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 라운지

성장초반이라 그런지 전투 액션이 좀 무겁고 답답하다 느꼈습니다.

이 회사 게임은 처음 해보는데 일단 정말 잘 플레이 했습니다!

블랙 하트의 장점이자 특징이라면 3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1. 관찰 대화

공략 히로인의 서비스신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벤트입니다.

cg가 예뻐서 눈호강과 동시에 이런 저런 곳을 볼수있다보니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표정이 정말 풍부한데 선택지마다 수집 요소로서 작용을 해서 보는맛이 있었고

확실히 호감도를 올리는데 필요한 요소다보니 관찰 대화 비중이 컸습니다.

2. 보이스 저장 + 다양한 수집 요소

DLC로 주는 보이스팩 말고도 인게임에서 대사의 음성을 저장(세이브)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8페이지까지 저장이 가능하고 대사창에 있는 대사라면 H씬이든 어떤 이벤트든 저장이 가능합니다. 보이스 저장 외에도 여러가지 cg의 표정들이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자세한건 나중의 재미를 위해 남겨둘게요.

3. 직관적인 수위의 H씬

호감도를 다 채우면 시작되는 엣치치한 장면들은 딱 보면 이녀석들 하고있구나 라는걸 알수있게

표현했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뭐든지 선택이 가능하니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으ㅎㅎ..

H가 아니더라도 기본 수위가 꽤 있는편입니다. 옷의 광택 이라던지 피부 표현이 야시꾸리합니다.

 이런 장점에 비해서 좀 아쉬웠던 부분은

일부러 의도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왜 이 행동을 하게 된 건지에 대한 서사가 부족합니다.

이유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현실성은 없을 수 있지만

너무 대충 넘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우측 상단 UI에 상호작용 시스템을 넣어놨는데 별로 활용을 못한거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주인공과 차란이가 가까워지는 과정은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어색하게 끊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요한게 생략됐는데 어찌됐든 시간이 지나서 진행한다는 느낌이 역력합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미연시의 역할은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은 DLC에서 해소가 될지..지켜보겠습니다. 열심히 더빙해주신 성우분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서 만들어주신 3분의 제작자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