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유저들이 호구 병@sin으로 알고 있나?
한참 희귀무기 드랍률 떨구고
영웅 방어구 떨구고
영웅 무기 떨구고
유저들을 병sin으로 아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들도 조만간 공정위에 확률조작 검사 좀 받아야겠다.
그림체는 예쁜데 이것도 출시 기념으로 굿즈 주려나
ㅇ
아니! 애들이 모두 어디로 간거죠?
#굿나잇
#정유채
#백연서
#이나민
#강재연
#우혜인
#유태리
#싱글벙글
#성지순례
#피노키오
(문제시 폭파)
스폐셜보고인증 이벤트 참여합니다~!
오랜만이예용!!
주문은 빨리 했으나 워낙 느리게 옴... 감안해야지... 주문제작이니까....
그래됴 퀄리티는 기대 이상이라서 만족!! 근데 이거 사진 용량 크지도 않은데... 안올라가네?
(짤의 포트레잇은 마음에 든 거 스스로 편집해서 추가함)
일단 언더레일, 플레이어 캐릭터의 능력치는 각각,
힘(STR), 재주(DEX), 민첩(AGI), 건강(CON), 인지(PER), 의지(WIL), 지능(INT)로 구성되어 있음요.
힘은 근접 공격력과 운반 능력, 그리고 무거운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치.
말그대로 파워다. 여담으로 샷건의 경우, 거의 전용인 피트가 힘 7을 요구한다.
재주는 제작, 자물쇠 열기, 소매치기, 던지기 및 선제권 등, 플레이어의 자잘한 스킬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근접 공격의 치명타 확률 증가와 가벼운 무기의 ap 소모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근접캐를 키우면 버리기 아까운 스탯.
민첩은 근접과 원거리 회피, 선제권,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mp와 ap에 영향을 끼친다.
여기서 mp와 ap란 무빙 포인트와 액션 포인트인데, 말뚝캐(가만히 서서 니가와 전법 구사하는 캐)를 키울 때 어느 정도 ap를 빨아가기 때문에 버리기 어려운 스탯.
건강은 체력이나 상태이상 저항 관련 능력치. 원거리 빌드나 치고 빠지는 빌드에선 버려진다. 회복 관련 특성에서 높게 요구하거나 한다.
인지는 원거리 무기의 명중율과 위력을 보정해주는 능력치.
넵, 인지력이 높아야 원거리 무기 공격력이 제대로 나옴. 해외 빌드 사이트에 따르면 인지가 11이 넘고 자주 쓰는 원거리 무기 스킬이 160에 도달하면 거의 2.5배의 위력이라고 합니다.
의지와 지능은 다른 능력치와 달리 사회 능력이나 초능력만 영향을 주는 능력치라서 주인공의 초능력을 각성시키지 않는 플레이어의 경우엔 덤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지는 초능력의 위력과 Psi자원 포인트 재생을, 지능은 초능력 슬롯수와 Psi자원 포인트 재생을 담당합니다.
EX) 시간 조종 초능력 사용자의 경우, 타 초능력과 달리 위력이 거의 관계가 없어서 의지를 덤핑하는 경우가 많다.
이 다음은 스킬로 넘어갑니다.
공격용 스킬에는 건즈, 헤비건즈, 투척, 석궁, 근접으로 나뉘며, 해당 스킬이 높아야 무기 명중율과 공격력이 제대로 받춰준다.
근접에는 맨손 전투도 포함되어서 주먹캐도 찍어줘야 한다.
방어 스킬인 근접회피와 원거리 회피..... 근접캐를 찍을 땐 찍어줄 만 한데, 완전 턴제에 초능력이 있는 이 겜의 특성 상 원거리캐는 원거리 회피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 모양.
물몸캐 아니면 잘 안 찍는 모양이다...
보조 전략 스킬
은신, 해킹(전자 자물쇠를 뚫는 용도), 자물쇠 풀기(기계식 자물쇠), 소매치기, 함정깔기 등 진행 할 때 필요한 유틸용 스킬들.
기술
사실 상 제작 기술용 스킬들. 메카닉, 일렉트로닉스, 케미스트리, 바이올로지(회복약의 효과를 올려준다), 테일러링 등.
그런데 일부 공격 판정에 이점을 주긴 함.
초능력
초능력에만 영향을 끼치는 스킬들.
마인드 컨트롤, 염동력, 메타매직, 시간 조종이 있다.
초능력 쓸 거 아니면 안 찍어도 되긴 한데....
사회 활동 스킬
설득, 협박, 흥정.
플레이의 대부분이 던전 크롤링인 겜이라서 대화 선택지를 전부 보고 싶은 사람 빼곤 아무도 안 찍는다.
특성
폴아웃이나 웨이스트랜드 등 다른 게임의 퍽에 해당하는 전투 능력 특전들.
겁나 많고, 몇몇 특전은 특정 레벨 이상만 찍어줄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2024년 한 해 동안 출시됐던 다양한 인디 게임을 되돌아보고 전체적인 인디 게임판의 흐름을 정리하는 일에 소홀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한 해를 되돌아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클 뿐더러 나아가 이후 인디 게임 판의 향방을 짐작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일이니 말이다. 다행히 마음을 다잡고 여러 방면을 통해 되돌아보니 조금씩 보이는 바가 있더란다. 그리하여 이번 글에서는 2024년 인디 게임 판의 흐름을 간략히 되짚어보고자 한다.
나인 솔즈(Nine Sols)
우선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이 있다면 압도적인 호평과 지지를 받는 인디 게임의 숫자가 크게 늘었다는 점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스팀의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지표를 아주 유의미하게 지켜보는 편인데,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지표가 총 500개 이상의 유저 평가와 그 중 무려 95%의 긍정 평가 비율을 유지해야 달성할 수 있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만큼 소위 갓겜에 가까운 게임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올해는 스팀 상점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지표를 달성한 게임의 수가 (이 글이 작성되는 시점에서) 무려 228개에 달한다. 당장 작년 한 해 동안 '압도적으로 긍정적' 지표를 달성한 게임이 173개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는 그만큼 갓겜 소리를 들을 자격을 갖춘 게임의 숫자가 크게 늘었음을 뜻한다. 게다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지표를 달성한 게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특정 장르에 치우쳐진 것이 아니라 여러 장르에 걸쳐 골고루 나뉘어져 있어 더욱 고무적이다. '압도적으로 긍정적' 지표를 찍은 모든 게임이 인디 게임일 수도 없고 이 지표를 달성한 근거도 다양하게 나뉘긴 하겠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전반적으로 게임의 완성도의 저점이 꽤나 올라왔음을 능히 짐작할 수 있겠다.
레우스 2(Reus 2)
2024년 한 해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인디 게임들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면 한 차례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인디 게임을 출시한 경험이 있는 인디 게임 스튜디오가 후속작을 통해 여전히 훌륭한 퍼포먼스를 뽐내는 경우가 대체로 많았다. 어느 분야가 됐건 '잘하는 사람이 잘한다.'라는 명제가 진리에 가깝게 통하는데, 인디 게임에서도 이러한 명제가 잘 통한다고 볼 수 있겠다.
몇 가지 사례를 들자면, 골프라는 소재를 온갖 방식으로 뒤틀었던 왓 더 골프?(What The Golf?)의 개발사 Triband 는 자동차를 가지고 온갖 장난을 치는 왓 더 카?(What The Car?)를 출시하며 자신들의 여전한 장난끼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리스(GRIS)를 통해 미적 감각을 한껏 드러낸 스페인의 인디 게임 스튜디오 Nomada Games 는 여인 전사와 거대한 늑대의 여정을 담은 네바(Neva)를 공개하며 또 다시 자신들이 추구하는 예술성의 고점을 경신했다.
또한 황금 우상 사건(The Case of Golden Idol)의 개발사 Color Gray Games 는 후속작인 다시 깨어난 황금 우상(The Rise of Golden Idol)을 통해 키워드 수집 및 문장 완성이라는 독특한 감각의 추리를 다듬어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2024년이 끝나갈 무렵에는 헬테이커(Helltaker) 개발자 vanripper의 후속작이자 유령 들린 터널을 수리하는 액션 게임 아바리아(Awaria)가 헬테이커 못지 않은 캐릭터 디자인 및 게임 디자인을 보여주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바리아(Awaria)
이렇듯 보편적으로 다수의 인디 게임 스튜디오는 자신들의 개성과 강점을 극대화하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기존의 자신들의 특색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사례도 충분히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디텐션 : 반교(Detention : 返校)와 디보션 : 환원(Devotion : 還願)을 통해 대만의 사회상을 드러낸 공포 게임을 만들어왔던 RedCandleGames 는 도교 펑크라는 이색적인 설정을 채용한 매트로배니아 액션 게임으로 방향을 선회했는데, 이것이 크나큰 성공으로 이어졌다. 또한 한 소녀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듯한 감성적인 연출과 내러티브로 큰 호평을 받았던 사요나라 와일드 하트(Sayonara Wild Hearts)의 개발사 Simogo는 전작과 정반대의 방향성을 추구한 듯한 로렐라이와 레이저 눈을 선보이며 평단과 게이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로렐라이와 레이저 눈(Lorelei and the Laser Eyes)
2024년 한 해 동안 출시되는 인디 게임들의 저점이 높아진 만큼 상대적으로 체급은 작지만 알찬 재미와 완성도를 자랑하는 게임도 보다 다양해졌다. AAA급 대작에서 흔히 볼 법한 거대한 세계관과 풍부한 컨텐츠, 수십 시간에 달하는 플레이 타임,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게임 디자인 같은 걸 기대하기는 무리겠지만, 그 대신 특정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더불어 편의성, 조작감, 스테이지 디자인 등 기본기에 충실한 게임들이 늘어났다. 이는 특정 타겟의 게이머를 취향 저격할 만한 웰메이드 인디 게임이 올 한 해 충분히 나타나줬음을 뜻하기도 한다.
가볍게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자. 일단 공포 장르에서는 크로우 컨트리(Crow Country)나 마우스워싱(Mouthwashing), 미사이드(MiSide) 등의 게임이 있는데, 세 가지 게임 모두 공포라는 장르로 묶이긴 해도 각자 세부적인 느낌이 판이하게 달라 게이머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골라서 즐길 수 있다. 언제나 무난히 접근하기 좋은 2D 비주얼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는 크립트 커스토디안(Crypt Custodian)이나 미니슛 어드벤처(Minishoot' Adventure) 같은 게임이 존재하며, 여전히 인디 게임 판의 트렌드라 할 수 있는 로그라이크 게임 중에선 단연 쓰론폴(Thronefall)이나 쇼군 쇼다운(Shogun Showdown), 홀 오브 토먼트(Halls of Torment) 등의 걸작을 내세울 만하다.
미사이드(MiSide)
게임을 켜둔 시간에 비례하는 성장과 오랜 플레이 타임의 근거를 찾기 위한 다양한 컨텐츠로 대표되던 방치형 계열의 게임에도 서서히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기하급수적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급격한 성장 속도와 압축된 컨텐츠, 그리고 뚜렷한 목표와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짧고 굵게 치고 빠지는 방치형 게임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디그세움(Digseum)이나 노드버스터(Nodebuster) 등이 대표적인 사례의 게임이라 할 수 있는데, 기존의 방치형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엄청난 성장 속도와 더불어 확실한 끝이 존재한다는 점 덕분에 게이머들에게도 점차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방치형 게임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점차 자리가 잡힌다면 색다른 시도와 탄탄한 기본기를 내세우며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방치형 게임을 기대해봄직 하다.
디그세움(Digseum)
한편으로는 국산 인디 게임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올해는 치밀하게 짜여진 세계관과 캐릭터,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뛰어난 완성도의 내러티브를 드러낸 국산 인디 게임들이 돋보였다. 그래선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국산 인디 게임들 중에서 유독 추리와 연관된 게임이 많이 보인다.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국산 인디 게임으로는 단연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No Case Should Remain Unsolved)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레플리카(Replica) 삼부작을 통해 이전부터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자리매김했던 1인 개발자 Somi 는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를 통해 서영이 실종 사건의 향방을 약간의 반전과 더불어 밀도 있게 풀어낸 스토리, 그리고 진술 조각의 주인과 순서를 맞추는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며 많은 게이머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작년에 처음 출시돼 다크 호스로 올라섰던 스테퍼 케이스(Staffer Case)의 외전 격인 스태퍼 리본(Staffer Reborn), 그리고 이전부터 참신함으로 승부를 봤던 반지하 게임즈의 페이크북(Fakebook) 또한 주목할 만하다.
그런가하면 국내에서 인기 이모티콘으로 통하던 아기 오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오구와 비밀의 숲(Ogu and the Secret Forest) 는 단순히 이모티콘 캐릭터의 인기만에 기댄 그저 그런 게임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선방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가 떠오를 법한 액션 어드벤처 장르에 충실한 게임 디자인과 요리, 낚시, 채집 등 다양한 컨텐츠로 아기 오구의 팬들과 게이머들 모두를 만족시키는데 성공했다. 비록 '압도적으로 긍정적' 지표를 달성하는 데에는 아슬아슬하게 실패하긴 했지만, 이 정도면 던그리드(Dungreed), 스컬(Skul), 산나비(Sanabi) 등으로 대표되는 명작으로 꼽을 만한 국산 인디 게임 라인업에 넣어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오구와 비밀의 숲(Ogu and the Secret Forest)
이렇듯 전반적으로 인디 게임의 저점이 높아진 건 대단히 고무적으로 다가오지만, 반면에 고점이 크게 두드러지지 못한 건 아쉽게 느껴질 만하다. 2024년 한 해 동안 출시됐던 인디 게임을 각자 따로 놓고 보면 충분히 괜찮아보이나 고개를 뒤로 빼 시야를 넓혀서 전체 인디 게임 판을 놓고 봤을 때 '지각 변동' 내지는 '대격변' 같은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 인디 게임이 무엇이 있었나를 생각해보면 선뜻 답을 내리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매년 혁신적인 발상과 게임 디자인 등 탄탄하면서도 경이로운 게임성을 뽐내며 AAA 게임 못지 않은 충격을 선사하는 인디 게임이 몇 개 씩은 나와줬던걸 생각해보면 올해는 왠지 모르게 허전함마저 느껴질 만큼 그런 게임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
타이니 테리의 터보 여행(Tiny Terry's Turbo Trip)
포커의 규칙을 기반으로 한 발라트로(Balatro)는 포커 족보를 유리한 방향으로 응용해 최대한의 점수를 뽑아야 하는 게임 플레이, 트럼프 카드를 도구로 삼는 덱 관리, 족보 성장 및 조커 조합을 통한 밸류 강화 등으로 상당한 중독성을 자랑하며 지금까지도 수많은 게이머들로부터 2024년 최고의 인디 게임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게임의 도박성 여부에 대한 논란 또한 아직도 끊이지 않을 정도다.
무시무시한 샷건으로 러시안 룰렛을 감행하는 벅샷 룰렛(Buckshot Roulette)은 퇴폐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다양한 아이템을 제시해 어느 정도 뇌지컬을 유도하면서도 결국은 운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도박성 플레이로 목숨을 건 대결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플레이어로 하여금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을 제대로 분출하게끔 만든다. 그야말로 짧고 굵게 치고 빠지는 재미만큼은 일품인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온갖 동물과 식물이 살아숨쉬는 생태계를 함축한 우물을 탐험하는 게임 애니멀 웰(Animal Well)은 불과 33MB 짜리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장대한 스케일의 세계관과 모험가의 열정을 자극하는 수많은 탐험의 여지로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게임이 출시되기 전에는 세계적인 게임 유튜버 dunkey가 퍼블리셔를 차리고 처음 내세운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이런저런 의문으로 가득한 호텔을 조사하는 퍼즐 게임 로렐라이와 레이저 눈(Lorelei and the Laser Eyes)은 게임 전체가 하나의 퍼즐이라고 봐도 좋을 만큼 풍부하면서도 스케일이 매우 큰 퍼즐을 선보인다. 그와 동시에 이리저리 파편화된 듯한 스토리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한편 스토리와 게임 플레이의 미묘한 연계를 드러내며 플레이어를 빠져들게 만든다. 딥하고 힙하면서도 상당한 몰입을 지닌 게임이다.
발라트로(Balatro)
늘 그렇듯 연말이 되면 한 해 동안 플레이했던 인디 게임들을 하나하나 곱씹어보고 어땠는지를 떠올리게 된다. 모든 게임이 한결같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려운 게임을 마침내 클리어했을 때 느끼는 기쁨과 생각대로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느끼는 화남,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 느끼는 슬픔은 항상 본인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 그리고 하나의 인디 게임을 전부 플레이한 뒤 평가를 적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고민의 과정, 그리고 시간이 더 흐른 뒤 직접 적었던 평가와 리뷰를 다시 돌이켜보며 과거에 게임을 플레이했던 기억을 다시 꺼내는 순간은 언제나 즐겁다. 내년에도 기쁨과 화남, 슬픔과 즐거움 등 다양한 감정을 잔뜩 느낄 수 있는 인디 게임이 풍부하게 나와주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타이니 글레이드(Tiny Glade)
다 많이 본 게임들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