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ㅊ
고전겜이지만 get꿀
ㅊㅊ
5판 하는동안 우리팀다 중립..상대팀 라인 최소 한두명껴잇음..매칭 이거맞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칭 개 ㅈ같이만들어놧네
10밖에 안나오는데 이거 맞나요?
헤이헤이
창모드 기능 추가 필요해요..
그리고 청소기 소리가 너무 큽니다. 줄일 수 있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ESC를 눌렀을 때 뭔가 창이 뜨는게 아니라 바로 홈으로 가버려서 처음부터 해야한다는 점이
좀 아쉽더군요. 일시정지가 된다던지, 안내창 같은거라도 떴으면 좋겠습니다.
최대가 5000...
플레이크 운이 높아졌으면
11
에쳄스나 agf때 보면 직원 관계자 많이보였는데..?신참들
도대체 지금 재직중인애들이 몇명이길래 타협을해버린 퀄리티만 계속내고잇는지 뭐소통을해야
이해라도하던지하지
소통도없으니 그냥 뚜드려맞아라그냥..
과장좀 보태서 내가 초등학교때 그린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랑 퀄이똑같음 이번 현비안 일러스트는
도대체 뭔..
다시한번말하지만
화풍 (펜선 굵기차이 필압차이) 차이가 아니라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진거임 제발구분좀
작품명 : 바벨호의 여행 안내서 (A Guidebook of Babel)
개발사 : StarryStarry
특징 : 2D 3인칭 포인트앤클릭 시간조작 퍼즐 어드벤처 게임
플랫폼 : PC
언어 : 스토브인디 독점 한글화
가격 : 16,500원
바벨호의 여행안내서는 StarryStarry에서 개발한 2D 3인칭 포인트 앤 클릭 시간조작 퍼즐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원제는 'A Guidebook of Babel'로 2023년 8월 3일 스팀을 통해 출시되었으며, 스팀 유저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스팀 버전에서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스토브인디 한글화 작업을 통해 2025년 1월 23일, '바벨호의 여행안내서'가 한국어 지원 버전으로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사람이 죽고 나면, 그 이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죽음 이후, '영혼'은 그대로 소멸해 버리는 걸까요?
아니면 또 다른 단계를 거쳐, 다음 세상을 기약하게 되는 걸까요?
'바벨호의 여행안내서'는 이런 질문에서 출발한 독특하고 신비한 공간, '바벨호'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바벨호'에 어서 오세요!
사후 세계를 항해하는 거대한 배, '바벨호'.
이곳은 '갑판', '중앙역', '기억 공장', '선장 호수', ' 눈물삼나무 숲', '눈물삼나무 카니발', '대형 화로' 등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바벨호에는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지만,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승무원으로 근무하며, 승선한 인간 영혼들을 내세로 안내합니다.
인간 세계에서 죽음을 맞이한 영혼들은 '복어'에 의해 바벨호로 옮겨집니다.
바벨호에 승선한 영혼들은 '기억 공장'에서 이전 삶의 기억이 삭제된 뒤, '눈물삼나무 카니발'을 거쳐 환생하게 됩니다.
즉, 바벨호는 이전 세상과 관련된 모든 기억과 미련, 아쉬움과 후회를 내려놓고, 내세로 향하기 위해 영혼들이 거쳐가는 사후 세계이자 중간 세계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다음 세상에 도착한 영혼들은 새로운 육신을 얻고, 새로운 기억과 경험을 쌓아가며 또 한 번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바벨호에는 각자의 사정과 이유로 '환생'을 거부한 채, 바벨호 방역팀 대원들을 피해 숨어 지내는 영혼들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인간 세계'든 '사후 세계'든 예상치 못한 변수는 언제나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이 평화롭다면 평화롭고, 복잡하다면 복잡한 사정을 가진 바벨호에 어느 날 한 부녀가 함께 탑승하게 되는데요.
이들 부녀의 승선은 필연적이라 할 수밖에 없는, 특별한 이야기의 시작이 됩니다.
4인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바벨호의 여행안내서'는 브레이스, 자베르, 란치, 패티오 이렇게 네 명의 시점에서 전개됩니다.
'브레이스'는 어린 딸 '레이크'와 함께 바벨호에 승선하지만, 뜻하지 않은 소동에 휘말려 레이크와 떨어지고 맙니다.
이후 그는 거대한 바벨호를 헤매며, 레이크를 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합니다.
한편, 바벨호 '수영팀'의 리더 '자베르'는 브레이스가 바벨호 내부를 어지럽히고 다니는 무리 '감정가 협회'와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며, 끈질기게 브레이스를 뒤를 쫓습니다.
또 다른 인물, 바벨호의 주방을 책임지는 요리사 '란치'는 이번 '눈물삼나무 카니발'에 최고의 요리를 내놓기 위해, 바벨호에 승선한 영혼 '고프먼'에게 도움을 부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연한 사고(?)로 인해, 바벨호에 오르게 된 '패티오'는 이곳에서 아주 특별하고 기이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이들 네 명은 '운명이라는 거대한 실'에 엮여,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나비 효과'를 일으키세요.
'바벨호의 여행안내서'는 '나비 효과'를 기반으로 한 '시간 조작' 시스템을 특징으로 합니다.
'나비 효과'란, 남반구에서 나비 한 마리가 날갯짓을 하면 북반구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이론입니다.
이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 시간대의 특정 순간으로 돌아가, 어떤 요소를 변경하거나 조작하여, 미래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브레이스의 스토리 중 '에피소드 4'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전 시간대인 '에피소드 1'로 돌아가 특정 장치를 조작해야 합니다.
그저 장치 하나를 조작했을 뿐인데, 이 작은 행동 하나로 인해 '에피소드 4'에서 브레이스를 가로막던 문제가 사라지고, 그는 레이크를 찾기 위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에피소드가 항상 시간 순서대로 차례로 해금되는 것은 아닙니다.
플레이어는 뒤섞인 순서로 해금되는 각각의 사건을 네 명의 주요 인물 시점에서 탐색하며, 엉켜 있는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나가야 합니다.
'바벨호의 여행안내서'는 포인트 앤 클릭 방식의 게임으로, 간단한 조작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나비 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에서 이동하고 싶은 과거의 시간대를 선택한 뒤, 변경하거나 조작이 필요한 대상을 찾아 좌측 하단의 '고쳐쓰기 모드'를 클릭하세요.
위 GIF 이미지를 예시로 들면, 프롤로그에서는 시나리오 상의 특정 소품을 '물컵'에서 '폭죽'으로 변경함으로써 나비 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작은 변화는 이후 사건의 전개에 영향을 미치며, 플레이어는 변화된 스토리를 따라 본격적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10개의 퀘스트를 해결하세요.
'바벨호의 여행안내서'에서 플레이어는 총 10개의 퀘스트를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에피소드에서 반드시 무언가를 변경하거나 해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즐기면 됩니다.
그러다 앞으로의 진행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발생하면, 화면에 'Quest Start'라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때로는 'Quest Start' 메시지 없이 스토리가 진행되다가, 갑작스럽게 'Quest Failed' 상태로 에피소드가 끝나 버리기도 합니다.
이 두 경우 모두 '이전 시간대로 돌아가 어떤 요소를 변경함으로써, 현재의 상황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전의 어느 시간대로 돌아가 적절한 조작이나 행동을 통해 '나비 효과'를 성공적으로 일으켰다면, 화면에 'Butterfly Effet'라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그 후 현재의 시간대로 시간대로 돌아오면, 이전과는 달라진 상황 속에서 문제 해결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힌트 시스템인 '노트' 기능을 활용하세요.
'바벨호의 여행안내서'는 현재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나, 되돌아가야 할 시간대를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힌트 기능인 '노트'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대화를 나누고, 여러 사물을 조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이벤트 배지'들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 '이벤트 배지'들은 특정 퀘스트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힌트가 될 수 있지만, 노트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기 전까지는 아직 연결되지 않은 단서들에 불과합니다.
플레이어는 열쇠와 자물쇠 형태의 다양한 이벤트 배지들을 조합하여 추리 사슬을 완성하고, 퀘스트 해결 방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추리 사슬을 올바르게 완성했다면, '나비효과'를 일으킬 출발점이 '나비'가 그려진 배지로 보드 상에 표시됩니다.
나비 배지를 클릭해 과거의 시간대로 이동한 뒤, 추리한 대로 사물을 조작하고 나비효과를 일으켜 보세요.
바벨호를 탐험하며, 여행안내서를 완성하세요.
'바벨호의 여행안내서'는 총 11페이지로 구성된 '여행안내서'를 채워 나가는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4명의 등장인물 시점에서 바벨호 곳곳을 탐험하며,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고 여러 요소들과 상호작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텅 비어 있던 여행안내서에는 점점 더 많은 정보가 채워지게 됩니다.
또한, 완성된 '바벨호의 여행안내서'를 활용하면 엔딩 이후에도 다시 이전 시간대로 돌아가, 한 번 더 바벨호를 탐험하며 미처 수집하지 못한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바벨호의 여행안내서' 6페이지에 있는 이 'Mind Runner's Collection'에서는 작품의 메인 스토리와 깊이 연결된 주요 4인의 생전 기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바벨호 곳곳에는 이들의 생전 기억이 담긴 총 19개의 아이템이 숨겨져 있으며, 이를 획득하면 해당 기억과 관련된 스토리가 해금됩니다.
이 기억 아이템들은 메인 스토리에서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지만, 스토리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각 등장인물의 서사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Mind Runner's Collection'은 충분히 수집할 가치가 있는 컨텐츠라 할 수 있습니다.
독특하고 특별한 마지막 여행, 그리고 또 다른 시작
'바벨호의 여행안내서'와 함께한 여정은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한편으로는 여운을 남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죽음 그 너머,
사후 세계를 거대한 배에 비유하고, 그곳에서의 시간을 마치 '크루즈 여행'처럼 표현한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이전 생의 모든 기억과 관계를 정리한 뒤, 다음 생으로 나아가는 과정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바벨호를 탐험하다 보면 메인 캐릭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엑스트라 캐릭터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식과 헤어진 부모가 마지막까지 자식과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라든가, 사랑하는 연인이 이전 생의 기억을 잊고 싶지 않아 하는 애틋한 모습 등.
그들의 사연을 마주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혼들이 그리운 이들의 꿈에 나타나기 위해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는 모습이라든가, 잠망경으로 지상을 내려다보는 모습 역시 깊이 기억에 납습니다.
신이 존재하는지,
사후세계가 존재하는지,
내세는 존재하는지,
우리는 그중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만약 내세가 실재하고, 우리가 수많은 윤회를 거듭하는 중이라고 해도,
매번 기억이 지워진 채로 환생하는 저로서는 지금이 몇 번째 삶인지조차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사후 세계가 '바벨호' 같은 곳이라면, 죽음 너머의 세계가 결코 두렵거나 쓸쓸하기만 한 공간은 아닐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나비효과'를 일으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전부인 스테이지 형식의 게임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바벨호의 여행가이드'는 환상적이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로 가득한, 감동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번역을 여러 사람이 나눠 맡은 것인지, 수직적인 관계의 캐릭터들이 '높임말'과 '반말'을 거꾸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고, 전체적으로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즐겁게 플레이한 작품입니다.
플레이 타임은 대략 10시간 정도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마치 다정한 꿈을 꾸고 깨어난 기분입니다.
고(故) 천상병 시인은 그의 시 '귀천'에서 '인생'을 '소풍'에 비유하였습니다.
인생이란 멀리 내다보면 너무나 길고, 지나고 보면 찰나처럼 짧은,
정말 소풍 같은 여정은 아닐까요?
이 소풍 같은 여정에 미련보다는 더 많은 즐겁고 행복하고, 따뜻한...
좋은 기억들을 채워나가고 싶습니다.
이 겨울,
독특하면서도 따스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는 '바벨호'에 승선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 작품이 플레이어 여러분들의 가슴에, 작지만 즐겁고 소중한 기억 하나쯤은 남겨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바벨호의 여행 안내서의 정가는 16,500원이지만 다가오는 2월 6일까지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정가에서 25% 할인된 금액인 12,370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