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794171
3시간 전
24.07.23 08:47 -00:00
50 °C
무기렙 50되야 캐릭이 삭제 되는 조건은어떤 겜이랑 비슷하네..창고는 마음대로 원하는 물건 못넣고;;
곰돌이이
2시간 전
24.07.23 09:01 -00:00
흠흠
S1719230034135011
3시간 전
24.07.23 08:42 -00:00
110 °C
기다리면 돼 나처럼^^ 이제 들어간다잉
s일
3시간 전
24.07.23 08:44 -00:00
들어가서 네트워크 오류 505뜨고 팅긴뒤 대기열 1500에 굴레를 벗어나지 못할 지어다.
86584075
3시간 전
24.07.23 08:43 -00:00
차라리 대기열있었으면..저는 컴퓨터는 302 408떠서 로딩창조차 못보고모바일은 505떠서 무한 반복해도 캐릭창을 못봄ㅋㅋ
S1719802997787411
3시간 전
24.07.23 08:32 -00:00
1 °C
7월 21일부터 접속을 못하는게 말이되냐 이게
소두
3시간 전
24.07.23 08:19 -00:00
950 °C
찡찡이들 답도없네 ㅋㅋ아니 뭐 이해가 가는것들은 찡찡대는걸 이해하겠는데 뭐 개나소나 아무거나 물어뜯고 찡찡대네원거리랑 근거리 밸런스를 어케 맞추냐 ㅋㅋㅋ 현실에서도 총이랑 칼이랑 밸런스 맞춰달라하지 왜?니들이 선택한 캐릭이 안좋으면 다바꿔줘야함? ㅋㅋ 그럼 겜 모든직업 먼치킨 짱짱맨만들생각이냐?근거리가 당연히 사냥이 비효율적이고 사람많으면 움직이기 힘들고 그렇지 개찡찡대네깔건 까고 아닌건 좀 찡찡대지좀마 징징이 넘들아마법사는 왜 마법씀 대검도 무공배워서 이기어검술 쓰게해주셈 ~ 뿌엥
바르3섭
3시간 전
24.07.23 08:35 -00:00
게임에서 현실 총이랑 칼 밸런스?ㅋㅋㅋㅋㅋㅋ 밸런스를 맞춰달라는게 먼치킨 짱짱맨?ㅋㅋㅋㅋ지능이;;
S1719198254932028
3시간 전
24.07.23 08:23 -00:00
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접속이 안된다 
83016563
4시간 전
24.07.23 07:38 -00:00
0 °C
스마게 믿고 왔다고?? 뭘 보고 믿노? ㅋㅋㅋ  금강선이 올려준거지 스마게가 일을 잘하는게 아냐~ 아재들아 ㅋㅋㅋㅋㅋ팅긴다고 눕고 버그때문에 눕고 걍 접어 뭘 안접고 누워 얘네한테 통할거같냐? 이미 뽀록 다 낫는데 뭘 ㅋㅋㅋㅋ한심한 인간들아~
mybigweapon
4시간 전
24.07.23 07:37 -00:00
250 °C
조사단원 린다떴는데 여기서 천장쳐서 엘시를 가져올 필요있을까요? (추가 현질 해야함)아니면 린다 돌려서 공속 50%짜리 영변 아무거나 노려볼까요? (이것도 현질 해야하긴함)
어쩐지좋은일이생길것만같은저녁
4시간 전
24.07.23 07:39 -00:00
반천장에 영변했으면 천장찍고 뽑으면 좋죠 머 싸게 먹히고 영변 수집도되는데..전설갈거 아니면야 뭐.. 굳이 
S1719164470769812
4시간 전
24.07.23 07:39 -00:00
뽑으려면 1.5만 다야 더필요한건가영?전설은 돌리면 첨에 1500 다야 던데 영웅도 같은 금액인지 모름 ㅋㅋ15만원정도 더들어가긴한데 하고싶은대루~~
82726434
5시간 전
24.07.23 06:01 -00:00
0 °C
육식토끼이
9시간 전
24.07.23 02:40 -00:00
212 °C
3000 바로 당첨되고 나머지는 모조리 10...에어팟프로는 내꺼다요
늉뇽녕냥
7시간 전
24.07.23 04:46 -00:00
84회 ㄷㄷㄷ
덤비면문다고
23시간 전
24.07.22 12:01 -00:00
268 °C
바로 '철권' 시리즈와 '디제이맥스'의 콜라보.원래 디제이맥스가 여러 게임 IP와 콜라보를 하긴 했었는데전혀 콜라보할 거라 예상치 못했던 게임이라 더욱 충격이었네요ㅋㅋ아마 철권 브금들이 DLC로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늉뇽녕냥
7시간 전
24.07.23 04:12 -00:00
헐 대박 ㅋㅋㅋ 테마 너무 기대된다..
슉슈슉슉슉슉슉슈슉
13시간 전
24.07.22 22:27 -00:00
이거 너무 궁금하네요 어떻게 나올지
덤비면문다고
24.07.07
24.07.07 04:54 -00:00
1,120 °C
1회차 플레이크 경품 응모 이벤트 당첨된 거 올리고 갑니다
라운지 매니저
24.07.07
24.07.07 07:12 -00:00
거대하고 확실한 행운의 당첨자님! 축하드립니다🎉🎉
촉촉한감자칩
24.06.20
24.06.20 10:07 -00:00
425 °C
아쿠루&렌의 교환일기 DLC 번역

다른 DLC의 경우는 동영상에 한글 자막 입힌 파일이 같이 제공되어서 상관 없는데...
‘아쿠루&렌의 교환일기 DLC’는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지 않네요.

그래서 한번 번역본과 음악 파일용 자막(LRC)을 만들어 봤습니다.


----- 저작권 관련 고지 -----
원본 음성 및 파일에 대한 권리는 개발사 및 퍼블리셔, 그리고 스토브 측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분들의 요청을 받으면, 해당 글은 언제든 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해당 번역은 원작자 또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은 비공식 번역입니다.
저작권과 직접 관련된 문제로 해당 글의 복사 및 배포, 재 이용을 권장 드리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해당 DLC(아쿠루&렌의 교환일기)를 구입하신 분들만 이하의 내용을 이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 DLC의 위치 -----
기존 클라이언트 - C:\Program Files (x86)\Smilegate\Games\OshiRabu\Akuru & Ren's Exchange Diary
신규 클라이언트 - C:\ProgramData\Smilegate\Games\OshiRabu\Akuru & Ren's Exchange Diary


----- 구성 파일 ----- 
01_Raffle Ruination - 6:25
02_Day1_Shopping Date - 9:05
03_Day2_Painting Nails - 8:03
04_Day3_Raffle Redo - 9:00
05_Day4_Go To Sleep - 11:08
06_The Nest Day - 3:55


----- 번역본 ----- 
분량이 길어 접어 놨습니다. 각 제목을 클릭하여 펼쳐 보실 수 있습니다.

01. Raffle Ruination <망쳐버린 뽑기>

렌   : 아쿠루, 어서와! 장보고 돌아온거야?

아쿠루 : 다녀왔어. 그.. 잠깐... 

렌   : 어라, 아쿠루가 봉지 한가득 뭔가 사왔어. 그 말은....!

아쿠루 : 자 잠깐! 멋데로 열지마!

렌   : 뭐야 이게! 코스터하고 손수건? 아, 또 머그컵을 사왔어!

아쿠루 : 뭐, 괜찮잖아.

렌   : 돌아오는게 늦다 싶더니, 또 최애랑 바람피우고 있었구나!
     그것보다, 어째서 똑같은 것들만 잔뜩 있는거야!

아쿠루 : 으윽.... 헤엣...

렌   : 색깔 별로 손수건이... 2.. 3.. 5장이나 있고,
     코스터는 모두 같은 캐릭터 3장이나 있어!

아쿠루 : 그건 전부 사용할 거야!

렌   : 그럼 컵이 부족하잖아.

아쿠루 : 컵도 잔뜩 있으니깐 괜찮아! 아마도...

렌   : 하지만 이거 전부 켄쇼의 굿즈잖아?
     아무리 아쿠루가 오타쿠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같은 물건을 잔뜩 사는 건 이상하지 않아?

아쿠루 : 으음... 이건 어쩔 수 없었어. 여기에는 깊은 사정이 있었다구.

렌   : 음?

아쿠루 : 그... 켄쇼 18번 뽑기가 나왔어.

렌   : 18번 뽑기?

아쿠루 : 뭐, 쉽게 말하면, 굿즈 뽑기 말이지

렌   : 뭐, 대충 예상이 가긴 하네....

아쿠루 : 코헤에군의 굿즈도 있으니깐, 바로 뽑으로 갔단 말이지

렌   : 그래서?

아쿠루 : 기껏 18번 뽑기에서 최애 굿즈가 나왔는데, 그럼 최애가 나올 때 까지 뽑기를 해 주는게
     콘텐츠를 사랑하는 덕후로써의 의무잖아?

렌   : 아?

아쿠루 : 거기다 이번에 코헤에군의 굿즈는 색조합이 진짜 끝내주게 귀엽단 말이야!
     자! 봐!

렌   : 아~ 사진 안 보여줘도 되니까..

아쿠루 : 하지만 귀엽잖아!

아쿠루 : 이번 뽑기의 테마가 온천이다보니, 씻고 나온 다음의 유카타 모습인데...
     아... 귀여워!

렌   : 흐음?

아쿠루 : D 상의 주머니랑, E 상의 포스터는 당연히 싹쓸이해야만 하고,
     특히 이번 A상의 테피스트리는 절대로 놓칠 수 없어!!
     라고 생각하고... 발매일에 달려갔거든...

렌   : 그래서! 결과는?

아쿠루 : ...으...으윽....

렌   : 그러고보니, 코스터랑 손수건 모두 같은 케릭터들 뿐이었는데,
     가장 갖고 싶다던 코헤에군의 A상은?

아쿠루 : 못 뽑았어... 뭐 그건 괜찮아. 괜찮지 않지만 ㅠㅠ
     워낙 확률이 낮았으니까...

렌   : 그럼, 코스터는?

아쿠루 : 다른 캐릭터꺼만 잔뜩...

렌   : 이거 파티 열어도 될 정도로 많잖아.

아쿠루 : 코헤에군이 없는 파티 따위! 그 딴 파티 열어서 뭘 하자고.

렌   : 그럼, 결국 최애의 굿즈는 하나도 뽑지 못한거야?

아쿠루 : 흠.. 실은 조금 더 뽑고 싶었는데, 가게의 재고가 거덜나 버렸거든,
     그 대신에 마지막 완주상으로 받았어. 여기...

렌   : 어! 귀여워~ 오니 여자아이의 인형이잖아? 내가 받아도 되?

아쿠루 : 뭐, 최애캐 작품의 물건을 팔거나 버리는 건 싫으니깐.

렌   : 그건 그렇고, 이렇게 잔뜩 있는 것들은 어떻게 할거야?

아쿠루 : 이벤트가 있거나 하면 다른 팬들하고 교환하거나 하거든, 일단은 보관해 둘 수 밖에 없을려나...

렌   : 에? 이제 옷장에 들어갈 장소가 없어!

아쿠루 : 렌의 옷이 너무 많은 거 아니야?

렌   : 아쿠루의 굿즈 때문이지!

아쿠루 : 그... 그건 그렇긴 하지.

렌   : 에헤헷, 저격성공!

아쿠루 : 시, 씨끄러워! 오타쿠에게 필요한 건 운, 그리고 다음으로는 토지야...

렌   : 음.... 그래도 이런 건 평벙하게 사용할 수 있어 보이는데?

아쿠루 : 노트?

렌   : 디자인은 조금 촌스럽지만, 굿즈에 문방구도 있나 보네?
     아쿠루는 일할 때 이런거 사용하지 않아?

아쿠루 : 음, 그닥 노트를 필요로 하는 직업은 아니니까
     렌이 학교에서 쓸거라면 가져가도 괜찮은데? 어때 필요해?

렌   : 음... 내 취향과는 다르다보니...
     아! 그럼!

아쿠루 : 그럼?

렌   : 교환일기! 하자!

아쿠루 : 으에? 교환일기라니...? 그 교환일기?

렌   : 응! 하루하루 일기를 쓰고 매일 교환하는 그거!

아쿠루 : 그런 바보 커플 같은...

렌   : 에이! 좋잖아! 하자! 분명 재밌을 거야!

아쿠루 : 싫어! 그런 커플 같은 거, 부끄럽기도 하고...

렌   : 커플 맞잖아..

아쿠루 : 아무튼! 싫습니다! 기각합니다!

렌   :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도 아니고, 굿즈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아쿠루 : 그건... 그렇지.

렌   : 이대로 옷장에 쳐박아 놓는 건 굿즈로써도 아깝지 않아?

아쿠루 : 그것도.. 그렇지.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의 굿즈를 방치하는 건, 그것데로 죄악감이 있긴 하지

렌   : 제대로 굿즈를 사용하는 것도, 콘텐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의 의무가 아닐까?

아쿠루 : 그걸 말하면... 반박할 말이 없네.
     그런데 교환일기라면 뭘 적으면 되는거야?

렌   : 일기니깐, 매일 있었던 일을 적으면 되, 그 외에는 상대방의 좋은 점이나, 사랑해! 같은 말! 커플 답지 않아?

아쿠루 : 그건 말이지...

렌   : 아, 아니! 그냥 평범하게 구입할 물건 대한 메모 같은 것도 쓸 수 있잖아

아쿠루 : 뭐, 어쩔 수 없지, 작심삼일이 될지도 모르지만...

렌   : 응응!

아쿠루 : 일단 해볼까?

렌   : 해냈다!!

아쿠루 : 저녁에 그날 있었던 일을 적어서, 아침에 넘겨주는 식으로?

렌   : 아, 그럼 스티커(씰) 같은 거 붙여도 될까? 이참에 새로운 거 사볼까나?

아쿠루 : 그렇게 까지 기뻐하지 않아도?
     아, 그러고 보니, 나도 만년필만으로 쓰면 뭔가 맛이 없을려나?

렌   : 그럼 내가 색펜 빌려줄게! 우후후, 기대된다!

아쿠루 : 그래, 좀 빌려쓸게.
     그전에, 이 굿즈들 어떻게든 해야지...

렌   : 해냈어, 작전 성공!
     이걸로 아쿠루의 마음속을 조금이라도 알았으면 좋을텐데...


02. Day1 Shopping Date <쇼핑 데이트>

<렌 일기>
날씨 - 맑음 종종 비
오늘은 아쿠루를 역까지 마중나갔습니다. 일하는 아쿠루는 예쁘고 귀여워!
좋아해, 하고 껴안았더니 혼나고 말았습니다. (조금은 괜찮잖아? 안그래?)
돌아가는 길에는 쇼핑 데이트! 뭔가 신혼부부같아
돌아가는 길에는 손을 잡고 싶었는데,
언젠가는 재도전하고 말테야!

-----

아쿠루 : 하아.. 이미 도착 했을려나?
     음.. 응? 아!

렌   : 아쿠루~

아쿠루 : 자, 잠깐 렌! 사람들 앞에서 껴안지 말라니까!

렌   : 아, 미안미안
     사람들 앞에서 껴 안는 건 금지! 맞지?

아쿠루 : 렌, 너는 주변의 시선을 좀 신경써!

렌   : 하지만 아쿠루 밖에 보이질 않는걸!

아쿠루 : 뭐.. 뭔 소리야. 자! 가자!

렌   : 그럼 손은?

아쿠루 : 안돼.

렌   : 치사해!

아쿠루 : 렌이 주변 시선을 너무 신경 안쓰는 거야.

렌   : 흥! 그럼 팔장끼는건?

아쿠루 : 슈퍼 도착하기 전까지야!

렌   : 좋아! 따뜻하다~

아쿠루 : 뭐야... 날 난로 대신으로 생각하는거 아니야?

-----

렌   : 그러고 보니, 함께 돌아가는 건 오랜만이네?

아쿠루 : 렌의 알바와 내 근무시간이 일치하는 경우가 별로 없으니깐.
     아! 바구니 들어줄레?

렌   : 응!

아쿠루 : 저녁은 뭘 먹을래? 이 시간에는 대단한 걸 만들 수는 없겠지만,

렌   : 음~ 고민되네?

아쿠루 : 아, 배추 저렴해!

렌   : 전골요리?

아쿠루 : 아니.

렌   : 음~ 전골요리라면, 카레전골이 좋아

아쿠루 : 카레전골? 그런게 있어?

렌   : 있어, 이거 봐, 전골용 스프도 팔고 있잖아

아쿠루 : 와.. 진짜네. 평소에 스프는 쓰질 않으니 전혀 몰랐네.

렌   : 그래도 아쿠루가 직접 만든 전골 요리도 좋아해

아쿠루 : 그냥 물로 우려낸 것 뿐이지만. 아, 그럼, 대구(생선)도 사야지.

렌   : 음! 이거?

아쿠루 : 그건 금태(생선)

렌   : 에? 다들 비슷하게 보이는데?

아쿠루 : 이거야, 이거!

렌   : 오오.

아쿠루 : 남은건...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어떻게든 되려나?

렌   : 아! 이거봐, 핫케이크 믹스를 팔고 있어

아쿠루 : 핫케이크?

렌   : 응! 먹고 싶어! 아쿠루 만들어줘~

아쿠루 : 그래. 전골요리하고 어울리지는 않지만, 괜찮겠지?

렌   : 좋아! 고마워!

아쿠루 : 그리고... 뭔가 부족한 건 없었을려나?

렌   : 아! 저기저기, 지금 대화, 뭔가 부부간의 대화 같지 않아?

아쿠루 : 뭔 소릴 하는거야

렌   : 에~ 신혼 부부 같잖아~이히히

아쿠루 : 뭐야..

렌   : 아쿠루, 얼굴 빨개졌어! 귀... 귀여워!

아쿠루 : 역시 핫케이크는 없던걸로 하자.

렌   : 에에~

아쿠루 : 그리고 굳이 말하자면 자매처럼 보였겠지. 렌 여동생처럼 보이니깐.

렌   : 여동생처럼 보인다니, 여친으로써는 안보인다는 이야기야?

아쿠루 : 아, 그러고 보니, 밀가루 거의 다 떨어졌었지?

렌   : 아아, 말 돌렸어!

-----

아쿠루 : 읏...아... 아니... 마, 마에카와군이....

렌   : 응? 뭔 일 있어? 갑자기 멈춰서서...

아쿠루 : 마에카와군이 수레째로 팔리고 있어...

렌   : 마에카와군? 이거 500엔에 파는 왠지 모르게 비싼 과자잖아?

아쿠루 : 500엔은 무지 싼거야! 굿즈의 세계에선 말이지.

렌   : 에에?? 그런데 이거 로봇 장난감이 딸려있는데, 과자는 라무네 밖에 없어

아쿠루 : 로봇이 아니야! 인간형 전투기!

렌   : 뭐라도 상관 없지 않아?

아쿠루 : 상관 있어! 어.. 어쨌든, 가격은 괜찮은데...
     이런 과자나 식품계열 굿즈는 괜시리 종류가 많다보니,
     컴플리트 노리면 한동안 식탁에는 콜라보 상품으로 가득 차버려..

렌   : 그러고 보니, 우리집 카레, 뭔가 애니메이션 그림이 그려진 상자에 들어 있었것 같은데...

아쿠루 : 허니카레 콜라보의 꿀카레 말이지?

렌   : 역시나... 어째선가 부드러운 맛 한 종류만 잔뜩 있다고 했더니,
     그것도 최애와 관련되었던 거였어?

아쿠루 : 그건 동봉되어 있던 씰을 노리고... 그건 아무래도 상관 없어!
     그것보다 이 수레째 파는 세일!

렌   : 특가가 되어 있네..

아쿠루 : 마에카와군의 얼굴에... 할인 딱지가.... 불쌍해...

렌   : 좋아하는 캐릭터 굿즈인거잖아?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면 좋은거 아니야?

아쿠루 : 그런 문제가 아니야!

렌   : 응?

아쿠루 : 아무리 방영한지 1년지난 작품이라고 해도, 이런 자비없는 짓을 벌이니깐,
     시청 연령이 낮은 애니메이션의 팬은 고통스러운거야. 으으윽..

렌   : 자 잠깐! 전부 사려는 건 아니지?

아쿠루 : 하지만, 마에카와군을 이런 좁은 곳에 두고 지나칠 수는 없어..

렌   : 이거 장난감이잖아!

아쿠루 : 그니깐, L-06 인간형 전투기! 마에카와군의 주력기라고!

렌   : 최애라면 뭐라도 좋은 거야? 그것보다 어제 굿즈를 그렇게 사온 직후인데, 또 옷장 좁아진단 말이야!

아쿠루 : 아..그... 괜찮잖아!

렌   : 아니거든! 거기다 또 최애 관련 물건이고...

아쿠루 : 마에카와군! 지금 데려가 줄게!
     아.. 아아... 패키지의 일러스트의 얼굴이 좋아! 키 비주얼은 원점에서의 사고!

렌   : 아아.. 어쩔 수 없네,
     아! 잠깐 기다려줘.

아쿠루 : 응? 뭔가 사는 것 잊은게 있어?

렌   : 이거!

아쿠루 : 핫케이크 믹스? 그렇게까지 먹고 싶어?

렌   : 응! 굿즈 사는 대신에, 핫케이크 만들어줘!

아쿠루 : 정말 먹고 싶은 걸까나?

렌   : 에이~ 아쿠루가 만들어주는 거 좋아한단 말이야.

아쿠루 : 그렇다면, 무진장 맛있게 만들어 주겠어!

렌   : 우오오오오! 아쿠루! 정말 좋아!

아쿠루 : 헤헷, 정말 어린애라니깐.

렌   : 장난감 마구 사대는 아쿠루가 말해도 설득력이...

아쿠루 : 핫케잌...

렌   : 아, 알았다구...


-----


렌   : 비.. 내릴려나?

아쿠루 : 그냥 먹구름 같은데, 괜찮을 듯?
     그것보다 봉지 무겁지 않아?

렌   : 아니.

아쿠루 : 물도 사 버렸으니깐, 무거우면 말해줘.

렌   : 고마워!
     오! 뭔가 귀여운 가게가 생겼네, 오늘 오픈했데.

아쿠루 : 예전에 어떤 가게였지? 저기?

렌   : 으~음. 미용실? 잘 모르겠네.

아쿠루 : 새로 생긴 가게도 미용실?

렌   : 응. 아! 카페 같아! 다음에 한번 가볼레?

아쿠루 : 그래.

렌   : 좋아. 기대된다.
     저, 저기... 아쿠루는...

아쿠루 : 응?

렌   : 그... 저...

효과음 : 따르릉!

아쿠루 : 아! 괜찮아? 험하게 운전하네!

렌   : 그 손을...

아쿠루 : 아! 달걀 들고 있었지?

렌   : 괜찮아, 깨지지 않은 것 같아.

아쿠루 : 그건 다행이네, 저녁밥이 깨진 계란으로 만든 핫케이크 한종류로 도배될 뻔 했네.

렌   : 그건 괜찮은데...

아쿠루 : 왜 그래? 이상한 표정을 짓고...

렌   : 아, 아무것도 아니야.
     음.. 기회를 놓쳤네..

아쿠루 : 그것보다..

렌   : 아앗? 뭔데?

아쿠루 : 아까부터 손이 닿고 있었는데...

렌   : 에?

아쿠루 : 자!

렌   : 아... 아쿠루 손... 잡아줘..

아쿠루 : 그 봉지, 역시나 무겁지?

렌   : 하아?

아쿠루 : 으응? 뭔가 휘청거리고 있어서, 역시 무거워서 그런걸까 하고...

렌   : 으구으... 그게 아니야! 기쁘긴 한데!

아쿠루 : 뭐.. 뭐야, 갑자기 화내고.

렌   : 아쿠루는 전혀 모르고 있어!

아쿠루 : 아앗, 잠깐 기다려! 안들어줘도 괜찮아?

렌   : 괜찮아!


03. Day2 Painting Nails <네일 아트>

<아쿠루 일기>
10월 16일 금요일, 날씨는 맑음

왠지 일기는 오랜만에 쓰는 것 같네, 학생 이후 처음일까?
오늘은 직장에서 위생점검이 있어서, 그 때문에 상당히 바빴습니다.
쓸 게 딱히 없긴 한데, 어떻하면 좋지?

아! 렌이 만들 수 있게, 어제 만들었던 호박 핫케이크의 레시피를 쓰겠습니다.
먼저 준비할 것
호박 300g, 달걀 1개, 우유와 설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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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 3분 지나면 뒤집어서 2분 익히고.
     마지막으로 버터를 올리면 완성... 이라니, 뭐야 이거!

아쿠루 : 어! 어느세 목욕을 끝낸거야! 멋데로 일기 읽지 마!

렌   : 이거 일하고 레시피 밖에 적혀 있지 않잖아! 교환일기 인데...

아쿠루 : 벼, 별로 괜찮잖아. 쓸 것도 없으니깐

렌   : 쥐어짜서라도 적어줘~ 아쿠루 일기 써 본 적 없어?

아쿠루 : 써 본적은 있긴 한데...

렌   : 한데?

아쿠루 : 평소에 쓸 거리가 딱히 없어서, 그래서 에니메이션 감상 같은 걸 적다보니
     그러다 보니, 블로그처럼 되어 버려서..

렌   : 아...

아쿠루 : 그래서 시노에게 보여주니... 트위터에 적으라고 해서
     그 다음부터는 일기 적어본 적은 없어

렌   : 으응...아! 그럼 그 시절의 일기는? 없어?

아쿠루 : 그리 옛날 물건은 남아있지 않아. 혹시 가지고 있다고 해도 렌에게는 보여주지 않을테니까!

렌   : 으에에엑! 시노에게는 보여줬으면서!

아쿠루 : 그런 렌은 일기 써본적 있어?

렌   : 있어, 글자 쓰는거 좋아하니까.

아쿠루 : 에~ 의외네.

렌   : 근데, 귀여운 펜하고 노트 사서 쓸 때는 좋은데, 금세 쓸 이야기가 없어져 버려.

아쿠루 : 그래서?

렌   : 그때는 귀갓길에 샛길로 빠져 들렸던 가게 이야기 정도 밖에 적을게 없어서 그만뒀어.

아쿠루 : 거봐, 렌도 길게 이어간 적은 없잖아.

렌   : 으히힛, 혹시 아쿠루와 나, 꽤 닮았을지도...

아쿠루 : 그런걸까나? 그것보다 렌! 머리 젖은채잖아!

렌   : 아, 정말..

아쿠루 : 수건을 털어낸 것 정도로는 나중에 감기 걸려!

렌   : 음~ 아쿠루와 이야기하는게 기뻐서 잊고 있었어!

아쿠루 : 귀찮은 것 뿐이잖아! 자, 드라이어 가져다 줄까?

렌   : 아냐, 화장수 먼저 할꺼니깐 괜찮아!

아쿠루 : 역시 닮지 않았다고 생각해. 나는 저렇게까지 덜렁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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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 오! 저기저기

아쿠루 : 왜? 스킨 케어 다 끝났어?

렌   : 응, 그래서 말이야, 아쿠루 내일 휴일이지? 네일 해줄게!

아쿠루 : 가, 갑자기 뭐야?

렌   : 드라이어 하다보니 갑자기 하고 싶어 졌어.
     자 봐, 새로운 네일 컬러 샀어. 시험삼아 써 봐도 될까?

아쿠루 : 실험대상이라는거야? 

렌   : 응! 손 내밀어봐. 아쿠루는 이렇게 손톱이 예쁜데, 하지 않는 건 아깝잖아.

아쿠루 : 가끔은 하긴 하는데 말이지.

렌   : 투명 네일이잖아!
     아, 혹시 일터에서 허용하지 않는거야?

아쿠루 : 너무 화려하지만 않으면 상관 없어, 평소에는 요리 하다보니 일부러 하지 않는 것 뿐이야

렌   : 해냈다. 젤 네일도 아니고, 네일 리무버로 쉽게 씯기니깐 안심해

아쿠루 : 아! 손톱깎기 가져올까?

렌   : 아니, 조금 다듬을 뿐이니깐 괜찮아.
     가만히 있어봐.

아쿠루 : 응

렌   : 아쿠루는 좋아하는 색있어?

아쿠루 : 색?

렌   : 응, 어차피 하는 거면 좋아하는 색으로 하는 게 기분이 좋겠지?

아쿠루 : 으~응, 그럼 겨자색일까나?

렌   : 겨자색? 그, 금색이라는거야? 너무 구식이지 않아?

아쿠루 : 그게 좋은거지!

렌   : 으음... 그럼 베이스는 노란색으로 흰색이나 회색을 넣으면 될려나?

아쿠루 : 그럼 회색이 좋을 것 같아!

렌   : 좋아! 아쿠루 어울릴 것 같아.

아쿠루 : 그래? 코헤에군의 이미지 컬러거든.

렌   : 에?

아쿠루 : 이미지에 딱 맞지? 겨자색에 회색! 고전적이면서도 귀여워! 코헤에군에게 딱맞아!

렌   : 그게 뭐야! 아쿠루 최애 캐릭터의 색상이라는거야?

아쿠루 : 응! 동인지 판매회에서 최애 캐릭터 색상으로 네일한 사람들 본 적이 있긴 한데, 계속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렌   : 에잉, 손톱까지 라이벌의 색으로 물들이는 건 싫은데

아쿠루 :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색상이라고 해도 딱히 떠오르지도 않는데

렌   : 그렇다면, 이번 한번 뿐이야.

아쿠루 : 아! 정말? 고마워 렌!

렌   : 정말이지, 귀여운 얼굴로 손을 잡으면...

아쿠루 : 아, 큐빅도 있어?

렌   : 있긴 있는데, 어차피 또 코헤에군의 이미지 닮은 녀석으로 해달라고 할 거잖아?

아쿠루 : 물론! 아, 칼 형태의 큐빅 같은거 있어?

렌   : 그런게 있을리가 없잖아.

아쿠루 : 그렇구나.

렌   : 정말이지... 제대로 이미지에 맞춰서 해 줄게. 그 대신...

아쿠루 : 뭐, 뭐야, 갑자기 얼굴을 들이밀고.

렌   : 끝나면, 이 네일하고 함께 데이트 해줘.

아쿠루 : 뭐... 어.. 좋지...

렌   : 좋아!

아쿠루 : 아, 알겠으니깐. 손가락를 놔줘.

렌   : 안돼, 지금부터 네일 할 거니깐.

아쿠루 : 으으으, 부끄럽거든!

렌   : 아쿠루의 손가락 잡는 거 오랜만. 전혀 손을 잡아주질 않으니깐.

아쿠루 : 으윽.

렌   : 손톱이 물렁거리니 조금 더 짧게 잡아볼까?

아쿠루 : 으... 그려..

렌   : 음. 내심 베이지 계통이 어울릴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다음 기회일려나?

아쿠루 : 으음...

렌   : 응? 뭔 일 있어?

아쿠루 : 하아.. 그거.

렌   : 응?

아쿠루 : 이상한 기분이 되어버리니깐, 그렇게 만지지 말아줘.

렌   : 으아아아아..아쿠루!

아쿠루 : 으앗! 껴안지마!

렌   : 아니, 그런 귀여운 반응을 보이면, 네일에 집중할 수 없잖아!

아쿠루 : 아하하, 그건 좀 곤란한데, 코헤에군의 네일이니깐.

렌   : 그럼 제대로 움직이지 말아줘

아쿠루 : 으응. 알겠어.

렌   : 아쿠루. 츄~ 해도 될까?

아쿠루 : 흠.. 움직이면 안되잖아?

렌   : 그 얼굴. 치사해!

효과음 : 쪽

렌   : 손톱, 나중에 할 껄 그랬어.

아쿠루 : 어째서?

렌   : 바보.

아쿠루 : 어라? 혹시...

렌   : 아, 됐거든!

아쿠루 : 렌~, 얼굴이 빨간데

렌   : 자! 어서 손 내밀어, 베이스 코트 말랐을 테니깐
※ 베이스 코트 - 손톱 전체에 발라 손톱에 착색이 되는 것을 막아주는 기초제

아쿠루 : 응, 여기

렌   : 그리고 다음에, 네일 다 한 다음에, 손톱 이외의 곳도 만지게 해줘.
     내일 휴일이기도 하니...

아쿠루 : 후후, 응.


04. Day3 Raffle Redo <뽑기 재도전>

<렌의 일기>
오늘은 맑음
휴일은 아쿠루와 하루종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뻐!
하지만, 호텔이니깐 주말 출근하는 경우도 많단 말이지.
어제 일기 “어째서 핫케이크 레시피 따위를 적어 놓은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함께 데이트 해주기로 했으니 샘샘하기로 했어
핫케이크가 맛있기도 했고.

오늘 찍은 포토 스티커는 너무 소중해서 어디에도 붙일 수 없는데, 자기 전에...
“그런거 언제든 다시 찍으면 되잖아”
라고 말해줬어, 행복했어!

아쿠루, 정말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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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 우와, 대단해! 피규어나 인형들이 엄청나게 많아!
     그것보다 평범한 오락실하고 뭔가 다르지 않아?

아쿠루 : 그런 컨샙의 가게다보니, 여성향 게임의 굿즈나 상당히 희귀한 물건도 잔뜩 있어.

렌   : 헤에? 뭔가 실내 장식도 귀여운 것 같아.
     아, 이거 아쿠루가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거지?

아쿠루 : 맞아맞아, 아앗! 이거 허니카레 신작의 제복 모티브로 만든 아크릴 키링이잖아! 귀, 귀여워!
     심지어 이름이 로고로 되어 있어서, 으윽...
     아직 최애를 정하지 못한게 분할 지경이야.

렌   : 헤에, 그 말은 아쿠루가 좋아하는 남캐는 없다는 이야기?

아쿠루 : 전부 좋아해, 단지 명확한 최애가 없을 뿐이지.

렌   : 전부 좋아한다니, 그게 더 나쁜거지!

아쿠루 : 아! 여기에도 신작이 있어!

렌   : 그것보다 듣지도 않네...

아쿠루 : 아아, 여기는 인형용 양복! 귀여워~ 최애에게 입혀주고 싶어..

렌   : 아쿠루! 오늘은 지난 18번 뽑기에 재도전하기 위해 온거잖아!

아쿠루 : 아, 그렇네. 오늘은 최애 캐릭터의 네일까지 맞추고 왔으니, 분명 운이 따를거야!

렌   : 귀엽지, 이거!

아쿠루 : 아앗, 갑자기 손을 잡지 마.
     뭐... 코헤에군 처럼 보이니깐, 귀엽다고 할 수 있지.

렌   : 그렇지? 코헤에군이라는건 재쳐두고, 아무튼 귀엽게 해줬으니깐, 힘내!

아쿠루 : 물론, 적금도 뽑아왔고, 어제 미리 확인해서 오늘 뽑기가 새로 입하하는 것도 확인해 왔어.
     즉, A상이 당첨될 때 까지 뽑으면, 실질적으로는 무료!

렌   : 그 말은 전부 뽑겠다는 말이잖아.

아쿠루 : 뭐, 렌도 있으니깐

렌   : 어쩔 수 없지..

아쿠루 : 좋아! 자, 가자!

렌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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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음 : 딸랑딸랑

아쿠루 : 우힛, 우히히히힛, 

렌   : 아쿠루! 너무 실실 쪼개고 있어.

아쿠루 : 하지만, 설마 한방에 A상이 나올줄이야
     거기다가 연속해서 D상 E상에서도 코헤에군의 굿즈에 당첨되었고, 
     이 정도면 쪼개지 않을 수가 없잖아?

렌   : 아쿠루가 좋다면 좋은 거겠지만.
     으음... 역시 복잡한 기분이네.

아쿠루 : 정말 고마워. 후훗! 귀여워~

렌   : 자! 그럼 이제부터 어디 갈래?
     카페도 괜찮고, 쇼핑도 괜찮아.

아쿠루 : 렌이 가서 즐거운 곳이라면...
     오락실이나 노래방 정도 일려나?

렌   : 그럼! 포토 스티커 찍고 싶어!

아쿠루 : 포토 스티커라니... 또 그런 바보 커플 같은 걸...

렌   : 어째서! 사귀고 있는 거니깐, 뽀뽀하는 사진 같은 거 찍자!

아쿠루 : 아, 아아앗, 하앗? 키스같은 거 할 리가 없잖아, 더군다나 그걸 사진으로 찍는 건...

렌   : 으응? 그렇게 거창한거 아니야. 친구하고도 찍는다고.

아쿠루 : 그, 그럴리가! 입술에다 하는거야?

렌   : 입술에 하진 않지! 볼에!

아쿠루 : 아, 그렇겠지. 뭐, 볼에 하는 것도 좀 걸리지만.

렌   : 아쿠루?

아쿠루 : 하지만! 어떤걸 하더라도 포토 스티커는 안하는 걸로. 부끄럽기도 하고...

렌   : 어제의 일기. 정나미 없어서 슬펐는데 말이지...

아쿠루 : 으으윽...

렌   : 나는 자~안뜩 적었는데, 설마 레시피를 떡하니 적어 놓을 줄이야.

아쿠루 : 아... 그, 그건...

렌   : 그러니깐 괜찮지! 키스도, 볼에 츄~도 안해도 되니까!

아쿠루 : 으으으... 그 정도라면 뭐...

렌   : 잘됐다! 찍으러 가자가자!
     이거 봐봐, 여기 코스프레도 할 수 있는 것 같아!

아쿠루 : 코스프레? 그런거 입지 않을거야!

렌   : 와! 여기 세일러복도 있어! 한번쯤 입어보고 싶었단 말이지~
     심지어 검은색이네, 아쿠루한테 어울릴 것 같아.

아쿠루 : 어, 어째서 내가 입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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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루 : 아하... 왠지 지쳤어.

렌   : 잔뜩 찍었으니까!

아쿠루 : 렌이 계속해서 옷을 갈아 입으라고 했으니깐.

렌   : 하지만, 아쿠루 잘 어울렸는걸
     우후훗, 귀여웠어!

아쿠루 : 에휴, 부끄러웠어.

렌   : 잠깐 쉬다 갈레? 카페라든가?

아쿠루 : 렌은 어딘가 가보고 싶은 곳 없어? 평소에 아키바에 올 일이 없잖아?

렌   : 으음... 그럼! 애니메이션 가게에 가보고 싶어!

아쿠루 : 애니메이션 가게? 렌, 흥미 없지 않았어?

렌   : 하지만 기껏 아키바까지 왔는데, 그런 장소에도 가보고 싶어.

아쿠루 : 으응.

렌   : 그리고 아쿠루의 취향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아쿠루 : 흐음. 그런거라면 내가 맨날 다니는 곳도 괜찮을려나?

렌   : 응!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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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 이런 곳에 오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

아쿠루 : 아, 켄쇼의 드라마 CD 살 때 왔었지.

렌   : 응! 그 시기의 아쿠루는 아직 쌀쌀 맞았었지.

아쿠루 : 렌이야 말로, 과할 정도로 들이 밀었지? 지금도 충분히 들이 밀지만...

렌   : 어라? 이 부분은 만화가 아니네? 벽 한가득 플라스틱 케이스가 전시되어 있어

아쿠루 : 아, 수납 굿즈들이네.

렌   : 정말이네, 클리어 파일 폴더?
     뭣! 클리어 파일을 넣는 클리어 파일?? 그딴게 필요해?

아쿠루 : 클리어 파일을 깨끗하게 보관하고 싶잖아?

렌   : 그런거야? 아, 금 테이프의 스트랩이다. 친구도 가지고 있어서 본 적 있어.

아쿠루 : 그거 은근 편리하거든. 갸루도 이런 걸 쓰기도 하는구나?

렌   : 아쿠루는 이런거 안써? 벽에 스트랩 장식하는 이런거.

아쿠루 : 음.. 별로.

렌   : 의외네, 굿즈 엄청 많이 가지고 있잖아?

아쿠루 : 솔직히 정갈하게 보관하고, 예쁘게 진열하고 싶긴 한데,
     갯수가 많아지면 그게 좀...

렌   : 아~ 우리집도 장난감 상자처럼 되어 버렸으니깐.

아쿠루 : 오늘의 18번 뽑기도 그렇지만, 운이 나빠서 굿즈가 무한으로 증식하다보니...

렌   : 거기다 최애도 잔뜩있으니까.

아쿠루 : 맞아! 새로운 최애가 생길 때 마다, 굿즈가 잔뜩 늘어나 버려,
     그걸로 방이 가득 차 버려서, 집을 독립한 거니깐.

렌   : 아? 그런거였어?

아쿠루 : 응, 이벤트 열릴 때, 가기 쉬운 곳에 살고 싶기도 했고,

렌   : 헤에, 그렇구나. 근데 아쿠루의 엄마는 어떤 분이야?

아쿠루 : 으응. 평범한 엄마야. 조금 걱정이 많긴 하지만.

렌   : 그렇구나, 언젠가 한번 만나뵙고 싶네

아쿠루 : 뭘, 실실대고 있어?

렌   : 응? 후훗, 그래?

아쿠루 : 뭔가 기분이 좋아 보이는데?
     오타쿠 굿즈를 보면, “또 최애 이야기나 하고 있어!” 라면서 화낼 것 같은데

렌   : 킹치만, 아쿠루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즐거운걸!

아쿠루 : 흐음? 역시 너는 잘 모르겠어

렌   : 아! 여기 아쿠루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코너 아니야?

아쿠루 : 아! 아아앗! 코헤에군의 특제 패널이 있잖아! 귀... 귀여워...

렌   : 진짜... 또 쪼개고 있어.

아쿠루 : 이 패널 잘 알고 있어, 완벽하게 잘라냈어!
     하아.. 정말이지 얼굴이 좋아. 귀여워...

렌   : 뭐, 오늘은 봐줄까?



05. Day4 Go To Sleep <잠자리>

<아쿠루 일기>
10월 18일, 이미는 19일이지만...
오늘은 허니카레의 소셜게임 이벤트 때문에 수면부족
가챠 처럼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랭킹 보상이란건 왜 있는 걸까?
그 때문에 하루 종일 졸려서, 일에도 집중하지 못했어.

눈에는 다크 서클이 생긴 것 같아서, 시노조차 걱정하게 만들었어.
렌도 밤새 걱정한 모양이야.
계속 게임을 한 탓에 지금도 졸리지만, 하지만 행복하니깐 괜찮으려나? 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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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루 : 으앗, 앗, 

렌   : 아쿠루!

아쿠루 : 으, 으옷..

렌   : 아쿠루! 어서, 일기!

아쿠루 : 아, 렌? 아아앗!

렌   : 뭐, 뭔일이야?

아쿠루 : 아아아. 또 풀 콤보 놓쳤어.

렌   : 미안해. 방해됐어?

아쿠루 : 아니야. 뭔 일이야?

렌   : 일기, 쓰는 거 잊지 않았어?

아쿠루 : 아, 아니. 렌이 쓴 건 읽었는데...

렌   : 응? 벌써 밤이 늦었어. 아직도 게임이 끝나지 않는거야?

아쿠루 : 아니, 뭐랄까. 아직 포인트가 한참 부족하다보니... 좀 더 하지 않으면...

렌   : 게임 이벤트라는게, 그렇게 빡센거야?

아쿠루 : 그게 참... 리듬 게임인데, 이게 좀 어려워.
     하지만 이대로 끝까지 달리는 수 밖에...

렌   : 으음.

아쿠루 : 무엇보다 이번 랭킹 보상의 상위 한정으로 제공하는 신작 일러가 개쩐단 말이야!
     자! 봐!

렌   : 와. 미남.

아쿠루 : 그렇지! 특히 이 캐릭터와 저 캐릭터의 관계성이 정말 좋아!
     부끄럼쟁이의 키가 큰 쪽이 오히려 연하인 점이 너무 귀여워서..
     표정이 정말 심각하게.... 귀여워.

렌   : 아쿠루의 표정이 정말 심각하게 좋아하고 있거든. 끄응

아쿠루 : 이벤트의 종료시간은 내일 15시 까지! 즉, 내일 업무 시간을 고려하며, 나에게 있어서 오늘 밤이 마지노선인거야!
     하아, 솔직히 상위 랭크로부터 상당히 떨어져 있긴한데, 포기할 수는 없고...
     오늘은 밤을 샐 수 밖에!

렌   : 엣! 밤샘? 그런데 최근 일주일 내내 늦게 ** 않았어?

아쿠루 : 헤헤, 이벤트는 기간에는 어쩔 수 없지, 과금 만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최후의 순간까지, 중요한건 꺽이지 않는 마음!

렌   : 에이, 아이템을 받을 수 없다면, 무리해서 달릴 필요는 없지 않아?

아쿠루 : 으윽. 그건 그렇긴 한데. 하암~

렌   :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겼어. 최근 무리하는 거 아니야?

아쿠루 : 으음.. 졸리긴 한데, 힘내야지

렌   : 거기다 아직 목욕도 하지 않았잖아?

아쿠루 : 아침에 샤워할거니깐 괜찮아.

렌   : 으음. 이러다가 건강을 망칠 수도 있어!

아쿠루 : 그건... 으... 아무튼 달려야한단 말이야.

렌   : 아... 다시 게임 시작해 버렸어.

아쿠루 : 헛, 앗, 아앗. 또 miss...

렌   : 으음...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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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 아쿠루! 홍차 우려냈는데 마실래?

아쿠루 : 아! 고마워!

렌   : 자, 자, 여기로 와. 휴식도 중요하지?

아쿠루 : 잠깐, 굳이 당기지 않아도 갈테니깐.

아쿠루 : 후우, 고마워.

렌   : 응! 계속 쇼파에서 게임하다보면, 몸이 차가워져.

아쿠루 : 응. 오! 맛있어!

렌   : 평소에 홍차에 생강도 넣어서 우려냈어. 몸이 따뜻해 지지?

아쿠루 : 응! 뭔가 포근해 진 것 같아.

렌   : 그렇지? 엄마한테 배운거야.

아쿠루 : 카오리씨에게? 그렇구나. 후훗, 설탕 대신에 꿀을 넣은 모양이네?

렌   : 응! 아, 설탕도 조금이지만 넣긴 했어.

아쿠루 : 달달하고 맛있네. 최근 쌀쌀해지긴 했지.
     그러고 보니, 시노도 새로운 코트를 맞췄다고 했지.

렌   : 좋겠다~ 겨울 용품 사러 가고 싶어!

아쿠루 : 다음에 스카이뷰 타워라도 갈까? 세일하고 있는 모양이던데

렌   : 응! 가고 싶어!

아쿠루 : 하암~ 그러자, 여름 옷들도 클리닝 맡겨야 하고.
     그럼 슬슬 돌아가야지!

렌   : 아, 으아앗! 아쿠루!

아쿠루 : 응? 왜?

렌   : 게임만 계속 했으니, 어깨가 뻐근하지 않아? 마사지 해줄게

아쿠루 : 마사지? 뭐 괜찮아.

렌   : 그럼 침대에서 괜찮아?

아쿠루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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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 춥지 않아? 온풍기 틀어 둘게.

아쿠루 : 응, 고마워!

렌   : 좋아. 이걸로 겨우 잠들어줄려나?

아쿠루 : 응? 뭔가 있어?

렌   : 응? 아니야.

아쿠루 : 으으...

렌   : 아, 미안, 손 차가웠지?

아쿠루 : 아, 조금.. 하지만, 기분 좋네.

렌   : 상당히 뻣뻣해졌네. 정말이지 최근 너무 무리했기 때문이야!

아쿠루 : 아, 거기... 아~ 기분 좋아.

렌   : 등쪽, 기분 좋아?

아쿠루 : 응, 하암~ 그렇네.

렌   : 엎드려 누워줄 수 있어? 등쪽을 더 해줄게

아쿠루 : 

렌   : 음.. 찌르는 식으로 해줄까?

아쿠루 : 으음. 좋아. 렌, 이런거 특기야?

렌   : 으응, 어린 시절에 엄마한테 해드리긴 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안해드리지.

아쿠루 : 지금이라도 해드리면 좋아하실 것 같네.

렌   : 에에, 싫어하실 거라고 생각해.

아쿠루 : 그렇지 않아. 부끄러워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렌   : 으음.. 그럴려나?

아쿠루 : 하암

렌   : 졸려?

아쿠루 : 으응.. 졸리긴 한데.

렌   : 목 부분에 온기가 돌고 있어, 졸음이 오지?

아쿠루 : 으음.. 하지만... 이벤트.. 최애가 나오는데 잠들 수는.. 일어나야...

렌   : 아, 전혀 힘이 안들어가 있잖아.

아쿠루 : 이벤트는 완주하는 것이 예의...

렌   : 정말이지, 어쩔 수 없이 최후의 수단을!

아쿠루 : 뭐야, 렌도 자는거야?

렌   : 아쿠루, 볼이 빨게. 귀여워

아쿠루 : 에헷, 간지러워.

렌   : 귀여워...

아쿠루 : 귀... 만지지 마..

렌   : 왠지 이상한 기분이 될 것 같아. 아! 이게 아니지...

아쿠루 : 뭐야? 어깨를 톡톡 두드리고..

렌   : 음~음음~음~ 음음~

아쿠루 : 뭐야?

렌   : 하암, 아쿠루가 잘 잠들 수 있도록... 옆에서 곁잠을 자줄게.

아쿠루 : 하지만 이벤트...

렌   : 음~음음~음~ 음음~

아쿠루 : 렌?

렌   : 응? 뭐야?

아쿠루 : 귀여워.

렌   : 후훗, 그렇지?

아쿠루 : 좋아해.

렌   : 나도, 정말 좋아해.

아쿠루 : 응. 렌?

렌   : 하음.

아쿠루 : 잠들어 버렸네.

렌   : 아쿠루.

아쿠루 : 정말이지, 귀엽단 말이야.
     아, 이벤트 달려야...

렌   : 또 일어나면... 안돼...

아쿠루 : 뭐, 이 이상 렌에게 걱정을 끼쳐선 안돼겠지.
     아! 그러고 보니, 일기 써야지...


06. The Nest Day <안락의 나날들>

렌   : 에! 어째서!!

아쿠루 : 그 뭐랄까.. 넘겨주는 건...

렌   : 에! 그럼 교환일기로써의 의미가 없잖아!
     어제 써 줬잖아?

아쿠루 : 음.. 그러니까, 적어놓은 내용이 문제라서...

렌   : 뭐야 그게~ 도대체 왜?

아쿠루 : 뭐랄까... 그...

렌   : 아! 또 최애에 대한 이야기라도 적어놓은거지?

아쿠루 : 아니, 아니야!

렌   : 그럼 어째서 말해주지 않는건데?

아쿠루 : 아, 아무튼 넘겨줄 수 없어!

렌   : 지난번에 쓰던 일기도 그런식이 되어 버렸다고 했으니, 분명 그런식일꺼야!
     또 코헤이군에 대한거? 아니면 시노? 아니면 새로운 최애? 

아쿠루 : 아, 잠깐! 당기면....

동시  : 아아아앗!

효과음 : 치이이이익!

아쿠루 : 아아아앗!

-----

렌   : 아.. 안돼...

아쿠루 : 노트가... 완전히 찢어져 버렸어..

렌   : 아... 교환일기가...

아쿠루 : 아... 로고가.... 켄쇼의 노트인데....

렌   : 페이지 찢어져 버렸어, 기껏 적었는데. 하아...

렌   : 미안해, 내가 잡아당겨서.

아쿠루 : 아니야, 나야말로 철없이 숨기기나 해서... 미안해.

렌   : 아쿠루...

아쿠루 : 하지만 이래선, 더 이상 일기는 쓰지 못하겠네.

렌   : 응. 그렇네..
     일기라면, 아쿠루도 솔직해 질 거라 생각했는데...

아쿠루 : 다시 할래?

렌   : 아니야. 정말 슬프지만, 아쿠루가 싫으면 그만하자.

아쿠루 : 아, 그런건 아닌데... 하지만...

렌   : 응? 뭔데?

아쿠루 : 역시 소중한 건, 확실히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렌   : 아쿠루?

아쿠루 : 렌, 여기 봐봐.

렌   : 응!

효과음 : 쪽!

-----

<아쿠루의 일기 계속>
계속 게임을 한 탓에 지금도 졸리지만, 하지만 행복하니깐 괜찮으려나? 랄까?
솔직히 이런 것들을 제대로 이야기 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어.
렌이 잔뜩 전해주는 말들에, 나는 제대로 답변해 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깐.

그러니깐, 여기에 적을게.
렌, 사랑해.
그러니 계속 옆에 있어줘.
나도 힘내서 말해줄테니, 알겠지?


----- 가사 파일 (LRC) -----




1. 위 이미지를 다른 이름으로 저장
2. 확장자 zip 파일로 변환 후 압축 풀기
3. 내용물인 LRC 파일을 음원과 같은 폴더에 넣기
4. LRC 파일을 지원하는 플레이어로 재생




----- 기타 -----
비록 가볍게 검수를 하긴 했지만, 맞춤법이나 자막의 싱크가 조금 멋데로일 겁니다.
lrc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어 자유롭게 편집하실 수 있지만, 위에서 언급했 듯 저작권과 직접 관련이 있기에,
가능하다면 절대로 재배포등을 하지 말아주세요.

이외에 궁금하신 점이나 오역, 수정 요청등은 자유롭게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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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포도
24.06.21
24.06.21 04:38 -00:00

오호 좋네요 

촉촉한감자칩
24.06.21
24.06.21 09:09 -00:00
작성자


덤비면문다고
24.06.20
24.06.20 13:27 -00:00


촉촉한감자칩
24.06.20
24.06.20 14:04 -00:00
작성자


Chim
24.06.20
24.06.20 10:43 -00:00


촉촉한감자칩
24.06.20
24.06.20 14:04 -00:00
작성자