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720777334105911
4시간 전
24.11.04 16:00 -00:00
0 °C

흰템 녹템 드랍률을 줄이고파템이상 드랍률을 높여라녹템도 안주워먹는 마당에 뭐~줍낸는재미로도잇어야 겜할맛나지이건 뭐 하루 24시간 사냥해도 파템이상 몇개 구경하기도 힘드니 이게 겜이냐고파템 갈아서 시조 모으는 재미도 이젠 사라졌네 씨부레~

STOVE169030394534311
5시간 전
24.11.04 14:55 -00:00
70 °C

1000원딜이니 바로 사서 해봐야지

푸디와삼촌
6시간 전
24.11.04 14:04 -00:00
313 °C

일단 동전딜 게임 2개 구매...  핫윅 쿠폰 2장은 어디다 써야할지 고민중...  

ideality1011
5시간 전
24.11.04 14:57 -00:00
전 살 것도 없더군요.
플레이 후기
덤비면문다고
6시간 전
24.11.04 13:40 -00:00
0 °C
1시간 12분 플레이

컴퓨터 주변 기기를 컨셉으로 한 독특한 공격 방식을 가진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좋았던 점은 컨셉이 확실하다는 점이다. 시스템적으로나 그래픽적으로나 컴퓨터 주변기기들의 외형이나 특성을 살려 게임으로 구현하려는 점이 돋보였다. 캐릭터의 공격 방식이 스위치 종류에 따라 나뉜다거나 케이블 적 같은 경우에는 일자로 쭉 나아가는 공격 등 디테일적인 부분을 잘 살렸다. 공격 방식 또한 특이한데 실제 키보드 자판을 눌러 해당되는 위치로 공격이 나간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기존에 보지 못한 플레이 방식이라 신선했다. 이 외에도 초반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의 시스템과 조작 방식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어 좋았고, 옵션 선택 시 해당 글자가 위치한 자판을 눌러 진입하는 등 플레이 외적인 부분에서도 디테일을 챙긴 점이 컨셉을 충실히 구현했다는 느낌이 들었다.아쉬운 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적들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이는데 이를 회피함과 동시에 해당 적의 위치에 알맞은 키보드 자판을 눌러야 되다 보니 기본적으로 높은 수준의 피지컬이 요구된다. 특히 적들 중에는 캐릭터의 위치를 추적해서 달려드는 적이나 스테이지를 지날수록 점점 등장하는 적의 수가 많아지다 보니 피로감이 여간 장난 아니다. 여기에 화면 구성 중 플레이 공간이 다소 협소한데 이로 인해 움직일 공간이 비교적 부족하다 느꼈고 사각에서 달려드는 적을 쉽게 알아채지 못해 피할 새도 없이 공격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스테이지 종료 후 얻는 보상에서 회피기나 공격력 강화 능력을 우선적으로 먹는 게 중요한데, 리롤이 없다 보니 말그대로 운에 따라 좋은 능력을 얻는 판과 아닌 판이 있는 경우가 존재했다. 한편 로그라이크이지만 스테이지 진행이 일방적인 부분도 다소 아쉬웠다.1차 때와 비교했을 때 몇몇 발전한 부분이 눈에 띈다. 그런데 체감한 게임의 장점과 단점은 1차 때와 동일하다. 컨셉은 신선하나 조작은 불편하게 느껴졌고, 이로 인해 상승한 게임의 난이도는 피로감으로 다가왔다.

비가내리는하마
10시간 전
24.11.04 09:51 -00:00
60 °C

어디 국밥데이는 없나?닭강정 데이 브거데이

무등산막걸리
8시간 전
24.11.04 11:34 -00:00
캬~ 맛잘알
STOVE168494983372711
10시간 전
24.11.04 09:35 -00:00
20 °C

that's just fun

플레이 후기
160757113
11시간 전
24.11.04 09:04 -00:00
0 °C
1시간 24분 플레이

흥ㅁ

플레이 후기
196183839
15시간 전
24.11.04 05:11 -00:00
3 °C
6시간 8분 플레이

데모 먼저 해보고 흥미로워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플레이했어요!보통 한국어로 더빙된 거 안 좋아하는 편인데도 성우분들이 연기를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덕분에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욥플레이타임은 따로 기록이 안 돼서 모르겠지만 (아 후기에 나오네요...? 처음 봄) 저는 빡세게 하루동안 다 밀었구요 그렇게 짧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어디에선가 여주 매력을 잘 모르겠다는 후기를 봤던 것 같은데 확실히 특정 루트에서 유난히 수동적인 성격으로 나오는 편이라 그건 좀 아쉬웠지만 고구마 백만 개 먹은 것처럼 답답하다 못해먹겠다 정도는 아니었어용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여주 기본 이름 그대로 진행할 경우 이름을 넣어서 더빙해주셨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당..!국산 여성향 게임...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 주세요... 열심히 살게요...

촉촉한감자칩
24.10.27
24.10.27 05:46 -00:00
744 °C

게임 초부터 야한 드립과 정말 강렬한 H 이벤트로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줍니다.매운맛의 상징인 캡사이신이나 스코빌 지수도 아닌 굳이 와사비를 쓴 이유가 있습니다.정말 자극적인 19금 프롤로그와 진흙탕 같은 갈등과 오해로 시작하는 동아리의 스토리는,마치 앞으로 펼쳐질 막장 드라마를 예언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웠습니다.하지만 각 캐릭터 루트에 들어가게 되면, 이 매운맛은 완전히 사라지고 순하디순한 순애밖에 남질 않았습니다.네, 먹은 순간 코끝을 강하게 때리는 와사비.하지만 딱 그 순간만 지나고 나면, 매운맛은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달콤하고 고소면서도 상쾌한 쓴맛 오래 남는 와사비의 맛입니다.동아리의 스토리 전개는 이렇게 와사비와 참 닮아 있습니다.강렬한 첫맛으로 코끝을 때리고, 단맛과 고소함, 그리고 상쾌함을 주는 씁쓸함으로 뒷맛을 정리하는 와사비의 맛과 닮아 있습니다. ※ 추천 공략 순서 ※누구든 먼저 플레이하건 상관없지만, 더 좋은 플레이 경험을 위해서 아래의 순서를 추천 드립니다.그 서사의 완결성과 마무리의 깔끔함, 특히 엔딩때문이라도, 한나리를 마지막에 플레이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김가을은 모든 캐릭터 중에서 가장 개그가 많고 티키타카가 재밌는 루트로, 플레이 중간에 섞어주시면 참 좋습니다.박다영은 가장 동아리와 관계성이 적은 스토리 루트를 가지고 있습니다.이걸 정리하면 :  강수연 > 김가을 > 박다영 > 한나리 순서의 진행을 추천해 드립니다.플레이 타임은 평균 9시간 정도입니다.■ 각 캐릭터 루트의 감상 - 캐릭터들의 개성은 정말 확실합니다.위에 이미 언급했지만, 화끈했던 초반 전개로 앞으로 펼쳐질 끈적한 막장 드라마를 기대했지만...정작 모든 캐릭터의 루트는 매우 건전하고 달콤한 순애로 가득했습니다.게임 메인페이지에 있는 캐릭터들 순서대로 작성하겠습니다.▷ 박다영 : 아주 전형적인 범생 캐릭터 ◁연애는 인생 계획에 없이 목표만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캐릭터의 전형을 잘 그려놨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갓경 캐릭터이기도 하고요.그리고 그 계획에 없던 주인공이 등장하고, 자신의 계획에 주인공의 도움을 받게 되며 스토리가 전개됩니다.막판 전개에 상당히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 있는 편이라, 그 부분은 기분 좋게 볼 수 있었지만,조교수 이예린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금 이 시기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에 계속 이야기를 하고,스토리 전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주거나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이것이 인생이다, 저것이 삶이다 하고 가르쳐주면서 스토리를 전개하려는 점은 확실히 아쉬웠네요.그냥 주인공의 변화에만 집중해도 충분히 설득력을 가질 수 있었을 텐데...모든 루트 중 공연과 동아리가 가장 겉도는 루트였으며, 모든 루트 중에서 ‘감상적인 문장이 유독 돋보이는 루트’였습니다.하지만 감점을 하나 줄 수밖에 없습니다! 갓경을 쓰고 있으면서 갓경을 쓴 H 씬이 없다니 이게 무슨 짓이냐!최소한 안경 on/off 옵션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갓경을 등장시킨 자로써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한나리 : 성숙미를 뽐내는 카리스마 부장 ◁감동이라는 요소가 유독 컸던 한나라 루트였습니다.다른 루트에서는 번외가 되어버리거나, 아예 사라져 버리는 프롤로그에 등장한 갈등에 대해 다루고 있고,가장 연극 동아리로써의 활동에 집중된 스토리이기도 했습니다.한나리라는 캐릭터의 본심과 그걸 드러내지 못하는 외형적 대조를 잘 부각하여, 전형적인 외강내유(겉바속촉?) 캐릭터가 확실하게 그려졌습니다.최종적으로 한나라가 가지고 있던 모순을 10월 연극에 투영하면서 거대한 갈등이 일소에 해소되는,동아리 게임에서 가장 고유한 스토리를 잘 그려냈네요.근데 만화 연출은 영... 아쉬웠습니다.비록 그 의미는 좋은데, 연극다운 연출로도 안 보이고, 이게 대학교나 전문적인 연극 동아리에서 세우는 ‘소위 품격 있는 연극’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대학가에서 인기 있는 연극 top10을 찾아보면, 동아리에서 보여주는 연극과의 간극이 작지 않다는 것이 느껴집니다.여기서도 언급하지만, 그 최종 결말의 깔끔함 덕분이라도, 한나리 루트는 가장 마지막에 플레이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 김가을 : 동아리 개그 담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굉장히 즐거웠던 김가을 루트입니다. 전형적인 악연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리고 서로를 놀리고 공격하면서 우정 이상의 무엇을 키워나가는 착실한 빌드업도 좋았고요.다만 너무 싱겁게 빠지는 건 아쉽고 중반 이후부터는 재밌는 티키타가가 확연히 줄고 의존적 관계로 돌변해 버리는 건 아쉽긴 하지만,스토리를 전개하면서도 서로를 장난으로 기운을 북돋아 주는 모습을 모여주며,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김가을의 개성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모든 루트를 플레이해 본 다음에는 왠지 모르게, “김가을 루트가 다른 루트에 비해 연출에 힘을 더 준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했습니다.오히려 웹툰 풍으로 간단하게 때운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다른 루트와는 ‘다른 연출’이 기억에 남네요.다른 캐릭터 루트를 플레이하고 나서, 사이에 끼워 놓으면 분위기 환기도 되는 재밌는 루트였습니다.▷ 강수연 : 연기에 진심이고 연기를 사랑하는 소심녀 ◁강수연 루트는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그로 인해 캐릭터 성이 잘 들어나지 않기도 했습니다.스토리의 전개 자체는 큰 지적을 하고 싶은 게 아니지만,정말 일반적인 불온한 접근 > 순애 > 갈등 > 회복의 구성을 택하고 있어서, 이 스토리 구성 자체가 흔한 것도 있긴 하지만,설정이나 스토리 진행상의 구멍이나, 너무 편의주의적으로 봉합시켜 버리는 갈등 구조.심지어 이 갈등이 어째서 발생한 건지조차 강수연 루트만 플레이해서는 알려주질 않고, 예측조차 할 수도 없습니다.한나리 루트를 플레이하면 조금은 배경을 알게 되지만, 그럼에도 뭔가 아귀가 잘 맞지 않는 위화감이 남을 정도.일부 소개 페이지에서 마치 주인공처럼 그려진 것에 비해서 그 전반적인 완성도가 아쉬운 캐릭터였습니다.한편으로는 “주인공 얼굴이야말로 개연성”이다, 라는 말이 다시 떠오르게 되는...여러 면에서 가장 아쉬운 루트였습니다 ㅠㅠ■ 순애로 위장한 한국식 누키게? 엄청난 H 이벤트 분량과 그 페티시적 강렬함오로지 체내의 단백질 배출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들을 뽑아내는 게임이라는 의미에서 누키게(抜きゲー) 라고 부릅니다.스토리나 개연성 따위는 가져다 버리고, 오직 H씬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다 보니, 통상 이벤트 CG보다 HCG가 훨씬 많은 것도 특징이죠.다른 미연시들에서 캐릭터마다 1번, 많아야 2번에 불과한 H씬이, 동아리는 캐릭터마다 적어도 3회, 그리고 종종 2페이즈에 걸쳐서 장기전을 치릅니다.그 CG의 퀄리티조차 상당히 훌륭하면서, 성적 판타지와 페티시가 녹아있습니다.누키게가 스토리나 개연성을 가져다 버린 게임이 많다 보니, 나름의 순애 빌드업이나 개연성을 보여주는 동아리에게 이 표현이 모욕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그렇다면 최소한 이건 “미연시보다는 야겜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장면에 정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와이셔츠, 메이드, 바니걸, 수영복 등의 의상 페티시적 요소, 특정 역할을 그려낸 역할극 페티시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비품실...비록 한국식 검열을 통해 흰 빛줄기에 가려진 주요 부위들은 아쉽지만, 그것만으로는 가릴 수 없는 격렬한 역동성이 담긴 CG가 아주 훌륭합니다.웹툰 동아리도 원래는 성인 웹툰이었다면서요? 저는 본 적이 없지만요...같은 시각 콘텐츠인데, 웹툰에서 게임으로 넘어가기만 하면 이렇게 검열이 심해지는 건, 유감을 수 밖에 없습니다 ㅠㅠ거의 1:1 비율에 수렴하는 H CG의 비율. 여기서 CG 바리에이션 (같은 CG에 조금만 변형을 가한)을 따지자면, 모든 캐릭터가 통상 CG보다 HCG가 많을 정도입니다.■ 다양한 의상! 이건 꼭 칭찬하고 넘어가자! 한나리가 입고 나오는 의상의 다양성, 다른 캐릭터들도 이에 견줄 정도로 다양한 의상을 갖추고 있습니다.동아리의 압도적으로 감사할 수준의 의상 바리에이션은 참 위대합니다!스텐딩 CG가 아닌 게 하나 섞여 있지만, 그냥 이미지 크기 맞추느라 넣은 것 뿐,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ㅋㅋㅋㅋㅋ한 종류의 의상만 쓰는 것이 흔한 미연시에서, 상황과 장면에 따라 정말 다양한 의상을 등장시킨 건칭찬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서는 절대 안 되는 동아리의 굉장한 장점입니다.모든 캐릭터가 마찬가지입니다. 데이트 복장, 사복, 단정한 옷, 수영복 등.그냥 CG 하나로 때우면 필요도 없을 만한 장면에서도 굳이 상황에 맞는 스텐딩 CG를 갖추고 있습니다.캐릭터의 개성과 상황에 맞춰 다양한 의상이 등장합니다.진지한 상황이나 일상과 같은 구분을 복식을 통해 구분짓고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죠.이 스텐딩 CG덕분에 게임의 전반적 몰입도를 많이 높혀줍니다.평소에는 편한 레깅스만 입던 캐릭터가, 졸업 발표나 10월 공연에서 평상시와 다른 정장 양복을 입고 나오는 것으로,이 장면이 이 캐릭터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격식이 필요한 장면”인지를 전달해 줍니다.이 다양하고 풍성한 스텐딩 CG 덕분에 “다음에는 어떤 옷을 입고 나올까?”하는,다른 비주얼 노벨에서는 절대로 하지 않을 기대까지 하게 만들어 줄 정도입니다.■ 아쉬운 단점들... - 이쁘게 뽑은 일러를 죽이는 스텐딩 CG의 줌 설정고해상도의 스텐딩 CG를 그저 단순 알고리즘으로 축소해서 보여줍니다.이 때문에 스텐딩 CG 전반에서 계단 증상이 상당히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왼쪽 스샷을 보면, (살짝 확대를 한 나머지 조금 심해 보이긴 하지만) 유독 곡선과 안경으로 인해 심각할 정도로 계단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이 캐릭터가 가까이 다가와 줌 인이 되면 (원본 해상도에 가까워지면) 훨~~~~~씬 보기 좋은 이미지가 되는 것을 오른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축소 알고리즘을 개선하시거나, 간단한 쉐이더나 안티얼라이어싱이라도 적용해 주시면, 게임이 정말 크게 개선될 것 같네요 ㅠㅠ예쁘게 뽑은 일러스트가 이 때문에 정말 많이 죽습니다. - 존재 자체가 의미가 없는 이동 시퀀스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이건 랜덤 체팅의 그녀에서 보던 그 이동 시스템과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하지만, 게임 초반에 분기를 선택하는 딱 한 장면 빼고는 게임상에서 어떠한 역할도 의미도 갖지 못하는 “쓸모도 의미도 없는 시스템”입니다.오히려 일부 씬에서는 이 이동 시퀀스 때문에 스토리의 연결이 어색해진다거나, 분위기를 해치거나, 몰입을 깨뜨리기까지 합니다.훌륭한 CG와는 대조적으로 허접한 SD 캐릭터와 전혀 다른 분위기의 배경까지 그저 게임의 평균을 낮추고 있습니다.저는 랜쳇그에서도 해당 시스템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지만, 그래도 랜쳇그에서는 나름의 최소한의 의미가 있고, 이를 살리기 위한 노력도 했습니다.서브 퀘스트나, 다양한 분기를 나누는 선택지, 그리고 많은 엑스트라를 맵에 배치시켜 세계관이나 유머를 전달하는 역할을 말이죠.게임 내에서 큰 사건이 일어난다면 NPC들이 이에 대해 모두 이야기하기 시작해서, 상황의 심각함을 전달하기도 했죠.하지만 동아리에서는 진짜 전혀 정말 아무 의미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그나마 한나리가 스포츠카로 오라고 해서, 그때는 맵에 스포츠카가 정말 등장하나? 했는데, 그조차 아니었죠.저는 계속해서 지적하는데, 미니게임이나 이런식의 “게임의 서사나 몰입, 전달에 어떠한 의미도 없는 것”들을 만들 시간에,게임의 퀄리티를 더 높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가끔 등장하는 로딩 화면처럼, 캐릭터의 프로필이나 진행 요약을 보여주는 짧은 컷씬(아이캣치)에 더 힘을 주었다면,몰입도 안 망치고 캐릭터의 매력을 더 높여 주었을 겁니다. - 수연이 CG 회수 안 되는 버그는 이미 전달 되었을 것 같으니 패스하고...■ 자극적 시작, 달콤한 순애, 그리고 가득한 C’EX - 추천! 웹툰도, 그리고 소설이나 게임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초반에 이목을 끌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동아리는 이 규칙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시작 단 5분 안에 정말 매운 맛으로 플레이어들의 이목을 확실하게 사로잡았습니다.이후부터는 전혀 자극적인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담백한 순애 루트로 빠져 버립니다.그리고 첫 매운맛에 들어온 유저들이 빠져나가기 전에 순애의 달달함으로 다시 플레이어의 소매를 붙잡습니다.이렇게 잠깐 더 동아리에 머문 플레이어들은 찰진 야스의 절정과 순애의 결말에 만족하며 게임을 마치도록 만듭니다.강렬하게 코끝을 때리고, 단맛과 고소함, 그리고 상쾌함을 주는 쌉쌀함으로 뒷맛을 정리하는 와사비 같은 게임인 거죠.무엇보다 각 루트에서 캐릭터들의 “개성”과 그들 개인의 “이야기”가 잘 살아 있습니다.비록 다른 게임들이 아닌 동아리에서 밖에 볼 수 없는 새로움과 개성을 논하기에는, “왕도적인 순애”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이 말은, 최소한 믿고 즐길 수 있는 재미는 확실하다는 것이니까요.무엇보다 다양한 스텐딩 CG로 스토리를 보는 재미를 살렸고,페티시 가득한 HCG는 이 게임에 무차별적 가산점을 퍼붓게 만들어 줍니다.지금껏 한국에 이 정도 수준의 야겜이 없었다구요!“곧 지역락 걸릴테니 일단 구입 먼저 해 놓으세요!”라는 드립을 치고 싶을 정도 ㅋㅋㅋㅋ순애 게임이 아니라 야겜이나 누키게 급의 섹!! 스으으... 를 보여준다구요!미연시에 입문자들에게는 특유의 강렬한 사로잡음과 순애 로맨스의 달달함으로 추천드리고경험자에게는 한국 게임답지 않은 격정적이고 풍성한 페티시와 C’EX로 추천을 드리며,그냥 야겜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야겜인데 재미와 개연성도 있는 야겜이 여기 있다고 추천해 드립니다.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원작 웹툰만큼이나, 많은 이들에게 호불호 갈리지 않을 게임입니다!저는 원작을 본 적 없지만, 게임 결말의 깔끔함과 후일담의 따스함을 통해 마무리를 워낙 잘 지어서,웹툰 원작을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들지는 않았습니다. 이것도 어찌보면 장점이네요 ㅋ동아리, 추천 도장 쾅! 찍으며 리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 그리고 혹시나... PV와는 다르게 라이브 2D 아닙니다. 안 움직여요.원작은 milf 계열이었구나?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 그런데 리뷰의 연장선에서, 시크릿 플러스 말고 일반판은 플레이 할 의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완전 앙꼬 없는 찐빵 아닙니까? ㅋㅋㅋㅋ 촉촉한감자칩🫡🫡🫡 즐겜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소녀 게임, 건설 경영 게임을 사랑합니다! 🤪 프로필   👌 추천글  ✨ 인장만들기

17
덤비면문다고
24.10.27
24.10.27 09:21 -00:00
원작 웹툰과 그림체 괴리가 좀 있다는 점만 빼면 괜찮게 잘 나온 것 같군요.그리고 갓경을 쓴 장면이 없다는 점... 이거 플러스 요소네요.
LrLi
24.10.16
24.10.16 12:14 -00:00
873 °C

받은 30,000원 스토브인디 게임 사는데 쓰겠습니다.이것이 바로 선순환?!?!감사합니다!!!

OFFICIAL한글화매니저
24.09.27
24.09.27 08:00 -00:00
196 °C
번역가를 소개합니다 - 황현진 님 (올드 월드, 나흘벅 시리즈 등)




Q: 간단한 자기소개와 번역 경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언제부터 번역을 시작하셨고, 어떤 분야에서 주로 활동하셨나요?

A: 안녕하세요! 스토브 인디 소속 번역가 황현진이라고 합니다. 번역을 시작한 지로는 올해로 7년이 되었어요.

현재는 영어-한국어 번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일본어-한국어도 종종 했었네요.
익명으로 개인 단위의 번역을 자주 했었는데, 주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번역했습니다!

게임은 좋아했지만 프로그래밍 쪽으론 문외한이라 가끔 고마운 분들께서 열어 주시는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게 다였네요.
스토브 인디에 들어와서 원 없이 게임을 번역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시는 분들께 항상 정말 감사드려요.

대표 캐릭터랄 것은 딱히 없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 사진을 살포시 가져와 보았습니다.
유명한 인디 게임이죠? 'OMORI'의 등장인물 '오브리'입니다. 아주 귀여운 여자아이예요.
몇 년 동안이나 기다렸는데 생각도 하지 못한 타이밍에 발매 소식을 들었을 때는 어찌나 기뻤던지요.

Q: 지금까지 진행한 번역 프로젝트 중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나 특별한 도전 과제가 있었던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A:  기억에 남는 게임들이 정말 많은데 제가 투 머치 토커 기질이 있어서… 최대한 자제하면서 두 가지 정도만 소개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나흘벅의 던전 마스터 Nahuelbeuk's Dungeon Master'입니다.

제가 스토브 인디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번역했던 게임이 이 게임의 원작 되는 '던전 오브 나흘벅: 더 아뮬렛 오브 카오스'이에요.
난생 처음 해 보는 정식 번역이었던 만큼 아마추어 티를 벗지 못해서 이리저리 실수도 많이 했고, 엉성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그게 언제 생각해도 참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좋은 인연으로 '나흘벅'의 후속작을 번역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제가 좋아하는 타이쿤 장르인 데다가 그사이 짬도 좀 쌓였으니, 이번엔 정말 제대로 해 보자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원작에서 만났던 캐릭터들을 또 보니 반갑기도 했고 여러모로 애정을 많이 담았습니다. 정말 '즐겁게' 번역한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던전의 평판이 올라가면서 바뀌는 다양한 명칭들을 번역하는 게 정말 재미있었어요.
레벨 시스템 같은 건데 막 개장한 던전에는 '구린 던전'이라는 이름이 붙고 던전 상태가 좀 좋아지면 '훌륭한 던전'이 되는 식입니다.
그런데 이 레벨이라는 게 직관적이지가 않아요. 유명한 게임 및 서브컬처 밈을 아무렇게나 가져다 쓰는데(AYBABTU의 패러디 등)
아는 거 보면 반갑고, 모르는 거 보면 레퍼런스 찾으면서 한국어로 어떻게 바꿀지 고민하는 과정이 참 즐거웠네요.

지금 다시 보면 고치고 싶은 것들도 조금 있지만 열심히 했으니까 심심하시면 읽어 봐 주세요!
평판에 마우스를 올려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문과 비교해 보셔도 재미있겠고요.

▶ 첫번째 번역이었던 던전 오브 나흘벅: 더 아뮬렛 오브 카오스 바로가기!

▶ 황현진님이 즐겁게 했던 그 게임! 나흘벅의 던전 마스터 바로가기!


두 번째는 '올드 월드 Old World'입니다.

이 게임은 참…. 힘들었죠! 위에서 소개해 드린 게임이 즐거웠던 프로젝트였다면 이건 어려웠던 프로젝트로 기억에 남네요.
아, 싫었다는 건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도전 정신이 들기도 했고 모르는 내용이 워낙 많이 나오다 보니
조사 과정에서 알아 가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다름이 아니라 역사적 맥락 때문에 참 애먹었던 게임입니다.

흔한 역사도 아니고 고대사를 다루다 보니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뭔가 찾아내도 국내 자료가 아니다 보니
번역을 어떻게 해야 하나 머리를 쥐어뜯기도 했어요. 이건 저뿐만이 아니라 함께 번역해 주셨던 동료 번역가분들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무엇보다 이런 역사적 맥락이 있는 게임은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잖아요?
이 번역에 플레이어들이 만족할 수 있을까 고민도 엄청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제게 충분한 세계사 지식이 없었던 점이 참 아쉬워요.
그랬으니까 관련 전공 지인을 동원하고, 강의도 막 찾아보고, 논문도 뒤져 보고… 자료 조사에 정말 많은 시간을 들였던 번역이었어요.

텍스트 분량이 엄청났던 만큼 장기적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였는데 마침내 끝냈을 때 얼마나 뿌듯하고 감사드렸던지요.
회의마다 몇 시간씩이나 투자해 주신 팀원분들, 아낌없이 각종 기술적, 사무적 지원을 해 주신 담당자님들,
개인적으로 도와주셨던 지인분들, 그리고 진솔한 리뷰를 남겨 주시고 번역을 평가해 주신 플레이어분들…
고마운 분들이 아주 많은 프로젝트입니다. 역시 힘든 기억이 머리에 오래 남나 봐요. 저도 테스트 플레이하면서 경험했고,
많은 플레이어분께서 지적해 주시는 버그가 있는 게임인데 얼른 수정되어 '흥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길어질까 주요한 프로젝트 두 가지로 줄였습니다만 이곳에서 번역한 모든 게임이 기억에 남습니다!
19금 딱지 붙은 게임들 번역도 재밌어서 이리저리 하고 싶은 말이 참 많고요. 기회가 된다면 언젠간 이야기해 보고 싶네요.

▶  어려웠지만... 도전 정신을 일깨운 번역, 올드 월드 바로가기! 


Q: 번역 작업을 할 때 어떤 철학을 가지고 계신가요? 번역 작업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A:  번역을 몇 년 동안 해 보면서 번역 철학이 참 많이 바뀌었네요.

아마추어 번역을 미성년자 때 시작했는데 그때는 저, 완전 '원작 지상주의'가 심했어요.
무조건 직역! 의역은 원작을 모욕하는 거다! 이런 딱딱한 생각으로 살았는데, 다양한 사람의 번역을 접하고 또 대학에 들어가
전공으로도 번역을 배우면서… 의역의 소중함을 알았어요.

번역은 외국어 문장을 한국어로 옮기는 거죠? 한국어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이고요.
그런데 원작을 지킨답시고 한국어에서 쓰지도 않는 표현을 그대로 옮겨서 읽기도 힘든 문장을 만든다면 그걸 번역이라고 말해도 될까요?
그건 아무래도 해석에 가깝잖아요. 하하… 당연한 이야기죠.

아무튼 이런 의식의 흐름을 몇 년이나 느끼다가 자리 잡은 제 번역 철학은, '한국어 같은 문장을 만들자'입니다.

번역문보다도 일상적인 한국어를 읽는다는 느낌이 드는 문장을 쓰고 싶어요.
관련된 고집 하나가 있다면 대명사나 남용을 꺼린다는 점이겠네요. 우리 일상에서 아무도 '그도 그렇게 생각한대' 같은 말 안 하잖아요?
아무리 번역 투가 우리 생활에 많이 녹아들었다고 해도 대명사를 남발하는 사람 찾기는 힘듭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대화문에서는 최대한 사용을 피하고 싶네요. 읽었을 때 바로 자연스러운 우리 억양으로 들릴 법한 문장을 쓰고 싶으니까요.
하하… 말은 거창하지만, 저도 아직 풋내기라서 수련이 한참 더 필요합니다.
한국어도 영어도 열심히 공부해서, 플레이어 여러분이 정말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문장들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지금보다도 좋은 번역을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헉, 그리고 생각난 김에 하나 더 적자면 저는 '초월 번역'이라는 말을 경계해요.

유명한 모 연애 소설 번역본처럼 원문보다 훨씬 아름다운 문장을 번역가가 써 내기도 하는 법이고, 그런 건 '초월 번역'이라며 박수를 받을 수 있죠.
번역가로서도 그런 칭찬 들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습니까? 정말 달콤한 말이니까 '초월 번역'에 욕심을 내 버리는 번역가는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번역이 아닌 창작을 하게 되고 결국 원작을 훼손하게 되어요.

우리는 어떤 언어를 모르는 사람들과 매체를 우리말로 이어 주는 징검다리입니다.
사람들을 A라는 곳으로 보내야 하는데 징검다리가 가는 길 재밌으라고 빙빙 꼬인 경로로 안내하다가 B라는 곳에 도착해 버리면…
영락없는 오역이 탄생하는 거죠. 이건 우리 번역을 읽어 주시는 독자분들께도 엄청 실례예요.
욕심 내지 말고 '최대한 전달하겠다'는 마음에 충실하면 좋은 번역은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원작을 뛰어넘는 번역은 나오기 힘드니까 '초월'이니 뭐니에 붙인 욕심은 접어 두자고요.


Q: 앞으로 번역가로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신가요? 어떤 분야에서 더 성장하고 싶으신지 이야기해주세요.

A: 목표는 위에서 얼렁뚱땅 말해 버렸네요! 저는 번역가로서 이름을 날리고 싶다는 욕심 같은 건 추호도 없습니다.
원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아주 한국어 같은, 읽기 편한 번역을 하고 싶을 뿐이에요.
사람들이 번역 투에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편한 길을 택하고 싶지는 않네요!

혹자는 이런 성향을 의역이 심하다고 비판할 수도 있어요. 저도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게임이라는 정말 좋아하는 분야를 번역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경험을 쌓으면서 직역과 의역 사이에서 멋지게 줄을 타 보고 싶네요.
물론 오역 없이요 ^_^… 한국의 게이머들이 전 세계의 더 많은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이 세상에 좋은 게임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_ _)


황현진 님이 직접 참여하신 다른 작품들도 만나보세요! 

크로니콘요귀도: 백귀야행올드 월드우린 X됐어!위스퍼 
(준비 중)



번역가 소개 모아보기 👇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문자 : 0/1000
리즈의리즈시절
24.09.28
24.09.28 02:28 -00:00

나흘벅 시리즈 덕분에 재밌게 했습니다 ㅎ

갈지자걸음
24.09.27
24.09.27 08: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