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 라운지

지난번 슬데 때는 상점 시스템 등이 난잡했고, 여러모로 설명이 부족한 요소들과 필요 이상으로 길게 느껴지는 게임의 길이 등 여러 문제점이 존재했었는데, 이번 슬데 때는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마스터가 전투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바뀌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그래픽은 여전히 귀엽고 개성있다고 생각하지만, 상향 평준화된 인디 게임 시장에서 시선을 끌 정도의 그래픽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정식 출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게임하면서 후기 잘 안쓰는데 이거 스토리가 블랙기업에서 일하는 직원의 대한 스토리라 뭐 블랙기업에 있는 사람들은 뭐 잘 표현한거같은데 일단 주인공도 진짜 개찐따같이 답답하게 만들어서 캐릭 컨셉에 맞춰서 잘 만든거같기는한데 플레이하는데 진짜 역함 느껴질정도네 스토리 보면서 하는사람들은 암 걸릴듯 거의 스킵하면서 넘기는중

귀엽고 통일성 있는 2D 아트스타일과 테트리스를 활용한 참신한 카드 배치 방식으로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캐릭터, 배경등 게임전반에 있어서 모션의 부재로 인한 비주얼적 아쉬움이 있고, 게임오버 조건에 따른 영웅의 제한적인 활용도와 다소 낮은 난이도로 인해 전략적 요소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무한모드 논외) 서사와 세계관의 빈약함도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느껴졌습니다.

시스템 개선과 난이도 조정, 서사의 보강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이 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새로운 방식의 전략 게임을 경험해보고 싶은 게이머들에게 추천할 만한 잠재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2차 데모가 1차에 비해 발전했다는 지표 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