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 크레이지 펫쇼 입니다
[게임 플레이]
게임의 첫인상은 굉장히 발랄하고 유쾌?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적을 처치를 하면서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모습이 TV쇼로 방송된다는 점이 고전 게임 스매시TV를 떠올리게 합니다
● 스테이지의 구성
게임은 총 3개의 시즌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시즌마다 6개의 스테이지로 총 18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돼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스테이지들은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시스템으로 루트를 선택하고 진행하는, 로그라이크 게임들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스테이지 내 선택지와 보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기 : 클리어 보상으로 무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상점 : 획득한 좋아요를 소비해서 체력, 무기, 퍽 등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3. 아이템 : 클리어 보상으로 소비 아이템 얻을 수 있습니다
4. 적 : 아무런 보상이 없는 방입니다
5. 적(강화) : 강화의 경우 어느 방이던 붙을 수 있습니다 더 강력한 적이나 더 많은 적이 등장합니다
6. 퍽 : 클리어 보상으로 퍽을 얻을 수 있습니다
TV쇼라는 게임의 컨셉상 적을 처치하면 스테이지 클리어 후 관객들의 좋아요를 받게 되고 이 좋아요는 상점등에서 구매가 가능한 화폐로 이용됩니다
다만 플레이에서 조금 독특한 점이 있다면 조준이 무조건 자동이라는 점으로 약간의 불편함이 있긴했지만 조준에 대한 스트레스나 집중을 회피에 집중할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또한 패드 플레이시 조준과 이동을 동시에 하려면 부담되는 게임들이 있었는데 자동 조준이다 보니 오히려 편하게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선택이 아닌 자동조준이 강제되는 점은 호불호나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 로비와 강화 시스템
튜토리얼을 마치고 스테이지를 진행하다가 사망하면 처음으로 로비에 진입하게 됩니다
로비에서는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고(성능에 영향 없음) 수집품 목록을 통해 해금한 아이템들을 확인하고 아이템 강화 상인에게 랜덤으로 아이템이나 장비, 퍽 등을 강화 시킬 수 있습니다 상인에겐 2가지 선택지가 등장하는데 이 등장 품목이 랜덤입니다
새로고침 등의 기능이 없고 등장한 선택지는 선택하지 않고 스테이지를 진행하거나 시간이 흐른다고 바뀌지 않기때문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할때 빠르게 선택해서 넘겨주는 편이 좋습니다
기본 무기를 선택하고 시작 버튼을 활성화 하면 스테이지가 시작됩니다
스테이지를 진행해서 최초로 스테이지 보스를 클리어 했다면 스폰서 상점(특성강화)와 외형 상점이 해금됩니다
기존 상인의 업그레이드가 해당 총기나 아이템, 퍽등을 스테이지 진행도중 얻었을때부터 강화 효과를 받을수 있었다면 스폰서 효과는 항시 효과를 주는 패시브로 상당히 강력한, 게임의 난이도를 좌우할 정도의 효과를 갖습니다
그리고 이런 강화를 위해 필요한 화폐는 각 스테이지 마지막 보스나 중간 보스, 스테이지 진행도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트로피의 경우 스폰서 강화에 외형 카드의 경우 외형 구매에 별의 경우 상인 랜덤 강화에 들어가는 재화입니다
좋아요나 장비 등은 기본적으로 스테이지 클리어 이후 다음 스테이지에서 공유 되지않기 때문에 (특성을 통해 제한적으로 가능) 보스전 이전에 모두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좋은 점
캐릭터 디자인이나 유쾌한 분위기도 좋고 플레이를 통해 이런 부분들과 액션이 결합되면서 특유의 싸이코틱한 발랄함?; 으로 유니크한 분위기 연출을 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한 게임으로 키보드+패드+추가 패드 등으로 최대 4명까지 플레이 가능한 점 또한 장점입니다
물로 이렇게 즐길 일이 없...자주 있진 않을것 같지만 그래도 손님이나 친구가 왔을경우 플레이 방식이 단순하기때문에 여럿이 쉽고 재밌게 마치 어릴때 오락실이나 게임기로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하듯이 가볍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아쉬운점
● 난이도
기본적인 난이도가 어느정도 있는 상태에서 스폰서의 기능이 워낙 강력하다 보니 기존의 로그라이크에 비해서도 좀더 시스템에 의지하게 되는 부분이 많아 약간 강제적인 노가다가 있는 점이나 새로고침등의 기능이 없다보니 운적인 요소가 큰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성인 컨텐츠
성인 컨텐츠적인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미친발랄함?;에 가려져 있지만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19금 성인 게임입니다
처음 컷씬을 접하면서 이 게임의 광기는 충격과 함께 묘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지만 딱 여기까지였습니다
잔인? 하다고 느낄 만한 요소가 폭발하는 보스와 관객들에게 발사해 고기로 만들수 있다 정도인데 폭발하는 이펙트는 게임 특유의 그래픽으로 인해 잔인하다기 보다 오히려 케찹이나 토마토가 터지는 느낌이고 관객석에 무기를 발사 할 수 있다는 것도 그냥 환경적인 요소 정도의 의미로 밖에 다가 오질 않습니다
물론 이런 게임의 분위기와 그래픽으로 고어함이나 폭력적이거나 외설적인 부분을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미친것 같은 캐릭터가 나온다고 성인용 게임이라고 하기엔 성인 컨텐츠의 질이나 양적으로 너무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관객석에서 성인들만의 어떤 드립을 치고 이걸 텍스트로 보여주다면 그 자체로도 하나의 컨테츠고 그런 드립들 중에 적을 응원한다거나 도발을 하는등의 이유로 '유저가 관객석에 무기를 발사 할수 있는 시스템'을 실행 하거나 실행 하고 싶다는 그런 상호작용의 요소가 있었다면 지금처럼 그저 환경 요소를 파괴하는 느낌보다 좀더 유기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스테이지의 진행방식
크레이지 펫 쇼는 앞서 설명한것처럼 18개의 스테이지로 각각의 스테이지에서 획득한 재화나 무기, 아이템 등이 다음 스테이지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좋게 보자면 한 스테이지를 온전히 단독으로 즐길 수 있어 짧게 짧게 즐기기 좋지만 반대로 한 스테이지만 클리어 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어려운 도전(강화 방)이나 후반부에 강해지는 무기들 혹은 빌드를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개발사도 이런 부분을 고려한건지 1시즌 (6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무한 모드를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지만 메인 게임인 스토리 모드에서는 여전히 히 기존의 시스템대로 플레이 하기 때문에 플레이 성향에 따라 깔끔하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맥이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크레이지 펫 쇼
아쉬운점도 있지만 로그라이크 액션이라는 장르적 재미로는 충분히 괜찮은 게임같습니다
다만 정가로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고 할인도 종종 하는 편이니 관심있으시면 할인을 노려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끝!
나름 신선하고 잔인(?) 하지만 독특한 매력이 있어서 저도 재미있게 했었네요
네 워낙 이런류의 뱀서라이크류 게임들은 차별화가 쉽지 않아서 이런식으로 설정이나 컨셉 차별화가 더 크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ㅎㅎ;
✨ 축하드립니다! 라운지매니저의 PICK! '추천 라운지 글'로 선정되셨어요 ✨
라운지 추천글이란? https://lounge.onstove.com/view/10373482
뭐 해피 트리 프렌즈로 동심파괴 트라우마 유발용으로 테러용으로 쓰이던 시절이 있었으니 그런가 했더니,
일본 닌텐도 e샵에서 보니, 국제 심의인 IARC가 12+(국내 심의로는 12~15세에 준하는 심의) 로 되어있네요.
https://store-jp.nintendo.com/item/software/D70010000063257
미국도 ESRB TEEN이고 유럽도 PEGI 12 이고요...
뭘까요...
흠... 그러게요 뭔지 모르겠네요 일단 스마게로 게등위에서 성인 등급 분류받은건 맞는데...
옆동네에선 딱히 성인 인증없이 게임 페이지가 들어가지는걸 보면 국내 스팀에서도 일단 성인 게임으로 분류되진않은것 같습니다 ㄷㄷ
가볍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네요
게임 방식도, 색감도, 아트 스타일도 데빌리쉬 리그가 굉장히 많이 떠오르네요 ㅎㅎㅎ
오 몰랐는데 검색해보니 진짜 아트 분위기나 색감이 비슷하네요 데빌리쉬 리그도 언제 한번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