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후기
요시자와카스미
3시간 전
24.11.02 14:44 -00:00
0 °C
10시간 33분 플레이

재밌게 하고 갑니다.회장 루트가 맛있어요.

덤비면문다고
8시간 전
24.11.02 09:21 -00:00
391 °C

퀄리티 좋고 아주 귀엽군요. 만족!다른 분들 인증글을 보니 러브 스티치 엽서 굿즈나 러브 딜리버리 디럭스 굿즈 받으신 분들도 있던데전 아직 키링 하나만 도착했군요ㅠ하나씩 오는 걸 기다려야겠습니다.

푸디와삼촌
7시간 전
24.11.02 09:56 -00:00
귀엽고 단아하니 좋군요 ^0^
촉촉한감자칩
7시간 전
24.11.02 09:53 -00:00
다른것도 곧 도착하실겁니다 ㅎㅎㅎ요즘은 주말에도 배송하는 곳이 많더라고요 ㅋㅋ
S1720753332614711
13시간 전
24.11.02 04:11 -00:00
0 °C

로웨인7 검은가시견갑 팝니다

덤비면문다고
15시간 전
24.11.02 02:24 -00:00
511 °C

어떻게 지급되는지 궁금했는데 스토브 쪽지로 다운 링크를 주는군요!31일이 리뷰 이벤트 마감이었는데 단 하루 만에 보상 지급이 이루어지다니 아주 좋습니다!그리고 시크릿 일러스트는 같은 일러스트에 껴입냐 안 껴입냐 두 버전으로 오는군요

흐르는강물을거꾸로거슬러오르는연어들처럼
24.11.01
24.11.01 01:06 -00:00
264 °C

https://event.onstove.com/ko/dailyshop/STOVE_LORD/202411여기가 출석 이벤트 링크임수요일이 좀 달달한듯~~ 캬 시간의조각 1000개?(다른날은 몰라도 수요일만 출첵하면 됨. 중급승급서도 좋아)출석으로 5000플레이크, 10000플레이크 주는거는 아래에서 시조 바꿔먹음 될듯 캬~(근데 200개 누구코에붙여!!! 일단 내 코에 붙인다잉~)1000개씩 뿌리니까 개꿀 ㅇㅈ

신비민트
24.11.01
24.11.01 09:02 -00:00
🌄🌇
S1719863276694011
24.10.30
24.10.30 23:11 -00:00
142 °C

진짜 맞는거야??!10초찍?권장투력보다 5천 이상 높은데?본케반피 유지로열 피 25해놨다가 뒤질거 같아서 80%으로 올림맞는거지?굳이 왜 피달게 만듬?

S1725412246629911
24.10.31
24.10.31 01:16 -00:00
나도 처음에 로열 쓰다가 버림누가 팁이라고 요정 날개 달아라해서 변이 요정 날개 3단계 1프로확률로 피 400회복 들고팬텀으로 회피 극한으로 올리고 구석진데 가니까 1시간 버티더라... 대신 물약 100프로 3천개 채운거 다 먹음ㅋㅋㅋㅋ요정날개 1프로확률이라 거의 안터진다보면 대고 빠치 80랩, 전방 피회복스킬로 어캐 버티긴함어빌 팬텀 꼭 껴라 스킬설명에 10프로 추가 대미지 있는데 어차피 피 1닳는거라 0.1추가되는거임근데 이상한게 피 1씩 닳는다고 표기는되는데 실제로는 더 까이는듯
o35004
24.10.30
24.10.30 05:03 -00:00
282 °C

'얼어붙어 있던 나를 녹여준 유일한 겨울, 얼어붙어 있던 나를 녹이고자 했던 유일한 비극'플레이를 다 한 후기는 정말 슬펐다는 것입니다.여러 비쥬얼 노벨과 미연시를 플레이 해왔지만, 이 작품만큼 슬픈 작품은 거의 없던 거 같네요. 플레이 하면서 저항없이 몇번 눈물이 흐르던 작품이었습니다.그런만큼 이 작품은 상당히 묘합니다. 분명 트루엔딩을 보았는데도 슬픕니다.남겨진 사람의 이야기를 보았기 때문이겠죠. 그것도 평생 나만을 바라보았다,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남겨진 사람이 있기 때문이죠.그래서 정말 슬펐습니다. 심지어 두 명의 히로인을 표방하고 있었지만, 한 명의 사람은 끝내 행복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더욱 슬펐습니다. 그 감정을 잘 보여주었기 때문이겠죠.이 작품의 스토리는판타지스러운 설정과 일상을 잘 엮어내었다 생각합니다.기본 전개는 유명 비주얼 노벨 작품인 '기적의 분식집;이 생각나더라고요. 포탈을 타고 넘어온 다른 세상의 히로인. 그 사람과의 사랑 이야기.결말부도 비슷합니다. 주인공이 남겨져 혼자 슬퍼하고 좌절하는 결말이나, 히로인에게 남아달라 부탁해 결국 함께하는 결말.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다만 두 작품의 차이점이라 한다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관계입니다.이 작품은 '기적의 분식집'과 달리 주인공과 히로인이 이미 만난 적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어릴 때 잠시 만났으며, 그 경헙으로 주인공의 이상형이 정해졌지요. 그 결과 주인공은 히로인에게 시작부터 엄청난 호감을 표합니다. 그렇기에 이야기 전개가 다소 빠를 수 있지요. 주인공과 히로인 사이의 감정을 쌓아가는 과정이 다소 적어도 납득도 되고요. 그리고 또 다른 차이점은 루미의 존재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든다 생각되는데,루미라는 캐릭터는 주인공을 쭉 짝사랑해 온 인물입니다. 그렇기에 주인공에 대해 잘 알고, 그의 이상형도 잘 알며 그렇기에 히로인 '세아'가 주인공이 바라던 사람이런 것도 압니다. 이 상황에서 오는 갈등과 슬픔이 이 작품의 차별점이라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이는 매우 잘 만들어졌다 생각합니다. 루미의 고민과 갈등, 슬픔들이 모두 잘 와닿았습니다.다만 이것이 이 작품의 큰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바로 루미라는 캐릭터를 너무 학대한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이 작품에서 어떤 엔딩을 고르더라도 루미는 행복해지지 못합니다.베드엔딩에서는 주인공이 세아를 잊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을 대용품으로 하려는 것에 분노와 경멸, 슬픔을 느끼고, 트루 엔딩에서는 세아가 더났으니 자신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까 소망을 가졌을 것이지만, 결국 세아사 돌아오면서 루미는 남겨지는 입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그나마 노말엔딩서는 앞으로 주인공과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이 작품에서는 다루지 않았고, 주인공이 작품 내내 루미에게 큰 감정을 표현하지도 않았기에 과연 행복한 관계가 될 수 있을지 의문문이네요.지금껏 플레이 해온 모든 작품들 중에서 이렇게 슬프고 비참한 캐릭터는 없었던 거 같네요.아이러니한 일입니다. 묘사와 전개를 워낙 잘했기에, 캐릭터의 비참함과 슬픔이 더욱 크게 와닿았고, 결과적으로 메인 히로인인 세아보다 더 큰 인상을 남기면서 이 작품에 대해 아쉬움을 갖게 만들었습니다.완성도가 높아 아쉬운 말 그대로 아이러니입니다.다음은 캐릭터.앞서 장황하게 말했든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깊은 캐릭터는 루미입니다.평생 주인공만을 바라보았지만, 그 주인공은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은 비련의 캐릭터입니다.작품 배경이 겨울인데다, 루미의 상황과 감정이 이러하니, 떠오르는 것이 있더군요.애니메이션 달빛천사. 그 애니에 나오는 'eternal snow'라는 노래가요.그 가사 중에 '누군가 내게 말했지. 상처받은 사랑보다 더 아픈 것은 혼자만 간직한 사랑 ' 이런 가사가 떠오르더군요.루미는 주인공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긴 했지만, 사실상 혼자 간직한 사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오랜 시간 혼자 간직해 온 사랑이기도 하고요. 그렇다 보니 정말 슬펐습니다. 눈물로 주인공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루미의 모습을 볼 때 많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응원했습니다. 주인공과 루미가 이루어지기를.하지만 끝내 루미는 행복해지지 못했습니다.자신이 누구보다 아프지만, 자신이 그랬기에, 그래서 그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주인공에게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조언을 해준 루미였기에 더욱 슬펐습니다.지금껏 해 온 모든 게임 속 캐릭터를 통들어도 감정 이입이 잘 되고, 응원을 많이 한 캐릭터라 정말 인상깊었네요.다음으로 세아.세아는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한 캐릭터라 생각합니다.설정에 맞게 지구 문화와 약간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다만 주인공과의 감정은 다소 아쉬웠습니다.주인공이야 세아가 이상형이었으니 감정을 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웠지만, 세아는 언제부터 호감이 있었는지 조금 애매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 만남 부터였다는 추측이 들기는 하지만, 그 묘사나 전개가 크게 돋보이지는 않아 추측만 할 뿐입니다.사실 세아라는 캐릭터가 아쉬운 점은 앞서 말한 '기적의 분식집'의 그림자 때문입니다. 이 작품의 세아와 언급한 작품의 '필리아'는 상당히 비슷한 캐릭터입니다. 다른 세계에서 왔고, 그 캐릭터가 이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도구가 있으며, 그 과정에서 주인공과 감정을 쌓아가고, 마지막에 내려야 하는 선택도 유사합니다. 그렇다보니 세아만의 특별함이나 차별점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이미 본 적이 있는 캐릭터를 다른 형태로 보는 느낌도 들었고요.그럼에도 세아라는 캐릭터가 매력이 없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약간의 아쉬움이라 할 수 있겠죠.여담으로 담당 성우분이 '이새아' 성우님이라는 점이 매력적이고 재미있었습니다. 철자가 다르긴 하지만 같은 '새(세)아'니까요.끝으로 주인공. 주인공은 평범합니다. 취향이 확고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평범한 캐릭터입니다. 세아를 정말 좋아한다는 점만 빼면 두드러지는 부분도 없고요.게다가 세아를 처음 본 순간 이미 사랑에 빠졌다보니,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는 히로인과 감정을 교류할 시간을 쌓기 어렵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안 좋은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사적으로는 루미를 너무 홀대했다는 점에서 더 안 좋게 보이기도 하고요.그래도 사적인 감정을 제외한다면, 흐름을 이어가는 역할은 했다 생각이 듭니다.종합적으로 루미라는 캐릭터는 정말 좋았고, 세아는 차별점은 적었지만, 좋았으며 주인공은 아쉬웠습니다.끝으로 이 게임은 다양한 시도를 했습니다.여러 미니게임들도 있고, 애니메이션을 적극 활용 했습니다.특히 이 애니메이션의 사용이 좋았습니다.이야기 중간마다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고, 인물들의 동적인 모습을 보는 것이 몰입감을 높여주기도 했습니다.그리고 스탠딩 일러스트들도 라이브 2D를 이용해서 계속 움직이게 만든 점이 좋았습니다.소소하게 배경이 움직이는 것도 좋았고요.(문이 열고 닫히는 연출이나, 중간에 고양이만 애니메이션으로 움직이는 등의 효과들)상당히 공을 들인 작품이라는 것이 보여서 좋았습니다.종합적으로 좋은 작품이었습니다.루미라는 정말 좋은 캐릭터를 나무 홀대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혹시 이는 DLC나 후속작 등을 이용해 매울 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개인적으로는 꼭 그랫으면 좋겠네요.루미의 사랑이 혼자 간직한 사랑으로 끝나지 않기를 빕니다.좋은 작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P.S사실 곱씹을 수록 'eternal snow'라는 노래 가사가 잘 어울리더군요.혹시 모르시는 분들은 이 노래를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가사를 천천히 보면 정말 루미의 상황에 잘 어울리는 노래라 생각이 드네요.나에게 슬픔이라는 건선명해오는 네 하얀 미소어느새 굳어져 버린 너의 기억들도시간에 기대어 봐도 너의 모습만 떠오르고단 한 번도 닿지 못했던 오랜 아픔만이조용히 내리는 눈처럼 쌓여가이런 내 마음을 넌 알고 있을까Hold me tight이럴 줄은 몰랐어누군가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이렇게 아파야 하나I love you눈물이 멈추지 않아이미 늦은 건 알고 있지만나 차라리 너를 몰랐었다면언제나 잊혀질까 다짐하고 또 기도해도슬픔만 남은 깊은 한숨에 다시 눈물만이세상을 하얗게 그려버린 눈 속에나의 상처들을 숨길 순 없는지Hold me tight누군가 내게 말했지상처받은 사랑보다 더 아픈 것은혼자만 간직한 사랑I miss you너만을 바라볼수록작아져가고 야위어져가고초점없는 눈동자만 또 울고있네영원한 시간 그치지 않는 눈이 와야너를 향한 이 마음 묻어두고 또 버릴 수 있나Hold me tight이럴 줄은 몰랐어누군가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이렇게 아파야 하나I love you가슴이 너무나 아파이미 늦은 건 알고 있지만나 지금도 너를 만나고 싶어Hold me tightI love you루미의 사랑이 영원히 내리는 눈에 묻히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내리는 눈처럼 쌓이길 바라봅니다.+ 2024 10/31 업데이트 이후 노말 엔딩에서 짧은 후일담이 생겼네요.그 짧은 후일담에서 주인공과 루미의 관계가 보여지는데, 루미에게 마음을 쓰는 주인공의 모습, 그리고 행복한 루미의 모습이 보여져서 조금은 나아진 거 같습니다.물론 루미는 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루안네츠
24.10.30
24.10.30 08:25 -00:00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공감가는 후기였습니다
리즈의리즈시절
24.10.23
24.10.23 05:17 -00:00
2,405 °C

제작자들 후기 이렇게 넣는거는 또 신박하군요

10
프룻올데이
24.10.30
24.10.30 17:08 -00:00
GOOD
CypherCat
24.10.30
24.10.30 09:16 -00:00
Wow niceee.
ideality1011
24.10.21
24.10.21 15:00 -00:00
481 °C

일하면서 사심을 채울 수 있다.

아인ii
24.10.19
24.10.19 16:21 -00:00
746 °C

최근에 40주년 기념으로 [드래곤볼 : 다이마] 방영이 시작하여 보고 있습니다.(넷플로는 담주부터 나온다고 하네요!)초창기 드래곤볼 + GT 때의 감성을 느끼실 수 있으며 중간 중간 등장하는 Z 때의 장면 등을 보며 Z를 리메이크를 하면 저런 느낌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작화도 잘 뽑은것 같아요OP는 이렇습니다.생각보다 보컬분의 목소리가 감미로워서 찾아보니이런 팝송이 나오더라고요, 알고보니 원곡이 이 곡이고여기서 번안한게 드래곤볼 다이마 OP라고 하네요.애니 덕에 띵곡인 팝송을 듣게 되는건 캐롤&튜즈데이 이후로 오랜만이네요그리고 다이마가 방영할때 같이 출시한 '스파킹 제로'의 시즌패스에도 신 등장인물과 어려진 베지터가 추가된다고 하네요.이번에 등장한 신캐는 뭔가 디자인이 아쉽지만게임 내에서 초4를 제외한 GT 베지터가 없어 아쉬웠는데 (미니) 버전이라도 보니 안도했습니다

라운지 매니저
24.10.25
24.10.25 00:26 -00:00
✨ 축하드립니다! 라운지매니저의 PICK! '추천 라운지 글'로 선정되셨어요 ✨추천 라운지 글이란? https://lounge.onstove.com/view/10373482
촉촉한감자칩
24.10.27
24.10.27 05:46 -00:00
711 °C
와사비 같은 매운맛! - 동아리 리뷰


게임 초부터 야한 드립과 정말 강렬한 H 이벤트로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매운맛의 상징인 캡사이신이나 스코빌 지수도 아닌 굳이 와사비를 쓴 이유가 있습니다.

정말 자극적인 19금 프롤로그와 진흙탕 같은 갈등과 오해로 시작하는 동아리의 스토리는,
마치 앞으로 펼쳐질 막장 드라마를 예언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웠습니다.
하지만 각 캐릭터 루트에 들어가게 되면, 이 매운맛은 완전히 사라지고 순하디순한 순애밖에 남질 않았습니다.

네, 먹은 순간 코끝을 강하게 때리는 와사비.
하지만 딱 그 순간만 지나고 나면, 매운맛은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달콤하고 고소면서도 상쾌한 쓴맛 오래 남는 와사비의 맛입니다.


동아리의 스토리 전개는 이렇게 와사비와 참 닮아 있습니다.




강렬한 첫맛으로 코끝을 때리고, 단맛과 고소함, 그리고 상쾌함을 주는 씁쓸함으로 뒷맛을 정리하는 와사비의 맛과 닮아 있습니다.


※ 추천 공략 순서 ※


누구든 먼저 플레이하건 상관없지만, 더 좋은 플레이 경험을 위해서 아래의 순서를 추천 드립니다.

그 서사의 완결성과 마무리의 깔끔함, 특히 엔딩때문이라도, 한나리를 마지막에 플레이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김가을은 모든 캐릭터 중에서 가장 개그가 많고 티키타카가 재밌는 루트로, 플레이 중간에 섞어주시면 참 좋습니다.
박다영은 가장 동아리와 관계성이 적은 스토리 루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정리하면 :  강수연 > 김가을 > 박다영 > 한나리 순서의 진행을 추천해 드립니다.


플레이 타임은 평균 9시간 정도입니다.





■ 각 캐릭터 루트의 감상 - 캐릭터들의 개성은 정말 확실합니다.

위에 이미 언급했지만, 화끈했던 초반 전개로 앞으로 펼쳐질 끈적한 막장 드라마를 기대했지만...
정작 모든 캐릭터의 루트는 매우 건전하고 달콤한 순애로 가득했습니다.

게임 메인페이지에 있는 캐릭터들 순서대로 작성하겠습니다.



▷ 박다영 : 아주 전형적인 범생 캐릭터 ◁

연애는 인생 계획에 없이 목표만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캐릭터의 전형을 잘 그려놨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갓경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 계획에 없던 주인공이 등장하고, 자신의 계획에 주인공의 도움을 받게 되며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막판 전개에 상당히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 있는 편이라, 그 부분은 기분 좋게 볼 수 있었지만,


조교수 이예린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금 이 시기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에 계속 이야기를 하고,
스토리 전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주거나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인생이다, 저것이 삶이다 하고 가르쳐주면서 스토리를 전개하려는 점은 확실히 아쉬웠네요.


그냥 주인공의 변화에만 집중해도 충분히 설득력을 가질 수 있었을 텐데...


모든 루트 중 공연과 동아리가 가장 겉도는 루트였으며, 모든 루트 중에서 ‘감상적인 문장이 유독 돋보이는 루트’였습니다.


하지만 감점을 하나 줄 수밖에 없습니다! 갓경을 쓰고 있으면서 갓경을 쓴 H 씬이 없다니 이게 무슨 짓이냐!
최소한 안경 on/off 옵션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갓경을 등장시킨 자로써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 한나리 : 성숙미를 뽐내는 카리스마 부장 ◁

감동이라는 요소가 유독 컸던 한나라 루트였습니다.
다른 루트에서는 번외가 되어버리거나, 아예 사라져 버리는 프롤로그에 등장한 갈등에 대해 다루고 있고,
가장 연극 동아리로써의 활동에 집중된 스토리이기도 했습니다.

한나리라는 캐릭터의 본심과 그걸 드러내지 못하는 외형적 대조를 잘 부각하여, 전형적인 외강내유(겉바속촉?) 캐릭터가 확실하게 그려졌습니다.

최종적으로 한나라가 가지고 있던 모순을 10월 연극에 투영하면서 거대한 갈등이 일소에 해소되는,
동아리 게임에서 가장 고유한 스토리를 잘 그려냈네요.

근데 만화 연출은 영... 아쉬웠습니다.
비록 그 의미는 좋은데, 연극다운 연출로도 안 보이고, 이게 대학교나 전문적인 연극 동아리에서 세우는 ‘소위 품격 있는 연극’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가에서 인기 있는 연극 top10을 찾아보면, 동아리에서 보여주는 연극과의 간극이 작지 않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여기서도 언급하지만, 그 최종 결말의 깔끔함 덕분이라도, 한나리 루트는 가장 마지막에 플레이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김가을 : 동아리 개그 담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굉장히 즐거웠던 김가을 루트입니다. 전형적인 악연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놀리고 공격하면서 우정 이상의 무엇을 키워나가는 착실한 빌드업도 좋았고요.

다만 너무 싱겁게 빠지는 건 아쉽고 중반 이후부터는 재밌는 티키타가가 확연히 줄고 의존적 관계로 돌변해 버리는 건 아쉽긴 하지만,
스토리를 전개하면서도 서로를 장난으로 기운을 북돋아 주는 모습을 모여주며,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김가을의 개성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모든 루트를 플레이해 본 다음에는 왠지 모르게, “김가을 루트가 다른 루트에 비해 연출에 힘을 더 준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웹툰 풍으로 간단하게 때운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다른 루트와는 ‘다른 연출’이 기억에 남네요.

다른 캐릭터 루트를 플레이하고 나서, 사이에 끼워 놓으면 분위기 환기도 되는 재밌는 루트였습니다.




▷ 강수연 : 연기에 진심이고 연기를 사랑하는 소심녀 ◁


강수연 루트는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그로 인해 캐릭터 성이 잘 들어나지 않기도 했습니다.

스토리의 전개 자체는 큰 지적을 하고 싶은 게 아니지만,
정말 일반적인 불온한 접근 > 순애 > 갈등 > 회복의 구성을 택하고 있어서, 이 스토리 구성 자체가 흔한 것도 있긴 하지만,
설정이나 스토리 진행상의 구멍이나, 너무 편의주의적으로 봉합시켜 버리는 갈등 구조.
심지어 이 갈등이 어째서 발생한 건지조차 강수연 루트만 플레이해서는 알려주질 않고, 예측조차 할 수도 없습니다.

한나리 루트를 플레이하면 조금은 배경을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뭔가 아귀가 잘 맞지 않는 위화감이 남을 정도.

일부 소개 페이지에서 마치 주인공처럼 그려진 것에 비해서 그 전반적인 완성도가 아쉬운 캐릭터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주인공 얼굴이야말로 개연성”이다, 라는 말이 다시 떠오르게 되는...

여러 면에서 가장 아쉬운 루트였습니다 ㅠㅠ



■ 순애로 위장한 한국식 누키게? 엄청난 H 이벤트 분량과 그 페티시적 강렬함





오로지 체내의 단백질 배출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들을 뽑아내는 게임이라는 의미에서 누키게(抜きゲー) 라고 부릅니다.
스토리나 개연성 따위는 가져다 버리고, 오직 H씬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다 보니, 통상 이벤트 CG보다 HCG가 훨씬 많은 것도 특징이죠.

다른 미연시들에서 캐릭터마다 1번, 많아야 2번에 불과한 H씬이, 동아리는 캐릭터마다 적어도 3회, 그리고 종종 2페이즈에 걸쳐서 장기전을 치릅니다.
그 CG의 퀄리티조차 상당히 훌륭하면서, 성적 판타지와 페티시가 녹아있습니다.

누키게가 스토리나 개연성을 가져다 버린 게임이 많다 보니, 나름의 순애 빌드업이나 개연성을 보여주는 동아리에게 이 표현이 모욕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최소한 이건 “미연시보다는 야겜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장면에 정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와이셔츠, 메이드, 바니걸, 수영복 등의 의상 페티시적 요소, 특정 역할을 그려낸 역할극 페티시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비품실...
비록 한국식 검열을 통해 흰 빛줄기에 가려진 주요 부위들은 아쉽지만, 그것만으로는 가릴 수 없는 격렬한 역동성이 담긴 CG가 아주 훌륭합니다.



웹툰 동아리도 원래는 성인 웹툰이었다면서요? 저는 본 적이 없지만요...

같은 시각 콘텐츠인데, 웹툰에서 게임으로 넘어가기만 하면 이렇게 검열이 심해지는 건, 유감을 수 밖에 없습니다 ㅠㅠ




거의 1:1 비율에 수렴하는 H CG의 비율. 여기서 CG 바리에이션 (같은 CG에 조금만 변형을 가한)을 따지자면, 모든 캐릭터가 통상 CG보다 HCG가 많을 정도입니다.



■ 다양한 의상! 이건 꼭 칭찬하고 넘어가자! 




한나리가 입고 나오는 의상의 다양성, 다른 캐릭터들도 이에 견줄 정도로 다양한 의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아리의 압도적으로 감사할 수준의 의상 바리에이션은 참 위대합니다!
스텐딩 CG가 아닌 게 하나 섞여 있지만, 그냥 이미지 크기 맞추느라 넣은 것 뿐,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한 종류의 의상만 쓰는 것이 흔한 미연시에서, 상황과 장면에 따라 정말 다양한 의상을 등장시킨 건
칭찬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서는 절대 안 되는 동아리의 굉장한 장점입니다.




모든 캐릭터가 마찬가지입니다. 데이트 복장, 사복, 단정한 옷, 수영복 등.
그냥 CG 하나로 때우면 필요도 없을 만한 장면에서도 굳이 상황에 맞는 스텐딩 CG를 갖추고 있습니다.

캐릭터의 개성과 상황에 맞춰 다양한 의상이 등장합니다.
진지한 상황이나 일상과 같은 구분을 복식을 통해 구분짓고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죠.

이 스텐딩 CG덕분에 게임의 전반적 몰입도를 많이 높혀줍니다.


평소에는 편한 레깅스만 입던 캐릭터가, 졸업 발표나 10월 공연에서 평상시와 다른 정장 양복을 입고 나오는 것으로,
이 장면이 이 캐릭터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격식이 필요한 장면”인지를 전달해 줍니다.

이 다양하고 풍성한 스텐딩 CG 덕분에 “다음에는 어떤 옷을 입고 나올까?”하는,
다른 비주얼 노벨에서는 절대로 하지 않을 기대까지 하게 만들어 줄 정도입니다.



■ 아쉬운 단점들...




 - 이쁘게 뽑은 일러를 죽이는 스텐딩 CG의 줌 설정

고해상도의 스텐딩 CG를 그저 단순 알고리즘으로 축소해서 보여줍니다.
이 때문에 스텐딩 CG 전반에서 계단 증상이 상당히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왼쪽 스샷을 보면, (살짝 확대를 한 나머지 조금 심해 보이긴 하지만) 유독 곡선과 안경으로 인해 심각할 정도로 계단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캐릭터가 가까이 다가와 줌 인이 되면 (원본 해상도에 가까워지면) 훨~~~~~씬 보기 좋은 이미지가 되는 것을 오른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축소 알고리즘을 개선하시거나, 간단한 쉐이더나 안티얼라이어싱이라도 적용해 주시면, 게임이 정말 크게 개선될 것 같네요 ㅠㅠ

예쁘게 뽑은 일러스트가 이 때문에 정말 많이 죽습니다.




 - 존재 자체가 의미가 없는 이동 시퀀스

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이건 랜덤 체팅의 그녀에서 보던 그 이동 시스템과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초반에 분기를 선택하는 딱 한 장면 빼고는 게임상에서 어떠한 역할도 의미도 갖지 못하는 “쓸모도 의미도 없는 시스템”입니다.
오히려 일부 씬에서는 이 이동 시퀀스 때문에 스토리의 연결이 어색해진다거나, 분위기를 해치거나, 몰입을 깨뜨리기까지 합니다.
훌륭한 CG와는 대조적으로 허접한 SD 캐릭터와 전혀 다른 분위기의 배경까지 그저 게임의 평균을 낮추고 있습니다.

저는 랜쳇그에서도 해당 시스템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지만, 그래도 랜쳇그에서는 나름의 최소한의 의미가 있고, 이를 살리기 위한 노력도 했습니다.
서브 퀘스트나, 다양한 분기를 나누는 선택지, 그리고 많은 엑스트라를 맵에 배치시켜 세계관이나 유머를 전달하는 역할을 말이죠.
게임 내에서 큰 사건이 일어난다면 NPC들이 이에 대해 모두 이야기하기 시작해서, 상황의 심각함을 전달하기도 했죠.

하지만 동아리에서는 진짜 전혀 정말 아무 의미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나마 한나리가 스포츠카로 오라고 해서, 그때는 맵에 스포츠카가 정말 등장하나? 했는데, 그조차 아니었죠.

저는 계속해서 지적하는데, 미니게임이나 이런식의 “게임의 서사나 몰입, 전달에 어떠한 의미도 없는 것”들을 만들 시간에,
게임의 퀄리티를 더 높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등장하는 로딩 화면처럼, 캐릭터의 프로필이나 진행 요약을 보여주는 짧은 컷씬(아이캣치)에 더 힘을 주었다면,
몰입도 안 망치고 캐릭터의 매력을 더 높여 주었을 겁니다.


 - 수연이 CG 회수 안 되는 버그는 이미 전달 되었을 것 같으니 패스하고...


■ 자극적 시작, 달콤한 순애, 그리고 가득한 C’EX - 추천! 




웹툰도, 그리고 소설이나 게임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초반에 이목을 끌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동아리는 이 규칙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시작 단 5분 안에 정말 매운 맛으로 플레이어들의 이목을 확실하게 사로잡았습니다.

이후부터는 전혀 자극적인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담백한 순애 루트로 빠져 버립니다.
그리고 첫 매운맛에 들어온 유저들이 빠져나가기 전에 순애의 달달함으로 다시 플레이어의 소매를 붙잡습니다.
이렇게 잠깐 더 동아리에 머문 플레이어들은 찰진 야스의 절정과 순애의 결말에 만족하며 게임을 마치도록 만듭니다.

강렬하게 코끝을 때리고, 단맛과 고소함, 그리고 상쾌함을 주는 쌉쌀함으로 뒷맛을 정리하는 와사비 같은 게임인 거죠.
무엇보다 각 루트에서 캐릭터들의 “개성”과 그들 개인의 “이야기”가 잘 살아 있습니다.

비록 다른 게임들이 아닌 동아리에서 밖에 볼 수 없는 새로움과 개성을 논하기에는, “왕도적인 순애”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이 말은, 최소한 믿고 즐길 수 있는 재미는 확실하다는 것이니까요.

무엇보다 다양한 스텐딩 CG로 스토리를 보는 재미를 살렸고,
페티시 가득한 HCG는 이 게임에 무차별적 가산점을 퍼붓게 만들어 줍니다.
지금껏 한국에 이 정도 수준의 야겜이 없었다구요!

“곧 지역락 걸릴테니 일단 구입 먼저 해 놓으세요!”라는 드립을 치고 싶을 정도 ㅋㅋㅋㅋ




순애 게임이 아니라 야겜이나 누키게 급의 섹!!으... 를 보여준다구요!


미연시에 입문자들에게는 특유의 강렬한 사로잡음과 순애 로맨스의 달달함으로 추천드리고
경험자에게는 한국 게임답지 않은 격정적이고 풍성한 페티시와 C’EX로 추천을 드리며,
그냥 야겜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야겜인데 재미와 개연성도 있는 야겜이 여기 있다고 추천해 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원작 웹툰만큼이나, 많은 이들에게 호불호 갈리지 않을 게임입니다!

저는 원작을 본 적 없지만, 게임 결말의 깔끔함과 후일담의 따스함을 통해 마무리를 워낙 잘 지어서,
웹툰 원작을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들지는 않았습니다. 이것도 어찌보면 장점이네요 ㅋ


동아리, 추천 도장 쾅! 찍으며 리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 그리고 혹시나... PV와는 다르게 라이브 2D 아닙니다. 안 움직여요.


원작은 milf 계열이었구나?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 




그런데 리뷰의 연장선에서, 시크릿 플러스 말고 일반판은 플레이 할 의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완전 앙꼬 없는 찐빵 아닙니까? ㅋㅋㅋㅋ


촉촉한감자칩

🫡🫡🫡 즐겜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소녀 게임, 건설 경영 게임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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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바위
24.10.30
24.10.30 10:46 -00:00


촉촉한감자칩
24.10.30
24.10.30 12:06 -00:00
작성자


Zepelin
24.10.28
24.10.28 10:22 -00:00



촉촉한감자칩
24.10.28
24.10.28 10:30 -00:00
작성자


Chim
24.10.27
24.10.27 10:55 -00:00


촉촉한감자칩
24.10.27
24.10.27 12:27 -00:00
작성자


S1729071141246611
24.10.27
24.10.27 09:23 -00:00

 

촉촉한감자칩
24.10.27
24.10.27 09:47 -00:00
작성자


덤비면문다고
24.10.27
24.10.27 09:21 -00:00

원작 웹툰과 그림체 괴리가 좀 있다는 점만 빼면 괜찮게 잘 나온 것 같군요.

그리고 갓경을 쓴 장면이 없다는 점... 이거 플러스 요소네요.

촉촉한감자칩
24.10.27
24.10.27 09:47 -00:00
작성자

저는 새로 그려진 캐릭터가 더 학생스러워 보여서 참 좋았는데 ㅋㅋㅋㅋ

원작을 보신 분들은 오히려 새로 그려진 캐릭터가 어색할 수도 있겠군요!

확실히 원작은 모든 캐릭터가 더 큰 모성애를 가지고 있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안경 혐오를 멈춰 주세요!!!

갓 경 만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