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hiruka48
1시간 전
24.12.02 07:30 -00:00
210 °C

12월 로드나인 출석 보상은 플레이크가 10만 포인트 (15일 누적)*이미 보유 중인 게임은 플레이크로 대체 지급(플레이크 누적 = 이벤트 참여 또는 보상 교환 가능)​https://event.onstove.com/ko/dailyshop/STOVE_LORD/202412​​​

Chim
34분 전
24.12.02 07:58 -00:00
1만원 쿠폰 없어진 건 아쉽지만 중복게임 플레이크 주는 게 생겼네요
여우빛하늘
46분 전
24.12.02 07:46 -00:00
정보 감사합니다.오늘 오류로 접속 안 되다가 이제 되나 보네요.새로운 출석 게임으로 바뀌고 이번엔 플레이크를 많이 주네요.할인권 금액 조정 및 축소하고  사진처럼 잠시 2000원 할인권 중복 풀어줬다가 다시 막히고 링크 들어가면 이름 변경 되었네요.처음부터 아니라고 하지 지금 문구 변경 했네요.걍 소액은 중복 해줬으면 좋을텐데 아쉽네요..흠..결국 잘못 표기했던 건가....
Ank앙크
4시간 전
24.12.02 04:07 -00:00
85 °C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DDP에서 진행된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4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이 아닌 금요일에 방문하니 확실히 게임들을 더 많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이번 버닝비버 2024의 컨셉은 맛있는 인디게임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스푼을 모아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비슐랭 가이드를 활용해 그 재미를 더 높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총 7개 정도의 게임을 플레이해 봤어요.인디게임 시연은 물론 이렇게 메인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는 것도 좋았습니다. 참여형 콘텐츠가 많아졌다는 것도 뭔가 더 버닝비버와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었구요.그런 버닝비버2024 현장에서 즐겼던 게임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은 바로 이클립스 더 라스트 서바이버즈라는 게임입니다. 장르는 뱀서라이크라는 한 단어로 바로 설명이 가능한 게임으로 와이피그가 제작 중에 있고 현재 itch.io에서 즐겨보는 게 가능합니다. 이미지를 누르면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상점 페이지로 이동합니다뱀서라이크는 뱀파이어 서바이버즈가 새롭게 제시한 로그라이트 장르의 게임 중 하나의 갈래입니다. 정신없이 몰려오는 몬스터들을 내가 가진 스킬들로 상대, 그 과정에서 공격은 자동으로 나가고 움직임만 조작하면 된다는 게 뱀서라이크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캐릭터마다 서로 약간씩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무기와 패시브의 레벨을 높여 일정 구간에 도달하면 강력한 스킬로 변모한다는 것도 뱀서라이크의 특징 중 하나로 이클립스 더 라스트 서바이버즈에서는 이 부분을 조금 더 개성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마법사와 전사, 도적 셋으로 캐릭터마다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어요. 예를 들어 마법사는 서로 다른 속성의 마법을 끝까지 습득하면 공명이라는 효과를 얻어 더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게 될 수 있다는 식으로 말이죠.게임 플레이 자체는 뱀서라이크 그 자체로 우당탕탕 몰려오는 적들에게 최대한 맞지 않고 경험치를 쌓아 빠르게 레벨 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각 캐릭터들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쪽으로 나아가면 클리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식이에요.보스전에서 어떤 기믹을 뚫어야하는지 몰라서 보스가 3번 부활하는 사태를 겪기는 했지만 제작자분들의 도움을 받아 어쨌든 클리어에 성공했습니다. 뱀서라이크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지만 기믹 수행에 있어서 조금 더 직관적인 느낌이 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이렇게 간단한 조작으로 큰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뱀서라이크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집에 와서 스토브 인디에 접속하니 마침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뱀서라이크가 보였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지켜주세요 나의 용사님 상점 페이지로 이동합니다2024년 11월 20일부터 스토브 인디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뱀서라이크,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 지켜주세요 나의 용사님은 넥스트데이가 제작하고 배급하는 게임입니다. 다양한 아이템과 스킬로 영웅을 강화해 점점 강해지는 적들을 상대하면 되는 직관적인 구성의 게임이에요.비슷비슷한 구성의 뱀서라이크 라인업에서 뭔가 신선함을 보여주기 위해 선택한 것은 지켜주세요 나의 용사님이라는 타이틀처럼 지킬 대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플레이어는 용사의 생존과 동시에 성자를 지키며 몬스터들을 막아내야 해요.이클립스 더 라스트 서바이버즈가 아직 어떤 플랫폼에도 출시되지 않은 시점, 지켜주세요 나의 용사님이나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같은 게임으로도 스토브 인디에서 뱀서라이크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버닝비버 2024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게임들 중에는 이미 만날 수 있는 게임들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들도 많았어요. 아마 출시가 완료되면 스토브 인디에서 만나볼 수 있을 테니 버닝비버 2024 출품작들을 스토브 인디에서 플레이해 봅시다!

15
촉촉한감자칩
24.12.01
24.12.01 06:57 -00:00
1,702 °C

  ▶  다양한 연령층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닝비버스토브에서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지원해 준 버닝비버 참여권이니, 허투루 버릴 순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오픈 시간 전부터 도착 ~ 행사 종료 직전까지 자리를 버티며, 더불어 점심까지 거르고 풀타임으로 버티며 즐겼으니, 하루만 참여하긴 했어도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즐기다 돌아왔습니다. ㅎㅎㅎ이전에는 사진과 글로만 접해왔던 버닝비버 행사였는데,분명 거기서는 여유로운 부스들과 개발자와 게임 대한 이야기를 꽃피우고 있는 게이머의 모습이었던 것 같은데...?정말 의외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대부분 사진이 초상권을 걱정해 조심스럽게 허공을 찍거나 한적한 부스를 찍은 면도 있다곤 하지만,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오픈부터 붐볐습니다.시작 전부터, 사전에 준비되어 있던 라인 파티션 (줄을 인도하는 경계선) 넘어까지 긴 줄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여기는 두 번째 줄로써, 입장하는 방향에 줄은 이미 가득 차 있었네요. 비록 AGF나 지스타와 같이 건물 밖까지 이어지는 그런 인간 파도 급의 인원은 아니었지만,행사장의 규모를 생각해 봤을 때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참석한 사람들의 연령대는, 초등학생(+부모님)부터 고등학생, 휴가 나온 것으로 보이는 군인, 백발이 보이는 높은 연령층까지, 넓은 연령층을 포괄하는 행사라는 점은 놀라웠습니다. 인디 게임이라는 문화가 이렇게까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지는 또 몰랐네요!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버닝비버라는, 참신한 경험이었습니다!빵빵한 굿즈를 챙겨준 칼리스(Calice). 칼리스 플레이를 위해 기다리고 있는 제 앞에서는 (아마도) 초등학생과 그 부모님이 플레이하고 있었는데, 더 어린아이에게 “너는 아직 곱셈을 배우지 않아서 플레이하지 못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는, 정말 어린 사람들도 참석하는구나! 하고 놀랐습니다. 이 외에도 종종 부모님의 손을 잡고 다니는 아이들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 칼리스 (Calice) <난이도가 너무 쉬워서 피드백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바로 앞에서 플레이하는 초등학생을 보자, “산수 교육용 게임”으로써 정말 좋은 게임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동화 풍의 일러 스타일도 그렇고, 타겟층이 어린 층이라면, 이대로 계속 나아가도 정말 좋은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 어린 시절에 다양한 꿈을 키우게 만들어 주었던 쥬니어 네이버 게임들처럼 말이죠 ㅎㅎㅎ 물론 저는 뒤에서 마음속으로 “아,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라고 속으로 외쳤습니다만 ㅋㅋㅋㅋ아쉽게도 장패드는 일요일 한정 판매라, 노려도 기회는 없었네요 ㅠㅠ> 할로윈더밴드 (HWB) <제가 좋아하는 리듬 게임이 NDS 시절의 응원단이나, GBA~3DS 시절의 리듬 천국과 같이그저 리듬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닌, 리듬과 보는 재미가 직접적으로 연결된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 측면에서 정말 훌륭했습니다.비록 리듬 패턴이 단순함. SDF가 아닌 ASD로 메인 키를 잡아서 계속 해깔리는 점이 아쉬웠지만, 극 I인 저는 차마 말하지 못했죠 ㅠㅠ할로윈을 컨샙으로 잡았던데, 내년 할로윈 전에 꼭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502호 <색다른 시도가 들어간 도전적인 추리물? 입니다. 가설과 가설을 증명할 단서를 연결하는 식으로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게임인데, 그 시도도 좋았고 상당히 ‘게임적’으로도 구성되었습니다. 웹툰 풍의 일러스트는 물론 마음에 들었고, 이 시스템과 스토리를 적절하게 연결하는 부분이 정말 좋았네요! 이게 수작으로 성공해서, 이런 도전적인 게임이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단지 체험 부스가 단 하나 뿐이라... 기다림이 좀 길었습니다. ㅠㅠ  + 정말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굿즈를 2개씩 받아 버렸네요? 어째서지 분명 하나만 받은 기억이 있는데...학생증 굿즈는 정말 돋보이는 개성 있어서 좋았습니다!> KIN:D 바라빈 탐험단 <도파민에 쩔어버린 제 자신을 반성하게 만든 게임입니다. 마치 GBA 시절에 그저 쉬운 퍼즐만 풀어도 즐거워하던 자신이 생각나는 게임이었네요.최근의 ‘오구와 비밀의 숲’이라는 유사한 방향성을 가진 게임이 있는데, 여기는 전투는 아예 빠진 순수 퍼즐 판 오구로 보시면 비슷하실 듯.쉬운 퍼즐이지만, 그 진행이나 스토리의 전개 방식이 순수하면서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게 참 좋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LadyCALLA’ 님이 작성해 주신 글에 자세한 소개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https://page.onstove.com/indie/global/view/10530661?boardKey=129395 ▶ 어라? 이거 사람이 너무 많은데?다만... 정말 행사 규모에 비해서 정말 너무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ㅠㅠ수시로 누군가와 부딪치고 치이고 사과하고, 지나가고 싶어도 인파에 발이 묶이고,화물 케이지를 옮기는 스태프팀이라도 나오면 “지나갑니다~ 비켜주세요~”를 수시로 외쳐야 했고,게임을 대기하는 인원과 통행하는 인원, 인터뷰 촬영을 위해 일부 공간을 비워내면, 아예 일부 부스에 접근도 못 하는 경우까지.이전 버닝비버에도 참여하신 분의 말씀으로는, 올해가 (특히 토요일 오후가) 유독 심하게 붐빈 거라고 하던데,정말 행사장의 규모나 설정된 통로 크기에 비해서는 사람이 과하게 많은 감이 있었습니다.더불어서 단 하나의 부스도 대기시간 없이 플레이한 적이 없습니다. 짧게는 10여 분, 길게는 30분까지도 기다려야 했습니다.줄을 서는 부스는 그나마 양반인데, 가끔은 대기열 관리도 안 되다 보니 먼저 왔음에도 순서를 빼앗긴 경우도 있었습니다.이게 게임을 기다리는 줄이 정리되지 않으니,통로를 기준으로 양쪽에 플레이하는 사람 2줄 & 대기하는 사람 2줄 & 다니는 사람 2~3줄 = 빈틈이 없어짐.특히 모서리 부스의 경우는 대기열과 구경하는 사람이 겹치고 엉키기도 했습니다.유독 오랜 시간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갈바테인 모험가 길드 사무소(거의 30분?).하필 그 주변에 나란히 인기도 재미도 있는 게임들이 모여있어서, 이 대기열이 갈바테인 대기열인지, 옆 부스인 호프&엘피스 대기열인지 구분도 안되고...인파도 문제지만, 워낙에 작은 부스에서 게임 플레이할 수 있는 곳이 PC가 1~2개 밖에 없으니 길어질 수밖에요.지스타와 같은 곳에서는 엄청난 수의 컴퓨터가 나란히 놓여 있는 장관이 사진에 담기곤 합니다. 물론 인디게임에 그런 엄청난 규모를 원하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AGF 같은 동인 행사에는 게임 이외의 다양한 볼거리, 그리고 거대한 기업 부스가 밀리는 인원을 흡수하며 대기열 완충제 역할을 하는데,버닝비버는 게임 플레이 이외에는 관람 거리가 없어, 그 인원을 온전히 인디 부스가 전부 감당해야 합니다.즉, 현재의 부스는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죠. 거의 모든 부스에서 해당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ㅠㅠ좋은 말로는 성황이지만, 나쁜 말로는 모든 놀이기구가 10~30분 대기시간을 찍어놓은 놀이동산 같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하루 종일 달려봐야 손에 꼽을 정도 밖에 놀이기구를 못 탄다는 말 = 원하는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없다는 말입니다.> 서큐하트 <가장 굿즈로 성황을 이룬 부스죠! ㅋㅋㅋㅋ4번이 천장인 가챠권을 통해 포토 카드(뒷면도 이미지가 다름)를 받을 수 있는데, 하필 1차에 SSR이라니!저는 천장을 치면서 SSR 2개 나오길 기도 했지만...뭐 그래도 얻었으니 된 거죠! 포스터도 구입했는데, 그건 사진 찍기에 애매해서 패스!> 갈바테인: 모험가 길드 사무소 < 페이퍼 플리스(동무, 려권내라우)로 대표되는, 사무직 시뮬레이터 입니다.너무 귀여운 일러스트로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은 게임이죠.‘LadyCALLA’님의 글로 처음 알게 된 게임인데, 캐릭터 일러스트가 좋을 뿐만 아니라,그 개성 있는 캐릭터의 일상과 모험 이야기를 메인으로 잡고 있어서, 게임의 방향성도 재미도 특별한 맛을 가진 게임이었습니다.관심 있으신 분은 ‘LadyCALLA’ 님이 작성해 주신 글에 자세한 소개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https://page.onstove.com/indie/global/view/10457685> 버닝비버 굿즈 <뽑기 3회에서 캔디 세트와 스티커를 탔습니다! 우오오오오! 혈당이 치솟는다!!!!! ㅋㅋㅋㅋㅋ적립 포인트는 밀크컵으로 교환 받았는데, 가득 담으면 220ml 정도 들어가는 작은 용량이라, 아마 장식용이 될 것 같군요!품질은 좋던데, 실사용으로는 조금 아쉬운 굿즈였습니다. 제가 밀크컵과 머그컵의 차이를 몰라서 그런 걸 수도 있고요 ㅎㅎ그리고 이런 대량 참가는 주최 측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모양인지, 눈앞에서 버닝비버 굿즈들이 연쇄 매진되어 버렸습니다. ㅠㅠ물론 제가 정말 막판까지 버티다가(오후 5시 반), 늦게 교환소로 나온 것도 영향은 있겠지만, 공식 굿즈가 매진될 수준으로 사람이 많이 왔다는 거잖아요?노리고 있던 담요, 수면 양말이 바로 앞에서 동시에 매진되어 버렸고, 어쩔 수 없이밀크 컵과 왠지 어디든 집어 놓을 수 있는 것 같은 버닝비버 머리핀과 스티커로 교환했습니다.다음에는 게임 부스와 체험 코너도 더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정말 많았던 “스팀덱” 플레이 부스게임의 체험 부스에서 PC 플레이 부스 옆에 스팀덱으로도 같은 게임을 플레이해 볼 수 있게 마련해 놓은 곳이 여러 곳 있었습니다.이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위에서 말한 “부족한 체험 코너”에 대한 대안으로 공간도 적게 차지하면서도 훌륭한 게임 경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팀덱 부스는 하나의 대답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비록 게임들의 일부분은 스팀덱에 최적화되지 못한 모습 - 버벅댐이나 해상도 이슈로 글씨가 아예 안 보일 수준, 버튼 설정 (아날로그 스틱으로는 되는데 D-pad로는 조작이 안 되는 등) - 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앞으로의 게이밍이 나아갈 ‘접근성’이나 최신 ‘휴대성’ 트렌드를 확실히 반영하는 모습도 보여주어서 정말 좋았습니다.이 덕분에 OLED 모델도 처음 만져봤는데, LCD 모델과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없었다는 걸 알았네요.바로 옆에 두고 비교하면 차이가 있겠지만, 그냥 게임만 두고 플레이하는 데에는 LCD 모델을 가지고 있는 지금으로써도 괜찮다는 걸 느꼈습니다 ㅎㅎㅎ이건 다른 게임 행사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스팀덱이나 UMPC 등의 기기로 체험하는 코너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활성화되면 좋은 문화라고 생각됩니다.> Tailscape <스팀덱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주인이 던진 프리즈비(원반?)를 강아지가 주워 오는 놀이 = 플렛포머’를 너무 찰지게 게임으로 승화시켜 놓아서, 그 컨샙이나 플레이 경험이 참 좋았습니다! 플레이어에게 제공하는 어려움이 조금 선형적으로 성장했으면 더 좋을 것 같지만, 그래도 저 자연스러운 일상의 게임화는 진짜 좋았습니다.> Kill the witch < 마찬가지로 스팀덱 플레이! D-Pad 조작이나 관성 처리 문제 쪽이 조금 아쉬웠지만, 스팀덱에서 플레이하기에는 이런 식의 도트 액션 게임이 정말 재밌죠!게임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거북목 또는 눈앞으로 스팀덱을 가져가며 집중해 버렸습니다!아니, 개발자 양반! 체험판에서 3페이즈까지 가는 보스는 너무한 거 아니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페까지만 해주시지 ㅋㅋㅋㅋ> Time To Live <1개 밖에 없는 플레이 부스에 계속 기다리다 결국 플레이를 포기한 ㅠㅠ개발자분이 고전 게임에 대한 상당한 애착과 관심으로 만드신 ‘고전 도트 향수’의 게임인데,혹시 필터나 쉐이더 쓰실 줄 안다면 CRT 필터를 추가해서 on/off 할 수 있게 만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 을 극 I인 저는 차마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Revelatio < 팀 관리 로그라이크인데, 적을 타락시켜서 아군으로 만든다는 신박한 컨샙이 돋보인 게임이었습니다.짧은 시간만 플레이하고 평가하기에는 게임이 깊이가 있는 건지 아니면 아직 밸런싱이 덜 잡힌 건지 투박한 것 같은 모습도 보여주었지만,타락과 포섭, 그리고 액티브 스킬이나 다양한 턴제 방식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무려 저 굿즈 보는 방향에 따라서 이미지가 다르게 보이는 홀로그램 카드입니다! > Nienum <뮤즈 대쉬의 2버튼 리듬 게임을 차용해서, 상하좌우로 날뛰는 역동적인 게임 시퀀스를 합친 게임!마찬가지로 리듬 고수들의 긴 대기열로 관람으로 만족해야 했던 게임입니다. ㅠㅠ > 파멸의 오타쿠 <스토브에서 데모를 제공하고 있고, 이벤트가 그 데모를 라이브러리에 등록하는 거라서,(마찬가지도 대기열에 지쳐) 버닝비버에서 플레이는 할 수 없었지만, 매력적인 홍보물 덕분에 한 번 플레이해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되었습니다.버닝비버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리뷰를 남겨, 스푼을 적립하고 사은품으로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이렇게 좋은 행사에서 이런 말을 해 놓고선 뜬금없는 이야기 이긴 하지만, 버닝비버의 “소통적 방향성”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개발자분들과 딱히 소통을 할 수 없었습니다. 지극히 I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체험 끝나면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바로 자리를 비워줘야 하고, 부스를 담당하시는 분들은 스푼 QR 찍어주고, 다음분 자리 세팅하고, 대기열 정리하고 이벤트 챙기고... 이런 일 저런 일에 치여, 개발자에게 게임에 대한 질문을 할 수도 답변을 받을 틈도 없었죠.그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행사가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개인적으로 버닝비버를 통해서 마음이 움직인 체험판도 있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게임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만,이건 “온라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해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그나마 메인 스테이지에서 인플루언서나 성우님과 함께 플레이하는 게임은 직접적 홍보가 되긴 합니다만,오프라인 행사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개발자들의 이야기와 소통할 기회를 조금 더 살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예를 들어 쉬고 있는 메인 스테이지나, 강연을 위한 서브 스테이지를 구성해서,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우리는 이런 고민을 하고, 저런 재미를 안겨주기 위해 게임을 만들었다. 어떤 부분이 게임의 핵심이며, 이런 걸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어떤건 자신이 없으니 꼭 피드백해 주셨으면 좋겠다!” 와 같은 게임 플레이 외적으로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홍보할 수 있는 수단과 같이 말이죠.게임 대기를 하는 동안 옆에서 개발자들이 대화를 나누셨는데 “역시 비주얼적으로 서브컬쳐나 미소녀같이 끌리는 부스가 사람이 많더라.”라며, 재미는 있는데 비주얼이 약한 부스들은 상대적으로 어필이 약한 점을 말하고 있었습니다.바로 그런 부스들도 저런 쉬고 있는 스테이지에서 적극적으로 광고를 하고, 유저를 접할 기회를 만들어주시고, 게이머-개발자 간의 대화를 더욱 촉진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또는 어느 정도 규모 있는 PC 부스를 별도로 만들어 놓고, 특정 시간마다 인디 게임 플레이 이벤트:데모 분량 선착순 클리어, 그냥 클리어, 이스터 애그 찾기, 경쟁 승리 (이번에 MOBA 게임도 하나, 그리고 협동 게임도 하나 나왔죠)와 같은 이벤트와 사은품을 제공하는 겁니다.관심이 생긴 사람들이 게임 부스를 찾아오게 안내도 하고요.비주얼을 갖출 능력이 없어, 오직 게임성으로 승부 보려는 게임에게는 이러한 살짝 “강제된 플레이 경험”이 정말 승부수가 되기도 하죠.이런 걸 절대로 온라인 행사에서는 할 수 없으니까요.▶ 카페인 초과 섭취 ㅠㅠ이른 아침부터 출발해서 정신 바짝 차리고 게임을 하기 위해 믹스 커피 2개를 타 마셨습니다. (카페인 +80mg)그런데 근처에 물이나 음료를 구입하고 마실 수 있는 장소가 아예 없더라고요? 하필 약 먹을 시간의 알람이 울려서,무료로 나눠주고 있던 몬스터를 받아먹게 되었습니다. (카페인 +100mg)돌아오는 길에 점심도 걸렀고 빠르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어 패스트푸드점에 방문했는데, 깜빡 음료를 바꾸지 않아 콜라를 마시게 되었죠. (카페인 +30mg)아침에 먹은 계란 2알과 커피, 몬스터 음료수, 사탕 1개로 저녁 8시까지 버틴, 강제 다이어트를 경험했습니다.게임으로 하루 종일 마음에 양식을 채우긴 했지만, 진짜 막판에는 좀 힘들더라고요 ㅋㅋㅋㅋㅋ이 글이 조금 정신 산만해 보인다면, 그건 100% 저 카페인 탓입니다. 카페인 조절이 완전 실패했으니...제가 방구석이 있는 걸 좋아해서 이런 행사를 많이 다닌 건 아니지만,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숨 돌리고 앉을 만한 장소 (벽 쪽 부스가 없는 바닥에 앉기도 하죠), 바가지 같은 가격이라도 목을 축이거나 가벼운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테리아, 굿즈를 정리하거나 전리품을 확인하고, 팬들끼리 교류를 나누는 그런 담소의 공간.그런 장소가 버닝비버에는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남도형 성우님의 시간의 꽃 더빙 플레이! 이 메인 스테이지 앞 앉는 좌석은 항상 매진이었습니다. 앉을 곳이 여기밖에 없었으니까요.그나마 방송이 없는 시간대의 메인 스테이지 쪽에 마련된 유일한 앉을 자리는, 위 목적의 사람들로 항상 만원이었습니다.다른 행사보다도 버닝비버 행사에서는 더욱 이런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그 생생한 경험을 짧게라도 감사의 리뷰를 작성하려 하는데, 이런 곳이 없으니 서서, 걸어 다니며, 기다리며 작성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리뷰를 작성하면, 그만큼 집중도 하기 힘들어지고, 대충 작성하게 되기도 합니다.특히 3단계 후기에는 정말 다양한 질문을 하는데, 차분하게 후기를 작성할 여유가 없다 보니, 어느 시점부터는 그냥 쉬운 2단계까지만 하거나 성의 없는 3단계 답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더불어 대기열의 경우도, 빠르게 순환되는 기업 부스와는 다르게, 평균 플탐 20분 / 체험 컴퓨터 2대 = 평균 대기시간 10분 남짓한 이런 행사에서는 게임 플레이 대기열에도 적극적으로 의자와 같은 대기 코너가 필요해 보입니다. 대기열 관리를 위해 최근 식당에서 도입하는 대기열 알림 문자 같은 수준은 아니더라도, 은행 번호표 같은 시스템을 통해, 개발자들이 이런 외적인 행사 운영에 코스트를 줄이고, 게이머와 한마디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 주는 편이 행사가 더 의미 있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시간의 꽃 <은... 부스에 찾아 갈 때마다 담당자님이 자리를 비우고 계셔서 ㅠㅠ>  KILLA <제 발언을 제가 반박하는 예시이긴 합니다만, KILLA 부스의 담당자분은 정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유저들과 대화를 나누시던데...그래서 오히려 부담돼서 피해버린 ㅠㅠ 죄송합니다. 예전에 서울팝콘에도 참여하셨는데 그때도 무서워서 피했습니다 ㅠㅠ 너무 적극적이셔서 부담돼요 ㅎㅎㅎㅎ정반대로 Revelatio는 약간 무관심 대응을 했는데, 덕분에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게임을 즐기기는 했지만,그럼 굳이 이런 곳에 올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도 있었습니다.역시 ‘적당한 타협 선을 찾아가는 일’은 건 참 어렵죠! ㅎㅎㅎ▶ 개인적으로 좋았던 굿즈와 의미 없다고 느낀 굿즈 - 팸플릿은 모든 부스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정말 가장 도움이 된 홍보는 “팸플릿”이었습니다.가장 빠르고 직관적으로 게임에 대한 소개와 튜토리얼도 겸하며, 게임이 유저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면을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었습니다.거기에 팸플릿에 그려진 예쁘거나 멋진 일러스트를 통해, 소장욕까지 챙겨주는 “받고 싶은 굿즈”로써 팜플렛이 작동했습니다.아키타입 블루의 팸플릿 속의 캐릭터 일러가 아주 좋았습니다! 반면 갈바테인은 이쁜 일러가 정작 팸플릿 속에는 없어서 조금 실망 ㅠㅠ좋은 예시의 대표적으로 오프&엘피스는 팸플릿에 게임의 컨샙(캐릭터 전환 플레이)까지 녹여놔, 팜플렛 만으로도 게임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홍보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자체도 상당히 설계가 잘 되어 재밌다 보니, 팸플릿과 시너지를 내는 측면도 있었지만요 ㅎㅎㅎ팸플릿에는 스팀 QR 코드까지 포함하고 있어, 정말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나중에라도 찾아볼 수도 있으니,실질적 도움이 되는 홍보물이었습니다. - 간식거리는 홍보로써는 그다지...받을 때는 기분이 좋긴 했지만, 게임을 홍보하거나 전달하는데 있어서는 정말 의미도 도움도 없음을 느꼈습니다.부스에서 즉시 당을 채우라고 나눠주는 사탕이나 젤리 한두 개는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어 좋긴 하지만, 정확히 이건 먹고 버려집니다.게임의 홍보로써의 역할로 보자면, 스쳐 지나가고 잊히는 광고와도 같습니다.차라리 게임 캐릭터가 담겨있는 쿠키라면 모르겠지만, 게임과 일면의 관련성도 없는 간식들은,비록 감사는 하지만 게임으로 게이머를 이끌어야 하는 홍보물로써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좋지만 애매했던 포토카드와 스티커특히 아쉬웠던 부분은, 이 물건들이 게임과 연결이 되지 않을 때입니다.‘오딜’은 홀로그램 카드와 더불어 멋진 유저 참여형 이벤트까지 했지만, 게임과 굿즈가 연결되질 않았습니다. ㅠㅠ굿즈 덕분에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면, 굿즈 뒷면이나 일부를 할애해서, “우리 게임도 한번 봐주세요!”하고 QR 코드나 주소 등을 넣어 주었다면 정말 홍보에 효과가 있었을 텐데 ㅠㅠ 갈바테인의 라이센스 카드도 마찬가지로 일러만 정말 좋지, 게임의 연결성을 크게 살리지 못했습니다. 정반대의 훌륭한 예시로는 ‘502호’의 학생증은 컨샙과 관심을 모두 살리며, QR 코드를 통해 게임의 소개 페이지까지 연결해 주었습니다.YesterSol 의 경우는 스티커와 QR 홍보 쪽지를 스티커 종이와 호치키스로 찍어서 나눠주었는데, 차라리 이렇게라도 연결성을 부여한 것은 참 좋았습니다.스티커 ‘만’ 나눠준 경우. 지금과 같이 글을 써야 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게임의 스티커인지 반추라도 해보겠지만,그게 아닌 사람들은, 스티커는 남고 게임은 잊혀지게 될 겁니다.이런 때가 아니면 집 밖에 나올 일이 없는 제게는 참 보람차고도 힘든 경험이었습니다. 하필 끝나고 밖에 나오니 비까지 내려서 ㅠㅠ▶ 좋은 인디 게임을 만날 수 있었던 장소 - 버닝비버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마음에 쏙 드는 게임도 3개 정도 찾았고, 발전의 가능성을 선보인 게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최근 개발자들이 집중하고 있는 게임의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것을 느끼고 배우는 배움이 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무엇보다 다양한 홍보물과 굿즈 덕분에 손도 마음도 푸짐해졌고요!행사의 단점을 꼬집긴 했지만, 이건 제가 이런 행사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죠.보온병을 챙겨온 사람들이 많이 있는 걸 보면, 아마 경험 부족이 맞을 겁니다.인디 게임을 남녀노소 구분 없이 널리 응원하고 즐기고 있다는 사실도 체감할 수 있었고요.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고민은 분명 하겠지만 아마 다시 참석하고 싶은 행사였습니다!더 떠오른 이야기들이 잔뜩 있지만, 이게 카페인에 취해서 마구 떠오르는 잡념인지 진짜 진지한 의견인지 구분이 안 되어서,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ㅎㅎㅎ장르의 좁음이라든가, 너무 유사성 높은 게임이나, 난이도를 올리기만 하는 게임이라든가...버닝비버는 여러분의 게임 경험에 특별한 성장을 안겨줄 좋은 행사입니다.그러니 살아가면서 한번 이상은 꼭! 좋은 게임 라이프 경험을 위해 참석해 보라  추천 드립니다!어.. 음.. 이걸 넣는게 맞나 모르겠네요 ㅋ 모르겠다! 그냥 넣어 놔야지 ㅋㅋㅋㅋㅋ

11
덤비면문다고
23시간 전
24.12.01 09:18 -00:00
장문의 리뷰를 보니 힘들었어도 재밌게 즐기신 것 같군요! 저도 이번에 가고 싶었는데 월말 이슈로 못 간...그런데 사람이 매우 붐볐다는 얘기로 봐선 갔어도 마찬가지로 극 I인 저도 힘들었을 수도 ㅋㅋㅋ
리즈의리즈시절
24.12.01
24.12.01 06:07 -00:00
209 °C

<시간을 머무는 피아노>는 2024년 5월 24일에 출시된 단편 비주얼노벨로,구매 자체는 예전에 했으나 스토리 관련 얘기가 많길래 안하고 있다가 판매종료 예정 공지 뜨고 내려가기 전에 한번 해봐야지 했는데공교롭게도 어제 12/30 오후 3시까지 판매예정이라고 새로운 공지가 떴네요선택지는 있긴 하나 영향은 없는 단일 루트 전개이며, 플레이타임은 제 기준으로 2시간이 좀 안걸렸습니다인터페이스는 렌파이 엔진인가 했는데 맞는지 아닌지 헷갈리네요 (렌파이 말고 딴거였던거 같은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제가 기억하는 렌파이랑 비교해서 디자인적으로는 더 예쁘고 기능은 좀 빠진 느낌이었습니다주인공과 히로인은 모두 원주 근처에 사는 중학교 3학년 같은 반 학생으로제목에 '시간'이 들어간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루프물이며, 중학교 마지막 여름방학 첫 날 전후의 하루를 반복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먼저 게임의 디자인적 요소는 훌륭했습니다제목에 '피아노'가 있듯이 BGM으로 나오는 피아노 곡은 듣기 편했고여기에 시각적 요소나 중간중간에 나오는 짧은  영상들의 연출 역시 인상깊었습니다 길어져서 줄인 스샷(펼치기/접기)히로인인 김예린이나 그녀와의 관계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두 사람이 모두 중학생이다보니 서로 계속 투닥거리고 달달하면서도 풋풋한 느낌이 매력적이었네요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했던 스토리(혹은 전개)의 경우저는 이 게임이 단일 엔딩이고 그 단일 엔딩이 이렇게 끝났다는 점이 가장 문제라고 하고 싶네요(중간에 스포일러 요소가 강해서 가림. 해당 부분 드래그하면 보입니다)사실 주인공들이 중학생이기도 하고 루프라는 현상 외에는 따로 판타지적인 요소도 안나와서얘네가 능동적으로 루프를 해결 못하고 데이트만 하다가 어영부영 흐르고 애매하게 마무리되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긴 한데그래도 플레이어의 입장에선 루프가 왜 발생했는지, 어떻게 했어야 했는지 결국 그런 내용은 안나오니 답답하고그 와중에 주인공의 무력감 자체는 이해해도 막판에 그렇게 교감하던 히로인으로부터 도피하듯이 멀어지고그렇게 계속 살다 마지막에 재회하면서 끝나는데 단일 엔딩이라 이에 대한 다른 선택지도 없어요차라리 가격을 좀 더 높이더라도 현재의 엔딩 외에 사건을 전체적으로 정리해주는 루트,사건을 궁극적으로 해결한 뒤의 히로인과의 해피 엔딩 이런게 있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반응이 좋았을거라고 생각드네요<시간을 머무는 피아노>를 플레이하면서 저는 <여름꽃>이 많이 생각났습니다스타일은 다르지만 두 작품 모두 인상적인 장면으로 불꽃놀이가 나오고, 비주얼과 연출이 인상적이었거든요개인적으로 그림체나 문체, 히로인의 캐릭터성은 오히려 이쪽이 더 취향이기도 하고요그러나 (스포일러) 루프물이면서 루프라는 현상만 나오다 결국 맥거핀처럼 끝나고,엔딩 역시 단일 루트 엔딩인데 깔끔함이나 해피엔딩도, <여름꽃> 같은 여운이나 감동도 없는 엔딩이 잘 만든 부분들까지 가려버리는 느낌이라 아쉬움을 주네요

20
연어대총통아루나그네
24.11.30
24.11.30 14:19 -00:00
24 °C

혹시 이깃발들고있던사람이 물건을 떨어트리것나 떨어트려다면 제보좀.....본인을 혹시물건 잃어버렸을가능성에대한불안증과강박증이 심했어..... 내일 돌면서 부스마다 물어봐야하나.....#버닝비버 #버닝비버2024 #분실물#서큐하트 #스토브 #스마일게이트

연어대총통아루나그네
24.11.30
24.11.30 13:17 -00:00
91 °C

혹시 이깃발들고있던사람이 물건을 떨어트리것나 떨어트려다면 제보좀.....본인을 혹시물건 잃어버렸을가능성에대한불안증과강박증이 심했어..... 내일 돌면서 부스마다 물어봐야하나.....#버닝비버 #버닝비버2024 #분실물#서큐하트 #스토브 #스마일게이트

리즈의리즈시절
24.11.21
24.11.21 07:09 -00:00
844 °C

알고보니 TV였네요상상도 못한 정체 ㄴㅇㄱ!!

돔돔군
24.11.21
24.11.21 13:22 -00:00
예전에는 저도 잘 몰랐는데, 해상도 높게 하고 작은 글씨 읽으려면 TV는 못 보겠더라고요
GMIfSunSets
24.11.21
24.11.21 03:42 -00:00
405 °C

여러분 안녕하세요.폴리모프 스튜디오의 대표 조병훈입니다.11월 5일 글로벌로 이프선셋을 처음 선보이면서, 스토브에서는 규모가 크게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습니다.많은 분이 게임을 즐겨주셨으면 하는 기대와, 저희가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버그와 오류가 발생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업데이트 첫 날 걱정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세이브 파일이 유실되거나 장비가 사라지는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했고, 그외에도 게임의 안정성을 의심하게 하는 다양한 오류를 전달받았습니다. 특히 멀티플레이에서 발생하는 이슈는 더 심각했습니다. 게임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출시 이후 개발팀 모든 인원이 오류 수정을 위해 거의 매일 핫픽스를 진행했습니다. 매일매일 커뮤니티를 살피고, 디스코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게임 안정화가 제1 목표다, 11월 내에 멀티플레이를 안정화시키겠다는 약속이 무색하게 새로운 오류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버그를 고치면 새로운 버그가 생겨난다는 개발 업계의 격언을 요즘 들어 뼈에 사무치게 느끼고 있습니다.그래서 요 며칠은 QA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핫픽스로 인해 새로운 오류가 생기지는 않았는지를 더 꼼꼼히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가 놓친 부분도 있어 부랴부랴 다음 수정 준비를 하기도 하지만, 이전에 비해서는 그런 일이 줄어들었다고 말씀드릴 정도는 되었습니다.지난번 드린 약속은 여러분과의 약속이자 저희 스스로와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이프선셋에, 그리고 게임을 구매해주신 분들께 책임감을 가지고 이프선셋을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물론 한 번 잃은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회복의 첫걸음이자 정석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때문에, 현재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오류와 그 원인, 패치 일정, 기술적 해결 전까지의 예방책 등을 터놓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싱글 플레이에서의 아이템 삭제나 레벨 초기화 ]원인:아이템이 사라지거나 레벨이 초기화되는건 대부분 사망 시 나오는 묘비와 연관된 이슈였습니다. 죽었을 때 묘비가 나오지 않는다거나, 묘비 내 아이템을 획득하기 전에 또 사망하거나, 상호작용 시 딜레이로 아이템이 사라지는 등 묘비가 말썽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QA를 진행했고, 현 0.3.12 버전에서는 대부분 해결되었습니다.패치 일정:11월 19일, 0.3.12 버전에서 대부분의 버그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혹 이후 싱글플레이 중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꼭 말씀해주세요![ 게임 튕김 현상 ]원인: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내부에서는 dx12에 대한 호환성 문제, 그리고 최적화와 PC 사양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dx11로 셋팅 후 fatal error가 발생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CPU가 안정되었다는 보고를 받은 뒤 내부에서 여러가지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패치 일정:다음주 중으로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최적화 작업과 dx11로의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멀티플레이 불안정성 (디스커넥트) 및 아이템/레벨 초기화]원인 :1. 호스트와 게스트 간의 핑 차이로 인한 데이터 누락2. 호스트의 인터넷 불안정으로 인한 데이터 누락3. 너무 많은 데이터가 한순간에 서버로 넘겨지면서 몇몇 데이터가 누락4. 누락된 데이터를 가지고 게임 종료 시 데이터가 누락된 캐릭터가 저장됨.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결론적으로 데이터 리셋 현상DirectX 11 버전으로 실행할 경우 약간의 프레임 드랍이나 멀리 보이는 배경이 깨지는 등의 그래픽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이슈는 DX11을 공식 지원하면 해결됩니다!이에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수정 방향을 정하였습니다.1. 저장 데이터의 간소화 및 최적화2. 게임 데이터를 한 번에 전달할 수 있는 패킷량(데이터 크기) 증가3. 게임 데이터를 압축 후에 전달하는 시스템 개발4. 핑 차이에 따른 로딩 시간 연장으로 이한 데이터 손실을 최적화패치 일정 :11월 19일, 0.3.12 버전에서 대부분의 이슈를 해결했습니다. 단, 패치 이후에도 캐릭터 리셋 현상을 겪는다는 제보가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입니다. 멀티플레이 안정성 확보와 함께 다음 주 중으로는 해결할 예정입니다.예방책 :핫픽스 전까지는 매우 번거로우시겠지만, 게임에 입장하기 전,%USERPROFILE%\AppData\Local\IFSS\Saved\SaveGames\위 경로에 있는 캐릭터 세이브 파일 + GameSetting.sav파일을 압축해서 백업하는 방법으로 문제 발생 시 캐릭터를 복구할 수 있습니다.주의사항:- 싱글플레이 세이브와 멀티플레이 세이브는 개별로 저장됩니다.- GameSetting.sav 파일에 각 세이브 파일 정보가 저장되는 방식입니다.- 신규 캐릭터 생성 / 캐릭터 삭제 후에는 반드시 GameSetting.sav 파일을 포함한 세이브 폴더 전체를 백업해주세요!    (세이브 파일을 추가/삭제한 후 과거 파일을 덮어쓰기 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지속적으로 여러분께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고 고쳐가겠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루미노라에서 즐겁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keilli
24.11.22
24.11.22 14:10 -00:00
유저와 적극적인 소통과 부족한점도 잘 인정하시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처음처럼 이란 말처럼 계속 꾸준히 유지하시면 제가 봤을때는 갓겜이 될것 같습니다 이프선셋 화팅입니다!
S1723191035458900
24.11.14
24.11.14 16:12 -00:00
68 °C

플레이크 주세요 20만개만

yoseuka
24.11.14
24.11.14 16:22 -00:00
Rem1995
24.11.03
24.11.03 00:53 -00:00
2,944 °C

비염약 먹는 바람에 피곤해서 롤드컵 결승 못 보고 잤는데일어나보니 티원이 3대2로 월즈 5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네요역시 다전제에선 LPL 불패신화는 이어졌네요 ㅎㅎ파엠은 대상혁오늘이 마침 일요일이라 숭배하러 예배가야겠네요 ㅎㅎ내년에 LCK와 LOL E스포츠가 많이 바뀐다고 하는데새로 바뀌어도 6성을 위해 열심히 했으면 하네요!!!

모코콩사랑행
24.11.06
24.11.06 02:22 -00:00
굳굳
늉뇽녕냥
24.11.08
24.11.08 02:12 -00:00
젠장 또 대상혁이야!!!!!
촉촉한감자칩
24.11.08
24.11.08 09:56 -00:00
1,085 °C
《겜잡식》 PS5는 사치품이다!





안녕하세요, 이번 한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쉬지 않고 찾아온 이번 주의 다양한 게임 소식을 소개해 드리는 겜잡식 시작하겠습니다.


🎮 [금주의 게임기] PS5는 사치품이다! - PS5의 테크 리뷰 정리
🕹️ [금주의 콘솔 업계]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는 폭락했지만, 여전히 “가장 잘 팔리는 콘솔”이다. 외
⚔️ [금주의 게임 논쟁] 폭격당한 ‘드래곤에이지: 베일가드’의 메타 크리틱
🖥️ [금주의 PC 업계] 별도의 인텔: 그래픽 카드보다는 CPU 내장형 - 통합형 그래픽 카드가 일반화될 것이다.
😢 [금주의 게임 사건] 원작자를 음해하는 게시물을 재게시한 안아줘요 동물맨션 개발사
✍️ [금주의 게임 토론] 최근 게임의 글쓰기 수준이 낮아진 것 같지 않나요?
🤣 [금주의 게임 유머] 일본 진출을 준비 중인 한 모바일 게임의 스토리
📈 [금주의 운영체제 소식] 꿈틀거리는 리눅스 게이머
⏱️ [금주의 게임 이식] 이거 둠 돌아감!
🤖 [금주의 게임과 AI] AAA 인재들이 모인 게임 스튜디오를 폐쇄한 넷플릭스, AI로 게임을 제작하는 GenAI 부서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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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게임기] PS5는 사치품이다! - PS5의 테크 리뷰 정리




이번 주에는 다양한 IT 매체나 게임 언론사에서 대규모로 PS5의 리뷰가 올라왔습니다.
기대하신 분도 계실 거고, 가격 때문에 영 내키지 않으셨던 분도 계실 텐데, 많은 매체들의 평가도 “좋긴 한데, 이 가격은 좀...” 이라는 추세가 강했네요.

이건 각 매체들의 헤드라인이나 주요 멘트만 봐도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이론상의 강력함, 실제에서의 평범함 - GameSpot

PS5 Pro의 가장 큰 문제는 PS5가 이미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 arstechnica

가격에 합당한 가치가 있는지는 두번 생각해야 한다. 7/10 - IGN


Sony PlayStation 5 Pro 리뷰: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 eurogamer


확실히 이건 “사치품”이다.
- Digital Foundry





▷ 두 화면을 놓고 보면... 솔직히 모르겠다.

다수의 매체에서 PS5와 PS5 pro를 동시에 두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게임의 플레이 장면을 촬영하고, 그 장면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더욱 확실하게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잘 모르겠다.” 라고 말이죠. 특히 PS5의 퍼포먼스 모드와 PS5 pro의 퍼포먼스 프로 모드의 사이의 그래픽 개선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같은 장면을 찍은 2장의 스크린샷이 있는데, 어떤 게 기본 모델이고, 어떤 게 Pro에서 찍은 스크린샷인지 “구분이 안 된다.”라면서 말이죠.
사진의 EXIF(이미지 정보)를 보고, 해당 스크린샷이 어떤 화면에서 찍힌지를 확인한 다음에야, Pro와 기본 모델의 차이가 보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다름”이 보일 뿐, “우월”이 보이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말입니다.


레이 트레이싱(광선 추적)을 통해 시각적 효과를 올려준다는 피델리티 모드는, 더 많은 반사와 더 정확한 그림자 모델링을 할 수 있다고 Pro 모델의 장점으로 소개된 기능입니다. 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며 그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구간은 많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사실성을 더해주기는 했지만, 그것은 “미묘”했습니다.




▷ 앞으로 콘솔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잡아주긴 했다.

Pro에는 다양한 그래픽 향상 기술이 추가되었고, 이를 위한 방법론으로 미래 콘솔의 아키텍처 구성의 방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PS4에서 Pro로 넘어가던 시절에는 그저 강한 파워, 더 높은 소비 전력으로 하드웨어 스펙에 집중했던 반면, 

PS5 pro에서는 더 강력한 GPU뿐만이 아니라, PSSR과 같은 머신 러닝 기반 업스케일링과 이를 위한 칩셋을 탑재하여,
작은 스펙 향상에서도 (이론상) 두 자리 수 이상의 성능 향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치 클록수만 올려주던 시절의 CPU에서 코어 수를 증가시키는 “멀티 코어 쇼크”를 안겨준, CPU 시장과 같이.
콘솔 또한 그저 CPU나 GPU 하드웨어 파워에만 의존하는 수직적 발전이 아닌, 그 범위를 넓히는 수평적 확장이라는 콘솔의 방향성을 말이죠.



PS5 Pro의 성능표에는 기존의 분류에는 없던 Accelerator라는 새로운 항목이 추가되었습니다.


▷ 동일한 CPU 파워로 인해 발생하는 업그레이드의 한계점

퍼포먼스 모드의 경우는 그래픽적 향상을 최소화하되, 프레임 수를 증가시켜 “부드럽게 보이는 것”에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러니, 위에서 비교한 그래픽 비교는 조금은 억지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정말 프레임이 크게 향상되고, 게임이 부드러워 보이느냐? 라는 질문을 하면...

이 또한 대답이 애매해집니다. 

기존과 완전 동일한 CPU를 사용하고 있는 Pro 버전이라서, 소위 CPU를 갈구는 게임을 구동하는 경우는 기존 PS5와 크게 차이가 없거나 한 자리 수에 불과한 미미한 성능 향상밖에 경험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프레임은 “역 체감이 심한 요소”임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즉 PS5 pro만 사용한다면, 이 메리트를 “크게 체험하기 힘들다.”라는 의견입니다. 그나마 PS5와 함께 테스트한 경우는 이 장점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지만, 여전히 다수의 구간에 요동치는 프레임은 PS5 pro의 한계에 대해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로 발더스 게이트 3와 엘든링과 같이, 이미 PS5의 성능을 한계치까지 사용하고 있는 게임들은 동일한 구간에서 동일하게 프레임 드랍이 발생했고 60프레임을 지키지도 못했습니다. 이건 업그레이드가 없는 CPU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이건 일전에 GTA6의 개발사 락스타가 “CPU 성능은 동일하기에, PS5 Pro에서도 GTA6는 60FPS가 힘들다.”라는 이전 발언을 복기하게 만드네요.

한편으로는 파이널 판타지16과 같이 “업데이트 없이는 실질적인 이점을 얻을 수 없는” 게임들조차도 존재합니다.



역 체감이 큰 FPS는 향상된 프레임의 장점보다, 프레임 드랍이 될 때 단점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 모든 것을 발목 잡는 것은 역시나 “가격”입니다.

Pro 모델은 게임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예쁘고 부드럽게 실행되도록 만들 뿐이라는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입니다.
심지어 그 비주얼적 경험은 기존과도 크지 못합니다. 오직 소수의 일부 게임에서만 극적 경험을 제공할 뿐, 대부분은 차이를 확인하겠다는 눈으로 봐야 그 차이점이 보이는 수준이 그쳤습니다.

그렇기에 PS5 pro는 오직 최고만을 여기는 게이머만을 위한 “사치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미 PS5를 가지고 있다면, 700달러의 비용을 들여가며 업그레이드할 메리트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매체들이 “조심스러웠습니다.”
물론 게임사와 관계를 고민할 필요 없는 유저들의 댓글은 모두 가격에 대한 이야기뿐이었고, 대부분 회의적이었지만요.




700달러의 가격은, 우리가 가격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지 두 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위 스샷들은 PS5와 PS5 Pro에서 찍힌 스샷인데, 구분 되시나요? FPS 비교 이미지를 제외하고는 일부러 어디서 찍힌 스샷인지는 안 적어 놨습니다.
왼쪽이 더 좋아 보이시나요? 오른쪽이 좋아 보이시나요? 모든 스샷은 왼쪽이 PS5 Pro / 오른쪽이 PS5 스샷입니다.
일반적인 전후배치와 반대로 해서, 소위 Before / After의 편견이라도 작용하면, 기존 모델의 게임 장면이 Pro보다 더 좋아 보이는 경우도 발생할 수도 있을 정도로 “미미한 차이”입니다.



🕹️ [금주의 콘솔 업계]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는 폭락했지만, 여전히 “가장 잘 팔리는 콘솔”이다. 외




 -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가 폭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콘솔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닌텐도가 최근 발표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량작년 동기 대비 무려 3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판매량은 472만 대의 콘솔(스위치)을 판매했고, 소프트웨어 판매 역시 동기 대비 3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위치 2’라는 후속기기의 소식이 계속 흘러나오는 이 시점에서 기존 스위치를 구입할 메리트가 없기도 하고, 최근에는 “소프트웨어의 완전한 하위 호환”까지 발표했기에, 이 추세는 더 강해질 예정입니다. 다른 콘솔들의 한 세대가 주로 6~7년 정도인 것에 비해,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판매된 스위치이며, 황혼기에 들어간 콘솔의 당연한 흐름이긴 하지만, 시장을 넓게 보면 다른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판매량이 감소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콘솔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PS5는 1분기 발표된 판매량이 240만 대가량이고, Xbox의 경우는 2분기 약 90만 대에 그치는 (동기 대비 42% 감소) 처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스위치는 판매량이 감소 했음에도, 다른 콘솔 기기의 성적을 압도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판매량 감소를 막아내는 세컨드 파티 게임들의 부상

이 판매량의 감소를 가장 전방에서 막아내고 있는 것은 당연히 게임 소프트웨어입니다. 다른 콘솔이나 PC에서는 즐길 수 없는 오직 “스위치”만의 독점 타이틀들 말이죠.
특히나 이번에는 닌텐도가 직접 관리하는 퍼스트 파티가 아닌 세컨트 파티 게임들의 부상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것으로 보입니다.

메트로이드, 제노블레이드, 피크민, 커비와 같은, 주류와는 살짝 거리가 있는 게임들 말이죠.



Wii U와 3DS 시절에 비해 크게는 6배까지도 성장한 세컨드 파티 게임들의 판매고.

이 세컨드 파티에 속하는 게임들은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6배까지의 판매량 증가를 이룩했습니다.
재무 브리핑에서도 이런 “일부 틈새 프랜차이즈는 Nintendo Switch에서 극적인 매출 성장”을 보여주었다며, 세컨드 파티 게임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제노블레이드의 경우는 Wii 시절부터 “수작 JRPG”로 일부에게 알려져 있었습니다만, 애초에 콘솔 판매량의 부진으로 그 빛을 제대로 발하지 못한 감이 있는데,
스위치의 높은 판매량이 소프트웨어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소프트웨어의 훌륭한 완성도는 또 스위치의 판매량으로 이어지는 “공생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된 것 같습니다.

최근 독점 타이틀에 대한 노선을 변경한 플스나 엑박 진영과 상당히 대조되는 모양이, 여러 면을 생각하게 만들어 주네요.



⚔️ [금주의 게임 논쟁] 폭격당한 ‘드래곤에이지: 베일가드’의 메타크리틱




※ 주의: 해당 내용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 논쟁을 담고 있습니다.

드래곤에이지: 베일가드의 메타크리틱 및 각종 리뷰 사이트에서 0점 리뷰 폭격이 발생했습니다. 비평가 리뷰는 83점으로 상당히 준수하지만, 유저 리뷰는 대량의 0점 세례로 3.8점의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이슈는 베일가드에서 등장하는 “논 바이너리 성별과 그에 대해 강요하는 장면”들에 대한 유저들의 반발로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용어를 사용하면 Woke 논쟁이라는 것이죠. 몇 개의 0점 리뷰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판타지 게임에서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와 성적 이데올로기를 억지로 밀어붙이려고 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
 - Woke는 게임을 죽인다. 하지만 게임은 훌륭하다.
 - 끔찍한 대화, 끔찍한 강요, 깨어난 쓰레기.
 - 이 게임으로 바이오웨어는, 드래곤 에이지 3부작을 죽여버렸다.

많은 리뷰에서 “게임 자체는 재미가 있고, 많은 부분이 잘 짜여져 있으며, 전투는 취향은 갈리겠지만 그럼에도 완성도 있게 만들어져 있다.”라는 의견이 있음에도,
PC 사상에 대한 강요 부분을 끔찍하게 여기며 강한 비판을 했습니다.




메타크리틱의 대변인은 이런 강한 비판 리뷰들에 대해, “메타크리틱 사이트는 모든 팬을 위한 장소” 라고 말하며,
유저들의 자유로운 비평에 대해 동의하면서도,

"우리 팀은 모든 학대 신고(인종 차별, 성차별, 동성애 혐오, 다른 사용자에 대한 모욕 등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음)를 검토하고 위반 사항이 발생하면 해당 리뷰를 삭제합니다."

라며, 과도한 욕설이나 차별적 발언이 포함된 리뷰는 삭제될 수 있음을 동시에 경고 했습니다.

게임을 그저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면 참 좋겠는데, 왜 자신의 사상을 강요해서 이렇게 문제와 이슈를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 [금주의 PC 업계] 인텔: 그래픽 카드보다는 CPU 내장형 - 통합형 그래픽 카드가 일반화될 것이다.




인텔의 CEO은 팻 겔싱어 (Pat Gelsinger)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앞으로 시장에서 독립된 그래픽 카드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아닌, CPU에 GPU가 통합된 APU와 같은 형태가 더 일반화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물론 “덜 필요하다는 것”뿐이지, 아예 사라져 버릴 것이라는 전망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 발언이 가지고 있는 위협은 인텔에 한정해서 본다면 상당히 큰 파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인텔 CPU의 2세대에 걸친 부진과 더불어, 인텔 그래픽카드 분야의 고질적 적자. 이 위에 CEO의 관점이 더해진다면, 결국 인텔의 그래픽카드 사업의 철수가 고려될 수 있다는 것이죠.

안 그래도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독점으로 많은 게이머들은 “비싼 가격이라도 살 수밖에 없는”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경쟁사로써 라데온과 인텔이 성장해서 엔비디아를 견제해 주길 바라고 있었지만, 그 미래의 불 하나가 또 꺼져버릴 수 있겠네요.

상당히 신뢰할 수 있는 유출자에 따르면, 인텔은 다음 달 중에 Battlemage 라는 코드명의 차세대 GPU를 출시할 것이 알려졌습니다. 메틀메이지에서는 인텔의 최신 CPU 울트라 200V에 사용된 Xe2-HPG 아키텍처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록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지만, 이것이 Nvidia의 RTX 4090와 경쟁을 할 것으로는 보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최근의 경쟁사에서 발표한 9800x3D는 그동안 “게임에는 라이젠보다는 인텔이다.”라는 말을 완전히 잠재우고,
오히려 “인텔이 더 높은 건 소비전력뿐이다.”라는 말이 나오게 만들었는데...

인텔의 행보가 걱정되면서도 궁금해 지네요.



최신 인텔 CPU를 압살 급으로 눌러 버리는 라이젠 9800x3D. 심지어 가격도 거의 절반가격이니...


😢[금주의 게임 사건] 원작자를 음해하는 게시물을 재게시한 안아줘요 동물맨션 개발사



새벽 00:47분에, 안아줘요 동물맨션 공식 계정이 IP 제공자인 작가를 비방한 게시물에 재게시했다가 취소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안아줘요! 다람쥐 콘으로 유명한 “부드라미” 작가와 23년 1월 계약을 맺어, 해당 IP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게임인 “안아줘요 동물맨션”
이 게임의 개발사인 Studio806이 최근 IP 원작자를 음해하는 게시물을 재게했다가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텀블벅에서 목표액의 868%인 4.3천만원의 펀딩을 달성해 보이며, 해당 IP의 인기에 힘입어 만들어진 게임인데,
원작자의 뒤통수를 치는 모양새에 원작 팬들은 경악스럽다는 반응이었습니다.





 - 과거에도 작가에게 발생했던 일베 의혹

부드라미 작가는 21년 경, ‘바들바들 동물콘'이란 이모티콘을 출시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올렸는데, 이 영상의 댓글 중에 노무현 관련 만화를 은유하는 댓글에 제작자가 하트를 다는 실수를 했고, 제작자가 해명문을 통해 해당 건에 대한 사과와 해명을 올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후 부드라미 작가는 Q&A를 통해, 본인은 일베와 무관하며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본 적도 없다는 사실과, 동물콘은 디시콘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해 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사건 이후에도 안아줘요콘은 일베와 연결되는 일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위의 사건 이후 “왜곡된 주장”이 상당히 퍼져 버리는 일이 되었습니다. 워낙에 장기간에 걸쳐 발생한 일이라 오해와 오해가 겹쳐 버린 문제.


 - 결국 사과문을 게재한 개발사

개발사는 사고가 발생한 이틀 뒤 X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SNS 관리 담당자가, 게시글 인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재게시(RT) 버튼을 누르면서 발생한 일로써, 절대 고의가 아니었고,
작가님을 음해하려는 시도는 더더욱 아니었음을 밝혔고, 이로 인해 작가님과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였습니다.




아직 일부 유저들에게서는 “마우스 한번 실수로 클릭한다고 RT 되는 것도 아닌데, 고의성이 있다.”, “아마 사용자 계정을 착각한 걸 것이다.” 등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일단은 상호 간의 원만한 합의로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라이브 서비스로 계속 판매를 유지해야 하는 게임에서 IP 원작자와 갈라선다면 회사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일인데, “굳이 음해할 이유”도 없기도 하고요.

스튜디오806의 채용 정보 사이트에 등록된 ‘비전’ 항목이 이 사건과 참 와닿네요.


"모든 구성원들은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으며 즐겁게 게임을 만듭니다."


✍️ [금주의 게임 토론] 최근 게임의 글쓰기 수준이 낮아진 것 같지 않나요?




이 주제는 최근 게임 업계에서 널리 토론되고 있는 주제입니다.


현대 게임들에서 보이는 “수준 낮은 대화나 스토리”에 대해서, 마치 “내가 16살에 썼을 법한 것처럼 보인다.”라는 비유까지 써가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토론하는 글이 작성되었습니다.

단지 게이머뿐만이 아니라, 업계에서도 “AAA급 게임에서 돈을 절약하기 위해 스토리는 아마추어 작가에게 무급으로 일 시켰다.”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여러 게임에서 문제시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냥 “글 수준이 낮아졌다.”로 끝나는 토론이라면 들고 오지도 않았겠죠.
여러분들도 한번 생각해 볼만한 주제에, 흥미롭고도 납득 될만한 의견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 정말 글쓰기 수준 하락한 것 같다.


일부 댓글에서는 최근 게임에서 캐주얼한 대화가 많아지고, 문학적인 깊이가 부족하다는 필자의 의견에 강하게 공감했습니다.
특히 캐릭터 중심의 동양권 게임보다, 유독 서양 게임 개발자들이 이러한 경향을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 오히려 대화가 자연스러워 보인다.

한편으로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호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실제 대화는 책에서 읽는 것과 전혀 다르며, 이런 자연스러운 대화야말로 게임에서 몰입을 올려주며 더 현실적이라고 보기도 했습니다.


 - 게임 장르에 맞는 글쓰기를 찾아가는 것이다.


장르에 따라 글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쓰입니다. 연극과 영화만 봐도 비슷한 매체지만 완전히 다른 글쓰기를 요구하죠.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게임의 글 스타일을 만들어 낸 것이라는 관점도 있었습니다.
굳이 스토리를 중시하지 않는 게임이라면, 필자의 주장 같은 ‘고전 문학 같은 높은 수준’의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당장에 어제 스토브에 출시한 ‘요그의 서’만 봐도 그 대화의 수준이나 스토리 전개의 얕음이 상당하지만, 이 게임에서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은 요소”죠.


 - 글쓰기의 어려움

글쓰기는 매우 어려운 작업이며, 게임 개발자들이 항상 글쓰기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히 게임을 만드는 대부분의 인력은 프로그래밍과 같은 공과 계열이 많고, 그들은 좋은 글과의 접점이 낮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좋은 글을 쓰는 것은 정말 어렵기 때문에, “명작”도 드문 것이고, “위대한 작가”도 소수라는 것이죠.


 -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는 돈이 안 된다.


금전적 문제를 지적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필자가 알고 있는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가 누가 있냐는 질문과 함께,
영화나 드라마 작가는 유명세와 더불어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지만,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를 기억해 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말이죠.

한국의 경우도, “돈이 된다.”는 이유로 정말 실력 좋은 많은 작가들이 다 드라마 스크립트 판으로 뛰어들어 문제로 지적되곤 하는데... 확실이 이런 측면이 없진 않은 것 같습니다.


 - 개인적인 성장과 변화도 무시해선 안 된다.

자신이 나이가 들면서 많은 문학과 게임을 경험하고, 더 높은 기준을 가지게 되었기에, “당신의 글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것”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는 글쓰기 수준이 변하지 않았지만, 플레이어가 느끼는 글쓰기 수준은 상대적으로 하락한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고 말이죠.

이 마지막 주장은 저도 좀 반성해야겠네요! 예전이라면 그저 “재밌다!”라고 느끼고 끝났을 게임들에 대해서도, 다른 게임이나 과거 글과 비교하며 “성장이 없다.”라거나 “고민이 없다.” 등의 말을 하는 것은 제가 봐온 글로 눈이 올라간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꼰대가 되어가는 걸까요? ㅋㅋㅋ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게임의 스토리나 대사는 수준이 낮아진 것 같나요? 아니면 다른 의견이 있으신가요?


🤣 [금주의 게임 유머] 일본 진출을 준비 중인 한 모바일 게임의 스토리





역시 에르피엔 경비대는 강해!

집 팔아서 게임 만드는 게임사의 드립도 강해!





실제 미드웨이 해전이 일어나기 전에 일본 해군이 시행한 워게임에서
"9발 명중은 너무 많다(9発命中は多すぎる)"고 우겨서 아카기를 부활시킨 웃지 못할 일이 있었습니다.


이걸 ‘몽환의 군함 야마토’라는 만화에서 그려낸 장면.


▷ 게임 역사상, 바로 어제 있었던 사건... ◁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이 클리어되었습니다.

왜, 풀 다이브 너브기어 아직도 안 나오는 건데! 풀 다이브로 미연시 하고 싶다고!!!



▷ 얼마 전까지도 살아 있었던 3DS 닌텐도 네트워크 ◁



서버를 종료한 것이 아니고, 추가 접속을 막는 방식으로 진행된 섭종이다보니, 연결을 끄지만 않으면 계속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자그마치 209일간 버텨뎐 유저는 3DS 기기의 말썽으로 결국 서버에서 진정한 의미로 섭종을 맞이하였습니다.


▷ 이번 미국 대선을 바라보는 게이머의 시선 ◁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 ㅠㅠ


▷ 준법 게임보다 범죄 게임이 많은 이유 ◁








경찰조차 범죄가 속 편하고 재밌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 [금주의 운영체제 소식] 꿈틀거리는 리눅스 게이머




스팀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에서, 리눅스 사용자가 2.0%를 돌파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겨우 2%에 불과한 것이 이렇게 글을 쓸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겠지만, 실은 이건 상당히 의미 있는 수치입니다.
바로 “PC 역사 수십 년간 꿈쩍도 안 하던 수치가 움직였다.”라는 것입니다.

게이밍에 있어 윈도우와 차별되는 리눅스의 최고 장점은 역시나 “가볍다”는 점입니다.
OS에서 잡아먹는 리소스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거기에서 남은 자원을 전부 게임에 쏟아 부을 수 있는 것이죠.
이 덕분에 “동일한 사양”에서도 리눅스에서 구동하는 게임이 더 원활한 경우 많습니다.

훨씬 저전력, 저사양 환경에서도 괜찮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죠.

과거엔 호환성 문제로 인해, 게임이 아예 구동 안 되다 보니 리눅스가 게이머에게 선택받을 수 없었지만,
스팀PC와 스팀덱을 거치면서 발전한 호환성 도구인 Proton 덕분에 이 호환성 문제도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개선된 덕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리눅스는 오픈 소스 기반이라, 윈도우와 달리 돈을 지불할 필요도 없고, 조금만 공부하면 윈도우보다 강력한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 깊이 들어가면, 리눅스의 높은 보안성으로 덕분에, 커널 수준의 안티 치트 툴을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리눅스는 이런 안티 치트툴을 무력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편 단신에서 다룬 “에이펙스 레전드, 리눅스를 사용한 치트 및 핵 유저들로 인해서, 리눅스 지원을 중단”이라는 것도 이것이 연장선이죠.

일부에서는 “그냥 스팀덱 사용자가 리눅스 써서 그런 거 아니야?” 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는데,
리눅스 OS 통계에서, 스팀 OS의 사용자는 오히려 9% 감소하는 이상한 추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양한 리눅스 버전의 사용자들이 넓게 분포한다는 것이죠.




스팀덱의 좋은 리눅스 플레이 경험 덕분에, 아예 메인 OS를 리눅스로 넘어가려는 사람들도 등장할 정도입니다.

물론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아직은 아닙니다.
리눅스는 OS 단에서 한글을 지원하지 않거든요 ㅠㅠ 하모닉스라는 한국판 리눅스 프로젝트도 있었지만, 이건 사용성이 영 좋지 못해서 ㅠㅠ

예전에 ‘개발자들이 소수에 불과한 리눅스 게이머를 챙기는 이유’라는 짤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리눅스 게이머: 정확한 사양 / 버그의 재현 방법 알려주고 / 심지어 수정 방법까지 조언해 줌


⏱️ [금주의 게임 이식] 이거 둠 돌아감!

‘가장 많은 비공식 이식 버전을 가진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둠(Doom)
‘그곳에 반도체가 들어간다면, 둠이 돌아갈 것이다.’ 또는 ‘둠이 돌아가면, 그것은 컴퓨터다.’ 같은 농담도 뱉곤 하죠.

네, 이번에 둠이 새로 이식된 곳은...




닌텐도 알람 시계 ㅋㅋㅋㅋㅋㅋ

눈길을 끈 것은, 그저 “구동만 할 수 있는” 다른 이식과는 다르게,
상단의 터치 버튼을 조이스틱으로 사용하여 실제로도 문제없이 플레이할 정도로 완벽하게 이식하여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래 X에서 실제 플레이하는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금주의 게임과 AI] AAA 급 스튜디오를 폐쇄한 넷플릭스, AI로 게임을 제작하는 GenAI 부서 창설





얼마전 넷플릭스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게임 스튜디오를 폐쇄한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둠이나 헤일로를 만들었던 어벤저스급 인재를 모아 AAA급 스튜디오를 차린 넷플릭스였지만, 결국 게임 하나 내놓지 않고 스튜디오의 문을 닫아 버린 일이었죠.

그런데 아예 게임 업계에서 철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넷플릭스의 게임 부분에 GenAI 부서가 생겼고, 이 부서에서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게임의 개발 속도 가속, 소규모 게임팀에 새로운 기능 제공, 새로 게임 개발과 플레이 경험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GenAI 부문 부사장인 마이크 베르두는 GenAI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라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기술에 대해 두려움의 눈으로 바라보지만, 이 기술은 창의적인 게임 제작자들을 해방시킬 것이고, 플레이어들에게는 놀랍고도 새로운 경험을, 그리고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 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극찬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 달 동안의 변화(스튜디오의 폐쇄와 감원 등)는 모두 계획된 전환이었다고 말하며,
사업의 철수가 아닌 새로운 선두를 이끄는 것이라며 내용을 마쳤습니다.



마이크 베르두가 윗글과 함께 공개한 AI 생성 이미지.

다만 이 생성형 AI 기술에 대해서는 기존의 생성형 AI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이를 적용한 구체적인 예시도 없어, 살짝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아직 무엇인가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 같습니다.

과연 넷플릭스의 GenAI 부서는 게임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ㅎㅎㅎ



🏥 [금주의 게임과 의학] 스코틀랜드 아동 병원의 ‘상주 게이머’ 소식




스코틀랜드의 한 아동 병원은 아이들에게 비디오 게임을 통해 지루함을 덜어주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 위해 ‘상주 게이머’를 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역할은 병원에 입원한 어린 환자들을 방문하고 함께 게임을 하며, 치료의 일환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하고 있는 스티븐 메이어(Steven Mair)는 게임이 이미 환자들에게 실질적 치료 혜택을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마리오 카트를 플레이하면서 환자 손의 움직임이 향상되었으며,
혈장 교환과 같은 의료 시술 중에는 아이들의 긴장을 완화하며 주의를 돌릴 수 있는 역할을 갖는 유용한 도구이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심리적, 사회적 측면의 치료 효과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해당 뉴스는 인터뷰와 더 자세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는데, 혹시 영어 청해가 되신다면 한번 들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 링크를 남겨 놓습니다.
https://www.bbc.com/news/videos/cq6lll7r322o

많은 게이머들이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과, 역시나 네티즌다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이들이야말로 “프로 게이머”라 부를 만합니다.

 - 나는 이들이 제공하는 경험이 돈보다 더 가치 있다고 확신합니다.

 - 게임 콘솔은 막내딸이 암과 싸우는 동안 신의 선물과 같았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콘솔이 있는 경우, 판매하는 대신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는 것을 고려해 주세요.

 - 내가 감정적 강인함을 가질 수 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처음으로 같이 놀았던 아이가 나중에 알고 보니 성공하지 못한다면, 나는 망한 거니까요!

 - 내용만 보면 달콤한 직업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매일 아프거나 죽을 수도 있는 아이들 곁에 있어야 하니 마음이 지쳐 버릴 것 같습니다. 아픈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 일을 할 수 있으려면 특별한 유형의 사람이 필요하다.

 - 내가 복권에 당첨되어 재정적으로 안정된다면, 300% 저는 이 일에 임할 것입니다!

 - 저는 냉정합니다! 마리오 카트를 통해 그 아이들을 얼마나 심하게 괴롭힐 수 있는지, 아이들이 구걸하도록 만들어 버릴 겁니다!




무엇보다 게임을 그저 질환으로 생각하는 우리나라에, “게임은 하나의 치료”로써 이런 분들이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부러움도 들었네요!
물론 한국에서 이런 일을 했다간... 흠... ㅠㅠㅠㅠㅠㅠ



😶‍🌫️ [금주의 스팀 요약] 스팀 화면 녹화 베타 출시




 - 강력한 녹화 기능이 추가된 스팀 클라이언트

훨씬 앞서 녹화 기능을 도입한 스토브도 있지만, 스팀의 녹화 기능은 상당히 강력합니다. 

백그라운드 녹화 모드를 사용하여, 지정된 길이와 디스크 공간 제한 내에서 “지속적으로 녹화”합니다. 바로 차량의 블랙박스와 같이 말이죠! 
스팀의 오버레이(Shift+tab)를 사용하여, 별도의 동영상 플레이어 없이도, 즉시 리플레이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 마음에 드는 “클립”이 있다면, 해당 클립만 따서 보관할 수도 있죠. 물론 스팀 클라우드에 업로드도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손쉽게 공유도 할 수 있죠.
긴 게임에서 하이라이트 순간들은 “마커”로 표시해 놓으세요! 긴 영상도, 빠르게 중요 장면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스팀덱에서도 됩니다!

자세한 사용법과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이용해 주세요!

▷ Hori에서 스팀 공식 라이센스를 받은 “스팀 컨트롤러”를 미국에서 발매◁


모양이 좀...







 - 10월의 스팀덱을 달군 게임들은?

신작 게임인 메타포와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의 강세가 돋보인 “10월 스팀덱으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게임” 리스트입니다.

올림픽 DLC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 하데스 2편도 27위 상승을 하며 치솟았네요. 그런데 하데스의 경우는 1편과 2편이 완전히 같은 유저층을 놓고 뺏는 모양새 인지라, 항상 상위권에 위치했던 하데스 1편은 아예 순위권 밖으로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디아블로 4의 경우는 이번 업데이트 영향도 있지만, 스팀덱 최적화 작업을 계속해 준 덕분에, “스팀덱에서 즐기기 가장 좋은 핵앤슬레시 게임”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점점 상위권으로 순위를 굳히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던 많은 게임들의 순위가 떨어졌는데, 그럼에도 상위권을 지키는 스타듀벨리, 발더스 게이트, 발라트로, 뱀서는 정말 스팀덱을 캐리하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혹시 안 해보신 분이 계시면 꼭 해보세요. 위 게임들은 스팀덱에서 정말 쾌적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까요 ㅎㅎㅎ


 - 지금은 2026년이고, 스팀덱 2.0을 방금 개봉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사진, 실제 스팀덱이 맞습니다! 물론 글은 낚시 글이지만요.

과거 스팀덱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보여주는 밸브의 ‘스팀덱 개발 과정에서의 스팀덱 변천사’에 등장했던 사진에 약간의 변화를 가한 것뿐입니다.



가장 위에 최종 스팀덱, 그리고 중간에, 사진 원본으로 생각되는 스팀덱이 보이실 겁니다.

제가 손이 크다 보니 지금의 스팀덱도 자꾸 터치 패드에 엄지두덩이 닿는 문제가 있는데, 사진처럼 나온다면 무지 고통받을 것 같네요 ㅋㅋㅋ
역시 스팀덱이 정말 많은 디자인 고민 끝에 나온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걸 더 개선한 OLED 모델은 더 조작감이나 그립감이 좋다는데, 이미 LCD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도 욕심이 나네요!


 - 매주 올려드리던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금주에는 트렌드를 이끈 게임이 없거든요!
신작 게임들도 1만 명 내외의 (10 콩코드 ㅋㅋㅋ) 아담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크게 눈에 띄거나 화제를 만든 게임도 없었습니다.



🎙️ [금주의 게임 인터뷰] 세가, 고전 게임에 대한 대규모 리메이크 시작




현재 게임 업계에서 그 누구보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세가.
올해에는 라이선스 글로벌의 순위에서 107계단 상승하여, 39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뿜었습니다.

디즈니 등의 대기업에서 오랜 경력을 쌓다 올해 초 세가에 합류한 저스틴 스카폰(Justin Scarpone) 글로벌 홍보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인터뷰가 워낙 길다 보니, 주요 내용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세가의 트랜스미디어 전략

세가는 게임을 핵심 사업으로 삼아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변모하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세 번째 소니 더 헤지혹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고, 용과 같이 시리즈의 실사 드라마가 아마존 프라임에서 초연되었습니다. 게임에서 시작된 팬덤을 그대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장난감 의류 및 각종 상품으로 연계할 예정입니다.

이는 소니나 디즈니가 영화 산업에서 성공한 방식과 유사하고, 하필 디즈니의 근무 경력이 있는 저스틴 스카폰이 합류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 파트너십의 중요성

세가가 비디오 게임 외로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Paramount와 Netflix와 같은 파트너십에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더 넓은 관객층에 쉽게 도달할 수 있었으며, 이는 세가의 트랜스미디어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디즈니의 경우는 적극적으로 라이선싱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가 아니었습니다. 그저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회사였죠. 하지만 세가는 공격적인 라이선싱이 필요했고, 사람들에게 세가의 IP를 만날 수 있게 제공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다양한 파트너십이 큰 역할을 한 것이죠.


 - 레거시 IP 부활


세가는 "Crazy Taxi", "Streets of Rage", "Jet Set Radio"와 같은 고전(레거시) IP를 부활시키기 위해 여러 게임 리바이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Eternal Champions", "Golden Axe", "Shinobi"와 같은 IP의 영화 및 TV 프로젝트도 확정되었습니다. 특히 이것을 만드는 사람들도, 그리고 소비할 사람들도,
모두 이런 것들과 함께 성장한 사람들이라 이 IP들에 대해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Sega 스토어


아쉽게도 오늘날 소매점에서 ‘세가’를 만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런 접근성 문제와 팬들의 요청에 응하기 위해, 내년 여름쯤에는 도쿄에 공식 세가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파트너를 통해 상하이 매장을 오픈하는 것까지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팬들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팬 중심 접근


일단 개발자들이 이런 IP들의 팬입니다. 그들은 세가의 게임을 하며 자랐고, 세가의 영화를 봤고 상품을 구입했으며, 이 IP 매우 열성적이라는 것입니다.
비록 파라마운트와 협업한 첫 소닉 영화는, 디자인과 팬들의 반발로 불안정한 시작을 했지만,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그 결과를 반전해 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팬들의 목소리르 듣기 위해 더 많은 지역에서 팬 이벤트를 개최하고, 때로는 그들을 개발 세션에 초대하기도 합니다.



정말 거대한 IP 공룡인 세가가 어떤 방식으로 게임 이외의 다양한 업계에서 사업을 확장해 갈지 기대되기도 하네요.

레거시 IP 부활과 관련해서는 게이머들이 알아야 할 점도 하나 있습니다. 정말 명작 게임을 모아놨던, 드케, MD 콜렉션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라는 것입니다.

이건 팬으로써는 환영할 수 없는 행보네요!!





비록 에뮬레이팅을 목적으로 조금만 인터넷을 찾는다면 얼마든지 다시 구할 수는 있겠지만, 정품으로써 구입할 기회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모든 게임을 구입하라는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MD 명작으로 손꼽히는 스페이스 채널5나 크레이지 택시, 그리고 메가드라이브에서는 코스믹 존이나 스트리트 오브 레이지 같은 게임들은 이번에 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겠네요.


🔊 [금주의 게임 단신] 짧지만, 중요한 업계 소식들

🔊 넥슨, 환세취호전 온라인(안드로이드) CBT를 11월 21일부터 진행 예정 - 부제에 ‘키우기’가 들어가서 아마도 방치형 키우기 게임으로 생각됨
🔊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개발자 대담에서 “데누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공식 답변
🔊 닌텐도,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작(소위 스위치 2)에서도 기존 닌텐도 소프트웨어 및 닌텐도 온라인의 서비스가 완전히 호환됨을 공식 발표
🔊 메타(Meta), VR 개발 스튜디오의 예산 삭감 등을 통해 VR 업계 전략을 재고
🔊 호그와트 레거시, 속편 제작 진행 중. 호그와트 레거시는 총 3천만 장이 판매되어, 역대 프렌차이즈 게임 중 가장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 30주년 기념 워크레프트 다이렉트 관련, “워크레프트 2: 리마스터” 로고 유출
🔊 NVIDIA GeForce NOW, 내년부터 구독자들의 플레이 시간을 월 100시간으로 제한키로
🔊 코지마 프로덕션, 소니로부터 데스 스트랜딩 IP에 대한 완전 소유권 확보, 이로써 신작 데스 스트랜딩2는 PC와 xbox에서 동시 출시하게 될 것
🔊 심즈 라이크 기대작, inZOI가 얼리 엑세스로 2025년 3월 28일 출시 예고


이번 한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불금 되세요.
다음 주의 겜잡식도 알찬 소식을 가지고, 금요일 저녁 7시경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갑작스럽게 날씨가 영하까지 내려가기도 한다니,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세요~


촉촉한감자칩

🫡🫡🫡 즐겜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소녀 게임, 건설 경영 게임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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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매니저
24.11.11
24.11.11 06:46 -00:00

✨ 축하드립니다! 라운지매니저의 PICK! '추천 라운지 글'로 선정되셨어요 ✨

추천 라운지 글이란? https://lounge.onstove.com/view/10373482

촉촉한감자칩
24.11.11
24.11.11 09:52 -00:00
작성자

@라운지 매니저 


고요한바위
24.11.08
24.11.08 15:20 -00:00


촉촉한감자칩
24.11.08
24.11.08 22:18 -00:00
작성자


돔돔군
24.11.08
24.11.08 11:17 -00:00

PS5 이미 있는 유저로서 PRO와의 차이점을 비교하진 않고.

현재는 스토브랑 스팀 게임이 돌아가는 기기냐만 따지고 있네요.

번들이나 스팀에서 저렴한 게임도 PS  스토어는 여전히 비싸서...

굳이 스팀으로 안하다 보니...

팔아야 하나.... 그러기엔 월간 게임 받은 거랑... 구입한 게임들이 ㅋㅋㅋ

촉촉한감자칩
24.11.08
24.11.08 11:28 -00:00
작성자

콘솔은 팔면 후회합니다! 팔면 반드시 후회합니다!

비록 당장에는 안가지고 놀더라도, 어느날인가 갑자기 콘솔과 그 게임이 당기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러니 콘솔은 소장하세요 ㅎㅎ


스토브랑 스팀만 즐기신다면, 역시 UMPC를 고려하시는 편이 ㅎㅎㅎㅎ

촉촉한감자칩
24.11.08
24.11.08 10:51 -00:00
작성자

아앗... 제목이랑 내용의 PS5 PRO라고 바꿔야 하는데 수정이 안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실수를 하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

덤비면문다고
24.11.08
24.11.08 10:39 -00:00

플스5 프로는 공개될 때만 해도 이거 사는 게 맞아? 했다가 막상 초동 출시날에 품절되는 거 보고 뭔가 있나 보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까고 보니 역시나 큰 변화는 없었네요. 중고 시장에도 거의 정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새제품이 올라오고 있군요 ㅋㅋㅋ


스위치의 판매량 하락은 스위치2의 추진력을 얻기 위한 발판으로...


그리고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GTA6 발매가 밀릴 수도 있다는 루머도 있군요.

글에 나와 있는 것처럼 총기 사고와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과의 연관성을 주장하고 있는 분이라...

부디 아무 일 없이 정상 출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그럼 저는 이만 "링크 스타트"

촉촉한감자칩
24.11.08
24.11.08 10:48 -00:00
작성자

업계에서 일하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마 "사치품이라서 잘 팔릴 것 같다."라는 말이 돌고 있다네요 ㅋㅋㅋ


스위치 2는 하위호환에 "더 멋진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어서" 엄청 팔릴 거라고 합니다. 잠깐... PS5도 더 멋진 그래픽인데 ㅋㅋㅋㅋㅋ


트럼프가 게임을 싫어해서 발매가 밀릴 수 있다는 소식는 저도 들어서 찾아봤는데,

하필 레드 데드 리뎀션이 트럼프 집권기에 나왔더라고요???? 아마 GTA6 말은 나오겠지만 밀리지 않고 출시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그곳은 위험해요!


Chim
24.11.08
24.11.08 10:16 -00:00

촉촉한감자칩
24.11.08
24.11.08 10:31 -00:00
작성자

커뮤니티의 수호자 뱃지 다셨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