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룡!! vr 공간 확보 되면 해봐야겠네요.
이 글도 최근에 다른 커뮤에 올렸던 소개 글 입니다.스토브 게임이 아닌 것만 자꾸 올리는게 좀 눈치보여서 안 올리려다가 올려봅니다.트레이드맨 딜 투 딜러아직 부족한 점이 있는 게임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소소한 재미들을 담고 있어서 추천해봅니다.아울러 스토브 입점을 강력 추천합니다. 유저 한글 패치를 개발자가 수용해서 한글화 되어 있습니다.할인하지 않아도 얼리엑세스인 지금 시점으로 정가 3400원 합니다.캐쥬얼하면서 전투와 RPG 및 기타 요소가 버무려진 게임 찾다가 이 게임을 찾았습니다.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며 무역을 하고 호위 용병과 마차를 업그레이드 및 교체 합니다.얼리엑세스가 시작된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컨텐츠 추가 및 버그 수정에 여러모로 시간이 더 필요한 게임 입니다.한글을 지원합니다. 한국 유저분이 직접 번역한 것을 제작자가 적용한 듯 합니다. 그래서 번역이 매끄럽더군요.무엇보다 이 부담 없는 가격.게임이 좀 단순해서 저렴한 가격이 이해가 되지만 생각보다 파고들 요소가 있어서 이 정도 가격이면 차고 넘치는 딜 같습니다.그런데 해보면 단순한 그래픽에 전투는 자동 전투. 마을간 이동하며 퀘스트와 무역을 하고 중간에 전투를 하는 반복 행위.이것이 주된 컨텐츠 입니다. 심플합니다. 퀘스트 대사가 재미있고 호위용병이나 상단이 성장하는 재미, 효율성 있게 무역 루트를 짜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파고들 여지가 있으며 무역품이 늘어나면 길에서 마주치는 산적들이 강해지기에 무역과 전투의 밸런스를 생각해서 교역해야 합니다.적당히 파고들 요소와 유저가 먼치킨이 되어 게임의 재미가 상실 되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가 되어 있었습니다.제법 여러 마을이 존재하고 핵심적인 게임 요소와 지역들은 이미 현재 버전에 갖춰진 상태입니다.게임의 중반부 이후 컨텐츠 및 스토리, 서브 퀘스트, 그 외 다양한 기능이 추가 되면 완성 되겠지요.그때쯤이면 만원 정도의 가격은 하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무역 게임에 부담 느끼실만한 분들도 있을 겁니다. 저도 그런데 이 게임은 내가 물건을 산 초기가를 기억하고 있다가 다른 마을에 갔을 때 더 비싸게 파는지 더 싸게 손해보며 파는지 수치로 보여줍니다. 여러 시스템을 적용하되 캐쥬얼한 성격을 유지하려고 한달까요. 개발자의 이런 방향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날씨 시스템이 존재합니다.처음에 허술해 보였던 게임이 하면 할수록 속이 차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강도들과도 이렇게 대화를 합니다.이런 강도들과 협상을 하거나 전투를 선택합니다.마을에서 먹을 것을 넉넉히 사놓고 자기 전투력에 맞게끔 짐을 꾸리고 간다면 산적들과 협상할 필요가 없겠지만... 혹여나 욕심을 부려 무리한 일정으로 용병들의 생존이 간당간당하면 협상을 하는게 좋겠죠.마차 이동 중에 용병들에게 먹을 것을 줘서 치료를 할 수 있으니 상황을 봐서 행동을 선택해야 합니다. 데모가 있는데 데모와 본편의 진행기록이 이어집니다. 구매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데모 꼭 해보는게 좋겠죠? 개발자 이력 때문에 이 게임을 주목하게 된 부분도 있습니다.피스 데스를 만든 개발자인데 나름 센스 있는 개발 감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적절한 재미와 유머, 위트 그리고 게임 규모에 알맞은 적당한 가격.피스 데스는 2편까지 발매 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1편은 한글 지원인데 2편은 한글이 없네요.피스 데스 시리즈도 할인 중 입니다. 각각 1700원대로 가격이 착합니다.트레이드맨의 버그 패치와 컨텐츠 업데이트는 합쳐서 한달에 4번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한달에 세번 정도는 버그나 밸런스 조정, 한번은 컨텐츠 보강을 하고 있습니다.데모 등록 이후부터 쭉 이 스케쥴을 이어나가고 있네요.피스 데스는 dlc 및 후속작도 발매가 되었기에 개발자의 성실성과 자신의 게임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습니다.신작 트레이드맨도 기대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요즘 화려한 게임들에 비해 그래픽이 투박하고 신박한 컨텐츠도 없지만 육상판 대항해 시대와 간편한 자동 전투, 육성 시스템을 버무려 보려는 시도가 마음에 듭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부디 스토브에 입점 되면 좋겠습니다.피스 데스도 덩달아 들어와주고 한글화 되지 않은 피스 데스 2를 스토브가 한글화 해주면 정말 좋겠네요!
안녕하세요.번역을 담당한 Myskrpatch의 unicord입니다.여러 의미로 유명한(?) SISTERS의 Ultra Edition입니다.저도 무성한 소문만 듣고 있다가 이번 작업을 기회로 한번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만, 상상 이상이네요.뭐가 상상 이상인지는 직접 해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사실 내용도 그리 길지 않은 데다, 대사들도 다 짤막짤막하다 보니 번역 관련으로 크게 언급할 내용은 없고.대신 작중 등장하는 배경이나 소소한 디테일에 대해서 짧게 코멘트하는 정도로 마무리하려 합니다.======짐작하신 분도 있고 신경 안 쓰신 분도 있겠지만, 작중 배경은 1990년 여름이 되겠습니다.대개 시간적 배경을 얼버무리는 타 게임들과는 달리 시대적인 요소가 노골적일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데요.소위 말하는 '추억보정'의 성격이 강합니다.본작이 2011년 제작된 게임이다 보니, 20대 후반~30대에게 1990년대 초란 어린 시절의 추억일 테죠.한국으로 비교하자면 '응답하라 1994'와 대략 맞아떨어진다 보시면 되겠습니다.90년대면 잃어버린 10년 아닌가? 할 수 있겠습니다만.일본이 본격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에 들어선 시점은 대략 1995년 정도로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1995년 한신 대지진과 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 등 다발하는 사건사고, 거기다 거품 붕괴 이후의 본격적인 침체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거든요. 사회학 이야기는 이쯤 하고, 작중의 대표적인 요소 몇 가지를 꼽자면.골트 콜라 CM졸트 콜라 키타노 타케시(北野武)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plTiTwshoks작중에서 나오는 광고의 원본 되겠습니다.콜라판 에너지 드링크이자 80년대 미국 문화의 아이콘 중 하나인 졸트 콜라입니다.과거 '스누피 커피' 유행 때가 연상되는, 엄청난 양의 카페인과 설탕이 세일즈 포인트였던 콜라였죠.공식적으로는 2019년 단종되었습니다만 아직도 입소문을 타고 부활하느니 뭐니 하고 있는 것 같네요.걸프전중동은 예나 제나 전쟁이 잦습니다만,여기서 등장하는 쿠웨이트 위기는 이후 '걸프전'으로 발전하는 1990년 8월의 사건입니다.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및 병합은 1990년 일어납니다만,임팩트가 큰 것은 1991년의 걸프전, 특히 '죽음의 고속도로'를 찍은 사진이죠.콜 오브 듀티나 배틀필드처럼 현대전을 다룬 게임에서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이 이미지를 채용합니다.오쿠타마 캠핑장이외에도 작중 배경이 되는 지역은 정확히 등장하고 있진 않습니다만, 오쿠타마 캠핑장이라는 지역명이 나옵니다.오쿠타마가 어딘가 하면, 도쿄 서부의 타마 지역에서 더 들어간 곳입니다.도쿄도의 상수원이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고, 각박한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도쿄 시민들이 접근하기 좋은 숲이기도 하죠.신주쿠 출발 기준 자동차로는 2~3시간, 전철로는 1.5~2시간 정도면 부근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물론 전 가본 적 없습니다 ㅋㅋ;======이외에도 시스터즈는 풀 애니메이션을 사용한 점이 특이한데요.사실 최근에는 버츄얼 유튜버 같은 최신기술뿐 아니라 Live2D, e-mote 같은 기술이 자주 사용되는 반면,2010년대만 해도 컴퓨터 스펙 문제 등으로 인해 자주 채용되진 않던 실정입니다.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고퀄리티의 게임을 만드는가?' 에 대한 해답으로,풀 애니메이션을 때려박는 방법론을 채택한 회사들도 종종 있었습니다.예시로, 20대 중반 이상 나이대에서는 '치유물(웃음)'로 유명한 〈스쿨 데이즈〉란 애니가 있습니다."역시 거짓말이었잖아요. 안에는 아무도 없어요."란 대사로 유명한데... 요즘은 모르려나.이 스쿨 데이즈의 원작 게임이 무려 풀 애니메이션을 채용한 풀프라이스 게임입니다.당시 DVD 2장, 무려 8.5기가의 엄청난 용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저도 보고 기겁했던 기억이 나네요.지금은 다들 테라 단위 저장장치를 사용하시겠지만, 당시 제가 쓰던 컴퓨터 하드디스크가 40GB였습니다.요즘 AAA급 게임 중에는 100GB를 넘어가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런 게임 설치하는 느낌입니다.갑자기 분위기가 라떼는 말이야가 됐네요. 그래도 아직 20대 중반인데.이렇게 옛날 소재들이 '라떼'를 능숙하게 이끌어내는 걸 보니, 시스터즈 제작진들도 컨셉트를 잘 노린 것 같습니다.짧게 쓴다면서 엄청 길어졌네요.아무튼, 다들 즐겁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그럼 이만.
저 쏠 땐 확실하게 쏠게 가 너무 웃기네요
오이시쿠나레에서 딱 끊어버리네 ㅋㅋㅜ 술과 바라는 소재를 적당히 설명하면서 풀어내는 게 재미있어서 즐겁게 플레이했네요. 본편도 기대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캐릭터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풀 수 없는(문제시 칼삭)#확통#문제오류#25수능끝
안녕하세요, 라운지 매니저입니다.라운지 검색 기능이 업데이트되어 안내해 드립니다.11월 13일부터 #태그 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라운지에서 찾고 싶은 #태그 가 있었나요?이제 검색 메뉴에서 바로 검색해 보세요! 검색 메뉴에서 찾고 싶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끝! 태그 검색 결과를 클릭하면 태그피드로 이동해요.어때요, 정말 쉽죠? 😁>> #태그 검색하러 바로가기! <<앞으로도 더욱 즐겁고 편리한 라운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00시 30분 ~ 01:50분 약 80분 가량 인터넷이 끊김.1차 조치로 장비 재시작 및 랜선 확인 등 모두 함.01:50분 쯤 켜둔 컴퓨터가 갑자기 인터넷에 자동으로 재 연결됨.사전에 어떤 공사 알림을 안내 받지 못함.그리고 좋아하는 FMV 게임 30G 정도 되는 게임 받는 도중에 멈춰서 더 화가... (응?)절대 <드라이브 미 크레이지> 어제 플레이 못해서가 아니라...어쨌든 인터넷 회사는 장애가 생겨도 어지간히 뉴스에 나올 정도가 아니면 보상을 안해주고 봉으로 보기에 항의 함.1:1 고객 센터에 장애 시간과 1차적으로 조치한 내역 적어서 문의 올림.2023년 2시간 미만 통신 장애도 법적으로 보상을 해주는 것으로 바뀐 것으로 알기에 이 점 포함해서 보상 관련 문의로 올림.(기사로는 2023년 부터 바뀐다고 하는데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는 모름 일단 문의 올림)어차피 약 30일 (720시간) 이 중에 1시간이면 얼마나 될 까 싶지만...항의하지 않으면 신경 안써줄 거 알기에 문의 했네요.나름 1G 인터넷으로 비싼 요금 쓰고 있기도 하고 어떻게 대응할 지 궁금하기도 했는데...답변이 왔네요.일단 약 80분이면 3~40원 보상이긴 한데.https://www.hani.co.kr/arti/economy/it/1083666.html이 기사를 보면 통신 장애도 이용료 10배 보상받는다고 하니 (적용 대상인지는 모르겠지만...)10배면 300 ~ 400원 보상 일 텐데.그냥 인심 쓰듯 1일치 요금 감면을 해주겠다고 하네요.장애 내역은 확인이 안된다고 하는데.아니 자신들이 서비스 안되는 것도 확인 못하면 장애에 대한 인증을 고객이 해야하는 건지...암튼 태도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뭐 보상 해주니 조용히 지나갑니다.통신 3사가 한해 고객에게 버는 이득은 엄청난데너무 투자를 안하는 거 같음.1시간이 넘게 서비스가 안되는데 확인이 어렵다라...하아...
이 글을 끝으로 전 목적을 다 달성했습니다 커뮤니티 쿠폰이여 어서오라~~
오랜만에 접속해보니 그동안 추가된게 균열인가? 이거 하나인가요? 해보려고 공략보니 오공 없는덱이 없군요 대체픽으로 해봤는데 점수가 처참합니다..이거말곤 추가된게 없는건지 제가 못찾는건가요?아무래도 2년 더 있다 와봐야겠네요
먼저 글 시작에 앞서 여러분이 궁금해실 만한 부분 빠르게 선요약하겠습니다.
Q. 미연시인가요?
A. 아닙니다.
Q. 엔딩 다양한가요?
A. 단일 엔딩입니다(심지어 선택지도 없음).
Q. 서비스신 있나요?
A. 있나..? 원하시는 수위 정도는 없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리뷰 들어가보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버튜버란?
다시 한번 리뷰 들어가기 전에 '버튜버'란 게 무엇인지 알아보고 가야합니다.
왜냐하면 이 게임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저 두 명의 캐릭터(버튜버)를 홍보하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버튜버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아는 선에서 얘기해보겠습니다.
버튜버란 크게 흔히 말하는 캐릭터를 띄워두고 방송하는 분들을 일컫습니다.
캐릭터도 일러스트 기반의 2D, VR이나 언리얼 기반의 3D로 나뉩니다(본 게임의 등장하는 버튜버분들은 2D 기반입니다).
물론 상황이나 콘텐츠에 따라 2D랑 3D 캐릭터 모두 준비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어쨌든 요 챕터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RP(롤플레이)'입니다.
대부분의 버튜버들은 RP, 즉 나름의 세계관과 컨셉이 있습니다(아닌 경우도 있음).
예를 들어 인어 공주가 사회 문물을 경험하기 위해 나와서 방송을 한다던가
다른 세계에 존재하던 용이 현대 사회에 강림해서 인간을 알기 위해 방송을 한다던가 요런 배경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컨셉과 캐릭터의 디자인, 파일럿의 목소리 등의 요소가 조합되어 하나의 개성이 됩니다.
어떻게 보면 게임이나 만화 속 캐릭터나 판타지 세계 속의 등장 인물이 방송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이런 RP들을 굉장히 빡세게 지켜가면서 방송을 하는 버튜버들도 있는 반면
대부분은 초반에만 지키고 나중에는 구색만 남아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캐릭터, 버튜버들에 RP는 무엇인지 한편 살펴보겠습니다.
의외로 깊은 설정의 세계관?
게임의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이 지하철역에서 출근을 하던 도중, 갑자기 이세계로 전이가 됩니다.
허나 그 곳은 어딘가 익숙했고, 알고 보니 과거 정말 열심히 플레이 했던 '위시스 오브 그림랜드'라는 게임 속인 걸 눈치챕니다.
그 곳에서 게임 속 캐릭터였던 사막의 떠돌이 마녀 '므므네'와 그림왕국의 여왕 '아일라'를 만나게 됩니다.
이미 이 게임을 플레이 해본 적 있던 주인공은 일주일 뒤, 이 세상에 닥칠 위험을 알고 있었고
이를 막기 위해 본인의 게임 지식과 두 캐릭터와 합심하여 위험을 물리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게임을 클리어하고 느낀 생각은 의외로 설정이 깊은데..? 였습니다.
물론 게임 분위기가 어둡다의 느낌은 아니고 두 캐릭터간의 설정이나 세계관의 설정 등이
나중에 이 버튜버들이 방송을 했을 때 다 기억하고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설정(RP) 자체는 이후에 유야무야 되어 껍데기만 남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초반에는 어느 정도 지키는 노력이라도 해야될텐데 이들이 배우나 성우는 아니다 보니 굉장히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간단한 캐릭터들의 RP 소개 겸 약간의 설정 스포 구간이니 궁금하지 않으신 분들은 넘기셔도 됩니다.
먼저 '므므네'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처음 만나게 되는 캐릭터로 설정상 사막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는 마녀입니다.
주 사용하는 마법은 '바위 마법'입니다.
나이는 200살 이상...이라고 합니다.
캐릭터의 외관과 비교했을 때 어떤 부분을 노렸는 지 아마 눈치채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성격도 츤츤하고 질투가 많은 성격에 뭔가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말광량이 꼬맹이(근데 꼬맹이는 아닌) 속성입니다.
당연하게도 나이나 신체적인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아일라'입니다.
주인공이 소환된 왕국인 '그림왕국'의 여왕입니다.
마법을 배척하는 그림왕국이나 그녀의 정체는 사실 므므네와 같은 마녀입니다.
주 마법은 '얼음 마법'입니다.
과거 므므네에게 마법을 배운 적이 있으나 압도적인 재능 탓에 므므네가 질투심에 떠나게 되면서 갈등을 빚습니다.
특히나 스토리상 이 둘 간의 갈등, 해소 과정이 메인 요소 중 하나이기에 이 둘의 관계 설정이 매우 구체적이고 서사가 깊습니다.
보이는 모습과 달리 19살이며, 이로 인해 므므네가 질투하지만 본인은 왜 그런지 깨닫지 못합니다.
여왕이라는 직위와 달리 감정이 풍부하거나 덜렁이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기도 어떤 니즈를 노렸는 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둘의 RP는 매우 직관적입니다.
어떤 부분을 노렸는지 명확히 알 수 있는 느낌?
문제는 중간에 언급했듯이 전체적인 RP의 세계관이나 이 둘 간의 관계성이 꽤 구체적인데
이와 같은 부분이 실제 방송에서 어떻게 녹여낼 지 꽤나 흥미로우면서도 한편으로 걱정되는 요소입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이 게임이 어떠냐에 대해 평가해보겠습니다.
비주얼 노벨로써는 흠...
사실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버튜버 분들의 연기. 이 분들이 성우는 아니다 보니 연기에 어색함이 많습니다.
특히 이제 아일라 분... 뭔가 녹음 음질도 살짝 아쉽다 보니 더욱이 게임을 몰입하기 어려웠습니다.
스토리 부분도 아쉬운데 다소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엔딩.
이 두 게임 속 캐릭터가 우리 사회로 넘어오게 된 결정적인 부분인데
그냥 제 감상은 ? 였습니다.
애초에 설정이나 전개가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그게 엔딩에 와서 폭발한 느낌입니다.
물론 중간에 나름의 반전?이나 전개는 좋았는데 엔딩에 도달하는 과정이
'위치 ON-LIVE!' 라는 비주얼 노벨의 마무리보다는
'므므네'랑 '아일라'가 버튜버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에 다소 오글거리는 몇몇 대사들이 살짝 몰입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픽은 인정합니다.
정말 수준급 퀄리티의 CG들이 배경화면이나 아트북으로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물론 이 부분 관련해서도 뒤의 편의성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은...
그리고 아쉬운 게
상점 페이지에는 위와 같이 오리지널 OST나 애니메이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애니메이션은 상점 페이지에 있는 게 끝입니다...
게임에서도 엔딩 이후에 위의 영상 틀어주는 게 끝이라
상점 설명만 보고 게임 중간에 컷신 형식으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군요...
OST도 게임 내에서 살짝 몇 소절만 나오지 풀로는 나오지 않아서
왜 상점 페이지에 게임 특징으로 내세웠는 지 사실 잘 이해가 안 됩니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부분이자 비판해야 될 부분.
편의성입니다.
음악 전체 볼륨 컨트롤하는 기능이 없어 일일이 조절해줘야 합니다.
또 갤러리 기능이 없어 게임 내 CG를 다시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동 스킵 기능.
대사창 하단 중간에 원이 그려지며 이게 다 찰 시 자동으로 텍스트가 넘어가는데
유저가 중간에 임의적으로 텍스트를 클릭하여 넘기면 원이 초기화가 안 되어 다음 텍스트가 그냥 빠르게 넘어가 버립니다.
이 외에도 아일라는 상당히 무뚝뚝하고 조신한 말투로 말하는 데 일러스트는 >.< 이렇게 표정을 하는 등
약간 디테일적인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결론적으로 냉정하게 비주얼노벨로만 평가하자면 비추천합니다.
아무래도 버튜버 홍보성 작품의 냄새가 찐한 작품이고
그래픽은 좋으나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몇몇 편의성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시도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버튜버들이나 스트리머들이 게임을 낼 때는 주로 팬게임적인 성격이 깊은데
이 게임은 아예 데뷔 전에 먼저 게임을 내다보니 오히려 이 버튜버들이 누구길래 이렇게 하는지 궁금해지는 효과가 있네요.
한편으로는 너무 세계관이나 설정이 깊어 이를 방송이나 따로 텍스트로 설명하기 어려우니 게임의 형태로 녹여낸 것일수도 있구요.
어쨌든 한번 이 분들이 어떻게 방송할 것인지는 확실히 궁금해져서
11/30(토) 치지직에서의 데뷔 방송은 한번 봐볼 것 같습니다.
잘 만든 홍보용이었다면 차라리 무료배포해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였을 텐데...
유료로 체험판을 하는 기분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미 데뷰를 한 다음에 프리퀄처럼 발매 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끌여들였을 것 같기도 하네요.
마치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에, 더 즐기고 싶다면 유료 컨텐츠도 즐겨 보세요~ 식으로 말이죠.
잘 읽고 갑니다!
오 생각해보니 그 방안이 나았을 수도 있겠네요. 오히려 초반 부분만 무료로 배포해서 감질나게 한 다음 유료 결제로 이후의 이야기를 보는 방식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저도 리뷰가 다소 부정적이다 보니 데뷔 후에 올릴까 하다 그냥 올렸네요
홍보 느낌이 너무 강해서 2회차는 생각도 안들더라고요
저도 1회차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