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l Pulse의 VA-11 HALL-A 콜라보 스샷업무와 게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양극단의 존재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둘 다 ‘시간’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필요로 하다보니, 업무에 집중하면 게임할 시간이 부족하고, 게임에 몰두하면 업무가 뒤로 밀리기 마련이죠.그런데 업무와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장르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생산성 게임”입니다.바로, 업무와 게임의 ‘시간’을 공유하는 게임들이죠.집중에 도움을 주는 백색 소음(장작 타는 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빗소리 등)과 부드러운 Lofi 음악을 제공하며,사용자가 설정한 시간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돕는 게임입니다.생산성 게임의 시작을 알린 Virtual Cottage: 현재 스팀에서 무료로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업무 뿐만이 아니라, 여가 휴식(Chilling)에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물론 여기에는 게임으로서의 스트레스 요소가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때문에 이것들을 게임이라고 보기에도 애매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장르의 깊이를 더해 “게임적 특징”들도 가지게 되었습니다.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요소, 수집 요소, 육성 요소와 같은 다양한 ‘게임적 특징’들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죠.귀여운 애완동물과 자신만의 방을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요소. 그래서 게임 장르가 ‘시뮬레이션’에 속하기도 합니다.물론 그 근본인 “스트레스 요소 없이 방치(idle)시키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라는 기본 개념에 충실하면서 말이죠.다양한 커스터마이징 - 이라는 게임적 특징을 적극 도입한 Chill Corner. 역시 스팀에서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단지 게임쪽의 방향성 만이 아닌 생산성으로서의 장르 발전도 계속되었습니다. 단순히 업무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일정 관리(스케줄과 달력)나 할일 관리(ToDo list), 알람기능 등 사용자에 맞춘 각종 설정을 추가하며, 정말 업무의 “보조적”인 역할까지도 겸하는 게임으로 발전해 왔습니다.과거에 집중했던 시간이나 통계를 보여주며, 업무의 달성감을 제공하여 긍정 강화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동화 같은 귀여운 그래픽에, 스케쥴이나 집중 시간 통계 같은 실용적 기능까지 포함한 Cozy Time업무의 동반자로써 게임을 계속 실행하다보니, 이 생산성 게임의 경우는 정말 압도적인 플레이타임을 자랑하기도 합니다.남겨진 리뷰를 보면, 100시간 이상은 흔하고, 1천 시간이 넘어가는 리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업무를 하면서 계속 켜 놓으니깐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이건 정말 “계속 켜 놓고 싶을 정도로 도움이 되기에” 그만큼 애용되고 있다고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저는 듀얼 스크린으로 모니터를 쓰면서, 항상 넷플릭스나 애니메이션, 그리고 방치형 게임(요그의 서! ㅋㅋㅋ) 같은 걸 옆에 띄워 놓는데,업무 마감이 촉박하거나 진지하게 업무에 임해야 하는 순간에는 바로 생산성 게임을 켜기도 한답니다 ㅎㅎㅎ생산성 게임 장르 발전의 정점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 Spirit City: Lofi Sessions.위에서 언급한 요소를 전부 담고 전부 업그레이드도 한 작품입니다.이런 Lo-Fi 음악의 집중 영상은, 과거에 유튜브에서 쉽게 돈버는 방법이라고 ai 를 사용해 이미지를 생성하고 ai로 작곡해서 영상 수익을 얻은 방법이 소개되기도 했죠.그럼 영상을 보면 되지 굳이 게임까지 할 필요가 있나? 하고 의문을 표할 수도 있습니다.그 게임의 정체성에 대해서, 생산성 게임들은 단순한 도구가 아닌 게임의 “노력과 보상”이라는 개념을 적극 도입하기도 했습니다.공부 및 작업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새로운 배경이나 아이템, 그리고 사운드 트랙까지 제공하기도 하죠.심지어 랜덤 유저간의 격려 편지,월드 채팅, 일기장, 심지어 캐릭터와 서사까지 추가되기도 했습니다.보자마자 유튜브의 Lo-Fi 음악 모음이 생각나셨다면 정답입니다. Chill Pulse는 랜덤 대화나 일기장 같은 일상까지 게임에 넣어 놨습니다.제가 현재 애용하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죠 ㅎㅎㅎ창의성이 요구되는 작업을 하고 있을 때는, 종종 생산성 게임이 제공하는 인스피레이션이 번뜩이는 순간도 있습니다.스토브에도 이런류의 “생산성 게임”이 하나 나와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물론 인디 게임으로서의 도전적인 시도도 포함하면서 말이죠!쏟아지는 미디어에 성인들도 ADHD가 마치 유행처럼 번지는 요즘,여러분들도 이렇게 집중을 높혀 주는 게임 하나 잡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내년 발매를 앞두고 있는 생산성 게임의 신작 gogh: Focus with Your Avatar.만화풍 캐릭터에서 느껴지듯, 덕후층을 노린 생산성 게임입니다!이번 글에서 소개한 게임들을 통해 여러분의 생산성이 향상되기를 바랍니다!혹시 여러분이 업무와 함께 즐긴 이런 ‘생산성 게임’이 있으신가요?Rusty's Retirement 같이 배경화면으로 위장해서 게임 플레이하는 몰겜용 게임 말구요 ㅋㅋㅋㅋ
고드 - 얼티밋 에디션(복합적, 1,360원) : 이미 전 작성글에서 다뤘으니 깔끔하게 스킵하겠습니다요. 앤디스 애플 팜(매우 긍정적, 1,650원): 보기와는 달리 이스터에그로 절여져있는 레트로 느낌 물씬나는 곰보겜입니다. 요게 파트1이라고 하네요. 어쎼신 크리드 오디세이 - 골드 에디션 (매우 긍정적, 11,000원): 요 물건이 어슬람(?)들 사이에서는 "최후의 어크"라고 불리더군요. 저는 전작이었던 오리진을 너무나도 재밋게 플레이한지라 안 살 수가 없었네요.할인폭도 마치 총들고 '이래도 안살꺼야?' 하는거 같았던 것도 한몫했구요. 얼티밋 에디션도 있으나, 방금 그 어슬람 형님들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걍 까불지말고 골드사라 하셔서 시키는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어쎄신 크리드 3 리마스터도 함께 제공(!)됩니다.두들 더비(대체로 긍정적, 940원): 사실 저 이런 뇌빼고 하는 게임 좋아하는 편입니다.(으히히. 폐차다 폐차)동심을 자극하나 싶을 정도로 유치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의 글로벌 타임어택 레이싱 게임입니다요.스테이지에 주어진 오브젝트로 자신이 경로를 스스로 개척하는 것도 있으니 아주 뇌를 빼선 또 안되긴 하겠습니다. NFS 히트같은 작품에서 무려 슈퍼카(!) 경찰차들의 무수한 악수요청에 시달리다가 기어코 헬기까지 추격전에 난입하는 것은 정말이지 손에 땀을 쥐는 스릴을 제공하지만(도파민 최대로!) 그 반대급부로 솔직히 스트레스도 무시 못합니다. 이런 추격전 또는 언더독으로서 참여하는 경쟁이 빡센 레이싱에 지친 분들에겐 힐링겜이 될수도 있겠군요.로큰롤 디펜스(매우 긍정적, 550원): 제가 아무리 365일 락앤롤이지만 냉정하게 작중 락음악은 좀 구린 감은 있어요. 그래도 뭐 환불이 도저히 불가한 가격대고 잘 아시겠지만 디펜스 게임이야 앵간하면 재밋으니까요.묘하게 신나는 똥맛이 있는 게임입니다.이런게 요새 최신메타인지 몰라도 이 제작사가 제작중이라는 슈팅게임도 하나 같이 주는데일단 제가 느낀 바로는 줄곧 하시던대로 공연장 관중 난입이나 스피커로 계속 막으시는 걸로...블랙 퓨처 88(대체로 긍정적, 2,150원) : "신스웨이브 메트로베니아 로그라이크"라고 할 수 있곘습니다.저는 광과민성 주의 경고문 볼때마다 '일단 내가 그렇지 않은걸?' 이였기때문에 그냥 아 요즘 나오는 게임을 플레이하는구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는데이 게임은 그런 경고문이 왜 나오는지 알려주는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일단 제가 받은 인상은 좋지도, 싫지도않은 딱 중간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게임자체는 오묘해요. 디 워킹 베지터블(매우 긍정적, 1,050원): 의외로 핫라인 마이애미가 연상되는 갓겜(정말입니다. 믿어주세요.)이었습니다. 대신 야채를 상대해야하죠.육식파라면 더욱 즐겁게 즐기실 듯하군요. 디펑트(매우 긍정적, 1,100원): 정확히 17분 플레이하고 환불하고야 말았습니다. 매긍이지만 한국인 리뷰는 죄다 비추길래 좀 쐬했는데 아......일단 전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가격도 저렴하고 대충 보니까 일단 플레이도 해보고싶어졌다."하신다면 굳이 말리진 않겟습니다.스피드 리미트(매우 긍정적, 2,800원): 보기엔 뇌빼고 하는 게임 같아보이지만 극한의 피지컬 게임입니다. 어이는 없는데 재미는 있으니까 본인 피지컬 테스트 해보시고 싶은 분들께 적극 권하고싶군요. 그림 판당고(매우 긍정적, 3,200원): 말이 필요없는 고전명작의 리마스터입니다. 사실 저에게 포인트 앤 클릭이란 어렸을때 먹던 추억의 맛 같은거기도 하구요.+보너스 "어반체이스"는 당장 몇달전에 제 서드파티 응모매물이었습니다만 현재는 보시다시피 가격방어에 실패한 모습을 보입니다. 반대로 여러분들에겐 절호의 구매 찬스가 될 수 있지않을까해서 요거 또한 함께 공유드립니다요.
월말일이라 11월 이벤트 페이지 정리하고 있었는데위의 이벤트 결과 발표가 어제였는데 스토브 내 페이지에서 결과를 찾아볼 수 없군요.해당 게임 게시판이나 라운지에는 없는...아니면 오늘이 데뷔일이라 정신이 없어 까먹었을 수도 있겠군요.혹시나 결과 아시는 분 제보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북적이는 헤이즐겜의 메일함. 어느날 하모닉스라는 인디게임의 개발자 분의 메일이 도착하였습니다. 자신들이 데모 버전을 개발하였는데 리뷰를 부탁한다는 이야기였죠. 사실 저는 찔러만 봐도 홍시가 터지듯 리뷰를 뿜어내는 인간 홍시입니다. 그리고 메일을 안보내셔도 스파클 크리에이터이니 언젠가는 '헤헤 신작이다'라면서 리뷰를 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바로 스토브로 달려가서 설치를 하고 간만에 부끄부끄 두근두근한 비주얼노벨 라이프를 시작하였죠. 그렇게 시작된 하모닉스 데모 버전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헤이즐겜의 비정기 비주얼노벨 인디게임 리뷰가 돌아오다![하모닉스]개발 - 하모닉스 제작 위원회장르 - 비주얼노벨출시일 - 2024.11.13 (데모)플랫폼 - PC (스토브) 요즘 국내 비주얼노벨이 솔직히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주인공은 너무 무능력자로 설정하는 것도 그렇고 기승전결의 과정에서 갈등 부분을 너무 빈약하게 구성한 후 그저 서비스씬에만 힘을 주는 풍조가 그것이죠. 물론 그것이 현재의 트렌드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시나리오를 중요시 하는 제 입장에서는 날이 갈수록 국내 비주얼노벨에 대한 평가가 박해질 수 밖에 없었죠.하모닉스는 작중 등장하는 아이돌 그룹의 이름으로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에 하모닉스의 로드 매니저로 취업하면서 그룹 멤버들과 교류를 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여기서 데모 기준으로는 그래도 희망을 살짝 보았습니다. 매니저 업무는 그저 한줄의 텍스트로 넘기지 않고 꽤나 가까이서 표현하는 모습이 이어지는데 이런 부분이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서사를 이어가는데 큰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현재로서는 제 희망일뿐이지만요. 그래도 희망을 놓칠 수는 없는 법이죠. 이렇게 시나리오를 중시하는 저이지만 그래도 비주얼노벨이라는 장르에서 비주얼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시할 수 없으며 하모닉스는 스탠딩 일러스트는 물론이고 LIVE 2D도 흠잡을데 없는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굳이 평가를 하자면 합격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후반부 하일라이트에서 등장할 일러스트가 얼마나 감성을 자극하는지가 관건일 것입니다만 그건 현재로서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그저 좋다로 결론을 내릴만합니다. 그리고 현대 비주얼노벨에서는 빠질 수 없으며 국산 비주얼노벨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성우의 더빙은 무난한 수준이라고 느꼈습니다. 결국은 감정연기가 어느정도인지를 보고 싶지만 초반에 국한된 데모 버전에서는 캐릭터 이미지와 얼마나 매칭되느냐만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각 히로인의 일러스트와 무리없이 매칭되는 보이스를 감상할 수 있었으니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면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일단 초반에 등장하는 탕후루 만들기 미니게임의 경우, 튜토리얼없이 바로 시작이 되어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초반에 이러한 부분에서 완성도를 의심받게 되면 이어지는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줄 수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히로인과의 만남 중 발생하는 LIVE 2D 클릭 이벤트의 경우, 정해진 횟수 내에서 호감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횟수 제한으로 인해서 오히려 고퀄리티의 일러스트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유가 억압받는 이 느낌... 이 부분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방향을 살짝 기대해봅니다. 수아, 루미, 하루, 초코. 4명의 아이돌과 함께하는 하모닉스의 이야기는 정식 출시에서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지 기대를 해봐도 될까요? 서비스씬에만 집중하지말고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었으면 하고, 내 시간을 훔쳐갈 수 있는 조금은 중독성이 있는 미니게임도 있었으면 합니다. 여기까지 헤이즐겜의 하모닉스 데모 버전 플레이 후기였습니다. 다음에도 또다른 게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팬덤명으로 "위치 슬레이브" 추천 합니다.
오늘은 꽝임
'마녀의 정원', 그리고 '시그나노타'의 보상이 카톡으로 지급되었습니다!그나저나 러브 스티치는 언제 지급될지...
꽝이라니
ㅅㅅ
Just another funny video of sw.Wave- whiffing so hard on Shanxi 🤣
3천 플레이크 나란히 2번씩 뽑았네요
로드나인 플레이크 상점 생기면서 쿠폰으로만 바꿔먹었는데
확인해보니 포인트로도 환전이 가능해서 저걸로 바꾸는것도 괜찮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