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류 같은 느낌이긴 한데 이쪽 게임에 이해도는 별로 없어서
생각보다 본격적으로 되게 시스템이 많은 느낌이었고 글 읽을게 상당히 많아서
게임 하면서 피로도가 좀 높은 느낌이었고
취향에 맞는 분들이면 재밌게 하지 않을까 싶어요
막피로 ㅈㄴ 유명하길래
구경 갔다가 진귀한 장면 목격ㅋㅋㅋ
매크로로 10분 쿨로 마을갓다가 다시 유적지와서 막피하는데
주혜민러블 길드 소속은 안죽임 ㅋㅋㅋ
길드 소속 매크로 작업 캐릭 5~6개 돌리는거같은데
인내심 드랍 작업하고 거래소에 개당 4500개 이래 올리고앉았네 ㅋㅋㅋ
인내심 독점할려고 다른 캐릭터오면 막피하고 ㅋㅋㅋ
나인걸이라는 아이디도 안죽이는거보면 의심가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알듯
진짜 효재형 이래도 정지안시켜? ㅋㅋㅋㅋ
유저가 직접 영상을 찍어 올려도 정지 안시키더니
그놈의 대AI만 믿고있는거아니지? ㅋㅋㅋㅋㅋ
살라마트 포 크로스파이어PH <3
형님들 질문있습니다
15만원 저가용 패드 구매했는데
최소사양이 겔럭시탭s9이더라구요
혹시 설치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1998년 세상에 등장한 뒤 무려 2024년까지 멀쩡히 생산하고 판매되었던 세가를 대표하는 게임기, 바로 메가 드라이브입니다. 세가의 게임기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기기지만 아쉽게도 당시 메가 드라이브의 경쟁자는 4세대 게임기 중 압도적인 1위였던 슈퍼 패미컴이었어요.
드래곤 퀘스트 6
파이널 판타지 4
다른 장르에서도 그랬지만 특히 슈퍼 패미컴 게임이라고 하면 드래곤 퀘스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같은 굵직한 RPG 시리즈들이 바로 떠오르는 시기였고 그렇기에 세가쪽에서도 이런 게임들을 넘지는 못해도 최소한 어깨를 나란히할 수는 있는 RPG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설의 오우거 배틀
굵직한 대작 시리즈들 외에도 전설의 오우거 배틀 같은 게임들이 뒤를 단단하게 받쳐주며 워낙 든든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던 닌텐도의 슈퍼 패미컴을 따라잡기 위해 세가가 야심차게 계획한 프로젝트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メガロープレプロジェクト',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였습니다.
카타카나를 그냥 읽으면 메가 로프레 프로젝트고 메가 RPG 프로젝트라고 읽기도 하지만 일단 정식 프로젝트명은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로 세가의 원대한 계획에 포함된 게임들은 모두 패키지에 저 메가 로프레 뱃지를 붙인 채로 등장했어요.
단순히 패키지에 함께 넣어 인쇄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패키지를 열면 그 안에 실물 뱃지가 동봉되어 있는 식으로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에 포함된 게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하나의 시리즈로 쭉 밀고 나가면 되지 왜 굳이 이런 인증마크를 박아넣는 식으로 진행했냐고 하면 이 회사 저 회사에서 제작한 RPG들 중 싹이 보이기만 한다면 프로젝트에 모두 포함했기 때문이에요 ㅋㅋ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의 시작을 선언한 뒤 세가가 내놓은 첫 번째 게임은 바로 신창세기 라그나센티라는 게임이었습니다. 1994년 6월 메가 드라이브로 발매된 액션 RPG 장르의 게임으로 북미 버전은 크루세이더 오브 센티, 유럽 버전은 솔레일이라는 타이틀로 출시되었고 한국에도 삼성전자가 정식으로 수입해 한글화까지 거쳐 발매해줬기에 지금도 기억하는 분들이 많은 게임인데요.
신창세기 라그나센티는 메가 드라이브가 인상적인 판매량을 거두고 있었지만 슈퍼 패미컴에 비비기에는 뭔가 부족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한 시점부터 계획된 프로젝트이기에 메가 드라이브 초기가 아닌 후기에 등장했던 게임입니다. 주인공이 맞이한 14번째 생일 선물로 검과 방패를 받게 되고 이제 용사가 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는 데에서부터 이야기를 따라가볼 수 있었어요.
모험을 제대로 시작하기 전 주인공은 인간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게 되어버리고 대신 몬스터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설정으로 출발한다는 점부터 보통의 RPG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지만 신창세기 라그나센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다른 인간들이 아닌 동물들을 동료로 영입해 함께 모험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최대 2마리까지 함께할 수 있는 동물들은 각자 전투를 보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조합에 따라 다른 전투 양상을 만들어낼 수 있었고 특정 구간은 특정 동물이 없으면 넘어갈 수 없는 경우도 있기에 동물들과 함께하는 데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었어요.
거기에 주인공의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 상점이 따로 없기 때문에 더더욱 동료들을 어떤 식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했고 패턴을 확실히 공략해야하는 보스전 역시 신창세기 라그나센티의 매력을 높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부분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던 신창세기 라그나센티를 통해 세가의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는 안정적인 시작을 알렸어요.
한국에서는 1994년 12월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 2탄으로 발매된 스토리 오브 도어를 먼저 수입해 발매했었던 관계로 신창세기 라그나센티가 2탄이 되었지만 메가 드라이브의 RPG 프로젝트 시작은 분명히 신창세기 라그나센티입니다. 물론 딱히 스토리가 이어진다거나 하는 접점은 없기 때문에 순서는 상관없지만요.
뛰어난 재미를 보여주었던 작품임에는 분명하지만 출시 당시에도 그랬고 꾸준히 이어져왔던 젤다의 전설과의 유사성으로 당연히 수록될 줄 알았던 메가 드라이브 미니 게임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메가 드라이브 미니 2에는 수록되어 메가 드라이브를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라는 위치를 재확인 시켜주었어요.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시작을 위해서는 첫 번째 단추가 가장 중요할 수 밖에 없고 그 역할을 신창세기 라그나센티는 제대로 수행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슈퍼 패미컴의 RPG 라인업을 뛰어넘는 데에는 실패하게 되지만 당시 메가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던 분들에게는 아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어주었거든요.
이후 스토리 오브 도어, 서징 오라, 샤이닝 포스 등 다양한 게임들이 메가 롤플레잉 프로젝트의 선수들로 등장하게 되는데요. 앞으로 차근차근 하나씩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액션 대마인"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기간에 정기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점검 중에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정기 점검 시각 : 2025년 1월 21일 11:00 ∼ 15:00
※ 점검 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녹템 귀걸이 1개...
게임 망했냐 진심?
재밌게 했습니다. 배속 시스템 아주좋고 매력적인 여캐 일러와 도트가 아주 인상적이고 좋았습니다.
ㅊㅊ
안녕하세요, 라운지 매니저입니다.
게임하다가 웃음이 터지거나
신나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
여러분은 게임하면서 언제 가장 즐거웠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해봐요!
📌 참여 방법
게임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을 댓글로 남기기
🎁 보상
- 좋아요 가장 많이 받은 3분께 10,000 플레이크
- 추첨을 통해 댓글 작성자 중 10분께 3,000 플레이크
* 좋아요 수가 같은 경우, 댓글을 먼저 작성한 순서로 선정
⏰ 기간
1/20 (월) ~ 1/26 (일)
그럼,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 이벤트 주의사항
✔ 스토브 로그인 후 참여가 가능합니다.
✔ 무의미한 내용의 질문과 답변, 욕설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은 사전 고지 없이 삭제 조치될 수 있습니다.
✔ 삭제 조치된 글은 참여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 이벤트 당첨자 보상인 플레이크는 이벤트를 참여한 계정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청룡의 해였던 갑진년, 20224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늘 그렇듯 다사다난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올해도 크고 작은 일들이 가득했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모든 순간을 지나 이렇게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입니다.
막바지에 다다른 2024년을 아쉬워하며,
이번 '12월의 Pick!'에서는 2025년 정식 출시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네 편의 체험판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일락 베이커리
베리베리포레스트
라일락 베이커리는 베리베리포레스트에서 개발한 2D 픽셀그래픽 3인칭 요리 경연 게임입니다.
이 작품은 '요리 게임을 시작했는데, 내가 게임 속 세계로 들어가 버린다면?'이라는 흥미로운 상상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게임 스타트 버튼을 눌렀을 뿐인데, 플레이어는 게임 속 세계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말하는 고양이 '라일라'의 도움을 받아, 파티시에가 되어 제빵 경연 대회에 참가하게 되죠.
'라일라'의 말에 따르면, 본래 세계로 돌아가려면 게임 속 화폐로 '100만 골드'를 모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빵은 만들어 본 적도 없는데, 제빵으로 100만 골드를 마련하라니, 정말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잖아요?
게다가 게임 세계라는 특수한 설정 덕분에 간단한 튜토리얼만 익히고 나면, 플레이어는 레시피만 보고도 다양한 디저트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100만 골드를 모으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체험판에서 플레이어는 첫 번째 제빵 대회인 '아라카르 명장 대회'에 출전해, 우승 상금을 노려야 합니다.
우승 상금은 10만 골드.
목표인 100만 골드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뭐든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체험판에서 이동 가능한 맵은 비교적 작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마을 중앙, 숲속, 낚시터가 있는 연못가, 대회 경연장을 오가며, 마을 NPC 및 경연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제빵에 필요한 재료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재료는 농사, 목축, 채집, 낚시, 퀘스트 보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상점에서 사고파는 활동도 가능하지만, 상점을 이용하지 않아도 경연 대회는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체험판은 '라일락 베이커리'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체험판 분량이 길지 않아 농사, 목축, 채집, 낚시, 제빵 그리고 NPC와의 상호작용 등은 가볍게 맛보기 수준으로만 즐길 수 있었지만, 이 게임만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충분히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퀘스트 요소와 요리 시뮬레이션이 주는 재미가 인상적이었고, 체험판에서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에 NP 친밀도 시스템이 더해진다면, 이 장르의 여타 작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양한 인물들과 교류하며, 특별하고 맛있는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게임, '라일락 베이커리'의 정식 출시가 기대됩니다.
위니언 바이러스
Dawntown Studio
위니언 바이러스는 Dawntown Studio에서 개발 중인 2D 픽셀그래픽 1인칭 내러티브 심리 공포 게임입니다.
'위니언 바이러스'의 게임 아트는 대부분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되어 있지만, 3D 요소로 제작된 환경을 탐험하는 파트도 포함되어 있어, 독특한 분위기에 한층 더 개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위니언 바이러스'에서 플레이어는 시종일관 모니터 밖에서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합니다.
게임의 공간적 배경은 '윈도우 (게임상의 윈도우)'이며, 게임이 시작되면 플레이어는 바탕화면에서 '위니언 키우기'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됩니다.
이후의 게임은 이 '위니언 키우기'라는 프로그램 화면에서 진행됩니다.
'위니언 키우기'는 얼핏 '다마고치 키우기'를 떠올리게 하지만, 위니언은 자아를 가진 데이터 생명체라는 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여 줍니다.
0과 1의 데이터를 통해 만들어진 인공적인 존재지만, 각 위니언은 저마다 다른 외모, 성격,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감정을 느끼고 고통을 인지하는 등, 단순한 인공지능을 넘어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존재로 그려집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아이온', '보', '그리드', '픽스' 그리고 '디버그'라는 이름을 가진 다섯 명의 어린 위니언들과 교감하며, 그들의 개성과 감정을 탐구하고, 그들과의 특별한 이야기를 함께해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픽스가 며칠간 심하게 앓다 일어난 뒤, 귀엽고 사랑스러운 위니언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던 평화로운 위니언 세계에 서서히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모두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아무리 상처 입어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아이온'
순수하고 귀여운 먹보, '보'
병에 걸린 위니언들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만드는 것이 꿈인 '그리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으로 변해 버린 '픽스'
무언가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디버그'
그리고 어째서인지 어린 위니언들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방관하며, 플레이어에게 날카로운 태도를 보이는 시스템 관리자, 어른 위니언까지.
위니언들의 세계에서, 플레이어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 나쁜 일이 분명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위니언 키우기'의 체험판에서는 본편 초반 파트가 아닌, 본편 기준으로 전개와 위기 파트에 해당하는 일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본편에서 플레이어는 어린 위니언들과 힘을 합쳐, 그들을 위협하는 그 무언가의 비밀을 밝혀내고, 점차 위험에 빠져 들어가는 위니언 세계를 바로잡는 일을 돕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름'이라는 것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어떠한 존재'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과 1로 이루어진 존재에게 비록 박동하는 심장과 뜨거운 피가 없더라도, 사고하고 감정을 느끼며 교류할 수 있다면, 이름을 부여한 순간 그 대상은 더 이상 '그것'이 아닌 '누군가'가 됩니다.
이는 곧, 하나의 의미를 가진 존재가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겠죠.
'위니언 바이러스'는 플레이어들에게 '존재의 의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할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위니언 바이러스'의 정식 출시일은 다가오는 12월 27일입니다.
정식 출시를 앞둔 '위니언 바이러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LYSIUM
ZION
ELYSIUM은 ZION에서 개발 중인 2D 픽셀그래픽 3인칭 공포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 정보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설명이 있지만, 체험판에서는 아직 신화적인 요소가 두드러지게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작품의 주인공은 '길태이'라는 이름의 20대 초반의 남성으로, 기억을 잃은 채 한 연구 시설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그는 어째서 자신이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자신을 데려온 이들은 누구인지, 이곳에서 얼마나 머물렀고,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충격적인 장면과 마주합니다.
머리...?
정체불명의 남자가 한 여자의 머리를 손에 들고 있습니다.
머리.
그것은 분명 머리였습니다.
하지만 그 머리 아래 있어야 할 몸은 머리와 완전히 분리된 채, 바닥 위에 힘없이 쓰러져 있을 뿐입니다.
그 모습은 너무나 기괴하여, 비현실적이기까지 합니다.
이건 악몽일까요?
악몽이라 하더라도, 이건 너무나 지독한 악몽입니다.
그러나 길태이는 곧 이 모든 상황이 악몽도, 환각도, 설정된 상황도 아닌 현실임을 깨닫게 됩니다.
뭐가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곳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건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인간이 아닌 존재들로 가득한 연구소에서 탈출하기 위해, 플레이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을 피해 연구소 곳곳을 탐색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길태이처럼 연구소로 끌려와, 모종의 실험 대상이 된 몇몇 생존자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체험판에서 플레이어는 '길태이'와 '성의한'이 있는 지하 4층과 '김다미'와 '최은상'이 있는 지하 3층까지 탐색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괴물들을 피해 각 층을 탐색하며 아이템을 찾아 잠긴 문을 열고, 퍼즐을 해결하고, 제어판 등을 조작하면서, 다음 층으로 나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동 중 괴물과 접촉하면 실시간으로 대미지를 받게 되며, 특정 장소에 진입하면 턴제 전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플레이어는 길태이뿐만 아니라 다른 생존자들의 체력도 관리하며, 괴물들을 피해 연구소의 비밀을 밝히고, 무사히 탈출해야 합니다.
깔끔한 아트와 흥미로운 스토리, 긴장감을 자아내는 게임 플레이가 특징인 이 작품은 알만툴로 제작된 쯔꾸르 공포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릴 만한 게임입니다.
Mission: Pls Get Wasted
IndieLINY
Mission: Pls Get Wasted은 IndieLINY에서 개발한 내러티브 중심의 2D 1인칭 칵테일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화성에서 지구로 파견된 비밀 요원 '휘뚜룹'이 되어, '콜먼'이라는 남성으로 위장한 채 칵테일 바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화성의 동력원인 '코어'를 되찾고 화성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 시간으로 3일 동안 '올리언스 마을'에 머물며 Bar를 운영하고, 손님들을 대상으로 코어의 행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 매일 집과 BAR를 오가게 되지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대상은 몇 명의 마을 주민과 콜먼이 운영하는 Bar 그리고 마을의 수로 아래가 전부입니다.
Bar에는 첫째 날에는 한 명의 손님이,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각각 두 명의 손님이 방문합니다.
손님이 주문을 하면, '알코올 스캐너'를 사용해 손님에게 맞는 적정 알코올 도수를 찾아야 합니다.
어림짐작으로 시작해 최소한의 시도 안에 정확한 도수를 찾아내야 하므로, 약간의 운이 필요합니다.
적합한 도수를 찾아냈다면, 이제 손님이 요청한 칵테일을 만들 차례입니다.
레시피를 참고해 칵테일을 제조하세요.
만취한 손님은 카운터 위에 쓰러지게 되는데, 이때 잠든 손님의 소지품을 뒤져 코어의 행방과 관련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3일간 Bar를 운영한 뒤에는 마을의 깡패들에게 300달러에 달하는 월세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는 실질적인 엔딩의 분기점입니다.
3일간의 영업을 마친 후 300달러를 마련하지 못했다면, 코어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채 배드 엔딩을 맞이하게 됩니다.
반대로 무사히 월세를 지불한다면, 수로로 내려가 비밀번호를 입력해 자물쇠를 열고, 코어가 들어 있는 금고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체험판의 엔딩은 총 두 가지로, 모두 확인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짧기 때문에, 두 엔딩 모두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깔끔한 아트가 매력적이며, 칵테일을 만드는 과정은 재미있었고, 코어가 있는 장소에 접근하기 위해 비밀번호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알코올 도수를 맞히는 시도 횟수가 늘어나 돈을 모으기 어려워지는 점과 본격적으로 재밌어지려는 시점에서 체험판이 끝나는 부분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렇지만 제작 가능한 칵테일 레시피 중 이번 체험판에서는 일부만 제작이 가능했으며, 체험판의 엔딩이 후속편 또는 본편을 예고하는 느낌이 강해, 추후 본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짧은 분량임에도 본연의 재미와 매력을 충분히 잘 보여 준 작품, ' 'Mission: Pls Get Wasted'입니다.
어떠셨나요?
오늘 소개해 드린 네 편의 체험판 중,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셨나요?
저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 네 편의 체험판과 함께한 시간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식 출시가 임박한 '위니언 바이러스'를 비롯해, 나머지 작품들의 본편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졌습니다.
한 살 더 나이를 먹는다는 게 반갑지만은 않지만,
새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2025년을 조금 더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의미가 있다'는 노래 가사를 좋아합니다.
어떤 한 해를 보내셨건 간에, 올해의 남은 남들은 후회도 미련도 없는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들로 채우시길 희망합니다.
🎆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올 한 해 잘 마무리하세요! 🎆
라일락 베이커리 그래픽이 취향이네요!
2D게임들이 많이 나와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