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VE40157233
2시간 전
24.09.12 17:10 -00:00
62 °C

최대 할인율이 높으니 잘 나오지 않는 건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계속되는 2등상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마치 동메달이 은메달보다 만족한다는 얘기가 떠오르는군요. 그렇다고 3등상을 달라는 건 아니지만..

Lowhill
2시간 전
24.09.12 17:08 -00:00
71 °C

하르세티님 진짜 어마무시한 스킬셋으로 나왔네요.그리다가 영상보고 깜짝 놀랐습니다.보스로서 포스도 있었지만. 1스킬 자세 진짜 너무 귀여우신거 아닌가. 싶었어요.꼭 뽑고 싶네요. 빨리 나와주세요. 감사합니다~

317471
3시간 전
24.09.12 16:06 -00:00
170 °C

오늘인지 어제인지 부터 던전에서 상점 열면 상점창에서 뺑글뺑글 아무것도 못하네요 ㄷㄷ소리들어보면 사냥은 돌아가고 있는거같은데 조작을 못함....ㄷㄷ저만 그런건가요???;;;

1639709
2시간 전
24.09.12 16:48 -00:00
저도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탱토베
3시간 전
24.09.12 16:06 -00:00
..
포도맛젤리구미
6시간 전
24.09.12 12:20 -00:00
361 °C

온에어 쿠폰 11뽑기 사용 시 3천 다이아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확인해서, 고객센터에 접수하였습니다.혹시 같은 현상이 있으신분들 고객센터에 접수하시기 바랍니다.쿠폰이 공짜가 아니였나봐요~ 강매 3천 다이아 였네요 ㅜㅜ참고들 하세요.

엘리트무녀아이돌
6시간 전
24.09.12 12:48 -00:00
픽업으로 뽑은 거면 대체 정신을 어따두고 뽑은거녜?
53801487
6시간 전
24.09.12 12:47 -00:00
픽업뽑기가아니고 상시뽑기에서 뽑아야됌
S1724685584184511
7시간 전
24.09.12 11:52 -00:00
10 °C

개라슥이 2방이면 죽는데 와. 자꾸죽이냐. 병있는것도 아니고귓말해도. 한글을 모르는지 답도없고.. 나이도있는분이 겜상이라고좀강하다고 막죽이냐.. 센놈들좀 죽여라 이새끼는 분명 영혼이없을꺼야..생각좀하면서 살아라..

LrLi
8시간 전
24.09.12 10:11 -00:00
432 °C

이프 선셋 찜 팔로우 이벤트 당첨자인데구글 이메일imshoppingdyd@gmail.com으로 왔어요.제 스토브 아이디는 riatita33@gmail.com인데 어떻게 구글 로그인 된 거랑 혼동되서 오류난거 같아요. 해결 부탁해요......imshoppingdyd@gmail.com으로 스토브 아이디 조차 없어요. 왜 이런 오류가 난걸까요.....???ㅠㅠ

OFFICIAL이벤트매니저
8시간 전
24.09.12 11:01 -00:00
안녕하세요. 이벤트 매니저입니다.폼에 입력된 주소와 스토브 아이디 계정이 불일치하여 생긴 문제 같습니다. 받으신 이메일의 답장으로 아래 내역을 작성하여 보내주시면 경품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1) 이름:(2) 주소:(3) 휴대폰 번호: (4) 개인정보 동의 여부: 동의감사합니다.
비주얼노벨수집중
6시간 전
24.09.12 12:58 -00:00
잘 해결되셨기를 
새모시
10시간 전
24.09.12 08:44 -00:00
301 °C

장비를 착용하면 E 로 표시되는데 왜 EE 두개 로 표시되어 착용을 해제해도 E 하나가 남아서장비가 착용되어 있다고 시스템에서 말하는데..착용장비라  분해도 안되고 휴지통에도 안들어가서 인챈트로 날려서 증발시켰고.그런데 장신구는  인챈트로 증발시킬수가 없어서 그대로 인벤토리에 남아있습니다.새로 바꾼 장비는 착용하면 E 하나로 표시되더니. 오늘 업데이트 멘트보고 업데이트하고 접속하니.또다시 전부 EE 이중으로 착용표시로 되어있네요..문의해도 며칠째 감감무소식인데 .. 오늘 새로 바꾼 아이템이 또다시 저렇게 표시되고 착용이 해제되지 않네요..스트레스 너무 받는데  이게 내가 뭘 잘못한건지 .. 미치겠네요.아시는분  좀 도와 주세요,

예쁜도로시
8시간 전
24.09.12 10:42 -00:00
나두 한달전엔 저랫지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79564156
10시간 전
24.09.12 08:51 -00:00
문제해결방안 1.아이템창 열고 I형 장비에 끼어있는걸 푼다. II창에있는 아이템도 해제한다.만약 문제가 해결이 안된다면 다른클래스에도 끼여놔서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혹시 안된다면 확인도 해보고 다 해제해보시죠!! !!뭐 보통 I랑 II장비해제 싹다한다음에 다시 착용하면 그 문제가 해결되긴 했습니다.
OFFICIAL라운지 매니저
24.09.09
24.09.09 08:49 -00:00
1,518 °C

  안녕하세요, 라운지 매니저입니다. 코 앞으로 다가온 추석! 그. 래. 서!이번 주와 다음 주 라운지 톡톡은 추석 특집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취업은 했니? 언제할거니?애인은 있니? 결혼은 언제 하니?요즘 살이 좀 찐거니?(기절... ㅇ<-<)듣기 싫었던, 혹은 듣기 싫은최악의 추석 잔소리를#추석 태그와 함께 공유해 주세요!#추석 태그를 달아 게시글을 작성해주신 10분께 스트레스를 날려줄 5,000 플레이크를 선물해 드립니다 ✨(많이 올릴수록 당첨확률 UP!↑)🐰 이벤트 기간2024/09/09(월) ~ 2024/09/15(일)🍂 참여 방식1. 스토브 로그인!2. 최악의 잔소리에 대해 글을 작성한 뒤,#추석 태그를 추가하여 게시글을 등록하면 참여 완료 ✅😁 이벤트 보상#추석 태그를 추가해주제에 맞게 글을 쓰신 분들 중,10분을 추첨하여 5,000 플레이크 지급!- 보상 지급일: 9/20(금)(+)여기서 끝이 아닙니다!지금 라운지는 ✌플레이크 2배 이벤트✌진행 중이라는 사아실~라운지톡톡 참여하시고, 400 플레이크 바로 획득하세요 ( •̀ ω •́ )✧>> ✨오직 라운지에서만! 플레이크 2배로 받아가세요✌ (클릭) << ※ 이벤트 주의사항 ✔ 스토브 로그인 후 참여가 가능합니다.✔ 무의미한 내용의 질문과 답변, 욕설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은 사전 고지 없이 삭제 조치될 수 있습니다.✔ 삭제 조치된 글은 참여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이벤트 당첨자 보상인 플레이크는 이벤트를 참여한 계정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80600225
24.08.24
24.08.24 07:37 -00:00
159 °C

경찰서  사건 접수 했습니다,  딱 두가지만 묻더군요 (특정성 공연성)모두가 볼수 있는 공연한 서버채팅에서 저를 특정하여 심한 욕설과 패드립으로 언어적 폭행을 하였습니다. 정신과 진료도 제출 했고 현재  라엘1에서 방송 했었던 두분  다시보기로 가해자 이전 언행들도 증거 모집 하였고 (욕설이 많아 캡쳐가 200장 넘습니다) 추후 로드나인 측에게  판결문 , 진료기록, 증거들을 보내서 제가 피해본것과 많은 유저분들이 불쾌 했던사실들로 ‘정지’ 또는 이 가해자에게 제제를  받게 하겠습니다

124716580
24.08.24
24.08.24 07:53 -00:00
님 아이디나 고소 안 당하게 조심하십숑..
159019312
24.08.24
24.08.24 07:41 -00:00
와드
S1720778616238000
24.08.21
24.08.21 07:24 -00:00
588 °C

12희무기옵션 공속치타명중 VS 8영웅무기(구속,검은종류)12희무기옵션 공속치타명중 VS 9영웅무기(구속,검은종류)12희무기옵션 공속치타명중 VS 10영웅무기(구속,검은종류)당신의 선택은?

재밌게게임하쟈
24.08.21
24.08.21 07:31 -00:00
닥 영웅    지르면 그만이야~
STOVE170317446724711
24.08.21
24.08.21 07:28 -00:00
11강 결속(영웅)활 썻었는데 14활이랑 성능 비슷하거나 조금 약했습니다.
LadyCALLA
24.08.30
24.08.30 15:05 -00:00
566 °C
[무료게임] 소희, 세상의 모든 소희들에게 보내는 위로



작품명 : 소희

개발사 : 팀 아네모네

특징 : 2D 픽셀 그래픽 3인칭 횡스크롤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

플랫폼 : PC

언어 : 한글 지원

가격 : 무료게임


 BIC Festival 2024 참여 '팀 아네모네'의 작품으로, 완전 무료 2D 픽셀그래픽 3인칭 횡스크롤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 내 간단한 조작과 퍼즐 요소가 있지만 그 비중은 매우 적으며, 게임적 요소보다는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작품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한 '소희'는 흴 소(素)에 바랄 희(稀)를 쓰며, '바라고 또 바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라고 또 바란다는 이름의 의미와는 달리, 소희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아니, 아무 것도 바랄 수 없었던 닮을 살아왔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 것도 바랄 수 없었던 그녀의 이름은 '소희'



'아이는 아이다워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철이 드는 아이를 보면, 

기특하면서도 동시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어리광을 부려야 할 시기의 아이가 어른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건,

그 아이가 마주하고 있는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소희 역시 그랬습니다.

늘 혼자였습니다.


어머니는 일 때문에 늘 바쁘셨고, 그런 어머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정 형편은 항상 빠듯했습니다.




매번 비슷한 상황 속에서 반복되는 상처, 슬픔, 아픔을 겪으며, 아이는  '포기'와 '체념', '수긍'을 배워 나갑니다.


어린 아이가 너무 일찍 철이 든다는 건, 그런 것입니다.


타고나게 생각이 깊고 어른스러운 것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과 환경에 적응할 수 밖에 없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소희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뭔가를 바랐던 적도 있었으나, 그 바람 중 무엇 하나 제대로 이뤄진 것이 없었기에,

어느 순간부터 누구에게도 아무 것도 바라지 않게 되었습니다.


'바란다는 것'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실망하게 되고, 슬퍼하고, 다시 아파하게 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붙잡아 둘 수 없는 것이 시간이기에, 

시간이란 결국  흘러가기 마련이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소희도 어느새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살아온 그녀의 삶에도 봄날의 햇살처럼 따사롭고 상냥한 연인이 나타납니다.


행복했습니다.

단 한 사람,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해 준다는 사실이 그저 행복했습니다.

그와 함께라면, 그 어떤 어려움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임신 소식 앞에서, 소희는 당황하게 됩니다.


성인이긴 하지만 아직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았고, 

이제 막 자신의 꿈을 펼치려는 20대 초반의 그녀에게, 이 갑작스러운 임신은 기쁨보다는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다가올 뿐입니다.


임신을 원하지 않았다면 혼전 관계에 더 신중하거나 피임에 철저해야 했겠만, 이미 임신이 된 상황에서는 그조차도 적절한 조언이 될 수 없습니다.


이미 뱃속에 한 생명이 잉태되었고,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것이니까요.




소희는 자신의 임신 소실을 알리기 위해, 사랑하는 연인 '예준'에게 연락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평소라면 진작에 답장을 줬을 예준으로부터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순간, 마음 한편에 불안함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소희의 마음이 아니라 제 마음에서 피어난 불안함이었습니다.


'설마 예준이가 모른 척 하려는 건가?

예준이에게 다른 사람이라도 생긴 거야?'


하며 흔해 빠졌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류 드라마와 같은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그 다음에 일어날 일 같은 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말이죠.




비록 게임일 뿐이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 했던 예준이의 부고 문자 앞에서, 잠시동안 멍해졌습니다.


'왜?', '어째서?', '아니지?' 같은 수많은 생각이 순간적으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흔해빠진 삼류 막장 드라마의 내용을 떠올리며, 예준이를 오해하고 있던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소희는 그렇게 예준을 떠나 보내게 됩니다.


그녀를 사랑해 주었고, 그녀가 사랑했으며, 

머잖은 미래에 함께 가정을 꾸리고 함께 아이를 키우며,

오래도록 행복을 나누길 간절히 바랐던 그 한 사람을,

너무나 허망하고 안타깝게 잃고 맙니다.




아무 것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아무 것도 바랄 수 없었습니다.


그녀가 바라는 것은, 그게 무엇이든 이뤄진 적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바랄 수 없었고,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겨우 용기를 내어 뭔가를 바라게 되었는데, 바라고 싶어졌는데,

운명은 잔인하게도 그런 바람마저도 사치라는 듯, 그녀의 소망을 무참히 깨트려 버립니다.


흴 소, 바랄 희.

바라고 바란다는 뜻의 이름.

그러나 아무 것도 바랄 수 없고, 바라서는 안 되는 이름...


이것은 아무 것도 바랄 수 없었던 한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선택과 결정 그리고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게임 '소희'는 예상치 못한 임신과 뜻밖의 이별을 겪으며 홀로 그 모든 일을 오롯이 감당해야만 하는 '소희'라는 여성을 통해서, 그녀의 외로움과 슬픔, 아픔과 괴로움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총 11개의 챕터에 걸쳐서 차분히 풀어나가는 작품입니다.


급작스러운 사고로 예준을 떠나보낸 후, 홀로 남겨진 소희는 산부인과를 방문합니다.


임신의 불안함을 호소하는 아내의 손을 맞고 다정하게 위로해 주는 젊은 남편의 모습이 소희에겐 더욱 아프게만 다가옵니다.


예준이 살아 있었다면, 예준 또한 첫 임신에 불안해 하는 소희를 상냥하고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을 테니까요.


그러나 이제 그가 없는 이 세상에서,

아무에게도 위로 받지도, 지지 받지도 못하는 소희는 홀로 선택하고 결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소희는 뱃속의 아이를 떠나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의사는 그런 소희에게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시간...

시간이라...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과연 시간일까요? 각오일까요?

시간이 흐르면, 그녀의 불안함이 눈녹듯 사라질 수 있을까요?


아니요, 아닐 겁니다.

아이를 낳고 기른다는 건, 결코 간단히 결정할 수 있는 문제도,

시간이 지난다 하여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일도 아니니까요.


성인이기에 스스로를 마땅히 책임져야 할 나이지만, 

그 책임에 생각지도 '부모의 역할'이 더해지리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 부모의 역할을 혼자서 감당하게 될 거라는 것도, 생각지 못했죠.




그러니 어쩔 수 없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앞가림을 하는 것조차 버거운 상태였고, 

이제야 겨우 자신의 꿈을 꽃피우기 위해서, 첫 걸음을 내딛고 있는 중요한 시기였으니까요.


아이를 위해서 그 모든 것을 포기하기엔, 

소희는 아무런 준비도, 각오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돌을 던지실 건가요?

소희에게 돌을 던지고 싶으신가요?


저는 차마 소희의 선택과 결정에, 돌을 던질 수 없었습니다.

소희는 단순히 '부모가 된다는 책임감'에서만 도망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가정을 이룬다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진정한 행복이 깃든 가정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면, 그런 가정에서 듬뿍 사랑 주며 자라게 하고 싶었습니다.

어린 시절 소희 자신이 그렇게나 간절히 바랐던 부모의 애정을, 

자신의 아이에게는 부족함 없이 가득 가득 아낌 없이 채워 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그 꿈은 채 제대로 꿔보기도 전에 산산히 부서지고 깨어졌습니다.


이제 그녀는 다시 혼자가 되었고,

이런 상황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게 된다면,

그녀의 아이 또한 어린 시절의 그녀처럼 늘 애정을 갈구하며,

그럼에도 채워지지 않는 애정에 목말라하며, 안타까운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되겠죠.


자신이 겪어온 지난 시절의 아픔을 자신의 아이에게까지 물려 주고 싶진 않습니다.


그러니, 그러니까...

이 아이는... 낳을 수 없어요.


수술까지 남은 시간은 앞으로 일주일.




운명이었을까요? 우연이었을까요?

자신 하나도 제대로 건사하기 힘든 상황에서, 

소희는 비 오는 날 우연히 만난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집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자신의 앞가림도 버거운데, 당장 내일의 모습조차 상상이 되지 않는데,

가엾다는 마음에 어미 잃은 고양이를 덜컥 집으로 데려와 버린 건, 경솔한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고양이는 손이 덜 가는 동물이라던데, 그런데도 은근히 해야 할 일도 많았습니다.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챙겨 줘야 하고, 화장실 청소 해 줘야 하며, 놀아 주거나,빗질도 해 줘야 합니다.


해야 할 일도, 신경써야 할 것도 늘었습니다.

그런데 왜 일까요?


귀찮은 일만 더 늘어나 버렸는데, 그런데도 왜인지...

덜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 공간에 아주 작은 생명의 온기 하나가 더해졌을 뿐인데, 

이상하게도... 그 온기가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이 소희라면, 어떤 결정을 하시겠습니까?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갑니다.


그러나 소희는 끝까지 결심을 바꾸지 않습니다.

바꿀 수 없었다는 것이, 아니 결심을 바꿀 각오를 세우지 못 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소희는 수술대에 오릅니다.


그래서 소희가 어떻게 되었냐고요?

그건, '소희'를 직접 플레이 하실 분들만을 위한 감동과 여운으로 남겨두고 싶습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이 이야기는 결코 여기에서 이렇게 끝이 나지 않는답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한 생명을 낳고 키운다는 것은 단순히 '의지'만으로 가능한 일도 아니고, '감성'만으로 커버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닙니다.


하나의 생명을 책임지기기 위해서는 그만큼 무거운 책임이 뒤따르기 마련이니까요.


그렇지만 말이죠.

하나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건, 그 책임의 무게마저도 잊게 만들 만큼 큰 행복 또한 함께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행복은 직접 경험해 본 이들만이 온전히 알 수 있는 기쁨이자, 축복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소희'라는 여성을 통해, 

예상 못한 임신으로 인한 불안함과 두려움, 한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 필요한 각오와 결심, 길들인다는 것과 길들여진다는 것의 의미, 가족간의 화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길지 않은 분량 속에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는 동화처럼,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현실은 동화가 아니기에, 

냉정한 시선에서 바라보면, '소희'는 그저 잘 만들어진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비록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이 해피 엔딩이라고는 없는 잔혹 동화 쪽에 훨씬 가까울지라도,

그럼에도 저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동화를 좋아합니다.


그러한 희망이나 기대, 즐거움이나 행복조차 없다면, 

세상이 너무 팍팍하게만 느껴질 테니까요.


어둠을 밝히는 것은 한 줄기 작은 빛이라 배웠습니다.

이 작품이 세상의 모든 소희들에게 닿진 않겠지만, 닿을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위로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또 다른 소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희망이 되어 줄 수 있길 바랍니다.



인생은 때때로 너무나 얄궂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한참을 힘든 길을 걸어온 것 같은데 고난은 끝나지 않고, 

언제까지고 넘어지고 꺾이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 한 채,

구질구질한 매일이 쳇바퀴처럼 반복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시련의 순간도, 

그 어떠한 고통의 시간도 결국은 지나가는 순간일 뿐이라고,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오르는 과정은 고되고 힘들지만,

정상에 오른 뒤 후련하게 털어내고 내려오는 그 길은 분명,

한결 가볍고 후련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간은, 

아름다운 순간은 아직... 아무 것도 시작되지 않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어떠한 순간에도 부디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길...


가장 어두운 시간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게 만드는 작품, '소희' 입니다.


p.s - 원래 엔딩까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었던 '소희'가 작품의 퀄리티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9월 2일부터는 앞부분만 짧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고 합니다.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다시 '소희'를 만날 수 있길 희망하며, 정식 버전의 출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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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매니저
24.09.05
24.09.05 06:19 -00:00

✨ 축하드립니다! 라운지매니저의 PICK! '추천 라운지 글'로 선정되셨어요 ✨라운지 추천글이란?

https://lounge.onstove.com/view/10373482

Jaebaek
24.08.31
24.08.31 15:57 -00:00

안녕하세요! 소희의 개발자입니다.


저희 소희를 사랑해주시고 이런 정성가득한 리뷰 작성도 감사드립니다 ㅠㅠ 


그런데 한가지 슬픈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올라가있는 소희는 말그대로 데모 버전이었습니다.

아직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고 좀 더 좋은 경험을 드리기 위해서 9월부터는 풀버전 플레이를 하시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미 플레이 해주신 분들에겐 감사드리고 아직 소희를 플레이 해보시지 않은 분들은 좀 더 완성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정성스러운 리뷰에 힘입어 9월 2일이 되면 데모버전을 짧은 버전으로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식출시버전을 기대해주세요!



LadyCALLA
24.09.01
24.09.01 13:06 -00:00
작성자

안녕하세요, 개발자님.

'소희'의 분량이 변경되기 전에 , '소희'를 끝까지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을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BIC 2024가 시작되기 전부터 눈여겨 봐 온 작품이었는데,

8월은 유독 바빠 플레이가 많이 미뤄졌습니다.


이렇게 따스한 작품을 제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좋은 작품이지만,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작품 '소희'와 다시 만나길 고대하겠습니다.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희'의 개발자 분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늘 좋은 소식들만 함께하는 즐거운 매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  8장에서 '이제 곧 마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 화면에서 '타이틀 나가기'를 하게 되었는데, 팀 아네모네 로고 화면에서 멈춘 채 메인 화면으로 이동하지 않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스토브인디 플랫폼에서 게임을 삭제 후 다시 재 설치 후 실행해 보아도 마찬가지였고, 스토브인디 버전이 아닌 BIC 2024에서 다운로드한 소희의 체험판으로 실행을 해 보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래도 세이브 파일 문제인 것 같아, 레지스트리에서 소희의 세이브가 저장되어 있는 레지스트리 (

[HKEY_CURRENT_USER\Software\Anemone\Sohee]) 를 삭제하고 나니, 그제서야 게임이 '팀 아네모네' 로고에서 타이틀 화면으로 넘어가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세이브 정보가 저장된 레지스트리를 삭제했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는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했지만, 그 이후에는 중간에 메인 화면 나가기를 몇 번 진행해도 '팀 아네모네' 화면에서 멈추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8장의 '마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쯤 포인트에서 세이브 파일에 뭔가 문제가 생겼던 것 같은데, 본편 제작 중에 이 부분도 함께 체크해 보시면 좋을 듯 하여 말씀을 올립니다.

Jaebaek
24.09.01
24.09.01 13:20 -00:00

헉 그것은 아마도 뭔가 인트로화면에서 오류가 발생해서 다음씬으로 못 넘어가는 것 같은데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ㅠㅠ 치명적인 버그로 플레이에 지장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 부분을 한번 재현해서 원인을 파악해보겠습니다! 

다시한번 좋은글 작성 감사드립니다!

Chim
24.08.31
24.08.31 04:24 -00:00


LadyCALLA
24.09.01
24.09.01 12:56 -00:00
작성자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Chim님!

늘 기쁘고 즐거운 소식들만 가득한 기분 좋은 9월 보내세요. 😊

촉촉한감자칩
24.08.31
24.08.31 02:10 -00:00

좋은 게임 소개 감사합니다.


LadyCALLA
24.09.01
24.09.01 12:55 -00:00
작성자

댓글 남겨 주셔서 저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촉촉한감자칩님. 

무덥던 여름이 한 걸음씩 물러나며 가을에게 그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9월입니다.

9월에도 항상 건강하고, 언제나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