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보고, Box to the Box 랑 유사하지만, 그래도 캐릭터 마다 개성도 있고.. 차별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실행해봤어요.
그런데.. 아무리 인디라고 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
시작하고 아무키나 누르라고 해서 눌렀는데, 그 다음에 긴급 지령이라고 나오더라고요?
당연히 키보드로 하는거라 생각하고 좌우를 누르고, A나 D를 눌러보고 뭘 해도 꿈쩍을 안 하더라고요?
이때부터 마우스 조작으로 바뀌는데... 이걸 어떻게 압니까? 그거 찾는데 한참 걸렸네요.
그리고 배경 설명 같은데 1/4 로 되어있어서 뭐 있는지 마우스로 넘어가고 다시는 1로 돌아오지 않더라고요?
와아... 시작하자마자 발견하는 버그가 있는걸 그대로 올리는건...
여기서부터는 인디 게임이 그렇게 우습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게임은 해봐야지 하고 어찌어찌 넘어갔는데.. 난이도 선택에서 키보드랑 마우스 막 눌러도 꿈쩍을 안 하더라고요.
멈춘건 아닌것 같은데.. 이번에도 좌우 누르고, 마우스로 누르고 다 해도 안되더라고요?
스페이스로 점프가 뛰는거 보니까 아.. 멈춘건 아니구나..
한참을 누르다가... 좌우 키를 누르고 있어야 굼뜨게 움직인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이렇게 해서 간신히 게임까지 들어가는데 시간 체크하거나 한건 아니지만 체감상 한 5분은 걸린 것 같은데...
살짝 열 받았는데.. 그래도 게임은 해봐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여기서는 스테이지 선택이 다시 마우스를 써야하더라고요?
좌우키랑 마우스 모두 보통 오른손으로 조작하는데, 키보드 만졌다, 마우스 만졌다... 이거 UI 기획 누가 한겁니까?
게임은 들어갔는데... 뭘 어쩌라는건지 설명이 하나도 없어서 못 하겠더라고요.
결국 죽고... 그냥 끄려고 ESC를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더라고요.. 결국 alt+f4로 게임을 껐습니다.
이런 게임이 어떻게 수상을 했는지 의심스럽고...
동물 캐릭터가 귀엽고 추천 수가 많아서 들어왔는데 대체 이걸 추천한 사람들은 뭔가요?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라고 남깁니다.
그리고 완전 비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