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드 사용 못해서 스팀 패드기능으로 마우스키 패드에 할당해서 즐기려고 했더니
비스팀 실행시 사용이 안되네요
패드 지원도 없으면서 비스팀 사용까지 막는건 아니죠--
이번에 구매한 시스터즈는 비스팀 이용 원할하던데...
화산의 딸도 비스팀 사용 가능하게 풀어주세요
아니면 마우스 강제 할당 가능한 패드기능 추가해주세요
월리나브 월루나 월셰나 하르세티없으면 게임못하는수준인데
본인은 얘네중 한마리도없고 그걸뚫을덱도없음
밸런스 이따구로맞추면 오래못간다는거알아둬라
오랜만에 3천 플레이크가 세 번 떴네요! 그것도 연속으로..!
이벤트 CG 뿐 아니라 일반 스탠딩 CG의 라이브 2D도 너무 훌륭한 것 같아요
캐릭터 한 둘이 아니라 넷이나 되는데 이 정도 퀄리티를 들이셨다니 대단합니다.
정식 출시 무탈히 되길 바라요 ㅎㅎ 응원합니다!
https://open.kakao.com/o/gU8bT3xg
현 220명잇습니다 ㅎㅎ 놀러오셔도되요 ㅎㅎ
뭔가 분위기가 있어보여서 사봤네요.
스팀보니 평가도 긍정이고 과연 어떤 맛일지..
need team :)
tanker
이 맛에 rpg하는데
안녕하세요.
번역을 담당한 Myskrpatch의 unicord입니다.
여러 의미로 유명한(?) SISTERS의 Ultra Edition입니다.
저도 무성한 소문만 듣고 있다가 이번 작업을 기회로 한번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만, 상상 이상이네요.
뭐가 상상 이상인지는 직접 해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사실 내용도 그리 길지 않은 데다, 대사들도 다 짤막짤막하다 보니 번역 관련으로 크게 언급할 내용은 없고.
대신 작중 등장하는 배경이나 소소한 디테일에 대해서 짧게 코멘트하는 정도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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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하신 분도 있고 신경 안 쓰신 분도 있겠지만, 작중 배경은 1990년 여름이 되겠습니다.
대개 시간적 배경을 얼버무리는 타 게임들과는 달리 시대적인 요소가 노골적일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데요.
소위 말하는 '추억보정'의 성격이 강합니다.
본작이 2011년 제작된 게임이다 보니, 20대 후반~30대에게 1990년대 초란 어린 시절의 추억일 테죠.
한국으로 비교하자면 '응답하라 1994'와 대략 맞아떨어진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90년대면 잃어버린 10년 아닌가?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일본이 본격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에 들어선 시점은 대략 1995년 정도로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1995년 한신 대지진과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 등 다발하는 사건사고, 거기다 거품 붕괴 이후의 본격적인 침체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거든요.
사회학 이야기는 이쯤 하고, 작중의 대표적인 요소 몇 가지를 꼽자면.
골트 콜라 CM======
이외에도 시스터즈는 풀 애니메이션을 사용한 점이 특이한데요.
사실 최근에는 버츄얼 유튜버 같은 최신기술뿐 아니라 Live2D, e-mote 같은 기술이 자주 사용되는 반면,
2010년대만 해도 컴퓨터 스펙 문제 등으로 인해 자주 채용되진 않던 실정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고퀄리티의 게임을 만드는가?' 에 대한 해답으로,
풀 애니메이션을 때려박는 방법론을 채택한 회사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예시로, 20대 중반 이상 나이대에서는 '치유물(웃음)'로 유명한 〈스쿨 데이즈〉란 애니가 있습니다.
"역시 거짓말이었잖아요. 안에는 아무도 없어요."란 대사로 유명한데... 요즘은 모르려나.
이 스쿨 데이즈의 원작 게임이 무려 풀 애니메이션을 채용한 풀프라이스 게임입니다.
당시 DVD 2장, 무려 8.5기가의 엄청난 용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저도 보고 기겁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다들 테라 단위 저장장치를 사용하시겠지만, 당시 제가 쓰던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40GB였습니다.
요즘 AAA급 게임 중에는 100GB를 넘어가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런 게임 설치하는 느낌입니다.
갑자기 분위기가 라떼는 말이야가 됐네요. 그래도 아직 20대 중반인데.
이렇게 옛날 소재들이 '라떼'를 능숙하게 이끌어내는 걸 보니, 시스터즈 제작진들도 컨셉트를 잘 노린 것 같습니다.
짧게 쓴다면서 엄청 길어졌네요.
아무튼, 다들 즐겁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https://doodles.google/doodle/rise-of-the-half-moon-november/
달의 주기를 가지고 보드 게임으로 만들어 놨는데, 아이디어가 참 좋네요.
심플하면서도 의외의 전략적 깊이도 있어서, 한방에 뒤집어지는 게임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조금 알아보니 10월에도 나왔다고...
고누 느낌? 세균전 느낌? 뭐랄까 형언하기 어려운 고유함을 가지고 있네요.
여러분들도 구글 들어가서 배너를 눌러 바로 플레이 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멋진 게임 디자인 능력을 가지신 분들은 항상 존경할 수 밖에 없네요!
전생한 곳까지 따라와서 빚을 징수하는 악독한 사채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