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1211
1시간 전
24.07.22 03:28 -00:00
111 °C
어쩐지 ...접혔네이거
S1719198662649311
44분 전
24.07.22 03:48 -00:00
그거 저도 랩업 안되길래 보니 한번씩  저럼뺐다가 다시 넣어야
S1721098653025612
1시간 전
24.07.22 03:34 -00: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킬이 임시점검 들어갔네
사쿠라미코35p
2시간 전
24.07.22 02:54 -00:00
250 °C
고객을 놓아놓고 말이녜-정기 우편 보상도 없고 왜그러녜?다시 아레스로 갈카나?똑바로 하라녜- 똑바로이벤트 진로토닉으로 퉁치는 거녜 뭐녜-
S1717640393951012
2시간 전
24.07.22 03:01 -00:00
형 오딘이나 하러가
155238442
2시간 전
24.07.22 02:59 -00:00
유유유유유유유유 아 진로토릑!
81351863
2시간 전
24.07.22 02:52 -00:00
150 °C
오늘내일 고칠생각없고 큰이슈터지거나 정기점검때나 서버리셋하면서 좀손볼생각이라는 찌라시돌던데 사실인가요?주말간 놀고잤으면 월욜에라도고칠줄알앗는데오늘중에 수정하고 뭐이럴분위기가아니라는 찌라시가돌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나요?
댕댕1211
1시간 전
24.07.22 03:27 -00:00
정확하게는 고칠 능력이 없.다.임 어차피 **(개돼지)들은 한다사실 게임사보다 개돼지들이 제일 문제임 
155238442
1시간 전
24.07.22 03:04 -00:00
안고쳐도 개 돼지들은 충분해서 상관없습니다 호갱님
S1720581178337911
4시간 전
24.07.22 01:01 -00:00
251 °C
아침일찍대기열 1200 뚫는시간 약7시간 뚫고 게임플레이시간 약1시간 팅김문제저녁대기열 약1600 뚫는시간 10시간 새벽에 뚫려서 잠듬 일어나면 케릭창 접속누르면 오랫동안 케릭터창 방치 다시대기열 1200
바르10멍게
3시간 전
24.07.22 01:44 -00:00
임시점검이 그립다네트워크에러 접속불가.... 대기열이라도 타고 접속하고싶다
S1719379823325612
11시간 전
24.07.21 17:13 -00:00
0 °C
다른서버는 들가지는데 왜 생뚱 맞게 엘드리히 1서버는 네트워크 에러 가 뜨는건지...PC버전도 똑같나?왜이리 게임이 허접하게 만들어서...
80991389
15시간 전
24.07.21 13:09 -00:00
150 °C
이게뭐노 ㅅ1바 원딜이랑 비교해서 장점하나라도 있으면 설명해줘봐
S1720833240233811
15시간 전
24.07.21 13:39 -00:00
장점하나있긴하지 빠르게 접을수있게 도와줘요 
S1720702577813411
15시간 전
24.07.21 13:14 -00:00
근딜 원딜 다 키우세요
돈까스제육볶음순대국치즈크러스트치즈피자
23시간 전
24.07.21 06:01 -00:00
449 °C
인스타그램에 몇 번 나와서 궁금해서 한 번 가봤습니다대부분 서울에만 있어요(저도 경기도민이지만 뽈뽈뽈 서울로 올라옴)(은혜갚을 일 있어서 산다고했는데 상다리 부러지게 주문했습니다. 나름 그릇당 4~5천원이라 주문할만 한데... 주문하고 나면 좀 많은 느낌)공부하고갔는데 이렇게 4개국물중 2개만 채우고 나머지는 물로 채우는게 살짝 더 저렴하다네요무슨 소스 bar- 인당 3500원 받아서'소스가 3500원?' 하고 당황했는데...;;;반찬이나 떡 케익 과일도 있네요 우효- 럭키 럭키-소스도 꿀 조합 레시피가 있다는데?기억이 안나서 전부-섞었습니다 키키킥(여기서 밝히는 고수파...민초도 좋아함)고기도 동네 마라탕집처럼 똘똘 말리는게아니라이쁘게 펴서 줍니다(젓가락에 돌돌 말아먹는 챌린지도 있는것같더라구요)결론. 재방문의사 YES!매워서 화장실은 여러번갔지만?동네 마라탕이랑 비교가 안되게 맛있었습니다!(국물이랑 소스가 많이 맛있는듯)서울사시거나 서울 갈 일 있다 + 마라탕탕이를 좋아한다? 꼭 가보셔야합니다
8
슉슈슉슉슉슉슉슈슉
5시간 전
24.07.21 23:33 -00:00
여기 특제면 시키면 수타쇼도 보여준다던데요 !!
밥부기
24.07.18
24.07.18 08:48 -00:00
507 °C
요즘 도마뱀 키우고 싶어서 미치것어요 ㅜ3ㅜ
7
SDZ
24.07.19
24.07.19 01:44 -00:00
오잉 도마뱀이 이렇게 웃상인줄 몰랐어요 'ㅁ'표정이 엄청 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디디디디디5
24.07.19
24.07.19 01:36 -00:00
도마뱀이 이렇게 귀여운 존재였나요 
SDZ
24.07.05
24.07.05 06:55 -00:00
1,006 °C
자장 자장
육식토끼이
24.07.10
24.07.10 06:36 -00:00
오구오구
촉촉한감자칩
24.06.24
24.06.24 10:25 -00:00
1,338 °C
※ 후방 주의 경고 ※해당 글에서는 19금 게임을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로써, 비록 적당히 이미지를 고르긴 했지만,공공장소 및 타인이 있는 환경에서 보기에 부적절한 이미지나 내용이 포함 될 수 있음을 미리 경고드립니다.태번 토크 클리어 한 다음, 국내의 사정 때문에 일단 구입 먼저 해 놓은 ‘X-Angels’을 실행 했습니다.데모로 경험 했을 때 괜찮기는 했어도, 급하게 구입하다보니 혹시 생각하던 퀄리티가 아니라면 환불을 하려고 했죠.그리고 미친 듯 빡겜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플레이 타임 11시간으로 풀 업적까지 완료.뭐... 이런 게임은 다들 아시겠지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리뷰는 이거죠.■ 19금이라는 요소를 제외하고 봐도 덱 빌딩의 재미를 잘 살렸다.‘슬레이 더 스파이어’로 대표되는 로그라이크 덱 빌딩 게임은 기본적으로 입문 장벽이 높습니다.처음 플레이 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클리어도 못할 뿐더러, 다양한 카드와 버프, 디버프, 중첩의 효과등등 모든 것들을 기억하고 거기에 운까지 더해지며, 더불어 덱을 구성하는 개념까지 파악하고 나서야 슬슬 클리어의 가능성이 보이고, 그 시점이 되어서야 덱을 만드는 재미도 느끼기 시작하죠.‘X-Angels’은 ‘라이트 로그라이크’라는 가벼운 덱빌딩을 컨샙으로 잡고 있습니다.무작위로 획득하는 카드들도 어디까지나 캐릭터에 한정된 카드들만 나오기에,완전 무지성 수준으로 막 누르지 않는 이상 누구라도 손쉽게 덱을 완성하고,완성된 덱이 뽑아내는 폭발적인 딜량에 감동하면 됩니다.물론 캐릭터의 딜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더욱 엄청난 폭딜을 뽑을 수 있습니다.캐릭터 별로 2개 정도의 적은 메커니즘만 존재하고, 캐릭터에 맞는 카드만 나오다보니 덱 빌딩의 난이도가 정말 낮습니다.4명의 캐릭터마다 전혀 다른 카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펠리시티는 자신에게 버프를 중첩시켜 활용하는 타입리아는 적이나 자신에게 디버프를 중첩 시켜서 폭발시키는 타입클라라는 아무튼 쉴드, 쉴드를 중첩 시키며 데미지를 만들거나, 쉴드 값을 데미지로 사용하는 타입윌로우는 대량의 카드 뽑기와 카드 코스트 줄이는 궁극기를 통해서, 카드 물량을 쏟아 부어 적을 녹이는 타입이런 개성적인 딜 메커니즘과 더불어, 게임을 더욱 재밌게 만드는 것은 첫 공략 캐릭터의 카드를 덱에 도입할 수 있는데,이 때 캐릭터의 카드 조합을 통해, 말도 안되는 시너지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리아의 디버프 폭우에 윌로우의 카드 난사가 합쳐져서, 적에게 턴을 주지 않고 미친듯 카드를 뿌려 적을 녹이거나펠리시티의 버프에 클라라의 우정의 증표로 에너지&카드 획득을 통해 폭발력 버프를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등심플함 위에도 깊이 있는 재밌는 덱 빌딩 메커니즘을 만들었습니다.캐릭터에 따라서 덱의 구성이나 전투 매커니즘이 전혀 다르지만, 쉽게 적응하고 강력한 결과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게임의 진행은 슬더스와 같은 로그 라이크의 선택지 방식의 이동을 택하고 있습니다.■ 부실한 스토리와 아쉬운 엔딩 바리에이션과거 인류를 지키던 4명의 천사가, 지금은 악당과 다름 없는 행태를 부리고 있는데,주인공의 힘으로 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는 뭐 그런 이야기 같습니다;;;;악당이 되어버린 4명의 천사들을 갱생하는 이야기... 맞나??? 색 구성 때문인가? 갑자기 섬광천사 리토나 리리셰가 떠오르긴 했는데...이런류의 게임에 진지하게 스토리를 평가하는 건 이상하지만, 스토리의 전후 인과관계나 떡밥회수 등이 매우 허술합니다.그래서 어느 정도 보다가, 그저 Ctrl 키를 눌러 스킵하게 되어버립니다.그래도 끝까지 정주행 해보니,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롤로그에서 “그 녀석의 동정을 빼앗지 마!” 라면서 말리는데, 전투가 끝나면 격렬한 운동을 시작합니다? 왜 말린거지???당연히 다른 보스를 쓰러뜨릴 때 마다 격렬한 운동을 반복합니다. 도대체 왜 말린거지?????아무튼 이런 식으로 인과 관계나 전체적 뼈대가 나사 하나 빠진 것 처럼 부실하긴 합니다.트루 엔딩으로 가면 반전이 있긴 한데... 오히려 “이게 트루 엔딩 맞아?” 같은 느낌입니다.왠지 모르겠지만, 이 퍼리 녀석이 인간이 되기 위한 이야기 인 것 같았는데...?아, 퍼리 그건 안나옵니다. 기대 노노어...??? 이... 뭐...어??? 트루 엔딩 스샷인데, 어째선가 인과 관계가 전혀 상상조차 되지 않아 스포일러로 작용조차 못하는 스샷....이런 류의 게임에서는 딱히 스토리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니 그냥 패스한다고 해도,역시나 엔딩 바리에이션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당연하게 있을 법한 트루 엔딩(하렘 엔딩)이나, 전원 타락 엔딩 같은 뭔가 업계 룰 같은 엔딩이 하나도 없는 것.시스템상 듀얼 히로인 시스템을 택했고, 호감도 시스템까지 있지만, 캐릭터 개인 엔딩 이외에는 의미 없는 시스템등...순애와 타락 엔딩의 CG는 재탕에, 내용만 조금 다르게 한 게 전부고...이게 "엔딩 적어서 나쁘다!" 이건 아닌데, 뭔가 종류가 더 다양해야 할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는 말이죠.이 4명의 캐릭터의 순애 앤딩 & 타락 엔딩, 그리고 트루 엔딩이 끝입니다.뭔가 하렘엔딩이나 전원 타락엔딩, 멀티 히로인 엔딩 같은게 있을 법한 구성인데 말이죠 ㅠㅠ듀얼 여주인공 시스템을 택하고 있지만... 엔딩에 이런 듀얼 여주인공 바리에이션 정도를 넣어 줬으면, 시스템과 컨샙이 맞아 좋았을 텐데요 ㅠㅠ■ 어차피 막힐 꺼지만...제목에 적었지만, 게임 자체가 재밌어서 빡겜을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혹시라도 구입하실 수 있다면 구입을 추천드리고 싶네요.성인게임이긴 하지만, “쉬운 덱빌딩”이면서도 덱 빌딩 게임의 재미를 정말 잘 살린 게임입니다.플레이 타임의 경우, 다회차 플레이가 강제됩니다만, 첫 회차는 2시간 가량, 이후 각 회차는 1시간 가량 걸립니다.그리고 모든 엔딩 기준으로는 최소 5시간. 그리고 풀 업적 기준으로는 11시간 남짓의 플레이 타임으로,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가성비(1시간 1천원)를 만족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정가 구입도 전혀 아깝지 않죠.H씬은 기본적으로 라이브 2D와 노모로 퀄리티가 높습니다. 풀 보이스는 서비스,비록 엔딩이 순애와 타락으로 나눠지지만, 게임이 기본적으로 능욕계라서, 순애조차 반대편 향기가 짙습니다.총 26종의 이벤트 CG를 자랑합니다만 캐릭터 포섭 CG나 엔딩 CG의 재탕이 좀 있는 편이네요.아직 스팀 인기 순위에 올라오지 않아서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뭐, 엔딩은 정해져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니...역시 국내에서는 막혀버린 “나를 데려가줘, 던전으로” 또한 상당히 훌륭한 덱 빌딩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재밌으면 뭐하나요. 한국에서는 구입이 막혔는데 ㅠㅠ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나데던은 전 연령 버전을 새로 내려고 준비 중이란 것 정도...그런데 점차 일정이 밀리더니 25년 2분기까지 밀렸네요.쉬우면서도 상당히 절묘하게 밸런싱 된 재미를 보장합니다. 무엇보다 섹쉬한 여캐들을 지나칠 수 없죠.이런 말을 적는게 참 이상하지만... 막히기 전에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지금은 발매 직후라서 아는 사람들 끼리만 알음알음 이야기하지만, 곧 스팀 인기 순위에 이름이 등장하면 곧 사라지게 될 겁니다.※ 양해글 ※스토브 측의 운영 정책을 준수합니다.허용하지 않는 수준의 선정성 또는 운영 정책에 반하는 스샷이나 내용은,댓글 등으로 알려주시면, 확인하는 데로 수정 또는 삭제토록 하겠습니다.그런데 스토브에서 19금 딱지 달고 당당하게 망고 파티 게임 들여오시면 안되나요? 조금 편향된 유저들이 잔뜩 유입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XAngels #엑스엔젤스 #리뷰 #후기
15
덤비면문다고
24.06.24
24.06.24 11:45 -00:00
확실히 단순 19금 게임이라 보기에는 뭔가 느낌있군요. 흥미가 생깁니다. 
결말포함
24.06.29
24.06.29 13:59 -00:00
아마 한국이라 안될거야...
시보갱
24.07.03
24.07.03 19:41 -00:00
923 °C
내 인생 게임 : 내가 오버워치에 미친인간이 되기까지

0.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

 나는 오버워치를 좋아하다 못해 사랑한다. 사실 어려서부터 게임을 진짜 좋아했다. 아기때는 하얀마음 백구, 톰과제리와 같은 CD게임을 했고, 조금 자란 뒤에는 퍼피레드, 테일즈런너나 RPG류의 게임을 많이했다. 귀혼, 라테일, 메이플까지! 특히 메이플 내의 친목질과 스펙업에 푹 빠져서 초등학교때부터 해킹 당하기 이전인 고등학교 2학년까지 약 N000만원(이 중 70%는 룩템ㅋㅋ)을 질렀었다. 그런데 어느 날 메이플 계정을 해킹당했고, 당시에는 운영자들이 해킹 복구, 대응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서 접었다... 아까운 내 돈...! 접기 이전까지 메이플 블로그도 진짜 열심히 했었고, 블로그를 몇백을 줄테니 팔라는 제안도 왔었다(베라서버의 유명인이었던 나). 지금은 블로그 초기화를 했지만, 내 인생에서 그렇게까지 열심히 했던 RPG게임은 아마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는 검은사막, 블레이드&소울류의 RPG를 하기도 했고, 롤이랑 피파도 조금 깔짝깔짝 맛보기는 했으나, 메이플스토리처럼 깊게 정을 붙일만한 게임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중, 대학교 1학년의 5월!! 오버워치가 세상에 나왔다. 그땐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 남자 동기들이 재밌다고 해서 나오자마자 PC방에 달려가서 가입을 하고 같이 게임을 했다. PC방에는 오버워치를 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자리가 없을 지경이었다.



1. 오버워치 첫 시작, 그리고 경쟁전

 그런데 사실 나는 처음 오버워치를 했을땐 무슨 게임인지 이해가 안됐고, 왜 이게 재밌다는건지 이해가 안됐다. 그냥 남자 동기들과 어울리다보니 PC방 갔다가 술먹고 또 PC방에 가고 그랬다. 그게 반복되다보니 어느새 25레벨을 찍었고. 그렇지만 경쟁을 하는 와중에도 이상한 게임이란 생각 뿐이었다. 1시즌엔 루시우만 주구장창 했었다. 동기들이 내가 메르시를 너무 못하니까(ㅋㅋ) 디바랑 루시우를 시켰는데, 디바는 제자리에서 궁쓰고 자꾸 죽어버려서(*이 당시 디바는 자폭에 본인도 죽었다) 나는 루시우가 좋았다. 그때 루시우가 워낙 op이기도 했고, 흥 많고 신나하는 개구락지가 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막 막 게임인데 노래를 틀고 그 노래를 들으면 치유가 된대!!! 컨셉도 너무 신기하고 재밌잖아. 그리고 이동기(어떤 게임이든 자주하고 좋아하는 챔프는 이동기가 있는 애들이다. 로아도 '환류'소서를 키우니까 말 다했다.)가 있어서 죽고 살아나서 합류하기 까지의 과정이 빨라서 좋았다. 팀보이스로 루시우 대사를 막 따라하는 것도 즐거웠고, 내 인생에서 최고로 긍정적이었던 시기가 아마 루시우에 푹빠져 지냈던 때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 때의 내가 루시우를 얼마나 했으면, 챔프폭이 늘어난 지금도 본계정의 영웅별 플레이타임은 루시우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ㅋㅋㅋㅋ



 루시우를 (당시 내 기준으로)잘 하게 되고 나서부터 게임에 애정이 생겼다. 비트 타이밍과 이속업 타이밍, 한번에 덮치는 이속 진입오더를 내려서 게임의 판을 뒤집는게 정말정말 짜릿했다. '진짜 난 재능충이 아닐까?'싶을 정도로!!! '루시우님 브리핑 너무 좋았어요'라는 소리를 듣는 날엔 진짜 날아갈 것 같았다. 하루종일 실실거리면서 웃고 다녔다. 경쟁전을 진짜 재밌게 했다.


 근데 반전은 저 때 25점이었음ㅋㅋ 지금으로 치면 실버 턱걸이정도???


 2시즌, 아나가 등장하고 내 안에 승부욕이 더더욱 불타올랐다. 아나를 시작한 뒤 1시즌 25점이었던 내가 골드에서 플레를 왔다갔다 했으니까 오죽할까! 더 올라가고 싶고, 더 올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 딴 얘기를 하자면 이 때의 아나도 되게 사기였다. 뽕받은 리퍼와 뽕받은 라인이 미친 속도로 쿵쾅쿵쾅 걸어가는건 진짜 대박이었다. '겐지하르트'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으니까. 뽕받고 궁을 켠 맥크리가 이속까지 받고 미친듯이 뚜벅뚜벅 걸어가면 그게 진짜 너무 웃기고 재밌었다.


 각설하고, 이때 게임을 하다가 어떤 사람을 만났다. 시즌 초반이었던 2시즌에는 잘 볼 수 없었던 부계정 유저였는데, 4000점 아나유저였고, 딜러 연습(이 때는 역할고정이 없었다)을 하고 싶어서 부계정을 만들었다고 했다. 친추를 하고 자주 빠대를 돌렸고(경쟁은 솔큐라는 이상한 자존심이 있었다. 이 때가 성희롱 등 안좋은 소리를 가장 많이 들은 시기이기도 하다), 종종 같이 게임을 하며 아나를 잘 하기 위한 팁, 센스들과 나한테 맞는 감도 찾는법, 마우스 추천까지 받았었다. 그렇게 같이 게임을 하며 배웠고 나는 플레 안정권까지 갔었다. 아나와 루시우 만으로!!!


 3~4시즌으로 넘어갈 때부터는 챔프폭의 한계, 지원가 영웅의 한계를 느꼈다. '여자니까 넌 딜러 못해', '여자들은 탱커 디바밖에 할 줄 모르잖아', '여자는 힐러나 해'라는 말에 괜히 울컥해서 부계정을 만들고, 자리야와 맥크리를 시작했다. 울면서 5시간씩 에임 연습을 했던 날도 있었다. 나는 아니라고, 나는 그런 애들과 다르단걸 증명하고 싶어서.


그러던 어느 날, 그 때 당시 <겐트위한>으로 묶여 불리던, 그 중에서도 조작이 상당히 어려워서 '충' 소리를 들었던 한조를 집게 되었다. 왜 그랬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막상 해봤더니 의외로 나랑 너무너무 잘 맞는 챔프여서, 어떤 캐릭터인지, 어떻게 하는 영웅인지 대충 감을 잡은 뒤, 주구장창 경쟁을 돌렸다. 상대의 이동 경로를 예상해서 화살을 날렸을때 머리에 '띵' 하고 박히는 그 느낌, 자탄과 연계해서 전원처치를 하는 그 쾌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1시즌, 비트로 판을 뒤집던것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짜릿함이었다. 한조를 접한 이후로 탱커와 딜러를 가리지 않고 챔프폭을 늘려나갔는데 그 마저도 너무 재미있었다. 이것저것 해보고, 계속 연습하니까 점점 잘하는 내가 느껴져서 그게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이 때 처음으로 다이아티어를 찍었고 진짜 기뻤다. 진짜 날아갈 것 같았다. 페북이고 인스타고 다 올려서 막 자랑했다. 그 때 우리 학과의 남자 동기들과 선배, 모두(후배는 없었다. 내가 신입생이라!)가릴 것 없이 다들 브론즈~플레였는데 내가 유일하게 혼자 다이아였거든. 심지어 아나 자리야 한조 세 챔프를 써서 솔큐만으로 갔고. 그 자부심은 진짜 말로 다 못 할 정도였다. 게임부심은 아무 쓸 데가 없다지만 그 때 나는 진짜 뽕에 차서 그걸 자소서에 적으라면 적을 수 있을 정도였다. 남자 동기들이 버스좀 태워주십사- 부탁하는 소리가 진짜 듣기 좋았다. '아니 자폭을 썼으면 도망가야지!!!!'라고 내게 윽박지르던 애들의 태도가 바뀐게 나는 못내 흐뭇했다.


 이후는 뭐 지금과 같이,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경쟁을 돌렸다. 이게 나의 멋진 경쟁전 일대기.




2. 블리자드, 그 세심함에 관하여

 스마게 라운지에서 타 회사 칭찬을 해도 될까 눈치가 보이는데........ 좋은걸 어떡해..!

 오버워치는 거의 영화 수준으로 시네마틱 비디오를 뽑아낸다. 시네마틱, 게임 뒷 배경 이야기 등, 소소한 디테일에 환장하는 나는 오버워치 때문에 진짜 미칠 것 같았다. 스토리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서 내놓다니요!!! 바스티온 시네마틱 보면서 울었다. 매번 볼때마다 울고, 지금도 보면 울 걸? 진짜 바스티온이랑 가니메데스 너무너무 사랑한다. 그 영상을 보고 바스 뽕 차서 한동안 바스만 했던 적도 있을 정도로 진짜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라 생각한다... 표정하나 없는 로봇의 감정선을 어쩜 이렇게 잘 표현했는지.

 눈이 깜빡깜빡하더니 귀여운 바스티온으로 돌아오는 장면과 전투장면 디테일, 딱따구리 소리가 트리거가 되어 경계모드로 변하는 바스티온도 그렇고, 오버워치의 연출 하나는 진짜 인정해주어야 한다.



 한조 시네마틱 무비는 당연히 대사를 달달 외울 정도로 봤다. 내 최애인 한조가 나오는 시네마틱? 하루에 세번씩 꼭 봤다. 그리고 매번 볼 때 마다 소름돋아함ㅋㅋㅋㅋㅋㅋㅋ 더 좋은건 뭐냐면, 시네마틱에서의 흔적이 게임 내 맵에도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겐지가 날린 표창과 한조가 쏜 화살이 하나무라 B거점 벽과 바닥에 그대로 박혀있다(이제는 사라져버린 하나무라). 디테일 진짜 미친거아냐??착지할 때 겐지 발소리가 작게 나는거나, 겐지가 움직일 때, 밀쳐질 때 나는 미묘한 기계음들... 진짜 다 적자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생략하는게 아쉬울정도로 세심하게 잘 만든 영상이다. 처음 시네마틱을 접하고, '와 이런걸 만들어주는 게임사가 있었다고? 내가 왜 여기 게임을 안해봤지????'하는 마음이었다. 심지어 와우는 영화도 나왔잖아...!!!! 언젠가 와우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지금 내 RPG자리를 로아가 든든하게 차지하고있어 가능 할 지 모르겠다.



 원래도 좋아하던 동양의 용을 더 좋아하게 만든 이유가 한조일 정도로. 나한테 의미가 큰 시네마틱 영상이다. 서양 드래곤보다 동양 용이 더 쩔어!!!!! 와아악!!

 이 시네마틱들 외에도 솔져, 라인하르트, 디바, 메이, 에코, 맥크리, 솜브라, 위도우, 트레이서가 나오는 단편 애니메이션들을 모두 다 몇번씩 돌려봤다. 진짜 잘 만든 영상이라고 생각해. 다들 꼭 봤으면 좋겠다(오타쿠의 마음) 

 오버워치 안에서 애들끼리 상호작용 하는것도 너무 귀엽고(윈스턴과 해먼드의 상호작용 대사를 특히 좋아한다. 해먼드! 어떻게 탈출한거야!), 특정 맵과 캐릭터가 혼잣말로 상호작용하는 대사도 되게 귀엽다. 블리자드 골수팬이 많은 이유가 이거 아닐까? 거대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소소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들. 대사들을 다 알고싶어서 나무위키에서 검색한 뒤 하나하나 다 읽어본 적 있을 정도로 그들 끼리의 상호작용 대사를 너무 좋아한다. 토르랑 라인이 투닥거리는 거 라던가, 지금은 들을 수 없지만 한 팀에 트레이서가 둘이면 나오는 '시간가속기에 문제생겼나?!'도 정말 좋아했다.


 이렇게 세계관이 탄탄하고 캐릭터별로 성격이 확실하다 보니, 그걸 기반으로 해서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2차 창작도 너무 귀엽고 좋았다. 아무거나 다 주워먹는 나는 파라메르시 메르시디바 디바겐지 루시우시메 정크메이 아나맥크리 트레디바...등등 진짜 온갖 2차 창작물을 다 찾아보고 저장하고 주워먹었다.



3. 현생과 오버워치

 위에 써 둔 글만 봐도 알겠지만, 나는 진짜 오버워치를 좋아한다. 오버워치가 너무 좋아서 33시간동안 잠 안자고 밥도 안먹고 게임만 한 적도 있다. 루시우를 하면서 꾸벅꾸벅 졸다가 리장타워 야시장 거점 입구 벽에 비벼지고있는 나를 깨닫곤 '와 이렇게 게임하다가 죽겠구나'싶어 집으로 돌아가서 쓰러지듯 잠든적도 있었다. 잉... 나는 진짜 못말리는 게임 중독인가봐!!



 물론 다른 사람들처럼 오버워치가 지루하게 느껴지는 옵태기가 온 적도 있었다. 문제는 뭐냐면 이 생각을 오버워치 안 할 때만 했다는 거다. '이제 접을 때 됐나보다...'라고 생각 하다가도 PC방에 가서 오버워치에 접속하면 또 정신놓고 재밌게 게임을 했다. 그걸 몇 번 반복하다가 깨달았다. 아! 나는 오버워치가 질려서 접을일은 평생 없겠구나...!


 나는 오버워치를 하는 5년 내내 PC방을 다녔다. 1, 2학년때 다녔던 PC방에선 알바 언니랑 친해져서 나는 빼빼로데이에 치즈스틱을 사와서 언니한테 먹으라고 주고, 언니는 밤새 게임하고 바로 학교가는 나를 위해 아침에 라면을 돈 안받고 그냥 끓여주었다ㅋㅋ 글을 쓰다보니 알바 언니가 보고싶네... 진짜 착했다. 모든 손님에게 친절했고, 늘 웃고있어서 인기도 많았다. 내가 낯을 가려서 번호를 못 물어본게 한이다... 뭐,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지!!! 내 오버워치 인생에서 좋은 기억 중 하나로 남아있다.


 친해져서 대화를 조금 트게 된 후에, 언니한테 내가 여태 피씨방에 얼마정도 썼는지 볼 수 있냐고 했었는데, 그 때가 오버워치 2년차였고, 약 520만원 정도를 썼다고 말해주면서 언니가 정말 ㅇ0ㅇ 딱 이 표정으로 놀랐다. 학교 앞 PC방이 담합을 해서 가격이 비싸기도 했고(30분에 1000원), 내가 이것저것 배고파서 뭘 많이 시켜먹기도 해서 그 정도 가격이 나왔을 것이다. 한 달에 평균 20~30만원을 피씨방에 박았다. 피씨방 두어달 참고 컴퓨터 샀으면 아마 진작 샀을텐데. 하루라도 오버워치를 못하는건 그 때의 내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PC방 하면 또 오버워치에서 진행한 여러 이벤트들이 생각나는데, 거기에 참여해서 상품도 무지 많이 땄었다.


 언젠가 한번은 오리사가 박힌 굿즈를 받았었는데, 오리사 출시 기념으로 오버워치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PC방에서 오버워치 하는 모습 찍어올리기]이벤트에서 많은 좋아요를 받아서 따낸 상품이다!!!!!!!!!너무 좋아서 학교에도 입고 다녔고, 정모에서도 입었다.

 공식 굿즈가 너무 가지고 싶어서 동기, 친구, 선배 가릴 것 없이 좋아요를 누르라고 협박했다. 이 때 좋아요 겁나 많이 받았었다. 오죽하면 모르는 사람이 댓글로 피씨방 알바눈나한테 부탁해서 사진 찍은거 아니냐, 알바 써먹는건 비겁한거 아니냐는 말도 들었었다ㅋㅋ 전... 전 그냥 피씨방 폐인인데요...


 인터넷에 내 사진 올리는거 한개도 안 부끄러웠고 내가 오버워치에 미친놈이라는거 알리는것도 한개도 안부끄러웠다. 주변사람이 다 알아줬으면 했다. 내 오버워치 사랑을!!!(실제로 다 알고들 있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에 장문 댓글을 쓰고 친구들을 왕창 태그해서 전리품상자 쿠폰을 받은 적도 있다. 지금은 그정도의 열정과 정성을 쏟아붓진 못할 것 같다. 대신 이제는 돈을 씀ㅋㅋㅋㅋ 그니까 굿즈좀 많이 팔아주세요... 사람이 돈을 쓰겠다는데 왜 팔지를 않니.




4. 오버워치와 사람

 그리고 나는 오버워치를 통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이러한 만남들도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전부 다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이런저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본 결과, 그 중에서도 대화와 감성이 통하는 사람들을 만났고, 그게 나한텐 크나큰 행복이었다. 게임얘기와 일상 얘기를 섞어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정말정말 좋았다. 웃긴 영상이나 사진을 단톡에서 공유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의 일들을 단톡에서 나누고, 서로 편지를 써주기도 하고, 다 같이 모여서 롤링페이퍼를 쓰기도 했다.


 정모를 해서 다같이 술을 마시는건 물론이고, 서로의 집에 놀러가거나, 방탈출 카페, 보드게임, 맛집탐방, 펜션, 게스트하우스, 클럽, 등산까지ㅋㅋㅋ 정말 온갖 방법으로 모여서 재밌게도 놀았다.


 코로나 이후로는 만남 자체가 주춤해, 잘 만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노는 그 상황이 너무 즐거웠다.

 특히 술 먹고 다같이 오버워치를 하러가는 건 진짜 재밌다. 다 같이 거하게 취한 와중에 다섯명씩 들어 갈 수 있는 분리된 방에 들어가서 소리 지르면서 취중 게임을 하는 게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정모에서 술 먹고 웃긴 짓 하고, 다음 정모에서는 이전 정모에서 있던 웃긴 일 얘기하고 술 먹고 게임하고, 또 다음 정모에서 또또 이전 정모 이야기 나누고~ 진짜 웃긴 무한루프!! 무한으로 즐기는 정모ㅋㅋ


 이게 게임의 매력 중 하나 아닐까? 나이에 관계없이,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는 것이 게임이고, 그 속에서 사람을 만나며 서로를 알아가고, 내가 모르던 부분을 알아가고. 서로가 서로를 알지 못했다면 평생 알 수 없었을 이야기들을 나눠 들을 수 있다는 것. 가볍지만 마냥 가볍지는 않은 관계, 멀지만 너무 멀지 않은 관계. 친구나 가족에게 미처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존재들! 나는 오버워치가 만들어준 인연들을 정말 아끼고 사랑해 마지않는다.


 누구는 이런 관계를 보곤 X목질이라 손가락질 하는데 머어때요? 랜선친목이 세상에서 젤 재밌는데! 거기 못끼는 사람들은 아쉬운거지 뭐! 나같이 사회성 떨어지는 애도 500명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게 게임인데, 그 기회를 놓치면 정말 안타까울 뿐...!



5. 마무리

  4년 전, 졸업 직후 인턴 취업을 하고 두번째 월급을 받자마자 컴퓨터를 샀다(첫 월급은 부모님께..!). 오직 오버워치만을 위해서. 처음 컴퓨터를 놓은 달에 전기세만 10만원이 넘게 나왔다. 원룸 한 달 전기세가 10만원이라니. 진짜 말도 안되지? 근데 나는 피씨방에 한 달에 30만원 쯤 썼기에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왜 이제샀을까 하는 생각 뿐이었다. 내 컴퓨터가 생긴게 너무 좋았다.



 왜냐면 데스크탑 컴퓨터가 생기기 이전에 PC방에 가기 너무너무 귀찮으면 아빠가 과제하라고 사준 문서용 노트북으로 게임을 했거든. 180인가 175만원인가를 주고 샀지만, 문서용이었던 삼성 노트북. 그 잘 보이지도 않는 13인치짜리 모니터로 꾸역꾸역 한조를 했었다. 발열이 심해지면 미니선풍기로 열을 식혀주면서ㅋㅋ 진짜 컴퓨터 학대수준이었네... 그래서 오버워치에서 만난 사람들과 우리집에서 놀았을때, 그 친구들이 내 노트북으로 오버워치를 해보고는 나한테 말했다 '너 이런 컴퓨터로 하는데 어떻게 한조를 그렇게 잘하냐'라고. 난 진짜 뿌듯했어 그게. 지금 그 노트북은 본가에 가서 편안하게 문서용 노트북의 삶을 살고 있다. 그곳에선 편히 쉬렴...


 아빠는 내가 게임을 할까봐 노트북을 사줬는데, 아빠 딸은 노트북으로도 게임을 하는 더 지독한 인간이었다.


 컴퓨터를 사고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이벤트로 받은 한조겐지 장패드를 촥 깔고, 바탕화면과 잠금화면을 한조로 바꾸는 일이었다. 바탕화면은 내가 직접 그렸다! 내가 좋아하는 나의 한조! 나는 진짜 한조를 너무 사랑해... 한조가 한국인이었으면 당장 혼인신고 올렸다.



 데스크탑을 맞추고 내 취향의 물건들, 내 취향의 컴퓨터 악세사리들로 컴퓨터 책상을 꾸민 후엔, 앉아있는 시간이 늘었다. 평소 집에서는 거의 침대와 한몸 수준이었거든. 컴퓨터를 산 이후로는 자주 앉아있는다. 물론 게임을 하기 위해서지만. 그래도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이전보다 체력이 떨어져서인지 매일매일 미친듯이 게임을 하지는 않는다. 가볍게 한 8시간 정도? 출퇴근의 노예인 직장인이지만 잠을 줄여가며 게임시간을 늘린다.

 농담이고, 게임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내 생활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최근 깨달았다. 열심히 자기개발을 하고, 자격증 공부도 틈틈히 하고 있으며, 꼬박꼬박 밥도 잘 챙겨먹고, 중간중간 스트레칭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평일엔 새벽 2시 이전에 꼭 잠들고 있다. 건강하고 오래오래 살면서 게임을 하고 싶다는 게 내 마음! 내 계획!


 오버워치 얘기라면 아직도 쓰고 싶은 말들이 너무너무 많고 사실 할 말이 더 있지만 일단은 여기까지!(사실 글을 3시간동안 써서 지금 좀 지치기도 했다.)


나의 첫 FPS게임, 내 오버워치.


아마 서버 종료 직전까지도 플레이 하고 있지 않을까? 목요일도 휴무일인 나는 이 글을 다 쓰고 또 경쟁전을 하러 갈거다. 나의 게임인생이 영원하길!!!




마지막으로 귀여운 저의 아나 플레이도 보고 가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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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VE163039173017300
24.07.04
24.07.04 09:44 -00:00

한조 잘하잖아

케챱소스리스
24.07.04
24.07.04 09:45 -00:00
작성자

@STOVE163039173017300 


창틀의먼지
24.07.04
24.07.04 04:54 -00:00


케챱소스리스
24.07.04
24.07.04 05:11 -00:00
작성자

@창틀의먼지 


낭날
24.07.04
24.07.04 03:20 -00:00

오버워치....군 입대 전 친구와 함께 피시방에서 24시간 충전해놓고 시간 다 끝날 때까지 오버워치만 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케챱소스리스
24.07.04
24.07.04 05:09 -00:00
작성자

@낭날 오버워치에 빠져서 PC방에 쓴 돈을... 모았더라면.... 더 좋은 스펙의 컴퓨터 두 대는 더 맞췄을거란.... 후회.,.,.,


양건
24.07.04
24.07.04 01:40 -00:00


케챱소스리스
24.07.04
24.07.04 05:11 -00:00
작성자

@양건 


CM불곰
24.07.04
24.07.04 01:01 -00:00

우와 정성껏 써주신 글을 읽고 저도 친구들과 PC방가서 함께 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케챱소스리스
24.07.04
24.07.04 05:11 -00:00
작성자

@CM불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