오는데, 필요할 때마다 뼈있는 조언을 해주는 다영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1) 고백은 일방성인 -> 것이 아니라 양방성 <-> 이라는 것. 말로만 들으면 당연한 것 아니겠냐고 그러겠지만, 자각이 없는 연애 초보에게는 실제로 도움이 되는 조언입니다.


2) 사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답이 없는) 적절한 타이밍을 찾는 것이라던지, 상대방이 받아줄까 말까 문제와는 별개로, (적어도 본인 입장에서) 내가 뭘 어떻게 전달해야 실제로 -> 대신 <-> 이 될지, 그걸 알아내는 게 어렵습니다. 갑자기 연애 상담 프로그램

결국에 재우가 한 건 ==> 같아 보이지만 (상대가 도망갈 곳이 없는 상황에서 카메라를 대고 '미안해'라고 한 느낌?),  그 시절에 저도 <->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 이랬으니 저도 사실 할 말은 없습니다. 이렇게 보니 수연이가 부처 같아 보입니다.



=> 결론: 아쉽다.



** 썸썸편의점과 연관성

수희 루트가 생각납니다. 감시 소재를 다루고 있고, 결국에 들키는 부분이라던지, 감시하라고 지시를 받은 그 사람은 결국에 자기 커리어에 타격을 입으며 퇴장하고, 수희와 남주는 마지막에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키스하기는 하는데...그 때에도 뭔가 찝찝했었습니다.

'걔는 어떡하냐' 이런 생각이 계속 남았는데, 그 사람과 나리 상황이 비슷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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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천진난만한밤의희망
25.03.12
25.03.12 04:56 -00:00


S1835500982119512
25.02.09
25.02.09 17:18 -00:00


Chim
25.02.09
25.02.09 12: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